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9

[심리철학] Ravenscroft (2005), Ch 4 “Functionalism” 요약 정리 (미완성)



[ Ian Ravenscroft (2005), Philosophy of Mind: A Beginner’s Guide (Oxford University Press), pp. -.

이안 라벤스크로프트, 「제4장. 기능주의」, 『심리철학: 초보자 안내서』, 박준호 옮김 (서광사, 2012), 93-114쪽. ]

4.1 기능주의 소개 (Introducing functionalism)

4.2 기능주의와 두뇌 상태

(Functional ism and brain states)

4.3 기능주의와 심적 상태의 여섯 특징

(Functionalism and the six features of mental states)

4.4 유명한 기능주의 반대 논증

(Two famous arguments against functionalism)

4.5 결론 (Conclusion)

4.1 기능주의 소개 (Introducing functionalism)

94

심적 상태 M에 처함 = M-직무를 수행하는 내적 상태를 가짐

■ 유비(1) [94-

기화장치

■ 유비(2) [95

항생제

96-

- 고통 역할은 입력, 출력, 내부 연결로 정의함.

- 입력: 고통을 일으키는 상황

• 예) 골절

- 출력: 고통이 일으키는 행동

• 예) 비명

- 내적 연결: 고통과 다른 심적 상태 사이의 인과적 결합

• 예) 고통과 근심 사이의 인과적 결합

[ 그림 4.1 ]

4.2 기능주의와 두뇌 상태

(Functional ism and brain states)

98

암스트롱과 루이스의 이행성 논증

동일성의 이행성

1. A = B

2. B = C

그러므로

3. A = C

유형 동일론

1. 고통 = R

2. R = c-섬유 활성화

3. 고통 = c-섬유 활성화

R: 고통 역할의 담당자

고통 역할의 담당자를 c-섬유 활성화라고 가정한다면, 기능주의에서 심적 상태에 관한 유형 동일론을 도출할 수 있음.

100

고통은 복수로 실현될 수 있음.

R이 c-섬유 활성화와 동일하다는 것은 잘못된 가정

훨씬 그럴듯한 가정은 인간에서 R은 c-섬유 활성화라는 것

제한된 동일론

1. 고통 = R

2′. 인간에서, R = c-섬유 활성화

3′. 인간에서, 고통 = c-섬유 활성화

개별자 동일론

1. 고통 = R

2″. 블로그스에서, R = B

3″. 블로그스에서, 고통 = B

기능주의에서 유형 동일론, 제한된 유형 동일론, 개별자 동일론을 도출할 수 있음.

4.3 기능주의와 심적 상태의 여섯 특징

(Functionalism and the six features of mental states)

101

기능주의의 능력은 동일론과 매우 유사함.

■ 특징(1): 어떤 심적 상태는 세계의 상태에 의해서 일어남.

- 두뇌의 상태는 세계의 상태에 의해 일어남.

■ 특징(2): 어떤 심적 상태는 행위를 일으킴.

- 일부 두뇌 상태는 행위를 일으킴.

■ 특징(3): 어떤 심적 상태는 다른 심적 상태를 일으킴.

■ 특징(4): 어떤 심적 상태는 의식적임.

- 고통에 대한 직무 담당하는 상태를 지닌 로봇은 고통을 느끼지 않음.

■ 특징(5): 어떤 심적 상태는 세계속의 사물을 향한 것임.

- 9장 참고

■ 특징(6): 어떤 종류의 심적 상태는 어떤 종류의 뇌 상태와 체계적으로 상관됨.

- 심적 상태에 특유한 기능적 역할은 두뇌 상태에 의해 담당됨.

4.4 유명한 기능주의 반대 논증

(Two famous arguments against functionalism)

■ 반대 논증(1): 중국 두뇌

중국 인구 전체가 협력해서 전형적인 인간, 블로그스의 심적 상태를 실현한다고 상상해 보자.

중국 전 인구가 각 뉴런 수준에서 블로그스의 두뇌를 흉내냄.

중국에 10억 명이 산다고 해보고, 이들 모두가 중국 두뇌 실험의 일부를 맡는다면, 기능주의를 따를 경우, 각 중국인에게 속하는 10억 개의 정신이 있고, 전화가 연결되는 동안 전체 중국인에 의해 실현되는 또 하나의 정신이 존재할 것임.

직관: 심적 상태를 갖지 못한다.

왜 이런 직관을 갖는가?

