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생물학의 철학] Sterelny (2003), Ch 11 “Interpreting Other Agents” 요약 정리 (미완성)



[ Kim Sterelny (2003), Thought in a Hostile World: The Evolution of Human Cognition (Blackwell), pp. 211-. ]

11.1 A Theory of Mind Module?

11.2 Deconstructing the Folk Psychology Module

11.2.1 Functional independence

11.2.2 Poverty of the Stimulus

11.2.3 Encapsulation

11.3 Interpretation, Perception, and Scaffolded Learning

11.4 Truth, Evidence, and Success

11.5 Coordination and Meaning

11.6 Something New under the Sun?

11.1 A Theory of Mind Module?

11.2 Deconstructing the Folk Psychology Module

11.2.1 Functional independence

212-213

고기능 자폐 환자는 거짓-신념(false-belief)의 과업에 실패함.

하지만 비슷한 난이도의 거짓-그림(false photograph)의 과업은 정상적으로 수행함.

이 결과는 자폐 환자가 심맹(mind-blindness)이라는 점을 보여줌.

213-214

자폐증 환자는 반복적인 행동(routine-loving)과 literal-mindedness이라는 두 가지 증후군을 보임.

반복적인 행동은 마음을 해석하는 능력이 없는 자폐 아동이 만든 위협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대한 적응적 반응이며 따라서 ToM의 결과로 취급됨.

그렇다면, ToM의 기능이 없는 모든 사람은 거짓-신념 시험에 실패하고 자폐아의 두 증후군이 나타나는가?

캔디 피터슨(Candy Peterson)의 연구에서, 신호가 없는 가정 환경에서 성장한 귀머거리 아동은 거짓-신념 시험에 상당한 발달적 지연을 보이고 해석하는 능력의 결핍을 보였으나, 자폐 환자의 위 두 가지 증후군은 보이지 않았음.

해석 능력 결핍과 명백한 연결이 되지 않는 자폐아의 다른 증후군들이 있음.(Curries 1996)

겔랑의 연구에 따르면 마음 읽기 능력의 결핍은 발달적으로 초기 의사-지각(quasi-perceptual) 실패에 의해서 가장 잘 설명된다고 함.

정서의 신호, 안면 표현, 지향적 행동, gaze monitoring 등의 지각적 포착 실패는 ToM 능력의 손상을 일으킴.

결국 ToM의 기능적 자율성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임.

11.2.2 Poverty of the Stimulus

214-215

- 경험과 자료 사이의 간극에 대해서

- 스콜과 레슬리

마음을 해석하는 능력은 경험을 통해서 학습될 수 없음.

ToM은 선천적임.

경험-자료 사이의 간격과 자료-이론 사이의 간격은 모듈이 선천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함.

- 그러나 스터렐니는 이들 사이의 간격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반박함.

- 고프닉의 사례; 일상적인 지각적 범주화는 사고와 추론을 위해 부적합한 데이터베이스를 발생시킴.

- 스티렐리: 지각적 메커니즘을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행동을 기술하는 용어로 치부하고 신념과 관련된 지향적인 용어는 별도로 취급한 잘못된 이분법임. 지각적 모듈은 gaze direction, facial expression, voice quality, posture 등을 만듦.

통속 심리학의 기초 이론도 없더라도, 사람을 피부로 된 가방으로 보지 않을 것임.

215-216

자료와 이론 사이의 간극에 대해서

고프닉이 생각하는 이론 - ‘통속 심리학은 이론이다’

이 때 ‘이론’은 무엇을 말하는가? (Astington and Gopnik 1991)

• “경험과 증거로부터 제거된 이론적 존재자로 공준된다.”

• “이론적 존재자들 사이에 복잡한 법칙 유사 관계가 성립한다.”

• “일반화, 설명,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 “이론은 상이한 많은 증거들의 유형을 정합적으로 조직화한다”

• “이론들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영역 특수적이다”

스티렐리: 고프닉의 이론에 대한 설명은 over-intellectualized함.

-시뮬레이션 이론: 우리 자신의 의사결정 기제를 다른 사람의 모델로서 사용하여 타인의 행동을 해석하고 예측함.

