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1

[인지과학의 철학] Sprevak (2009), “Extended Cognition and Functionalism” 요약 정리 (미완성)

[ Mark Sprevak (2009), “Extended Cognition and Functionalism”, Journal of Philosophy, 106(9): 503-527. ]

I. HEC

II. Criticism of HEC

III. Reply to RAA

IV. Functionalism Entails HEC

V. Radical HEC

VI. The Problem with Functionalism

VII. Metaphysical versus Explanatory Arguments for HEC

VIII. Conclusion

503

- 클라크와 차머스의 확장된 인지 가설(HEC)

- 이 논문에서 스프레박은 두 가지 논변을 제시하고자 함

- 논변(1): HEC는 루퍼트, 아담스, 아이자와가 생각하는 것보다 공략하기 힘들다.

마음의 본성에 관한 견해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기능주의

루퍼트, 아담스, 아이자와도 이러한 견해를 받아들임.

기능주의는 HEC를 함축한다.

HEC가 참이거나 기능주의가 거짓이다.

기능주의는 현실 세계에서 인지 과정이 정말로 확장된다는 것을 함축한다.

- 논변(2): 기능주의가 함축하는 HEC의 버전은 클라크와 차머스가 제안한 버전보다 더 급진적이다.

그러한 결과를 막는 방향으로 기능주의가 수정되면 HEC는 루퍼트, 아담스, 아이자와의 원래 비판에 의해 무너진다.

- HEC 옹호자의 선택지는 두 가지

(1) 기능주의와 급진적 HEC를 받아들이기

(2) HEC를 완전히 포기하기

503

이 논문의 논변은 클라크와 차머스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그들의 입장을 반대하는 입장을 주장함.

논문 구성 [p. 504]

1절-3절은 클라크와 차머스의 논변, 루퍼트, 아담스, 아이자와의 비판, 스프레박의 대응

4절: 기능주의자 HEC를 함축한다는 것

5절: 클라크와 차머스가 제안한 HEC의 온건한 버전은 유지될 수 없다는 것

6절: 급진적 HEC를 발생시키는 기능주의의 특징을 분석

7절: HEC의 다른 주요 논변을 비판함.

I. HEC

504-505

클라크와 차머스는 두 가지 사고 실험을 제시함

사고실험(1): 테트리스

사고실험(2): 성향적 믿음

505

두 사례는 “동등성” 원리(“parity” principle)에 의존함

(스프레박은 “fair-treatment” principle이라고 부를 것임)

505-506

루퍼트, 애덤스, 아이자와(이하 RAA)는 이 원리를 받아들이지만 테트리스 사례와 오토/잉가 사례에 대한 클라크와 차머스의 조치는 거부함

RAA의 논변

이들 사례에 대한 fine-grained functional structure를 고려하면, 실제 확장된 과정들은 내적 인지 과정과 기능적으로 같지 않다.

II. Criticism of HEC

506

루퍼트는 오토의 공책이 부정적 전이(negative transfer)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간의 내적 인지와 다르다고 함.

예) A-B, A-C

506

부정적 전이, 생성 효과

이러한 특징들은 인간 기억의 특징이지만 공책에 정보를 적을 때의 특징은 아니다.

어떤 사람이 오토-공책 체계의 모든 이러한 특징들을 자극하도록 수정했다면, 그 사람은 원래의 오토-공책 시나리오와 멀리 떨어져서 실제 인간 도구 사용에 대응하지 않을 것

그러므로, 루퍼트는 확장된 기억 과정들이 실제 세계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내림.

507

아담스와 아이자와

(T1)와 (T2)의 기능적・인과적 구조가 다르다는 논변

III. Reply to RAA

507

클라크는 RAA에게 강력한 대응을 함 (스프레박이 정교하게 만들고자 하는 대응이라고 함.)

RAA는 a fine-grained level에서 확장된 과정은 내적 인지 과정과 기능적으로 같지 않으며 그래서 인지적인 것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

이에 대한 대응은, 인지적인 것과 비-인지적인 것을 이렇게 촘촘하게 경계 지으면, 화성인은 인지 과정을 가질 수 없다는 주장이 된다는 것

(forthcoming이라고 했으나, 정확히 어느 논문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음.)

