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2

[경제학의 철학] Heilmann and Reiss (2021), “Introduction” in The Routledge Handbook of the Philosophy of Economics 요약 정리 (미완성)



[ Conrad Heilmann and Julian Reiss (2021), “Introduction”, in C. Heilmann and J. Reiss (eds.)(2021), The Routledge Handbook of the Philosophy of Economics (Routledge), pp. 1-19. ]



1. Eight Themes in the Philosophy of Economics

1.1 Rationality

1.2 Cooperation and Interaction

1.3 Methodology

1.4 Values

1.5 Causality and Explanation

1.6 Experimentation and Simulation

1.7 Evidence

1.8 Policy


1. Eight Themes in the Philosophy of Economics

1

철학과 경제학의 상호연결

3

We also believe that we are witnessing a “philosophical tur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hilosophy and economics

1.1 Rationality

1.2 Cooperation and Interaction

1.3 Methodology

7

경제학 방법론 논쟁은 지난 30년 이상

1990년대 초, 경제학을 규정하는 "-주의"에 대한 논쟁

realism, instrumentalism, positivism, operationalism, falsificationism, rhetoric (not an -ism but nevertheless a far-reaching methodological point of view), or pragmatism

맥클로스키는 “big-M methodology”라는 조어를 함.

Hutchison (1938)는 실증주의적 기반에서 경제 이론을 만드는 것을 비판

경제학의 원리는 경험적으로 공허하다는 것

사무엘슨은 조작주의를 옹호

프리드먼은 도구주의

블러흐 

The Methodology of Economics or How Economists Explain (Blaug 1992)

8

François Claveau, Alexandre Truc, Olivier Santerre, and Luis Mireles-Flores

두 몸체

하나는 Journal of Economic Methodology and Economics & Philosophy 같은 학술대회, 학술지 등

다른 하나는 “Economic Methodology”

8

Alexander Linsbichler는 오스트리아 학파

Hsiang-Ke Chao는 경제학에서의 과학적 표상(scientific representation)

경제학자들은 그들의 도구를 표상 그 자체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경제에 관한 주장을 추론하고 방어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것

8

Melissa Vergara-Fernández and Boudewijn de Bruin은 금융 관련

1.4 Values

1.5 Causality and Explanation

10

칼 멩거는 "경제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하고 통제하는 것"이 경제학의 주된 목적이라고 함.

인과적 주장의 참을 아는 것은 세 가지를 모두 달성하는 좋은 수단

10

그와 반대로, 인과 그 자체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대한 합의는 거의 없음.

흄의 규칙성 설명

그러나

Mill’s tendency account

(Reiss 2008b)

The probabilistic account

(Granger 1969)

The modularity account

(Woodward 2003)

(Hoover 2001)

11

Tobias Henschen는 vector autoregression (VAR)의 일반화에서 Granger causality

Arnold Zellner’s account of causal laws, and the causal Bayes nets theory, which generalizes Suppes (1970)

젤너는 그랜저 인과가 예측의 맥락에서는 유용하지만 통제(즉 정책)에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함.

11

Christopher Clarke는 modularity theories

클라크가 제시하는 대안은 ceteris paribus theory

James Heckman의 발상에 느슨하게 기반함.

11

Whether or not knowledge of causal relations helps with the economist’s aim of understanding or

explanation depends also on what one thinks a good scientific explanation is. 

there are numerous other explanation-related issues that are relevant to economics

Are there credible non-causal accounts of explanation?

mathematical explanation (Lange 2013)

equilibrium explanation (Sober 1983)

role in economics (Reiss 2008a; Hardt 2017)

rational choice theory explain economic phenomena (Satz and Ferejohn 1994)

If reasons are causes (Davidson 1963), are rational choice explanations a species of causal explanation (Lovett 2006) or rather one of explanation-as-unification (Fumagalli 2020; Vredenburgh 2020)?

How, if at all, do economic models explain?

(Reiss 2012) 

(GrüneYanoff 2013)

Hoover 2009a

How do understanding and scientific explanation relate?

(Verreault-Julien 2017

11

Philippe Verreault-Julien

explanation in economics

11-12

Jennifer S. Jhun

role of models in economic explanations

Using the Tealbook forecasts for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FOMC) meetings as a case study

1.6 Experimentation and Simulation

13

An alternative typology classifies experiments according to the system on which experimenters intervene, as well as the source of the intervention.