-스터렐니가 바라보는 시뮬레이션 이론: 만일 이것이 정확하다면, 다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에 대한 발견과 계산의 상당한 부담을 덜 수 있음.

216-

스티렐리는 시뮬레이션 이론의 무엇을 문제 삼는가?

-다른 사람의 ‘생각’(thought)과 ‘어떻게 추론하는지’(how they reason)을 구분해야 함.

-조정 문제(adjustment problems): 상대방의 인지적 한계를 이해하고 사람마다 서로 다른 추론하는 성향(reasoning disposition)에 따라서 예측과 해석이 달라짐.

▹개인마다 특별한 개인적인 역사에 따른 특징이 강하다면, 성공적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해석하기 위해선 이런 차이점들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함.(developmental plasticity)

▹행위자가 시뮬레이션할 때 사용한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제시되어야 함.

217-218

그렇다면 그 정보는 ‘이론’의 형태이어야 하는가?

-고프닉과 멜초프: 정보가 이론이 아닌 경험적 일반화라면, 새로운 환경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할 수 없음.

-스터렐니: 경험적 일반화도 충분히 가능함.

▹우리는 VIP 경험이 거의 없지만 그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지식을 가짐.

11.2.3 Encapsulation

218-

모듈성의 계산적 효율성 때문에 ‘캡슐화’ 개념이 유용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해석하는 경우에 캡슐화된 모듈 개념에 의존하는 사람은 많지 않거나 필수적으로 취급하지 않음.

ToM을 모듈로 보는 관점은 언어의 렉시콘(lexicon)과 모듈을 비슷하게 보는 것 같음.

-렉시콘 안의 내용은 선천적이지 않고 시간에 따라서 변한다. 하지만 그 목록이 되기 위해서는 제약이 존재하며 어느 시점에 언어를 해독할 때는 그 때의 렉시콘의 내용에만 접근 가능함.

▹ lexicon - the specific contents of a lexicon

▹interpretative databases - the specific contents of the interpretative databases

-추가되는 정보의 유형에 대한 설계 제약(design constraints)가 존재한다.

예) 새떼의 짝짓기 신호 출입 불가. 반면에 다른 사람의 협력(affiliation)과 활동 신호 출입 가능

-긴 시간 동안 업데이트가 되기는 하지만, 단일한 시간(single time)에 해석할 때는 현재의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게 된다.

220-221

스티렐니의 비판

-해석하는데 사용되는 어떤 정보는 정말로 ‘자동적으로’(automatically) 관련이 있음.

예) 감정: ‘타인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행동’에 대해서도 유관함.

-예상 반론: 그렇다면 감정이 ToM 모듈에 데이터베이스화되었다고 보면 되지 않느냐?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을 예측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보의 대부분은 더 많이 우연적(contingent)이고 문맥적(context)이며 예측불가능(unpredictable)함.

-미리 마련된 모듈이 불투명한 환경에서 모든 해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취약함.

-넓은 의미에서 우리 모두 통속심리학자라고 할 수 있지만, 특정한 경우에 우리는 제각기 다른 판단을 하곤 함.

예) 저녁식사. 만약에 이런 경우 동일한 모듈에서 상이한 해석이 존재했다면, 어느 해석이 신뢰할 만한지 의문이 제기될 것임.

11.3 Interpretation, Perception, and Scaffolded Learning

221

갓프리-스미스

(1) 서로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렵도록 행동적 복잡성이 충분히 진화함.

(2) 그리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는 간단한 framework을 발달시키기 위해서 일반목적 지능(general-purpose intelligence)을 사용한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 더 정확하고 신뢰할만한 예측 framework이 필요해졌음.

(3) 생득적 통속심리학의 입장에서 보면, 선천적인 해석 능력은 환경의 신호로부터 분리(decoupled)되어 특정한 유전적 자원에 의존하여 전달됨. → 인지적 모듈은 거부!

스터렐니의 지각모듈성

갓프리 스미스의 생각과 달리 해석 능력은 다른 진화적 궤적을 나타냄. - scaffold!

