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대한 ChatGPT의 분석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게 논문 중복게재(논문 쪼개기) 의혹도 제기되었다고 한다. <연합뉴스>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논문 중복게재,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해 “두 논문은 실험 설계는 동일하나 각각 개념이 다른 변수에 대해 실험한 결과를 작성한 것으로, 서로 다른 논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실험이라도 결과와 의미가 다르면 개별 논문으로 볼 수 있어 2개 학술지에 게재하더라도 부당한 중복게재가 아님’이라는 2021년 한국연구재단의 ‘실무자를 위한 연구윤리 통합 안내서’ 문구를 첨부했다.

중복게재 의혹이 불거진 두 논문은 후보자가 2018년 충남대 교수 시절 집필한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와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다.

후보자는 “불쾌글레어와 피로감은 다른 개념으로, 다른 평가 척도·등급에 따라 다른 변수에 대한 실험을 수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쾌글레어는 시각적·물리적 요소이고, 그로 인해 느끼는 피로감은 감정·정서 개념이라는 것이다.

두 논문을 다운받아 대충 훑어보았는데, 표와 자료와 그림이 거의 비슷해 보였다.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이기도 하고, 알 필요도 없는 내용이라 굳이 꼼꼼히 읽고 싶지 않았다. ChatGPT한테 논문을 분석해달라고 했다.

ChatGPT가 내린 결론은 “회색지대에 해당하지만, 완전히 부정당할 수준의 ‘쪼개기 논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무언가 구리고 찜찜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연구윤리 부정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ChatGPT는 “경계성 쪼개기 논문”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경계성 쪼개기 논문이라니, 경계성 인격 장애는 들어봤지만 이런 말은 처음 들어본다. 인공지능이 웬만한 인간보다 더 창의적인 것 같다.

* 링크: [연합뉴스] 이진숙, 논문 표절 의혹 ‘정면돌파’…“실질적 저자는 나”

( www.yna.co.kr/view/AKR20250711103500530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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