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2
[과학사] Kohler (1993), “Drosophila: A Life in the Laboratory” 요약 정리 (미완성)
2017/12/31
[철학] Wireless Philosophy - Religion
Religion: The Problem of Evil
( www.youtube.com/watch?v=9pRzyioUKp0 )
Philosophy: Problem of Evil
_Part 1 ( www.youtube.com/watch?v=V4z9Y2u30Qs )
_Part 2 ( www.youtube.com/watch?v=prWSGbDW3LU )
_Part 3 ( www.youtube.com/watch?v=L67dlpMgDa4 )
Religion: Reason And Faith
( www.youtube.com/watch?v=MTPHXNMi9tA )
Religion: Classical Theism
_#1 Two Conceptions of God
( www.youtube.com/watch?v=AxmY2n3LS8M )
_#2 In Favor of Classical Theism
( www.youtube.com/watch?v=jpdn1oH_0yo )
_#3 God’s Omnipotence
( www.youtube.com/watch?v=yWaBL-5Ytv4 )
_#4 God’s Omniscience
( www.youtube.com/watch?v=1tg05Un4Y5s )
_#5 God’s Goodness and Justice
( www.youtube.com/watch?v=62iSAf4L9E4 )
_#6 Evil and Goodness in the World
( www.youtube.com/watch?v=Vku0LcbNSzo )
_#7 Atheistic Arguments from Evil
( www.youtube.com/watch?v=8lICWPA0yC8 )
Religion: Cosmological Argument
_#1 ( www.youtube.com/watch?v=2zS1HiuWPMA )
_#2 ( www.youtube.com/watch?v=mBMAMIFw9n4 )
Religion: God and Morality
_Part 1 ( www.youtube.com/watch?v=lmhiibdwznQ )
_Part 2 ( www.youtube.com/watch?v=x726HASktrQ )
(2019.10.28.)
2017/12/29
또 뱀을 잡아온 화천이
화천이가 또 뱀을 잡아오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말씀하셨다. “화천이가 자기 새끼를 남한테 주었다고 해코지하려고 뱀을 잡아온 게 아닌가보다. 그냥 먹고 싶어서 잡아왔나보다.” 새끼 다섯 마리가 고스란히 있고 다 잘 자라고 있는데도 화천이는 뱀을 잡아왔다.

이번에는 화천이가 실뱀 같은 것을 잡아왔다고 한다. 머리랑 목은 화천이가 씹어 먹고 몸통을 새끼들한테 던져주니까 새끼들이 오글오글 모여들어서 남은 부분을 뜯어먹더란다. “저놈의 새끼들은 어미가 주니까 고기인가 하고 먹었나보다.” 하도 징그러워서 어머니는 곧바로 치우지도 못했다고 했다. 그런데 어머니는 어떻게 뱀의 목과 몸통을 구분했나?
어머니는 고양이는 틀니도 못 해주는데 나중에 이빨 못 쓰게 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화천이를 혼냈다. 뱀고기나 뱀술을 먹으면 이가 상한다고 한다. 예전에 외할아버지도 뱀을 드셔서 잇몸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 고양이도 여기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다.
* 뱀발: 언젠가 외할아버지가 몸이 아프셔서 밭일을 못 하고 누워계셨다고 한다. 누워있어도 계속 아프고 잠을 자려고 해도 하도 아파서 잠이 안 왔다고 한다. 그래서 한숨 자려고 뱀술을 마셨는데 몸 아픈 게 나아서 그 길로 일어나 밭일을 하셨다고 한다.
(2017.10.29.)
2017/12/28
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삼국지>를 만든다면
리들리 스콧의 영화 <나폴레옹>은 영화가 전반적으로 재미없다는 것을 다 떠나서 약간 놀라운 게 있는데, 바로 나폴레옹이 영어를 쓴다는 점이다. 영화 <글레디에이터>처럼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영화도 아닌데, 나폴레옹이 주인공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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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는 학위를 받으면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주변 사람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논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지만 여전히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나누어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어떤 행동 유형이 관례로 자리 잡으면 그 자체로 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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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게 “문화 권력”이라는 수식어가 들러붙는다. “권력”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문화 권력”이라고 불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요새 잘 나간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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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되는 것이다> 짤은 『고우영 십팔사략』 10권 96쪽에 나온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송으로 이어지는 5대 10국 시대에서 후한이 망할 때 풍도가 유빈을 죽인 일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 907년 주전충이 당을 멸망시키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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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는 교회에 다닌다고 한다. 생물학자가 어쩌다 교회에 다니게 된 것인가? 『다윈 지능』에서 최재천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한다. 어느 날 목사님(강원용 목사)은 설명을 마치고 일어서려는 내게 이렇게 물으셨다. “최 교수는 진화론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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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학생들이 교수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강사를 ‘강사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에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다. 부장을 ‘부장님’이라고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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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쉬베르거의 『서양철학사』는 정말 재미없는 책이다. 사전과 비슷한 책이라서 재미난 부분이라고는 한 군데도 없다. 나는 그 책을 두 번이나 읽었다. 정확히 말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칸트 직전까지만 두 번 읽었다. 나는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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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사랑방 욕실 벽에 청개구리가 붙어 있었다. 언제 어떻게 들어왔나 모르겠다. 작년 여름에 창문 틈으로 청개구리가 들어온 적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작년에 들어온 청개구리는 아닐 것이다. 그런데 청개구리가 올해 들어왔다고 해도 이상하다. 내가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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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불교사 완벽하게 끝내기! ( www.youtube.com/watch?v=PcQVY_xCphQ ) 2회. 재분열하는 불교 ( www.youtube.com/watch?v=OFAQdR4i65I ) 3회.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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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서 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말투로는 해라체와 하라체가 있다. 해라체는 ‘동사 어간+어라/아라’ 형태의 구어체 명령형이고, 하라체는 ‘동사 어간+라/으라’ 형태의 문어체 명령형이다. 대화할 때 상대방에게 어떤 명령의 뜻을 전달할 때는 해라체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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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부와 하버드 MBA 출신 사업가에 관한 우화가 있다. 이 우화는 다양하게 변형되어 코스타리카 버전, 인도 버전, 자메이카 버전, 서아프리카 버전 등도 있으나, 이야기의 기본 뼈대는 거의 비슷하다. 멕시코에 놀러온 사업가가 바닷가에서 빈둥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