507

화성인 직관은 인간과 물리적・생물학적 구성이 다른 생명체라고 해도 심적 상태를 가지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

지적 생명체가 뉴런 대신 초록색 점액을 포함할 수 있고 탄소 대신 실리콘으로 구성될 수 있고 신경계에서 연결이 다른 종류일 수 있고, 

507-508

화성인 직관은 생리학에 적용되는 만큼 fine-grained psychology에도 적용된다.

지적인 화성인이 우리와 같은 fine-grained psychology를 가질 이유가 없다.

508

RAA는 부정적 전이 같은 인지의 fine-grained features에 초점을 맞춤.

그러나 지적인 화성인이 부정적 전이를 보여줄 필요는 없음.

예) 부정적 전이, 반응 시간, 학습 곡선, 오류, 시각 체계와 운동 체계

RAA는 (T2)에서 사용된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춤

그러나..

508-509

신경 활동의 패턴들이 저장된 것이 아니라 잉크 자국의 연쇄들이 저장되는 기억을 가진 화성인을 상상할 수 있다.

기억할 때

회상할 때

이 경우, 화성인이 이러한 방식으로 기억한다고 해서 진정한 심적 기억상태와 과정이 결여되었다고 할 수 없다.

이 경우 내적 상태의 원인과 결과가 오토-공책 체계의 공책과 같은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509

HEC에 대한 RAA의 반박은 인간 인지의 fine-grained features이 심성(mentality)에 필수적이라는 것

그러나 스프레박이 보기에 이는 틀린 것

화성인은 모든 종류의 fine-grained psychological ways가 우리와 다르지만 여전히 심적 상태를 가진다.

그러므로, 그러한 특질들은 mentality에 필수적이지 않다.

IV. Functionalism Entails HEC

509

기능주의는 세밀하게 조성이 다른(different fine-grained makeup)을 가진 생명체에게 mentality를 주지 않는 것을 피하기 위해 설계됨

기능주의의 대부분의 버전은 화성인 직관을 지지함

기능주의가 화성인 직관을 지지하는 방식

유기체가 심적 상태를 가지게 만드는 것은 그 유기체의 기능적 조직(functional organization)이라는 것

이는 인과적 역할(causal role)이라는 개념으로 이해되며, 이는 거꾸로 유형적 원인과 결과의 패턴(pattern of typical causes and effects)으로 이해됨.

...

(인용구, 스탠포드백과)

...

기능주의에 따르면

실리콘 기반 화성인과 탄소 기반 지구인이나

510

기능주의의 모든 다양성은 기능적 역할들이 얼마나 finely or coarsely하게 특정되어야 하는지 통제하는 파라미터를 포함한다.(이는 얼마나 추상하거나 무시하는지와 관련됨)

스프레박의 주장은, 알갱이 파라미터(grain parameter)가 지적인 화성인을 허용하기에 충분히 거칠게(coarse) 설정된다면, 확장된 인지의 많은 경우도 허용된다는 것.

511

그 주장에 대한 정당화는 확장된 인지의 사례들이 가능한 화성인 사고 과정처럼 내적 인간 인지의 사례와 적어도 비슷하다는 점

예) 오토 공책 시스템

화성인의 사고 과정은 적어도 오토 공책 시스템 같은 인간의 내적 인지와 다를 것

그러나 그런 과정이 다르다고 해서 진짜 믿음(genuine beliefs)이 결여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이유는 없음.

이러한 경우라면, 믿음과 관련된 기능적 역할은 화성인이 믿음을 가지도록 허용할 정도로 충분히 거칠게 설정되어야 함.

예) 부정적 전이(negative transfer)를 보이지 않고 다른 학습 곡선과 반응 시간을 보이는 등

기능적 역할이 거칠게 설정된다면, 그러한 역할은 오토-공책 시스템에 만족할 것

그러므로, 오토의 공책은 확장된 믿음으로 간주됨.

511

또 다른 예

어떤 사람의 손가락으로 셈하기

계산할 때 머리 속의 혈관이 팽창하는 화성인

예) 2+3하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이것을 내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하자.

기능적 역할을 설정할 때 계산을 특징짓는 화성인의 이러한 것이 허용될 정도로 거칠게 설정해야 함.

