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1

[과학철학] Popper (1979), Ch 3 “Epistemology Without a Knowing Subject” 요약 정리 (미완성)


[ Karl R. Popper (1979), Objective Knowledge: An Evolutionary Approach, Revised edition (Clarendon Press), pp. 106-152.

칼 포퍼, 「3장. 인식 주관 없는 인식론」, 『객관적 지식: 진화론적 접근』, 이한구・정연교・이창환 옮김 (철학과현실사, 2013), 171-241쪽. ]

1. Three Theses on Epistemology and the Third World

2. A Biological Approach to the Third World

3. The Objectivity and the Autonomy of the Third World

4. Language, Criticistn, and the Third World

5. Historical Remarks

6. Appreciation and Criticism of Brouwer’s Epistemology

7. Subjectivism in Logic, Probability Theory, and Physical Science

8. The Logic and the Biology of Discovery

9. Discovery, Humanism, and Self-Transcendence



1. Three Theses on Epistemology and the Third World


106, 171-172

제3세계(the third world)

제3세계는 플라톤의 형상들이나 이데아들의 이론과 공통점을 가짐.

또한 헤겔의 객관적 정신과도 공통점이 많음.


107, 172-173

포퍼가 제3세계를 주장하여 바라는 것은 ‘믿음 철학자들’(belief philosophers)을 화나게 하는 것

데카르트, 로크, 버클리, 흄, 칸트, 러셀 등 우리의 주관적 믿음과 그 믿음들의 기초나 기원에 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

포퍼는 실재론자

물리적 세계와 의식 상태들의 세계가 존재하며 이 둘은 상호작용함.

- 제3세계에 있는 것들

이론적인 체계

문제들과 문제 상황들

비판적인 논증들, 즉 논의(discussion)의 상태나 비판적 논증의 상태


107-108, 174

사고실험

- 사고실험(1)

우리의 모든 기계와 도구가 파괴되었고, 기계와 도구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지식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주관적 지식과 그것들을 사용하는 방법도 소실됨.

그러나 장서들과 장서들을 통해 배우는 우리의 능력을 존속함.

많은 고생을 한 후에는 우리의 세계는 다시 출발할 수 있을 것임.

- 사고실험(2)

우리의 모든 기계와 도구가 파괴되었고, 기계와 도구에 대한 우리의 주관적 지식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주관적 지식과 그것들을 사용하는 방법도 소실됨.

이번에는 장서들이 모두 소실됨.

그래서 책을 통해 배우는 우리의 능력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됨.


108-109, 175-176

논제(1)은 지식이나 사유에 두 가지 다른 의미가 있음을 포함함.

(1) 주관적 의미에서 지식이나 사유는 마음이나 의식 상태 또는 행도이나 반응 성향으로 구성됨.

(2) 객관적 의미에서 지식이나 사유는 문제들, 이론들, 논증들로 구성됨.

객관적 의미의 지식은 누군가가 안다는 주장과는 완전히 독립적임.

객관적 의미의 지식은 어떤 인식자(a knower)도 없는 지식, 즉 인식 주관이 없는 지식임.


111, 179

- 지금까지 논증하지 않고 예증하기만 한 논제(1)은 제2세계나 주관적 의미의 지식에 집중한 전통적인 인시론은 과학적 지식을 연구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것

- 논제(2): 인식론에 적합한 것은 과학적 문제들과 문제 상황들에 대한 연구, 과학적 추측들, 과학적 논의들, 비판적 논증들 및 논증에서 증거로서 했던 역할, 그러므로 과학 학술지들과 저서들 그리고 과학적 논증들에서 실험들과 그에 대한 평가들에 대한 연구라는 것.

객관적 지식의 주로 자율적인 제3세계에 대한 연구는 인식론을 위해서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


112, 180

- 논제(3): 제3세계를 연구하는 객관주의 인식론은 제2세계, 특히 과학자들의 주관적인 사유 과정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그 역은 참이 아님.


112, 180-181

보조 논제들

- 보조 논제(1): 제3세계는, 거미줄에 비견될 수 있는 인간의 자연적 산물임.

- 보조 논제(2): 우리는 끊임없이 제3세계에 영향을 미치며 제3세계에 의해 영향을 받더라도, 제3세계는 대체로 자율적임.(포퍼가 생각하기에 거의 결정적인 논제)

• 제3세계가 우리의 산물이며 우리에게 강력한 되먹임 효과를 발휘함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임.

• 제2세계와 제1세계의 거주자들인 우리에게도 그 효력을 발휘함.

- 보조 논제(3): 우리 자신과 제3세계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객관적 지식이 성장함. 그리고 지식의 성장과 생물학적 성장인 동식물들의 진화 사이에 매우 밀접한 유사함이 있음.



2. A Biological Approach to the Third World


113-114, 182-

세 가지 논제 간략 설명

논제(1)은 


114, 183

‘지식’이라고 불리는 것에 적용할 때 포퍼의 세 논제는 다음과 같이 형식화될 수 있음.

(1) 우리는 과학적 지식의 산출에서 우리의 개인적인 공헌들에 연관된 문제들과, 과학적 이론들이나 과학적 논증들과 같은 다양한 산출물들의 구조와 연관된 문제들의 차이를 알아야 함.

