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6

[윤리학] MacIntyre (2007), Ch 3 “Emotivism: Social Content and Social Context” 요약 정리 (미완성)

     

[ Alasdair MacIntyre (2007), After Virtue: A Study in Moral Theory, Third Edition (University of Notre Dame Press), pp. 23-35.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 「제3장. 정의주의: 사회적 내용과 사회적 맥락」, 『덕의 상실』, 이진우 옮김 (문예출판사, 2021) ]

  

 

정의주의는 조작가능한 사회관계와 조작가능하지 않은 사회관계 사이에 구분이 없다고 봄.

칸트 윤리학과 달리 비인격적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에, 객관적 기준에 호소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이며 특정한 도덕적 담론에서의 논의는 다른 사람의 선호와 선택 등을 자기 자신의 것과 제휴시키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함.

타인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

문제는 현대로 오면서 조작 가능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의 차이가 거의 사라졌다는 점.

이에 관하여 세 가지 성격 즉, 부유한 심미주의자의 성격, 경영자의 성격, 치료사의 성격이 제시됨.

  

중요한 사회적 맥락 중의 하나는 관료제적 조직

부유한 심미주의자들이 재산을 소비하도록 경영자들은 가용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 함.

여기에서 막스 베버의 영향을 받음.

관료제적 합리성은 수단과 목적을 경제적, 효율적으로 결합시키는 합리성

그래서 선택의 정당화는 주관적인 것이며, 모든 신념과 평가는 똑같이 비-합리적

어떤 종류의 권위도 자신의 효율성에 호소하는 관료제적 권위만큼 합리적 기준에 호소할 수 없기 때문

권위는 믿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권력으로 나타나게 됨.

이는 형식적 합리성으로 이어짐.

  

이와 관련하여 두 가지 자아로 구분할 수 있음.

- 자아(1): 현대적 자아

우연적 사태와 자기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분석철학과 실존철학의 몇몇 학자들이 현대적 행위의 본질로 파악함.

서로 다른 의견이 양립하는 다원주의적인 태도를 가짐.

- 자아(2): 민주적 자아

그 존재가 아무 것도 아닌 무이기 때문에 어떠한 사회적 정체성을 갖지 않아 무엇이든 될 수 있음.

사회적 구체화로부터 분리되고 자기 자신의 고유한 합리성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유령과도 같은 것.

그렇지만 정의주의적 자아는 자신의 고유한 사회적 정의를 획득함.

이들에게는 개인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자유주의)과, 관료제가 개인들의 자유로운 선택가능성을 제한하는 것(관료제적 개인주의)이 공존함.

  

 

(2021.03.31.)

     

2021/05/05

이공계 글쓰기의 목표



데이비드 살스버그의 『천재들의 주사위』에는 통계학자 예르지 네이만(Jerzy Neyman)이 얼마나 글을 잘 쓴 학자였는지를 설명한 부분이 있다.


독자들은 믿지 못하겠지만, 글을 쓰는 방식은 수학 연구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몇몇 수학자들은 그들이 쉽게 이해하는 내용을 글로 써내려가는 데 무척 어려움을 겪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한 줄 한 줄을 기호들로 가득 채우는 데 희열을 느낀 나머지 한 줄에 지나치게 새새한 내용을 담게 되어 전체를 지배하는 아이디어가 부분에 가려 사라져버리거나 아주 하찮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 하면 복잡한 아이디어를 아주 쉽고 간략하게 표현하여 설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명확히 드러낼 줄 아는 학자도 있다. 이 중 네이만은, 한 번 죽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이 그 결과를 이해하고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도록 글을 쓸 줄 아는 학자였다. 그의 논문을 읽는 건 일종의 즐거움이다. 아이디어는 자연스럽게 발전하며 수식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간결하고 결론이 너무 자연스럽게 유도되는 나머지, 그의 논문을 읽다 보면 이 간단한 내용을 왜 여태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154-155쪽)


네이만이 얼마나 글을 잘 쓴 학자였기에 이런 평을 하는 것일까. 어쨌거나 독자가 살스버그와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글을 쓰는 것을 학술적 글쓰기의 목표로 삼을 만한 것 같다. 혹시라도 나중에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강좌를 맡는다면, 수업 첫 시간에 살스버그의 글을 보여주고 글쓰기 수업의 목표가 이런 것이라고 말해야겠다.

* 참고 문헌

데이비드 살스버그, 『천재들의 주사위』, 최정규 옮김 (뿌리와이파리, 2003).

(2021.03.05.)


2021/05/04

[외국 가요]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Earth, Wind & Fire)



Earth, Wind & Fire - Boogie Wonderland [영화 <언터처블> OST]

( www.youtube.com/watch?v=PbpIyn70t8c )

Earth, Wind & Fire - September

( www.youtube.com/watch?v=3cKtSlsYVEU )

Earth, Wind & Fire - After The Love Has Gone

( www.youtube.com/watch?v=CUCLNPOjPZw )

Earth, Wind & Fire - That’s the Way of the World

( www.youtube.com/watch?v=QhW3P7_jvWY )

(2024.03.05.)


2021/05/03

[강연] 반기현 박사

        

고대문명연구소 정기포럼 (2021.04.24) - 로마 제국의 군대와 군사전략 (반기현)

www.youtube.com/watch?v=tea6PjoR4nk )

 

 

(2021.05.03.)

    

2021/05/02

[경제학] Battalio et al. (1991), “Experimental Confirmation of the Existence of a Giffen Good” 요약 정리 (미완성)

     

[ Raymond C. Battalio, John H. Kagel and Carl A. Kogut (1991), “Experimental Confirmation of the Existence of a Giffen Good”, The American Economic Review, 81(4): 961-970. ]
 
 
  I. Experimental Design
  II. Results
  III. Implications for Alternative Models of Choice
  IV. Conclusions
 
 
  I. Experimental Design
  
962
기픈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강한 열등재가 있는 것으로 초기 조건을 설정함.
키니네를 섞은 물과 루트 비어(root beer)
쥐는 루트 비어를 키니네 섞은 물보다 강하게 선호함.

962
실험대상 쥐들을 하루 세 시간씩 특정한 우리에 옮겨놓고 소득과 가격의 변화에 대해 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관찰함.

962
쥐가 손잡이를 누를 때마다 음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횟수에 한해 음료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듦.
횟수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이 마치 소비자의 소득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보았기 때문.
그 횟수를 변화시킨 다음 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해 소득효과를 알아내려고 함.
쥐들이 직면하는 가격은 각 손잡이를 눌렀을 때 얻는 수분의 양에 의해 결정된다. 그들은 손잡이를 한 번 누를 때 얻는 루트비어의 양이 언제나 키니네 섞은 물의 양보다 작도록 만듦.
루트 비어가 키니네 섞은 물보다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인식하도록 만들려고 했던 것
예) 한 번에 얻는 루트비어의 양이 0.05cc인데 키니네 섞은 물은 0.1cc라면 이 둘 사이의 가격비율은 2:1이라고 볼 수 있음.


  II. Results

964-966
흥미로운 점은 실험대상이 된 여섯 마리의 쥐 중 세 마리가 예상과 달리 예전보다 더 자주 키니네 탄 물이 나오는 손잡이를 누르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
키니네 섞은 물의 가격이 올라가자 수요량을 종전보다 더 늘리는 반응을 보인 것



  III. Implications for Alternative Models of Choice
  IV. Conclusions
 
 

(2021.05.02.)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