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7

[과학사] Toulmin (1992), Ch 3 “The Modern World View” 요약 정리 (미완성)

    

[ Steven Edelston Toulmin (1992), Cosmopolis: The Hidden Agenda of Modernity (Chicago), Ch 3 “The Modern World View,” pp. 89-137. ]
  
  
  1. Fashioning the New “Europe of Nations”
  2. 1660-1720: Leibniz Discovers Ecumenism
  3. 1660-1720 Newton and the New Cosmopolis
  4. 1720-1780 The Subtext of Modernity
  5. The Second Step Back from Rationalism
  
  
  1. Fashioning the New “Europe of Nations”
 
종교전쟁 동안 전문인층과 상인층 영향력 증대, 지주 귀족층 세력 약화, 새로운 사회구조와 유대관계 정립할 필요 생김.
 
논증의 “확실성"에 대한 꿈.
(신학의 양편이 주장하는 확실성보다 매력적)
반세기 동안의 대결이 “이성주의”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듦.

1650년 이래 민족국가들이 몰두한 과제는 종교적 통일과 관용
국가가 인정하지 않은 종교를 신봉하는 자들은 정치적・사회적 기회 박탈.
그러나 완전한 관용과 완전한 통일 사이에서 균형 모색.
 
국민국가를 단위로 새로운 체제가 정립되기 위해 새로운 사회 관계 필요.
→ 계급사회 형성
(특정 수준에 속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특정한 수평적 사회계급 형성)
 
16세기 왕권이 상속된 봉건영지의 법적 계승권이 아닌 한 국민이나 민족의 상징이라는 생각 등장.
사회적 안정 재정립
전-국민적 교회 형성.
 
1650년 이후, 새로운 “폴리스” 개념 정립 필요.
국민국가의 새로운 지배 원리 정립 필요.
 
 
  2. 1660-1720: Leibniz Discovers Ecumenism
 
보편교회(Ecumenism)

데카르트: 기독교의 신학적 분열이 세상사에 끼치는 해악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종교적 분단을 초월할 수 있는 지식 제공이 그 방법.
이성적 방법이 확실성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것.

라이프니츠: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문제.
누구나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이상적 <언어> 필요.
수학적 상징체계에 기초한 보편언어가 유럽의 정치적 질병과 신학적 질병을 한꺼번에 치료할 것이라고 생각
“충족이유의 원리”에 의존한 최소한의 신앙체계 정립 시도. 실패.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문화적 오해와 다양성을 극복하려던 라이프니츠의 계획은 왜곡된 이상.
어떤 도구를 “완성한다”는 것은 이 도구가 정의롭고 유익하고 합리적으로만 “사용된다"고 믿는 것과 별개의 것.
 
이성적 방법, 통합과학, 정확한 언어는 이성주의자들의 꿈.
새로운 과학은 수학적인 동시에 실험적일 것. 
데카르트와 뉴턴은 베이컨의 방법과 정신 거부, 기술이 아닌 신학의 편에서 <과학> 추구.
 

  3. 1660-1720 Newton and the New Cosmopolis
  
1660-1720. 
학자들에게 사회적 실천의 새로운 모형들을 위한 지적 헌신 요구. 
<폴리스>가 관심사. 
사회와 자연의 유비
자연의 질서라는 관념이 수학과 형식 논리학의 “체계들을 모델로 구성되었듯이, 사회 질서라는 관념도 같은 모형으로 구성될 수 있지 않을까?
사회란 작인들이나 제도들로 구성된 형식적 “체계"라는 생각은 근대 세계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
 
근대적 세계관: 자연과 인간의 분리
데카르트와 뉴턴. 데카르트적인 이분법이 근대의 골격에서 다른 부분들을 연결. 두 영역의 예리한 구분은 근대적 세계관의 특징.
 
 
  4. 1720-1780 The Subtext of Modernity
 
1680년 말, “여러 조국들의 유럽의 미래가 드러남. 
“근대성의 비계”가 지식인 사이에서 폭넓은 지지 획득. 
How? 
사실 뉴턴주의는 소수 엘리트층이지지. 
physical mass로부터 자발적인 행동이나 운동 능력을 박탈하자는 제안은 human mass 즉, “낮은 신분으로부터 자율적인 행동과 사회적 독립의 능력을 박탈하자는 제안과 맞물려 있는 것. 
물질의 비-활동성 문제는 당시 사람들에게 불평등한 구질서로의 회귀하려는 복고 운동의 일환.
 
로크, 물질의 비-활동성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음. “사고하는 물질”의 가능성 고려. 

30년 전쟁 이후 유럽의 두 가지 원리: 안정과 위계
이는 라이프니츠와 클라크의 편지에서도 나타남.
 
중요한 것은 신의 계획의 모든 구석구석에서 안정과 위계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믿음. 
근대성의 비계를 구성한 이 총체적 체제는 과학적 장치이자 사회정치적인 장치.
이 체제는 신을 빌어 주권 국민국가의 정치질서를 정당화.
 