-부모의 ‘행동’에 선택압 작용

-‘인식적 환경(epistemic environments)’을 재조성(rebuild)하도록 선택압 작용

scaffold하는 방법은 ‘지각적 메커니즘’(perceptual mechanism)임. (222)

-표정과 태도, 특출난 행위자의 행동을 만들었던 영장류나 포유류 선조들로부터 우리에게 까지 지각적 모듈성이 유전되었다면, 호미니드 계통에서도 선택되어 유지되었을 것임.

-지각적 모듈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론하기 위해 통찰력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함.

-이 지각적 모듈은 축적적인 인식적 엔지니어링의 결과인 발달적 환경에서 작용함.

해석하는 기술 획득을 scaffold하기 위해서 학습 환경을 축적적으로 엔지니어링하기

1.해석 능력의 획득은 perceptual mechanism으로 scaffold 됨.

2.아이들은 서로를 해석하는 행위자와 함께 살아감.

3.학습은 특별한 문화적 발명에 의해 발판이 만들어짐.

예) 간단하고 명확하게 해석적인 사례와 같은 이야기

4.부모는 자기 자신과 유아의 행동에 대한 해석을 자주 반복한다.

5.언어는 미리 마련된 해석적 도구를 제공함으로서 해석하는 능력의 획득을 scaffold함.

→선천성 가설에 반대! ; 자극의 풍부함 논증(토마셀로의 레쳇)

고프닉과 멜조프의 ‘과학자로서의 아동’

스터렐니의 비판 ; 아이들은 과학자가 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은 단지 좀 더 적절한 인식적 엔지니어링의 도움을 얻기가 하면 됨.

-지금까지 미신, 종교, 물활론 등은 우리가 지금까지 과학자가 되도록 하지 못했음.

-인식적 엔지니어링 ; 사회적 조직화(social organization)와 과학의 작업 전통(working tradition of sci.)

-이 두 가지의 인식적 엔지니어링이 해석하는 능력의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함.

-science-like가 해석하는 능력의 발달에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 개인 내에서 강력한 자율적인 학습 메커니즘의 작동(operation)으로 보기는 힘듦.

-우리의 환경이 각 개인의 인지적 한계를 회피(circumvent)하는 방법으로 인식적으로 엔지니어링됨.

11.4 Truth, Evidence, and Success

니치구성 옹호하기

-특수한 선천적 모듈에 의존하는 통속 심리학에 대한 대안임.

-통속 심리학의 ‘발달’ 개념을 ‘안내된 학습의 형식’으로 취급하고자 함.

-이것이 옳다면 발달은 증거의 민감함.

-(접근방법) 모듈론자의 증거 민감성 비판에 대한 검토 후 증거 민감성 옹호

evidence-insensitivity

단일한 결과 (스콜&레슬리 1999)

-통속 심리학은 범문화적(pam-cultural)

-모든 개체(individual)은 통일한 통속 심리학을 발달 시킨다.

-(스터렐니)

▹통속 심리학은 우리의 통제 메커니즘의 중요하고 특징적인 하위시스템을 확인해야만 옳음

1. decoupled representations

2. target representations

▹이것이 옳다면, 통속 생물학이 생물학적 세계의 특징과 (불완전한 방법으로) 들어맞듯이 통속 심리학도 인간의 인지의 진짜 특징과 들어맞을 것임.

학습 능력에 대한 발달의 비민감성

-장애 아이들은 거짓-믿음 시험에 어느 정도 통과함.

-(스터렐니)

▹통속 심리학은 상대적으로 trial & error 학습에 의해 획득되지 않는다. 동기화 ×

▹need repeated cycles of exposure

▹perceptually scaffolded mechanisms are intact in children

▹developmental buffering is in the environment rather than the genome.

발달 과정은 증거에 민감하지 못하다

-(스터렐니)

▹증거의 변이는 발달의 변이를 산출한다.

▹언어적이고 사회적으로 더 풍부한 환경은 발달을 촉진시킨다.

▹거짓-믿음 시험을 더 빨리 통과시킨다.

Simple-Coordination Thesis의 경험적 취약점

-(스티렐니)

▹예측적 효율성은 사회적 환경과 지각적 메커니즘에 달려있다.

