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2015/11/28
[사회과학의 철학] Steel (2004), “Social Mechanisms and Causal Infer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Daniel Steel (2004), “Social Mechanisms and Causal Inference”, Philosophy of the Social Sciences, 34(1), 55-78. ]
1. What Are Social Mechanisms?
2. Mechanisms and the Problem of Confounders
3. Kincaid’s Objections
4. No Plausible Mechanism
5. Process Tracing and Interpretation
6. Conclusion
1. What Are Social Mechanisms?
2. Mechanisms and the Problem of Confounders
3. Kincaid’s Objections
4. No Plausible Mechanism
5. Process Tracing and Interpretation
6. Conclusion
(2023.09.30.)
2015/11/27
수학과 대학원생의 연애 편지?
수학과 대학원생이 연애 편지를 쓴다면 이런 식으로 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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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에게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놀라운 방법을 찾았어.
그런데 편지 여백이 부족하니 이만 생략할게.
◯◯을 사랑하는 페르마가
(2015.09.27.)
2015/11/26
한 사람이 세금을 189조 원 넘게 날리다? - MB 집단설
『제왕운기』에 따르면, 단군은 고조선을 건국하고 1천 년 정도 다스리다가 아사달에 들어가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사람이 어떻게 천년을 살 수 있을까? 해석 중에는, 단군이 고유명사가 아니라 임금을 가리키는 일반명사라는 의견도 있다. 단군이 고조선을 천년 동안 다스렸다는 말은 단군이라고 불리는 여러 왕들의 왕조가 천년 동안 이어졌다는 말이라는 것이다.
대통령을 선거로 뽑는 국가에서, 그것도 삼권이 분립된 현대 국가에서, 대통령 한 사람 잘못 뽑았다고 세금이 189조 원 이상 탕진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2천 년쯤 지나 지금 있는 문헌이 대부분 사라지고 파편적인 기록만 남는다면, 미래의 역사가들은 MB가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것인지 어떤 집단을 가리키는 것인지를 놓고 논쟁을 벌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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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5년 한국사 학술대회>
- 김 박사: “저는 MB가 한 사람이 아니라 어떤 집단을 가리키는 명칭이었다고 봅니다. 당시 한국인들 사이에는 영문 약자를 유치하거나 어색하게 짓는 게 유행이었습니다. 마을금고를 MG라고 짓는 식으로 말이죠. 그런 유행에 비추어본다면 MB는 monetary band의 약자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이 박사: “저는 김 박사님과 의견이 다릅니다. 제가 최근에 발굴한 자료 중에는 MB의 사진도 있습니다.”
- 김 박사: “이 박사님도 아시겠지만, 당시 한국에는 의회도 있고 감사원도 있고 언론도 있었어요. 200조 원이 날아가는데 왜 아무도 못 막았죠? MB라고 하는 정교하게 조직된 거대한 집단이 한 나라를 장악해서 200조 원을 빼돌렸다고 하는 게 더 그럴 듯합니다. 전제군주가 다스리는 나라도 아니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한 사람이 그런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 링크: [한겨레] “MB가 탕진한 국민 세금 최소 189조원”
( 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76943.html )
(2015.09.26.)
내가 철학 수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하고 있다는 증거
대학원 다니면서 들은 학부 수업에서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 중간에 농담으로 반-직관적인 언어유희를 하곤 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학부 <언어철학> 수업을 하면서 그런 식의 농담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나부터 그런 반-직관적인 언어유희에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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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는 학위를 받으면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주변 사람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논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지만 여전히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나누어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어떤 행동 유형이 관례로 자리 잡으면 그 자체로 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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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게 “문화 권력”이라는 수식어가 들러붙는다. “권력”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문화 권력”이라고 불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요새 잘 나간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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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되는 것이다> 짤은 『고우영 십팔사략』 10권 96쪽에 나온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송으로 이어지는 5대 10국 시대에서 후한이 망할 때 풍도가 유빈을 죽인 일을 그린 것이다. 907년 주전충이 당을 멸망시키고 후량(後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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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학생들이 교수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강사를 ‘강사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에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다. 부장을 ‘부장님’이라고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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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면 이러한 악순환을 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나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정치보복의 악순환을 끊을 것이라고 믿는다. 정치보복의 악순환이라는 것은 정치보복을 당한 세력 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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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 헌책방 통합검색 ( www.bookisland.co.kr ) 노란북 (중고 책 가격비교) ( www.noranbook.net ) 북코아 ( www.bookoa.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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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갔던 수컷 고양이가 돌아왔다. 다섯 달만인가 싶다. 암컷 고양이는 주로 집에 있고 동네 마실을 다녀도 곧 집에 돌아오는데, 수컷 고양이는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고 특히 발정기가 되면 며칠씩 집에 안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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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다니면서 들은 학부 수업에서 몇몇 선생님들은 수업 중간에 농담으로 반-직관적인 언어유희를 하곤 했다. 나는 이번 학기에 학부 <언어철학> 수업을 하면서 그런 식의 농담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나부터 그런 반-직관적인 언어유희에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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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음모론자치고 생명이 긴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우선, 누구나 인정하는 비교적 확실한 사실을 밑에 깔아놓고, 뭔가 의심스럽지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제보받았다고 하고, 이야기의 빈틈을 나름대로의 추측으로 살을 채워놓고, 이것을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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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에서 발표를 한다든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때는 이름과 함께 소속도 명시하게 되어 있다. 대체로, 학생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소속으로 표기하고, 강사나 교수는 일하고 있는 학교를 소속으로 표기한다. 강사들이 학회 때마다 소속이 계속 바뀌기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