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전한길의 한자



전한길이 유튜브 영상 제목에서 국민의힘 장동혁(張東赫) 대표를 “張”(클 장) 대신 “場”(마당 장)이라고 표기했다. “장(場)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라고 할 때 그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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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이 한자를 잘못 입력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전한길은 한국사 강사만 몇십 년을 했다면서 張과 場도 헷갈려서 잘못 입력하느냐고 비웃을지 모른다. 나도 처음에 전한길이 맛이 가서 그랬나 싶었다. 그런데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윤석열에게 사형이 구형되고 한덕수에게 징역 23년이 선고되니 손발이 벌벌 떨려서 한자를 잘못 입력했을 수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틀린 한자를 입력하는 것도 말이 되기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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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전한길은 장동혁의 성이 張임을 알면서도 일부러 틀린 한자를 입력했을지도 모른다. 전한길 지지자들 전체를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지지자들 중 일부는 추석을 ‘중추절’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고 친중이니 짱깨니 화교니 하며 혐오 감정을 드러낼 정도로 수준이 낮은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장동혁 대표를 줄여서 張이라고 하면 전한길도 친중이라고 매도할 수 있다. 친중이 아님을 드러내기 위해 일부러 틀린 한자를 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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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왜 윤석열은 멀쩡하게 尹이라고 썼느냐? 전한길은 윤석열을 예수에 비유할 정도로 추앙한다. 극렬 개신교인이 예수에 빗댈 사람의 성을 잘못 쓰면 되겠는가? 친중 누명을 피해 갈 정도라면 場 하나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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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이 윤석열을 버렸으니 전한길이 장동혁의 성을 일부러 틀리게 썼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그러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럴 의도였다면 場보다는 葬(장사지낼 장)이나 杖(지팡이 장)을 썼을 것이다. 사람들이 葬이나 杖을 못 알아볼 것 같았다면 腸(창자 장)도 괜찮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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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전한길뉴스] 尹을 버리고 場과 지방선거에 동참해야 되지 않냐고요??

( www.youtube.com/watch?v=Almara6Kw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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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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