▹예측적 능력과 인간의 인지 구조는 공진화 해왔다

-마키아벨리적 환경

▹ToM과 인간의 인지구조의 공진화

▹하지만 이런 환경에 따른 ToM과 인지구조는 어떻게 협동(cooperation)과 양립가능한가?(3~5장)

Niche construction & Automated skills analysis

⒜인류의 인지 조직화의 한 특징은 developmental flexibility임.

그리고 그 유연성은 세련된 automated skills의 구성으로 드러남.

⒝cumulative downstream niche construction이 진화적 역사의 중요한 측면임.

⒞인류학적 기록은 인류의 문화적, 사회적 생활을 지탱하는 인지적 능력들이 cumulative downstream niche construction에 의해 구성되어져왔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니치구성과 자동화된 기술 가설은 통속 생물학과 통속 심리학 둘 다 그럴듯한 설명임.

⒠하지만 모든 경우의 설명에서 옳은 것은 아니다.

니치구성에 의한 자동화된 기술을 옹호하는 스터렐니의 논변

⒜해석하는 기술 획득을 위해 축적적으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통속 심리학은 토마셀로의 Ratchet Effect에 의해서 세워짐.

⒞통속 심리학은 Scaffolding developmental environments에 의해 전달됨.

⒟통속 심리학과 통속 생물학은 cumulative downstream niche construction에 의해서 scaffold된 자동화된 기술의 획득임.

⒠인간의 인지 능력의 특징에 대한 설명은 니치구성과 자동화된 기술 분석 두 가지임.

11.5 Coordination and Meaning

Representational properties

⑴(스터렐니)

▹표상적 속성들은 인지적 상태의 존재를 설명함.

▹설명에서 그의 ‘행동’과 그것의 ‘성공’은 신념이 참인지 여부에 의존적이지 않음.

⑵Single connection property 비판

-(tracking single cued) vs. (multi-cued)

-registration

▹(특정한 반응을 일으키는 기능의 저장) vs. (특정 반응과 분리된 기능의 저장)

-skill development

▹(지각과 인지 사이의 강한 구분) + (발달적 완충능력과 니치구성의 결과인 환경 사이의 구분)

-single connection의 explanatory load ;

▹행위자의 행동이 성공인지 실패인지를 표상체계의 진화와 연관지어 일일이 설명해야 함.

11.6 Something New under the Sun?

From sociobiology to Evolutionary Psychology

진화심리학

-“went inside"

▹행동적 패턴에서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설명적 초점이 이동

▹이 과정에서 ‘현명하지 못한 경험적 BETS'를 시도함.

▹domain-specific

▹innately specified

▹홍적세 생태적, 환경적 적응의 문제 적응에 따른 인지적 메커니즘

→“Radical Oversimplification"

스터렐니

①특정 적응 문제에 특별히 적응하는 진화의 중요성을 과장했음.

②변이 가능성으로의 적응을 무시했음.

③특정 목적 시스템의 진화는 지각적(perceptual)이고 정서적(affective)인 메커니즘임.

④적응은 선천적이지만 특수화된 인지메커니즘은 하류의 축적적 니치구성에 의해 유지될 수 있음.

인간은 유전자보다 더 많은 것을 부모로부터 대물림한다.

▹cumulative downstream epistemic engineering

▹information-transmitting inheritance systems

최적화 모델

①goal

②currency

③a set of constraints

④the set of available strategies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최고의 전략을 결정하기 위해서 비용과 이익, 그리고 환경적 제약에 대한 정보를 사용 한다

-인류 행동 생태학자들은 인류 행동의 적응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환경에서 인간의 적응도를 최대화하는 능력에 주목한다.

-인류 진화의 평형화 모델을 구성한다.

스터렐니의 최적화 모델 비판

-최적화 모델 비판 ;

▹인류의 표현형은 환경에 따라 바뀌지만 표현형적 적응성을 통제하는 메커니즘의 축적적 변화는 고려되지 않았음.

①많은 다양한 문제들을 제공하는 넓은 범위의 환경에서 적응적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인류 행동 생태학자들은 ‘설명’하기보다는 ‘가정’함.

②또 그들은 인류 진화에서 니치 구성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했음.

③그들은 니치구성과 자연 선택에 의해서 가속화된 호미니드의 진화를 간과했음.