Laboratory experiments

Field experiments

Natural experiments

Simulation experiments

Thought experiments

14

Aki Lehtinen and Jaakko Kuorikoski’s chapter turns to computer simulations.

1.7 Evidence

14

topic of evidence

Mill argues that economics is a deductive science

14

Yet, in recent times the biomedical and social sciences have witnessed the formation of movements that use the label “evidence-based X”

14-15

Robert Northcott

despite economics’ recent empirical turn

still excessively focused on theory development

and does not take empirical evidence seriously enough

economics should learn from other sciences

15

Aris Spanos

way econometricians use statistical models to learn about economic phenomena of interest from evidence

he criticizes the “curve-fitting approach” of traditional econometrics

He argues in favor of an alternative based on the concept of an “adequate statistical model.”

1.8 Policy

(2023.03.01.)


2022/06/01

아로니아 분주



오랜만에 만난 대학원 선배가 내 안부를 물으면서 나무는 잘 살고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최근에 아로니아 나무를 심은 이야기를 했다.


올해는 할 일이 많아서 웬만하면 나무를 안 심으려고 했는데, 조정기일에 법원에서 현장소장이 너무 싸가지없게 말해서 아로니아 나무 한 그루를 파내서 농로와 사유지 경계에 옮겨심었다. 커다란 나무 한 그루만 옮겨심으면 들어간 힘에 비해서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아로니아 나무를 열네 개로 쪼개서 농로 남쪽 출구의 주요 지점에 나누어 심었다.


작년에 아사히베리 나무를 옮겨심다가 실수로 떨어져나온 가지들을 땅에 심었는데 그 중 두 개가 살아서 올해 봄에 다시 잎이 나고 있다. 작년의 경험을 더듬어서 아로니아 나무를 쪼개보았다. 어떻게든 살 수밖에 없는 것 하나, 비교적 굵은 뿌리까지 같이 쪼갠 것 네 개, 잔뿌리가 달린 줄기 아홉 개, 이렇게 한 그루를 열네 개로 쪼개서 심었다. 처음에 나는 열네 개 중 서너 개 정도 살 것으로 예상했고, 나머지는 뿌리내리지 않더라도 한 달 정도 나무인 척하며 시간을 벌어 어머니의 심리적 위안에 도움을 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열네 개 모두에서 잎이 나고 있다. 이러다가 정말 열네 그루가 될지도 모른다.





작년보다 내 솜씨가 는 것인지, 아니면 아로니아가 아사히베리보다 생명력이 강한 것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았다. 아로니아는 삽목(꺾꽂이)과 분주(포기나누기) 등으로도 번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시 내가 알고 한 것은 아니었는데, 대충 감으로 네 개는 분주를 하고 아홉 개는 삽목을 했던 것이었다.


내가 선배한테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한 것은 아니고, 간단히 한 그루를 열네 개로 쪼갠 이야기를 하면서 삽목, 분주, 취목(휘묻이) 같은 단어를 사용했다. 내 이야기를 듣던 선배는 이렇게 말했다. “나무 심는 방법에 대한 용어가 참 많구나. 예전에 그런 것을 배웠던가 싶네.” 그 선배는 어디에서 그런 것을 배웠을까? 선배는 학부 전공이 원예학이라고 답했다. 세상에! 나는 그 선배 전공이 사진인 줄 알고 있었는데, 사진은 석사 전공이었고 학부 전공이 원예학이었던 것이다. 내가 원예학과 졸업생 앞에서 무슨 소리를 하고 있었던 것인가? 지식을 뽐낸 것도 아닌데도 괜히 민망했다. 그러자 선배는 웃으면서 “나는 어차피 책으로만 배웠지 나무를 직접 심어본 적이 없어서 괜찮다”고 말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민망했던 경험이 있다. 예전에 구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의 일이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어떤 아주머니가 나한테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나는 물리학을 잘 모르는데 아주머니는 자꾸 물리학에 관련된 것을 물어보았다. 질문을 들어보니까 아예 몰라서 묻는 것 같지는 않고 뭔가 아는 것 같은데 묻는 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아주머니가 참 똑똑하시네. 그런데 왜 자꾸 이런 것을 묻지?’ 하고 생각했다. 그 아주머니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예전에 고등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쳤어요. 퇴직하고 와서 들어보니까 재미있네요. 잘 듣고 갑니다.” 전직 물리 교사라니! 도대체 내가 물리 교사 앞에서 뭘 한 건가 싶어서 어벙벙 했던 적이 있다.



(2022.04.01.)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