그러나 기준을 거칠게 설정하면 인간 손가락 체계도 이를 만족한다.

511-512

논변은 더 강한 방식으로 만들 수 있음

....

기능주의 이론은 grain parameter를 거칠게 만들 수 있다는 것

512

간단히 말하자면, 기능주의 이론이 두 과정이 기능적으로 동등하다고 여길 정도로 세밀한 기준을 통제할 수 있다면, 지적인 화성인은 허용되지 않고 HEC는 RAA가 제시한 이유로 거짓일 것이다.

기능주의 이론이 설정한 기준이 너무 거칠다면, 지적 화성인은 허용될 것이고 HEC는 참인 것으로 밝혀질 것이다. 

RAA가 마주할 문제는 다음과 같은 중간의 파라미터가 없다는 것이다.

(i) 화성인 직관을 보존하는 것을 허용하고

(ii) HEC가 거짓이라고 드러나게 하는 것

512

여기에 스프레박이 지적하는 일곱 가지가 나옴

첫째, 스프레박은 기능주의에 대한 grain parameter 설정이 유일하거나 올바른 설정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512

둘째, 

...

일곱째

V. Radical HEC

514

기능주의가 HEC를 함축하지만, 클라크와 차머스의 HEC 버전을 함축하는지는 불분명함.

클라크와 차머스가 기능주의에 추가한 조건

(H1) [외적] 자원은 신빙성 있게 이용가능해야 하고 전형적으로 지칭되어야 한다.

(H2) 다시 떠오른 정보는 어느 정도 자동적으로 승인되어야 한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비판적 검토를 필요로 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생물학적 기억으로부터 분명히 다시 떠오른 것만큼이나 믿을만한 것으로 여겨져야 한다. 

(H3) 외적 자원에 포함된 정보는 그것이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Clark and Chalmers 1998, 17; Sprevak 2009, 514에서 재인용)

클라크와 차머스는 (H1-3)이 HEC를 더 온건하고 그럴듯하게 만든다고 함.

문제는 온건한 HEC의 형태가 HEC에 대한 기능주의적 옹호와 양립불가능하다는 것

514

(H1) 

내적인 인지 자원을 신빙성 있게 이용가능하지 않고 전형적으로 지칭되지도 않는 화성인을 상상할 수 있다.

밤에 잠을 잘 잔 후에만 인지 자원을 가질 수 있음.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화성인은 잠을 잤을 때 이러한 자원은 진정한 인지로 간주될 수 있음.

다른 예

515

(H2)

이것은 두 가지를 요구함

(i) 다소간에 자동적으로 승인되어야 함

(ii) 비판적 검토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됨.

(iii) 생물학적 기억으로부터 분명히 다시 떠오른 것만큼이나 믿을만한 것으로 여겨져야 함.

이 모든 조건들이 내적 인지의 실제 사례와 가능한 사례들에 의해 위반됨.

515

(H2/i) 위반 사례

화성인

사람

어떤 사람의 내적 과정들은 자동적으로 승인되지 않음.

예) 상상하기, 가정하기, 욕구하기

(H2/ii) 위반 사례

이것도 (H2/i)와 비슷한 이유로 실패

조심성 많은 화성인은 일상적으로 자신의 인지 자원들을 비판적 검토의 대상으로 삼지만, 그러한 인지적 자원들은 비-인지적인 것이나 비-심적인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H2/iii) 위반 사례

인간의 내적 기억보다 덜 믿을만하지만 기억이라고 할 정도로 충분히 믿을만한 기억을 가진 화성인 내적 자원은 생물학적 기억보다 덜 믿을 수 있는데, 왜 외적 자원은 그러면 안 되는가?

515-516

(H3)

내적인 자원 접근이 어려운 화성인.

인간도 내적 인지 자원에 쉽게 접근하지 못할 수 있음.

시험 전 벼락치기 공부한 다음에 시험 때 너무 긴장해서 기억 안 나는 경우

516

왜 (H1-3)이 거부되어야 하는가? 

(H1-3)은 내적 인지 자원(internal cognitive resources)의 현실적이고 가능한 사례들에 위배됨.

- 이것이 HEC에 일으키는 문제

내적 원천들이 (H1-3)을 위반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왜 외적 원천들은 그것을 위반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가?

