2022/04/30

[생물학] 하세가와 에이스케, “2부. 일하지 않는 일개미는 왜 존재할까?” 요약 정리 (미완성)

     

[ 하세가와 에이스케, 『일하지 않는 개미』, 김하락 옮김, 최재천 감수 (서울문화사, 2011), 65-97쪽. ]

 

      

  1. 상사가 없는 개미와 벌의 사회

  2. 열심히 일하는 개미, 일하지 않는 개미

  3. 게으름뱅이는 업무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4. 2대8의 법칙은 사실일까?

  5. 유전으로 정해지는 부지런함

  6. 다양한 개성이 집단을 성장시킨다

  7. 일은 경험과 크기에 따라 정해진다

  8. 벌과 개미도 과로사한다

  9. 모두가 지치면 사회는 지속되지 않는다

  10. 규격품뿐인 조직은 소용없다

 

 

  1. 상사가 없는 개미와 벌의 사회


66

개미와 벌의 군락에는 여왕이라는 개체가 있지만 이들은 알을 낳는 것만 전담할 뿐 군락 전체의 일을 파악할 수 없음.

곤충 사회에는 인간 조직에서와 같은 계층적 관리 시스템이 없음.

그러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일꾼 한 마리 한 마리가 군락 전체의 정보를 파악하여 지시내리는 일도 없음.

그런데도 개미와 벌의 군락은 아무 문제 없이 질서정연하게 생활함.



  2. 열심히 일하는 개미, 일하지 않는 개미


68-69

벌이나 개미의 군락이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려면 필요한 개체수를 필요한 장소에 배치하는 매커니즘이 있어야 함.

인간 사회에서 이것은 상사의 몫.

곤충 사회에는 ‘반응역치’ 즉 ‘일에 대응하는 부지런함의 개인차’

예) 꿀벌은 입에 묻은 액체에 자당(수크로오스)이 함유되어 있으면 혀를 내일어 빨아들이려 하지만 당이 얼마나 함유되어야 반응을 시작하는지는 개체마다 다름.

어떤 행동을 하는 데 필요한 자극량의 한계치를 반응역치라고 함.


69-71

일꾼 사이에 개성이 존재함을 확인한 학자들이 그 차이가 왜 존재하는지 알아내기 위해 도달한 가설이 ‘반응역치 모형’

반응역치가 군락의 각 구성원에 따라 다르면, 필요한 때 필요한 양의 일꾼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

군락에 필요한 노동의 질과 양은 시간에 따라 다름.

일벌을 얼마나 밀원(꽃밭)에 보낼지는 그 꽃이 얼마나 많이 발견되었느냐에 따라 다름.

유충이 얼마나 많고 얼마나 배가 고프냐에 따라 다름.

해야 할 일의 질과 양에 시간적・공간적 변동이 있을 때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반응역치에 개채 간 차이가 있으면 어떤 개체는 작은 자극에도 바로 일에 착수함.

민간함 개체는 유충이 조그만 배고픈 모습을 보여도 그것을 알아채고 먹이를 줌.

모든 유충이 배가 고프면 민감한 벌들이 죽어라 일해도 일손이 모자라고, 먹이를 달라는 유충들의 자극이 점점 커짐.

그러면 민감하지 않은 벌도 유충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함.

그래도 일손이 부족하면 유충이 내는 자극이 더 커지고 가장 둔감한 벌들도 먹이를 주기 시작함.

유충이 배가 부르면 둔감한 벌부터 차례로 일을 멈춤.

모든 유충이 배가 무르면 먹이를 달라는 자극이 없어지고 어떤 벌도 먹이를 주지 않게 됨.



  3. 게으름뱅이는 업무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4. 2대8의 법칙은 사실일까?


75-76

하버드 대학의 에드워드 윌슨 박사의 연구

전형적인 병정개미를 갖춘 극동혹개미의 보통일개미와 병정개미 비율을 인위적으로 바꾼 군락을 이용하여 벙정개미가 일하는 방식을 조사함.

병정개미 비율이 80% 이하일 때 개체들은 대부분 일하지 않았지만 80% 이상으로 많아지면 통상적으로 보통일개미가 하는 일(자식 돌보기 등)을 하기 시작함.

병정개미는 보통일개미와 마주치면 왜 그런지 몰라도 다른 방향으로 가버리는 성질이 있음.

개미집에는 여왕, 알, 유충 주위에서 언제나 이들을 보살피는 보통일개미가 많음.

따라서 병정개미가 일하기 위해 여왕이나 유충 가까이 가면 먼저 보통일개미와 마주칠 수밖에 없고 일개미를 만나면 피하는 성질 때문에 방향을 바꾸어 멀리 가버려서 일할 수 없음.

일개미 수가 감소하여 병정개미의 비율이 높아지만 병정개미가 일하기 위해 접근해도 보통일개미와 마주치지 않으므로 알이나 유충에게 다가가 일을 시작할 수 있음.

저자도 나도일본왕개미를 연구한 결과, 병정개미는 그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일을 시작한다는 사실을 확인함.




  5. 유전으로 정해지는 부지런함

  6. 다양한 개성이 집단을 성장시킨다

  7. 일은 경험과 크기에 따라 정해진다

  8. 벌과 개미도 과로사한다

  9. 모두가 지치면 사회는 지속되지 않는다

  10. 규격품뿐인 조직은 소용없다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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