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정치인 신지예에 대한 기대



신지예가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고 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어서 놀랍기는 하지만 신지예에게 기대했던 바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망스럽거나 하지는 않다.

국민의힘에서 신지예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인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신지예가 국민의힘 밖에서는 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더 놀랍다. 도대체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오히려 신지예의 파괴력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발휘되고 있다. 젊은 반동들이 아우성치는 것을 보라. 이준석만 봐도 저절로 미소가 나왔는데 신지예까지 같이 보니 더더욱 흐뭇하다.

나는 신지예에게 아무런 정치적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국민의힘과 합류하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신지예에게 기대를 걸게 되었다. 국민의힘에서 자중지란을 일으켜서 젊은 남성들의 표가 이탈하고 그 표가 허경영에게 가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허경영의 지지율이 4.7%다. 지지율이 조금만 더 오르면 이재명, 윤석열, 허경영이 나란히 대선 후보 토론회에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기본 소득을 두고 이재명과 허경영이 격돌한다고 생각해보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가장 흥미진진한 대선 토론회가 될 것이다.

(2021.12.22.)


2022/02/21

[생물학] 린 마굴리스, 2장. “정통 견해에 맞서다” 요약 정리 (미완성)

   
[ Lynn Margulis (1998), Symbiotic planet: a new look at evolution (Basic Books)
린 마굴리스, 『공생자 행성: 린 마굴리스가 들려주는 공생 진화의 비밀』, 이한음 옮김 (사이언스북스, 2014) ]
  
  
■ 대담 소녀 마굴리스의 파란만장한 생물학 탐험
마굴리스의 경력: 시카고 부설 실험학교 - 하이드파크 고등학교 - 시카고 대학교 - 위슨콘신 대학교 대학원 -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대학원
시카고 대학교의 교훈: “사람은 언제나 진실한 말과 허튼 소리를 구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위스콘신 대학원, 제임스 크로의 일반 유전학 강의에 매료
핵 바깥에 있는 세포 구조물(소기관)의 유전 체계 연구

■ 세포 내 공생 이론의 근거들(1) : 석사 시기의 연구
- 유전자는 핵 바깥에도 있다.
식물과 동물 난자세포에서는 핵 바깥의 인자들이 산소 호흡과 잎의 색깔에 깊이 관여
효모를 비롯한 균류의 미토콘드리아는 자체 유전자를 지님
엽록체 또한 자체 유전자를 지님.
루스 세이저, 프랜시스 라이언, 지노 폰테코르보의 연구 -> 색소체와 미토콘드리아가 유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
월린, 메레슈코프스키, 파민친의 연구 -> 자체 유전되는 비핵 세포 부분은 자유 생활하던 세균의 잔재
마굴리스는 이중의 유전 체계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됨
- 미토콘드리아의 다양한 모습
- 엽록체의 다양한 모습

■ 세포 내 공생 이론의 근거들(2): 박사 시기의 연구
- 획득 형질은 유전된다.
트레이시 소너본, 자닌 베송은 실험을 통해 짚신벌레의 섬모에 일으킨 변화가 복제되고 유전됨을 밝힘.
- 세포에서 핵 바깥의 소기관들은 세균과 유사하다
색소체, 미토콘드리아, 섬모는 행동과 대사에 있어 세균과 유사
세포에 갇힌 세균과 세포 소기관을 구분하기 불가능한 경우들
시아노 박테리아와 엽록체의 유사성.
- 마굴리스의 대담한 추측
갇힌 세균의 후신인 색소체에 세균 DNA가 남아 있을 것
공생하는 세균들이 진화적으로 통합됨으로써 진핵세포 기원
- 짚신벌레의 다양한 모습

■ 세포 내 공생 이론의 탄생과 수용
- 「체세포 분열하는 세포들의 기원」을 『이론생물학회지』에 게재(1967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의 맥스 테일러가 SET(Serial Endosymbiosis Theory)로 부름.
- 세포 내 공생 이론의 수용
1970-80년대의 실험 → 모든 생물들의 세포가 서로 다른 종류의 세균들이 특정한 순서로 융합됨으로써 유래했음이 입증됨
  
  
(2019.09.01.)
   

2022/02/20

[외국 가요] 앨런 워커 (Alan Walker)



Alan Walker - Faded

( www.youtube.com/watch?v=60ItHLz5WEA )

Alan Walker - All Falls Down (feat. Noah Cyrus with Digital Farm Animals)

( www.youtube.com/watch?v=6RLLOEzdxsM )

(2022.02.19.)


[근세철학] 데카르트, 「제4부. 형이상학의 토대」 요약 정리 (미완성)



[ 데카르트, 『방법서설/정신지도를 위한 규칙들』, 이현복 옮김 (문예출판사, 2022), 54-64쪽. ]



54-56

우리가 깨어 있을 때 하는 모든 사유는, 자는 동안에도 그대로 나타날 수 있고, 이때 참된 것은 아무것도 없을 수 있음.