106

요소(1): 의식

중국 두뇌는 블로그스의 정신과 모든 비-의식적 측면에서 동일한 마음을 가짐.

중국 두뇌는 블로그스의 정신과 똑같은 자극에 똑같은 출력을 내놓을 것임.

우리는 기능주의가 의식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

107

요소(2): 쇼비니즘

쇼비니즘은 익숙한 것에 집착하는 편견임.

중국 두뇌는 기능주의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기 못했음.

■ 반대 논증(2): 벽돌 머리

- 모든 선택 상황에서 인간의 전형적인 선택 반응대로 반응하는 로봇을 만든다고 해보자.

상황에 따른 행동 정교하게 설정

일관성 유지하는 반응

주어진 지시를 따를 뿐이므로 심적 상태를 가지지 못함.

- 블록은 기능주의에 따르면 벽돌 머리는 심적 상태를 가진다고 생각함.

- 블록의 논증

예) 불타는 건물에서 비상구를 찾아 탈출한 벽돌 머리

기능주의자에 따르면 벽돌머리는 자신이 불붙은 건물 안에 있다고 믿었음.

그러나 벽돌머리는 심적 상태를 가지지 않음.

그러므로 기능주의는 틀림.

블록의 논증은 기능주의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난관에 부딪침.

기능주의에 따르면,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믿음은 일정한 기능적 역할을 담당하는 상태임.

이러한 기능적 역할은 입력, 출력, 다른 심적 상태와의 내적 연관을 가짐.

입력은 불꽃을 봄을 포함하지만 그 외 다른 것도 있음.

출력은 비상구를 찾음을 포함하지만 그 외 다른 것도 있음.

해당 믿음의 출력은 부분적으로 다른 믿음과 욕구에 의존함.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믿음의 역할이 상세하게 드러나면, 벽돌머리가 이러한 믿음을 가지지 않았음이 명확해짐.

벽돌머리가 심적 상태를 가지지 않았다는 직관이 강력하지는 하지만, 이러한 직관은 기능주의와 양립가능함.

또한, 기능주의는 벽돌머리가 왜 심적 상태를 가지지 않는지도 설명함.

4.5 결론 (Conclusion)

(2024.10.17.)


2019/09/08

처음 본 사람을 위해 기도한 기독교인



과학사 전공자가 약간 멍한 표정으로 계단을 올라왔다. “왜 정신을 놓은 표정을 하고 다니냐?”, “방금 되게 신기한 일을 겪었어.”

25동 앞 등나무 밑 흡연구역에서 과학사 전공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였다. 어떤 외국인이 과학사 전공자에게 다가왔다. 언어학과 대학원에 다니는 일본인이라고 했다. 마침 과학사 전공자는 일본에서 학부를 다녔고 반가운 마음에 둘은 일본어로 대화하기 시작했다.

한참 일본어로 대화를 하던 중 일본인은 이렇게 물었다. “혹시 종교가 있습니까?” 과학사 전공자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그러면 그렇지. 교회 다니라는 새로운 수법인가보네.’ 상대방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려고 종교가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일본인은 양해를 구했다. “저는 기독교를 믿는데 당신을 위해 기도를 해도 되겠습니까?” 과학사 전공자가 기도를 허락하자 일본인은 성경을 펴서 성경 구절을 읽고 기도한 뒤 아무 말도 없이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겁주지도 않고, 교회 가야 한다고 채근하지도 않고, 그 날 처음 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한 다음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2019.07.08.)


2019/09/07

[과학사회학] 김기흥 (2009), 1장. “양들의 침묵 – 스크래피” 요약 정리 (미완성)

   
[ 김기흥, 『광우병 논쟁』 (해나무, 2009). ]
  
  
  1. 양들의 침묵
  2. 스크래피, 스페인 왕실의 음모?
  3. 유럽에 확산된 스크래피
  4. 수의학의 발전과 스크래피 연구
  5. 스크래피는 전염되는가?


  1. 양들의 침묵

19-20
1770년대 영국에서 양들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기 시작.
예민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했으며 자신의 몸을 기둥이나 벽에 긁어서 양털이 모두 떨어져나가는 현상도 발생.
영국 문헌상 이 질병에 대한 기록은 1750년대 링컨셔(Lincolnshire)주 농부들이 이 질병 탓에 큰 손해를 입었다는 탄원서에서 처음 나타난다.