 
  5. The Second Step Back from Rationalism
 
근대의 과학과 철학은 특수한 역사적 상황의 산물.(30년 전쟁) 
17세기 말, 불확실한 면들이 확신 앞에 굴복, 뉴턴의 자연 질서는 사회질서 정당화, 안정과 위계
 
1720년 뉴턴 세계관을 수용한 사람들 사이 긴급한 현안은 무엇이었나? 
뉴턴 세계관의 코스모폴리스적 기능의 중요성. 뉴턴주의는 근대 사회질서에 대한 코스모폴리스적 정당화 역할. 

새로운 사회관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두 가지 특징. 
특징(1): 자연과 사회를 체계화한 원리가 안정. 
특징(2): 개인 행위, 집단 행위에서 이성과 감정 사이 긴장 형성.
 
1700년 이후 사회관계는 계급적 지배와 복종이라는 “수평적 견지에서 정의
이론상 수평적이지만 실제로는 태양계와 비슷한 권력 관계.
합리성은 cosmos와 police를 이으며, 양자 모두에게 안정을 보장.
가부장 중심의 성차별은 새로운 국가의 핵심 구성요소, 국내에서 고안된 차별화의 패턴은 정복지 주민들에게 응용
새로운 코스모폴리스의 골격은 인종차별, 성차별, 계급차별에 새로운 의의 부여
자연과 인류에 대한 신의 계획에서 차별이야말로 본질적인 요소라는 뜻 함축.
 
근대성의 핵심: 이원론
‘종교’가 아닌 ‘우주의 자연 질서’에 의한 사회질서의 정당화.
(따라서 사람은 자신의 위치에 맞게 행동해야..)
 
  
(2020.09.09.)
     

[과학철학] W. C. Salmon (1997), “Probabilistic Causality” 요약 정리 (미완성)

     

[ W. C. Salmon (1997), Causality and Explanation (Oxford University Press), pp. 208-232.
  W. C. Salmon (1980), “Probabilistic Causality”, Pacific Philosophical Quarterly 61, pp. 50-74. ]
  
  
  1. Good’s Causal Calculus
  2. Reichenbach’s Macrostatistical Theory
  3. Suppes’s Probabilistic Theory
  4. A Modest Suggestion


208
논문의 목적: 굿, 라이헨바하, 수피즈의 제안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


  1. Good’s Causal Calculus


  2. Reichenbach’s Macrostatistical Theory

- 라이헨바하는, 굿과 수피즈와 달리, 확률적 인과에 대한 분석을 제공함.
이 분석은 시간에 관한 인과적 이론을 보완하는 것.
- 인과적 관계들에 관한 라이헨바하의 이론은 인과적 비-대칭성을 다룸
인과적 비-대칭성은 시간적 우선성의 관계를 정의하는 데 사용됨.
- 라이헨바하의 인과 개념의 핵심 개념
(1) 인과적 사이의 관계(relation of causal betweenness)
(2) 연언적 포크(conjunctive fork)
사이 관계(betweenness relation)의 주된 용도는 직선적 시간 순서(linear time order)를 확립하는 것.
연언적 포크는 직선적 시간 순서의 방향이나 비-대칭성을 부여하는 데 사용됨.

- 라이헨바하의 인과적 사이에 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형식화 할 수 있음.

1 > P(C|B) > P(C|A) > P(C) > 0        (8)
1 > P(A|B) > P(A|C) > P(A) > 0        (9)
P(C|A.B) = P(C|B)                           (10)

- 식 (8)과 (9)는 통계적 유관 관계를 함축함.
A는 C의 발생에 유관하지만, B는 A와 훨씬 더 유관함.
- 식 (10)에 따르면, B는 C로부터 A를 차폐하고 C는 A를 차폐함.
즉, B는 A와 C가 통계적으로 서로 무관하게 만듦.
그러므로 사건들의 연쇄 A → B → C는 마코프 속성(Markov property)을 가짐. 마코프 속성은 굿이 그의 인과적 연쇄들에 요구하는 것.



연언적 포크(conjunctive fork)
이 개념을 도입한 기본 동기는, 우연의 일치로 발생한 있을 법하지 않은 것을 공통 원인(common cause)으로 설명하기 위해서임.
- 사례: 어떤 기숙사에 상한 음식을 같이 기숙사생들이 동시에 식중독에 걸린 사건

P(A.B|C) = P(A|C) × P(B|C)                   (11)
P(A.B|¬C) = P(A|¬C) × P(B|¬C)        (12)
P(A|C) > P(A|¬C)                             (13)
P(B|C) > P(B|¬C)                              (14)

A 문제의 밤에 스미스의 병
B: 같은 밤 존의 병
C: 기숙사에서 저녁식사로 제공한 부패된 음식

엘리스 크래스노우(Ellis Crasnow)의 예는 라이헨바하의 형식화가 부적절함을 보여줌.
브라운은 보통 오전 9시쯤에 사무실에 도착하여 커피를 내리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30분 동안 신문을 읽음.
그러나 가끔은 오전 8시에 도착하여 비서가 커피를 내려서 가져다줌.
이 경우에 어떤 사람이 브라운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고 곧바로 일을 시작함.
이러한 우연의 일치(커피가 준비되고 다른 사람이 브라운의 사무실에 있는 것)는, 공통 원인으로 설명되어야 함.
브라운은 보통 8시 30분에 버스를 타지만, 커피가 준비되고 다른 사람이 나타나면 브라운은 7시 30분에 버스를 탐.
A: 커피가 준비됨
B: 다른 사람이 나타남
C: 브라운이 7시 30분에 버스를 탐
그러나 분명히 브라운의 버스 탑승은 커피 준비와 다른 사람 도착의 원인이 아님.
우연의 일치는 공통 원인을 요구하지만, 그 사건은 그 전날 비서가 한 전화 예약임.



