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과학사] Kuhn (1977), “Energy Conservation as an Example of Simultaneous Discovery” 요약 정리 (미완성)
2023/05/30
2023/05/27
[언어철학] Searle (1998), Ch 5 “The Structure of the Social Universe: How the Mind Creates an Objective Social Reality” 요약 정리 (미완성)
[ John R. Searle (1998), Mind, Language And Society: Philosophy In The Real World (Basic Books), pp. 111-134. ]
5.1. Social and Institutional Reality
5.2. Observer-Dependency and the Building Blocks of Social Reality
5.3. A Simple Model of the Construction of Institutional Reality
5.4. The Example of Money
5.5. How Institutional Reality Can Be So Powerful
5.6. Solutions to the Problem and the Puzzles
5.1. Social and Institutional Reality
5.2. Observer-Dependency and the Building Blocks of Social Reality
5.3. A Simple Model of the Construction of Institutional Reality
5.4. The Example of Money
5.5. How Institutional Reality Can Be So Powerful
5.6. Solutions to the Problem and the Puzzles
(2024.05.21.)
2023/05/26
땅 욕심에 배수로도 안 만드는 옆집
옆집 사람들이 땅 욕심에 환장난 사람들인 것은 성토 작업을 하던 포크래인 기사도 아는 사실이지만, 하는 짓을 보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땅을 어떤 식으로 쓰든 최소한의 배수로를 확보하는 것이 정상인데, 옆집 사람들은 어떻게든 땅을 조금이라도 더 쓰려고 배수로를 만들어야 할 자리에 밭고랑을 만든다. 이 때문에 장마 때마다 인근 농로가 침수된다. 멀쩡한 논을 성토해서 밭으로 바꾼 것은 개인의 경제적 자유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통행에 지장을 주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매년 장마 때마다 밭에서 농로로 물이 쏟아지는데, 옆집 사람들은 그걸 뻔히 알면서도 배수로를 만들지 않고 그 자리에 밭고랑을 만든다.
물론, 옆집 사람들이 아예 배수로를 만들지 않은 것도 아니다. 자기네한테 필요한 부분까지는 배수로를 만든다. 자기네한테 필요 없는 곳은 물이 길바닥으로 넘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 논과 인접한 부분의 밭고랑은 아예 농로 쪽으로 물이 빠지라고 대놓고 방향을 틀어서 만들어 놓기까지 했다.
혹시 옆집 사람들이 땅 욕심 때문에 이러는 게 아니라, 논을 성토하여 밭을 만들기 이전에는 배수 문제가 생길 줄 몰랐고 그래서 이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못 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다. 옆집 사람들은 논과 인접한 부분에 항상 물이 찬다는 사실을 이미 성토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는 옆집 남매의 토지 분할에도 반영되었다. 옆집 땅의 모양이 하도 이상해서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니 옆집 남매 중 누나는 논과 인접한 부분에서 물이 넘쳐서 그렇게 분할했다고 답했다. 내가 보기에, 교활한 남동생이 누나를 속여 100평 정도 더 가져간 것 같은데, 하여간 남매는 둘 다 자기 땅에 배수와 관련된 문제가 있음을 이미 성토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작년 여름에는 옆집 땅과 인접한 농로에서 미꾸라지가 돌아다녔다. 올해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2023.03.26.)
[경제학의 철학] Hands (2001), Ch 8 “The Economic Turn” 요약 정리 (미완성)
[ D. Wade Hands (2001), Reflection without Rules: Economic Methodology and Contemporary Science The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35...
-
누군가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게 “문화 권력”이라는 수식어가 들러붙는다. “권력”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문화 권력”이라고 불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요새 잘 나간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용...
-
<죽으면 되는 것이다> 짤은 『고우영 십팔사략』 10권 96쪽에 나온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송으로 이어지는 5대 10국 시대에서 후한이 망할 때 풍도가 유빈을 죽인 일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 907년 주전충이 당을 멸망시키고 후...
-
- 수업명: <과학철학 과제연구: 인공지능의 철학> - 서울대 과학학과 - 2025년 1학기 - 담당교수: 천현득 ■ 수업 개요 및 목표 • 이번 학기 세미나 수업은 인공지능의 철학적 쟁점들을 주제로 한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
-
■ 서양철학전공 논문제출자격시험 영역 구분 - <I 부문> 1 영역: 서양고중세철학 - <I 부문> 2 영역: 서양근대철학 - <II 부문> 1 영역: 이론철학 1 - <II 부문> 2 영역: 이...
-
대학에서 학생들이 교수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강사를 ‘강사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에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다. 부장을 ‘부장님’이라고 부르...
-
[ D. Wade Hands (2001), Reflection without Rules: Economic Methodology and Contemporary Science Theory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35...
-
한국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속담 풀이집에서는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라고 그 속담을 설명한다. 어떤 사람들은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때 이 속담을 인용하기도 한다. 내가 보기에 그 사람...
-
- 수업명: <Philosophy 693S: Causation> - Spring 2020 - Duke University - 담당교수: K.D. Hoover ■ 수업 구분 - 0-99 / Advanced Placement Cre...
-
[ 쇼펜하우어,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김재혁 옮김 (고려대학교출판부, 2007). ] ■ 요령 1. 확대해석하라 - 상대방의 주장을 보편적인 의미로 해석하고 자신의 주장은 제한된 의미로 해석할 것. - 주장이 보편적일수록 공격에 ...
-
오늘 오후 5시쯤에 동네에 있는 친척 할머니 댁에 갔다. 할머니 댁 근처에 있는 빈 밭에서 노란 고양이가 무언가를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고 있었다. 매일 우리집에 와서 밥 먹고 가는 고양이였다. 친척 할머니 댁에서 우리집까지 직선거리로 300미터 정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