지금까지 정신 속에 들어온 것들이 내 꿈의 환상들보다 더 참인 것은 아니라고 가상하기로 결심했음.

그러나 모든 것이 거짓이라고 사유하는 동안, 그렇게 생각하는 나는 반드시 어떤 것이어야 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진리는 확고하고 확실해서, 회의주의자들의 억측으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서, 이것을 철학의 제1원리로 받아들일 수 있음.

57

데카르트는 한 명제가 참되고 확실하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반적으로 고찰했음.

왜냐하면 참이고 확실한 명제 하나를 발견했으므로, 그 확실성이 어디에 근거하는지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것이 확신시키는 것은, 사유하기 위해서는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내가 명석하게 본다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없다는 것

우리가 명석 판명하게 인식하는 것은 모두 참이라는 것을 일반적 규칙으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했음.

57-60

의심하는 것보다 인식하는 것이 더 큰 완전성임.

나보다 더 완전한 것에 대해 사유하는 것을 어디로부터 배웠는가?

그것은 실제로 더 완전한 어떤 본성으로부터여야 함.

- 내 외부의 많은 것들에 대해 내가 가진 사유들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이것들을 나보다 더 우월하게 만드는 것은 이것들에서 아무것도 알아차리지 못했음.

이것들이 참된 것이라면, 내 본성이 어떤 완전성을 가지는 만큼 내 본성에 의존함.

이것들이 참된 것이 아니라면, 내가 결함을 가지므로 나에게 있다고, 즉 무로부터 얻는다고 믿을 수 있음.

- 그러나 내 존재보다 더 완전한 존재의 관념은 그와 같지 않음.

- 완전한 존재의 관념을 무로부터 얻는다는 것은 명백하게 불가능함.

더 완전한 것이 덜 완전한 것의 귀결이고 의존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 무로부터 나온다는 것만큼이나 모순임.

그러므로 그 관념을 나 자신으로부터 얻을 수 없음.

- 완전한 존재의 관념은 실제로 나보다 더 완전한 본성을 통해 내 안에 넣어졌다는 것.

완전한 본성은, 모든 완전성들을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어떤 본성, 즉 신이라는 본성

나는 내가 전혀 가지지 않은 어떤 완전성들을 인식하므로, 내가 현존하는 유일한 존재자가 아니라, 내가 의존하는 더 완전한 어떤 존재자가 반드시 있어야 함.

나는 내가 전혀 가지지 않은 어떤 완전성들을 인식하고 있으므로, 나는 현존하는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 내가 의존하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부여한 더 완전한 존재가 필연적으로 있어야 함.

내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고 다른 모든 것에 비-의존적인 것이라면, 나는 나에게 없다고 인식하는 나머지 것들도 모두 나로부터 얻을 수 있었을 것임.

그렇게 나는 무한하고 영원하며 부동이고 전지하고 전능했을 것이고, 결국 신 안에 있는 모든 완전성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임.

내 본성이 할 수 있는 만큼 신의 본성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내가 내 안에서 어떤 관념을 발견하는 모든 사물을 소유하는 것이 완전성인지 아닌지만 고찰하면 되었음.

불완전성을 드러내는 것들 중 어떤 것도 신 안에는 없고, 다른 모든 것들은 신 안에 있음.

내가 의심, 비-항상성, 슬픔과 그와 유사한 것들로부터 벗어나려고 한 것으로 보아, 신에게는 그러한 것들이 있을 수 없음을 알 수 있음.

나는 여러 감각적이고 물체적인 사물들의 관념을 가짐.

나는 나에게서 지적 본성이 물체적 본성과 구별된다는 것을 명석하게 인식함.

모든 복합은 의존의 증거이고, 의존은 하나의 결함임.

두 본성들로 복합된 것은 신에게서 하나의 완전성일 수 없으며, 따라서 신은 그러한 것이 아님.

오히려 세계 안에 어떤 물체들이 있다면, 또는 전적으로 완전한 것이 아닌 어떤 지적인 것들이나 다른 본성들이 있다면, 그것들의 존재는 신의 힘에 의존해야 하며 신 없이는 단 한순간도 존속할 수 없음.

60-61

61

62-63

63-

이성이 우리에게 분명히 명하는 바는, 모든 우리의 관념 또는 개념은 어떤 진리의 토대를 가진다는 것.

우리가 전적으로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 생각들이 모두 참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생각이 참된 것을 가진다면, 그것은 꿈속에서보다는 깨어 있을 때 가지는 생각들 가운데서 발견된다는 것



(2023.02.17.)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