(2) 우리는 산출물들에 대한 연구가 생산에 대한 연구보다 훨씬 더 중요함을 알아야 함.

(3) 우리는 어떤 직접적인 행동주의적이거나 심리학적인 또는 사회학적 접근을 통해서 이론들 및 그 이론들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논증들을 연구함으로써 발견적 해법과 방법론, 그리고 탐구의 심리학에 관하여 더 많이 배울 수 있음.

일반적으로 우리는 산출물들에 관한 연구로부터 행동과 심리학에 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음.


114, 183

이론들과 논증들로부터의 접근은 ‘객관적’ 접근 또는 ‘제3세계’ 접근

과학적 지식에 대한 행동주의적, 심리학적, 사회학적 접근을 ‘주관적’ 접근 또는 ‘제2세계’ 접근



3. The Objectivity and the Autonomy of the Third World


121, 190

P1 → TT → EE → P2


• P1: 원래의 문제

• TT: (부분적으로나 전체적으로) 틀렸을 수 있는 시험적인 해결이나 시험적인 이론 

• EE: 오류 제거. 비판적인 논의나 실험적인 검증으로 구성됨.

• P2: 새로운 문제



4. Language, Criticistn, and the Third World

5. Historical Remarks

6. Appreciation and Criticism of Brouwer’s Epistemology

7. Subjectivism in Logic, Probability Theory, and Physical Science

8. The Logic and the Biology of Discovery

9. Discovery, Humanism, and Self-Transcendence



(2022.08.17.)


2022/06/10

[한국 가요] 이소은 (Lee So Eun)

이소은 - 서방님

( www.youtube.com/watch?v=eU5DMp8Rf8Q )

이소은 - 작별

( www.youtube.com/watch?v=JdwaBy566dQ )

(2022.07.17.)

한국인들은 왜 불행한가?



예전에 어떤 사람이 한국 사람들은 왜 불행하다고 느끼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던 적이 있다. 여러 조건을 보면 그렇게까지 불행하다고 느낄 이유가 없는 것 같은데 왜들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상대방은 진지하게 물었지만 나는 가볍게 대답했다. 아직 덜 망해서 그러는 것이고 확실하게 망하면 사람들은 훨씬 행복감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사람은 언제 마음이 동요하는가? 주변 사람들이 잘 될 때다. 2021년도 결산 기준으로 이건희 아들 이재용은 2577억 원을 배당받았다. 어떤 기분이 드는가? 아무 느낌이 안 든다. 이건희 딸 이부진은 1177억 원을 배당받았다. 역시나 아무 느낌이 안 든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가상 화폐에 투자하여 1천만 원을 벌었다고 해보자. 웬만큼 친하지 않다면 기분이 묘해지다가 약간씩 불쾌함이 치밀어오를 것이다. 박탈감은 나와 아무 상관 없이 사는 사람이 1천억 원을 벌 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대충 가깝게 지내기는 하지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놈이 가상 화폐로 1천만 원을 벌 때 느끼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항상 자신을 남과 비교해서 불행하다면서 하나마나한 소리나 진지하게 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주위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불행하다는 것은 내 주변에 잘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나도 망했지만 내 주변도 싹 다 망했으면 그렇게까지 불행하지 않다. 항상 비교한다는 것은 항상 변동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라디오 같은 데서 이상한 독문학자와의 대담 같은 거나 듣고 한국 교육이 썩었네, 개천에서 용이 안 나오네, 빈부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네 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학부모들도 있다. 그들조차도 가진 돈을 쥐어짜서 사교육에 쏟아붓는다. 왜 그럴까? 단지 남들도 그렇게 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런 방식으로 자식을 대학에 잘 보내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주변 사람들 자녀의 입시가 싹 다 망하면 사교육에 무리하게 돈을 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한국 사람들이 지랄 맞게 사는 것은, 조금 더 쥐어 짜내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믿고 있고 여전히 주변에서 잘 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잘된 그 사람이 자기가 될 수도 있었다고 믿고 어쩌면 앞으로 자기도 잘될 수도 있다고 믿으니까 그러는 것이다. 정말 망했다면 빨리 태세전환을 해야지 왜들 그러고 있겠는가?

어설프게 힘든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망한다면, 그러니까 빈부 격차가 지금보다 심해져서 개인이 노력해봤자 당대에는 그 격차를 극복할 수 없다고 다들 믿게 되고, 정말로 잘 사는 집의 아이들이 단지 비싼 교육이 아니라 정말로 교육을 받아서 못 사는 집 아이들과의 차이가 로열젤리 먹은 벌과 일반 벌의 차이만큼 나게 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화끈하게 더 올라서 서울 거주를 꿈도 못 꾸게 된다면, 그렇게 박탈감이 안 생길 정도로 계급 격차가 벌어진다면, 한국 사람들의 심리적 만족감이 오히려 늘어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된다면 결혼도 쉽게 하고 아이도 많이 낳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좋은 상태인가? 반대로 물어볼 수도 있겠다. 지금처럼 사람들의 심리적 만족감이 낮은 상태가 정말 안 좋은 상태인가?

(2022.04.10.)


2022/06/08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