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2

[강의계획서] 서양철학의 이해 (한성일, 2015년 1학기)

  
- 수업명: <서양철학의 이해>
- 2015년 1학기
- 서울대 학부 교양 수업
- 담당교수: 한성일
  
  
■ 개요
  
이 강의에서는 서양 철학의 전통에서 대표적으로 어떤 철학적 물음들이 제기되었고, 또 그에 대해 어떤 대답들이 제안되어 왔는지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강의 진행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본 담당교수가 전체 논의에 대한 강의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지정한 글들을 읽고 와서 논의를 재구성하며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강의에서 우리가 다루게 될 철학적 물음들은 크게 다음의 범주들에 속한 것이 될 것이다:
  
I. 신과 악 / II. 실재와 지식 / III. 인간에 대한 형이상학 / IV. 인간과 도덕 / V. 실존적 물음들
  
  
■ 교재
   
이 강의에서는 여러 서양 철학자들의 저작의 부분들을 발췌하여 읽도록 할 것이다. 교재 채택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글 번역을 채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다. 다만, 부득이할 경우 영어 원문 혹은 영어 번역을 사용할 수 있다. 관련 글들은 가능한 모두 ETL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 성적 평가 방법
   
(1) 강의 출석과 토론 참여 (10%) 
- 지각 2회는 결석으로 간주한다. 
- 토론 참여를 통해 수업에 기여를 했다고 판단될 경우 기본 점수에서 추가적으로 가산점이 부여될 수 있다. 
  
(2) 중간고사 (15%)
(3) 중간논문 (15%): 아래 한글 줄 간격 300% 기준으로 A4 용지 4-5매
(4) 기말고사 (30%)
(5) 기말논문 (30%): 아래 한글 줄 간격 300% 기준으로 A4 용지 5-6매
  
(6) 참고사항
- 본 강의에서는 모든 수강생이 철학적 용어 및 개념에 익숙하지 않다고 가정할 것이다. 따라서 관련 배경지식 및 수강경험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필수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 부여된 성적에 대해 의문이 있는 수강생은 담당교수에게 정당하게 성적 산출에 대한 근거를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정당한 근거와 별도의 사안과 관련해선, 성적 산출에 대한 결정은 담당교수의 고유 권한이다. 따라서 성적 산출에 대한 근거에 대한 문의 이외에, 부여된 성적에 대한 문의 및 면담은 허용하지 않는다. (성적 산출 근거에 대한 문의 이외에 부여된 성적을 높이거나 혹은 낮추고자 하는 문의는 허용하지 않는다.) 
  
  
■ 세부 강의 일정 
- 아래 강의 계획은 잠정적인 것이고 변경될 수 있다. 
- 아래 참고 문헌들은 독해 후보들이고 수강생들에게 부여될 독해는 그 가운데에서 담당교수가 상황에 맞춰 선정하여 부여할 것이다.  
   
  
1. 신과 악
  
1-1.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시도들
- 성 안셀무스의 존재론적 증명: Proslogion에서 발췌 
-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우주론적 증명: 『신학대전』에서 발췌
- 윌리엄 페일리의 설계 논증: 『자연신학』에서 발췌  
  
1-2. 믿음의 근거
- 파스칼의 도박사 논증: 『팡세』에서 발췌
- 윌리엄 클리포드의 증거주의: “The Ethics of Belief”
- 윌리엄 제임스의 반-증거주의: “The Will to Believe”
  
1-3. 악의 문제
- 존 페리: Dialogue on Good, Evil, and the Existence of God
  
  
2. 실재와 지식 
  
2-1. 지식은 정의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정의되는가?
- 플라톤의 지식의 정의, "Theaetetus"에서 발췌
- 전통적 지식의 정의에 대한 반례: 게티어, “Is Justified True Belief Knowledge?”에서 발췌
- 현대 인식론의 전개: 김기현, 『현대인식론』에서 발췌; 드레츠키, “Epistemology and Information”
  
2-2. 현상 너머에 있는 실재가 존재함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 『성찰』 1-2부
- 버클리의 관념론: 『인간 지식의 원리론』에서 발췌
- 러셀: 『철학의 문제들』 1-2장
  
2-3. 귀납적 지식이 가능한가?
- 흄의 귀납 회의주의:『인간 오성에 대한 탐구』에서 발췌
- 러셀의 제안: 『철학의 문제들』 6장
  
  
3. 인간 형이상학
  
3-1. 몸과 정신: 그것들의 본성은 무엇이고 관계는 무엇인가? 
- 근대철학에서의 문제의식과 여러 견해들
- 현대 심리철학의 전개: 처칠랜드, 『물질과 의식』에서 발췌
  
3-2. 개인의 동일성의 기준은 무엇인가? 
- 페리의 대화: 페리, 『개인의 동일성과 불멸성에 관한 대화』
  
3-3.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인가?
- 자유의지와 결정론: 사이더, “Free Will and Determinism” in Riddles of Existence. 
- 두 가지 자유 개념: 프랑크푸르트, “Alternate Possibilities and Moral Responsibility”
- 양립론의 새로운 전개: 프랑크푸르트, “의지의 자유와 인간의 개념”
  
  
4. 인간과 도덕
  
4-1. 행위의 도덕적 지위를 결정하는 규범 요소는 무엇인가?
- 케이건, Normative Ethics에서 발췌
  
4-2. 두 가지 형태의 규범 윤리학: 결과주의와 의무론
  
4-3. 도덕이 객관적이고 절대적인가? 
- 니체, On the Genealogy of Morality 에서 발췌
- 매키, "The Subjectivity of Values"
- 레이첼스, 『도덕철학』에서 발췌
  
  
5 실존적 물음들
  
5-1. 죽음이 죽는 이에게 안 좋은 것일 수 있는가?
- 네이글, “죽음” in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 케이건, 『죽음이란 무엇인가?』에서 발췌
  
5-2. 의미 있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 네이글, “삶의 의미” in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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