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심리철학] Jaegwon Kim (2011), Ch 10 “Consciousness and the Mind-Body Problem” 요약 정리 (미완성)



[ Jaegwon Kim (2011), Philosophy of Mind, 3rd Edition (Routledge), pp. 301-.

김재권, 「제10장. 의식과 심신 문제」, 『심리철학』, 권홍우・원치욱・이선형 옮김 (필로소픽, 2023), 461-쪽. ]

10.1 “설명적 간극”과 “어려운 문제”

(The “Explanatory Gap” and the “Hard Problem”)

10.2 의식은 물리적 속성에 수반하는가?

(Does Consciousness Supervene on Physical Properties?)

10.3 설명적 간극을 닫기: 환원과 환원적 설명

(Closing the Explanatory Gap: Reduction and Reductive Explanation)

10.4 기능적 분석과 환원적 설명

(Functional Analysis and Reductive Explanation)

10.5 의식과 뇌과학

(Consciousness and Brain Science)

10.6 천재 시각 과학자 메리가 몰랐던 것

(What Mary, the Super Vision Scientist, Didn’t Know)

10.7 물리주의의 한계

(The Limits of Physicalism)

10.1 “설명적 간극”과 “어려운 문제”

(The “Explanatory Gap” and the “Hard Problem”)

10.2 의식은 물리적 속성에 수반하는가?

(Does Consciousness Supervene on Physical Properties?)

10.3 설명적 간극을 닫기: 환원과 환원적 설명

(Closing the Explanatory Gap: Reduction and Reductive Explanation)

10.4 기능적 분석과 환원적 설명

(Functional Analysis and Reductive Explanation)

10.5 의식과 뇌과학

(Consciousness and Brain Science)

10.6 천재 시각 과학자 메리가 몰랐던 것

(What Mary, the Super Vision Scientist, Didn’t Know)

10.7 물리주의의 한계

(The Limits of Physicalism)

(2024.10.06.)


2024/09/06

연구 모임 <활빈당>



어떤 프로젝트의 연구원으로 있는 대학원 선배가 최근 들어 자신이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인데 자기가 연구자인지, 세금 도둑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했다. 쓸데없는 고민이다. 연구가 잘 되면 잘 되는 거고 안 되면 안 되는 거지 무슨 놈의 정체성의 고민이란 말인가?

쥐뿔 연구도 아닌 것을 가지고 대단한 연구라도 하는 것처럼 심각하게 굴고 자빠진 놈들도 널렸고, 그딴 게 사회적인 어떠한 함축을 지닌다면서 마치 자기가 사회운동가라도 되는 듯 더럽게 뻐기는 놈들도 숱한데, 그런 놈들은 나랏돈으로 무슨 센터도 만들고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홍보도 하고 인류 문명의 미래를 자기네가 짊어진 것처럼 힘든 척 쇼하고 있는데, 나의 대학원 선배는 몇 푼 받지도 못하면서 자기가 연구자냐 세금 도둑이냐 하면서 찌질하게 굴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이 그래서 큰일을 하겠나? 연구비를 더 받아내서 나처럼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 밥도 더 비싼 것을 더 자주 많이 사주어야. 그래서 나는 궁상맞은 소리나 하는 선배한테 이렇게 말했다. “선배님, 이왕이면 의적이라는 멋진 단어를 쓰십시오!” 의적이라는 말을 들은 대학원 선배는 금세 얼굴이 밝아졌다.

대학원 선배는 자기가 아는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을 모아 일종의 연구 모임 같은 것을 만들고 프로젝트 예산을 지원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연구 모임 이름으로 ‘활빈당’을 제안했다. 나라의 곳간을 털어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모임이라는 것이다. 연구 모임 참여 제안을 받은 다른 대학원생이 물었다. “그래서 누구를 구제한다는 거야?” 나는 답했다. “저요.”

대학원 선배는 활빈당이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최근에 선배는 다른 대학원생들에게 연구 모임 참여를 제안하며 “활빈당에 참여하라”고 하고 있다. 조만간에 선배를 두령으로 추대해야겠다.

(2024.07.06.)


2024/09/05

[외국 가요] 내털리 임브룰리아 (Natalie Imbruglia)



Natalie Imbruglia - Torn

( www.youtube.com/watch?v=UOJkzcJigGI )

(2024.09.04.)


뉴진스로 철학하기



학술대회 첫째 날 행사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선생님들과 맥주를 마셨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 어떤 선생님이 농담으로 유튜브 이야기를 꺼냈다. 증거나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유튜브 이야기가 나온 것이어서 나는 그런 것으로는 절대로 상업적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어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철학 채널이 <5분 뚝딱철학>인데 예상 수입이 월 7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 이상의 수입을 얻으려면 이름만 철학으로 달고 철학 아닌 소리를 해야 한다.

닭날개를 뜯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 그 선생님께 이렇게 말했다. “먹방을 하는 게 아마 수익이 더 나지 않을까요? <철학자는 치킨맛을 어떻게 표현하나?> 이런 제목으로?” 그 말에 선생님은 웃었으나 금세 웃음이 사라지며 약간 씁쓸한 표정이 보였다. 사실이어서 그랬을 것이다.

그 표정을 보고 참았어야 했는데 곧바로 또 다른 게 생각나서 나는 이렇게 말해버렸다. “<뉴진스로 철학하기> 같은 거 하면서 영어로 유튜브 영상 올리면 그건 수익이 괜찮을 수도 있겠네요.” 그 선생님 옆에 있던 다른 선생님 나에게 “네? 뭐라구요? 뭘로 철학한다구요?”라고 물어보았다. 가게 안이 시끄러워서 잘 들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뉴진스요.”

내 말을 듣자마자 그 선생님의 눈이 커지더니 마치 뱀이나 똥 같은 약간 혐오스러운 것을 본 듯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상적인 반응이다. 선생님이 너무 놀란 것 같아서 바로 이렇게 답했다. “네, 알아요. 저도 그런 거 안 할 거예요.”

(2024.07.05.)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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