  3. Suppes’s Probabilistic Theory


  4. A Modest Suggestion



228
확률 인과에 관한 만족스러운 질적 이론(qualitative theory)의 핵심 성분
(1) 인과 과정과 인과적 상호작용 사이의 근본적인 구분.
(2) 인과적 영향이나 전파에 대한 설명.
(3) 상호작용 포크에 관한 인과적 상호작용들에 대한 설명.
(4) 연접적 포크와 관한 인과적 방향성에 대한 설명.
(5) 인과 과정과 인과적 방향성에 관한 인과적 사이의 설명.



(2020.01.07.)
    

2020/05/05

진보 실버타운 구상



예전에 어떤 자칭 자유주의자가 <경향신문>에 칼럼을 연재했던 적이 있다. 한때 절필 선언까지 했던 사람이 다시 칼럼을 쓰게 된 이유로 내세웠던 것은 “집에 쌀이 떨어져서”였다. 누군가의 집에 쌀이 떨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칼럼을 쓰게 하면 안 된다. 그런 식으로 칼럼을 쓰게 하고 필요 이상의 발언력을 가지게 하면 공론장이 왜곡되고 신문의 수준이 떨어진다.

그런 일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칼럼을 쓰게 할 것이 아니라, 집에 쌀이 떨어지지 않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주거지와 농지를 마련하여 그들이 칼럼 쓸 시간에 농사를 짓도록 하면 집에는 쌀이 떨어지지 않게 될 것이고, 세상에 나오지 말아야 할 칼럼도 나오지 않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생각한 것이 ‘진보 실버타운’이다. 그동안 한국 사회를 위해 수고한 분들이 세상 일을 잊고 안정된 노후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계획이다.

그러한 실버타운을 만든다면, 수도권은 땅값이 비싸니 지방에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서울에서 너무 먼 곳에 실버타운을 만들면 원로 인사들이 섭섭해 할 수 있으니, 서울과 직선거리는 멀지 않으면서 교통은 불편한 곳이 좋을 것 같다. 교통이 편리하면 괜히 옛날의 미련이 되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충남 서천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아니면, 재난과 질병을 피할 수 있도록 정감록에 나오는 십승지에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경북 봉화 같은 곳도 괜찮겠다.

평생 육체노동과 담을 쌓은 이들이라 농사짓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농민 운동 하는 분들이 가끔씩 농사를 도와주는 것이 좋겠다. 먹을 것이 모자라면 후원자들이 먹을 것도 보내주고, 가끔씩 문화 행사도 하고, 의료 시설도 마련하는 것이다. 원로들만 모여 살면 적적할 테니 가끔씩 젊은 사람들이 그 동네로 견학 가서 그들의 고견도 듣고 옛날 이야기도 듣고 지혜를 얻는다. 그러면 그 동네는 나름대로의 관광지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관심을 받으면 원로 인사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확인하려 들지도 모른다. 그러면 진보 실버타운의 건립 취지와 무관하게 다시 진보 원로인사들이 불행해질 수 있다. 그래서 관광 상품도 판매해야 한다. 관광 상품으로는 유기농 농산물이 좋다. 왜 유기농이냐 하면 그냥 농사짓는 것보다 훨씬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진보 원로 인사들을 한 곳이 모여 살면 구술사 하는 분들에게도 좋다. 구술 채록하려고 여기저기 갈 필요 없이 한 동네만 가면 되기 때문이다.

범진보 비례 후보 연합정당을 추진하는 원로 진보인사들의 소식을 들으니, 진보 실버타운의 필요성을 더 절감하게 된다. 꼼수에 꼼수로 대응하다 보니, 선거법 개정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미래통합당 말에 오히려 무게가 실린다. 원로들도 그러고 싶었겠는가. 마음과 다르게 판세를 읽는 눈도 흐려지고 감각도 무뎌졌을 것이다. 나이 앞에 장사가 없다고들 한다.

그 분들도 다들 젊어서는 훌륭한 사람들이었다. 원로들에게는 아름다운 노년을 보낼 권리가 있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에게는 원로들이 추해지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 <진보 실버타운 건립 추진위원회>라도 만들고 돈이라도 모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 링크: [아시아경제] ‘비례 연합정당’ “정의당 없이는 창당도 없다... 민주당만으론 안 한다”

( www.asiae.co.kr/article/2020030309400353113 )

(2020.03.05.)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 ​ ​ ​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