20-21
1772년 토머스 코머는 이 새로운 질병을 양 구루병(Rickets)이라 부름.
1810년대에는 몸을 기둥이나 나무에 비벼댄다는 뜻으로 ‘러버스’(Rubbers)라고 불림.
1853년에는 ‘스크래치’(scratch) 또는 ‘스크래피’(scrapie)라고 불림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약 200년 동안 이 질병은 영국의 목양 산업에 큰 타격을 주면서 확산되었지만 학자들이나 저술가들은 이 질병이 어떤 종류의 병인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음.


  2. 스크래피, 스페인 왕실의 음모?

22-23
18세기는 이른바 ‘계몽의 시대’
지식인들은 과학적 진보를 통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음.
농업 생산력은 빠르게 증가.
영국은 특히 목양 분야에 주목
더 많은 경제적 가치를 얻기 위해 양의 품종 개량을 시도함.
그 중 가장 각광받는 방법은 동종 번식(in-breeding)
이를 통해 1710년대 28파운드이던 양의 평균 무게가 80파운드까지 증가.

23-26
메리노 양은 스페인 왕실의 특별 명령 없이는 외부로 유출될 수 없었음.
영국과 스페인은 적국이자 경쟁국가
스페인 국력이 약해지면서 메리노에 대한 규제가 서서히 완화됨.
스페인의 메리노양이 영국에 들어오자 영국인들은 동종 번식 방법을 통해 메리노양의 숫자를 늘림.
그러나 메리노양도 스크래피로 죽어나가자 영국에는 스페인이 병든 양을 보내 영국 목양 산업을 방해하려 한다는 루머가 퍼짐.
당시 스페인은 메리노양을 유럽 전역에 수출하였고 그에 따라 유럽에 스크래피가 확산되었기 때문.
프랑스도 예외가 아니어서, 심각한 경제적 위협으로 작용


  3. 유럽에 확산된 스크래피

26-
18세기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래피로 의심되는 질병이 스페인,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발생.
학자들은 이 질병을 스페인에서 수입된 메리노양 문제로 국한시키려는 경향이 있었으나 사실 질병의 발생은 모두 동종 교배법이 퍼져나가면서 시작됐다.

  
  4. 수의학의 발전과 스크래피 연구

30-31
스크래피는 계몽주의의 산물이었고 수의학에서도 중요한 연구 대상 중 하나.
1898년 프랑스에서는 스크래피에 걸린 양의 조직을 검사하여 척추 일부 신경에서 구멍난 듯 보이는 계수기 사이 액포를 발견
20세기 초 영국 수의사들은 스크래피가 다른 질병들보다 잠복기가 매우 길다고 주장했다.
  
31-32
영국에서는 중요한 스크래피 연구소 두 곳이 설립되어 본격적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
1921년 스코틀랜드의 지주들과 농부들이 사재를 털어 동물질병연구연합(Animal Disease Reserach Association)을 설립
1926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모어던연구소가 신설.
그밖에 1937년 영국 정부 산하에서 동물질병연구소가 탄생하는데, 훗날 스크래피와 광우병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됨.
  

  5. 스크래피는 전염되는가?

32-
프랑스 툴루즈 대학에서는 스크래피 걸린 양의 뇌를 건강한 양에게 주사하는 실험을 통해 스크래피의 전염성을 확인.

34-36
하지만 이후 2차 대전의 발발로 여러 연구들은 거의 중단 상태
전문가들은 전쟁관련 분야로 파견되었으므로 소수의 연구자들만이 연구를 지속.
데이비드 윌슨(David Wilson)은 스크래피를 일으키는 병원체가 매우 작은 크기의 병원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통념과는 달리 고온 포르말린 페놀처리 등에서도 살아남는 것을 발견.
놀라운 것은 이 병원체가 자외선도 견뎌냈다는 것.
당시에는 이 사실들을 극히 소수의 동료들만 알고 있었을 뿐 과학 저널이나 다른 경로를 통해 발표되지 못했음.
하지만 1960년대 영국에서 스크래피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윌슨의 연구는 다시 알려졌고 후대 연구의 토대가 됨.

35-36
1961년 동물질병연구소 연구원이었던 챈들러는 양이나 염소 대신 실험쥐를 사용한 스크래피 실험에 성공하여 8개월에서 3년까지 걸리는 잠복기를 100일로 단축시킴.
이후 실험쥐는 유전학 연구의 필수조건이 되었고 스크래피 연구의 가속화에도 기여.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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