‘니치구성(Niche construction)’

①행동의 혁신은 또 다른 행동 변화를 촉진함.

▹milk → new dietary regime → herding, making cheese and yogurt

▹인류의 니치구성이 어느 환경적 변화를 안정화시키고 결국 선택을 억제시킴.

②인류의 니치구성은 집단(populations) 사이의 유전자 흐름(gen flow)을 억제시킴.

▹니치구성에 의해 발생하는 문화적 분화(cultural differentiation)

▹집단 사이의 경계들이 덜 투과가능(less permeable)하도록 만듦.

▹이주(migration) 감소 → 외부의 유전자 흐름에 의한 국소적 적응 유지

③축적적 니치 구성은 진화적 변화의 속도를 가속시킬 수 있음.

▹환경적 변화 + 환경 변화에 덜 손실 입는 적응적 반응

⑷스터렐니의 ‘이중 대물림(Dual Inheritance)’

-호미니드의 대물림은 정보와 발달적 환경을 대물림함.

-정보의 전달은 니치구성에 의해서 발생적으로 완충물이 됨.

▹이런 정보의 흐름은 믿을 만(reliable)해지고 높은 정확도(fidelity)를 가짐.

▹도킨스의 ‘복제 조건’인 축적적 진화의 변화를 지지하는 사례임.

N 세대에서 N+1 세대로 복제된 정보에서 변이는 유지될 것이고 N+2세대로 전달됨.

-이중대물림의 사전 조건

①집단 선택이 매우 강력해야 함.

②전달의 정확도는 개별적인 심리학적 적응(모방학습, 심사숙고한 교육)과 비계설정된 발달적 환경에 의존함.

③사회적 학습이 일단 유전 대물림 메커니즘으로 전환되면 급속한 진화의 변화가 이루어짐.

→새로운 행동이 그 집단 내에서 더 급속도로 보편화될 수 있음.

∴The hominid lineage may be unique

just in virtue of specific human traits such as language, tool use, advanced sociality (×)

integration of a set of inheritance channels

(genetic + nongenetic expanded evolutionary possibilities)

(2024.03.15.)


2024/04/18

웹소설 제목



학부 동기와 후배가 요새 웹소설에 빠져 있다고 한다. 둘이 사귄 기간이 10년이 넘는지 안 넘는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하여간 둘은 꽤 오래 사귀었고, 최근에는 결혼을 앞두고 같이 살고 있다. 동기가 웹소설에 기반한 웹툰을 후배한테 소개해 주었고, 후배는 웹툰을 보다가 웹소설을 읽게 되었다고 한다. 600회가 넘는데 어느 부분부터 읽어도 재미있고 몰입도가 상당하다고 한다.

웹소설 제목은 논문으로 치면 논문 초록 같은 것이다. 누가 무엇을 하는지 이미 제목에 다 드러나야 한다. 그래서 웹소설로 성공하려면 장인이 작품 제목을 묻더라도 답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고 한다. 제목을 말하자마자 벌써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정도여야 하고, 또 그에 상응하는 내용과 구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 동기와 후배가 자신들이 설 연휴 때 읽은 웹소설의 제목이 무엇인지 맞춰보라고 했다. 웹소설 중에는 회귀물이 많고, 그래서 “깨어나 보니”로 시작하는 제목이 많다. 깨어나 보니 무엇이었을 때 웹소설 제목을 말하면서 부끄러울까? 내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깨어나 보니 대장내시경 중이었다”였다. 이런 제목의 웹소설이 있다면 아마도 범죄추리물이어야 할 것 같은데, 하여간 제목만 생각했는데도 부끄러웠다. 동기와 후배가 읽은 웹소설은 “깨어나 보니 아이돌이 되어 있었다”였나, 하여간 그와 비슷한 제목이었다.

웹소설 제목을 말했을 때의 부끄러움에 대해 내가 잘못 이해했었다. 성공하는 웹소설 작가의 웹소설 제목을 말할 때 부끄럽다는 것은 그런 소설을 쓰는 것이 부끄럽다는 것이었고, 내가 생각한 제목을 떠올렸을 때 부끄럽다는 것은 그 소설의 주인공의 입장에서 부끄럽다는 것이었다.

(2024.02.18.)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