그러한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다르게 취급하는 것이 허용된다면 ....

(H1-3)의 문제는 동등성 원리를 위반한다는 것

동등성 원리는 외적인 사례가 비-인지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면 그것이 단순히 외적인 것이어서 비-인지적인 것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요구함.

동등성 원리는 외적인 과정이 내적인 과정과 유관하게 비슷하다면 동등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

동등성 원리는 HEC에 대한 기능주의 논변이 작동하게 만듦.

HEC 옹호자가 동등성 원리를 위반한다면, 자신의 HEC 논증을 위반하는 것임

516

결과적으로, 기능주의는 HEC를 함축하지만, 클라크와 차머스가 제안한 온건한 HEC를 함축하지 않음.

그러나 HEC에 대한 기능주의 논변은 급진적 형태의 HEC를 함축함.

문제는 급진적 형태의 HEC는 확실히 거짓이라는 것.

517

극단적 HEC에 따르면, 단순히 책을 집는 것으로, 나는 그 책이 포함하는 것을 모두 믿게 된다. (H1-3이 작동하지 않아서 그런 듯)

정당화

4절에서 논의한 그 화성인

잉크 자국을 사용하여 기억을 인코딩하는 화성인

감각을 통하여 믿음을 획득하는 것만큼 내적 믿음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가능해보임.

더 나아가, 아직 시험되지 않은 내적 믿음을 가진 유기체도 가능해보임.

예) 발달 과정에서 데이터 도서관이 내장된 유기체. 이 유기체는 해당 데이터를 적용한 적 없음.

잉크 자국에 기반한 화성인은 내적 믿음들의 저장을 가지고 태어나고, 데이터 중 대부분은 선택되지 않았지만 원한다면 선택될 수 있음.

그 화성인은 머리 속에 잉크 자국이 있고 그 자국이 적절한 방식으로 그 화성인의 행동을 지도함.

나는 잉크 자국이 단지 머리 밖에 있고 내 행동을 적절한 방식으로 지도할 수 있음.

화성인과 나의 차이는 잉크 자국이 머리 안에 있느냐 밖에 있느냐의 차이

동등성 원리에 의하면, 화성인이 믿음을 가진다면, 나도 믿음을 가지는 것

517

같은 논변을 인지 과정에 적용함.

나의 데스크탑 컴퓨터는 미래에 대한 5000년짜리 마야 달력 날짜를 계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음.

나는 한 번도 그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않았고, 심지어 컴퓨터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마야 달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컴퓨터의 자원을 활용하면 프로그램은 마야 달력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기능주의 논변에 따르면, 마야 달력을 계산하는 심적 과정을 가지고 있다.

화성인의 능력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의 의도치 않은 부산물로서 나타날 수 있다.

화성인은 이런 인지 과정을 사용하지 않았을 수 있고 가지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래인 맨>의 래이먼드 배빗의 카드-카운팅처럼 화성인은 적절한 환경에서 그러한 인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다.

동등성 원리에 의하면, 나도 그런 인지 과정을 가진다.

518

다른 예

518

예를 정교하게 해보자

518-519

급진적 HEC의 결과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급진적 HEC는 거부되어야 한다.

온건한 형태의 HEC는 수용가능한가?

(H1-3)을 온건한 HEC에 추가하면 작동하지 않는다.

다른 조건을 추가할 수 없는가?

519

그러한 조건을 추가할 수 없는 두 가지 이유

첫 번째

그러한 조건은 동등성 조건을 만족할 수 없다.

그러한 조건은 현실의 확장된 인지 체계가 만족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모든 가능한 내적-외적 인지 체계가 만족할 수 없다.

519

두 번째

제약을 추가하는 것이 어떻게 급진적 HEC를 피하는 데 도움을 줄지 확실하지 않다.

520

온건한 HEC를 옹호하는 다른 선택지는 (H1-3)이 유지되어야 하지만, 인지에 대한 필요조건으로 개별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합된 것으로서 유사한 기능주의 조건으로

...

VI. The Problem with Functionalism

VII. Metaphysical versus Explanatory Arguments for HEC

VIII. Conclusion



(2019.06.22.)


2019/04/20

선생님 연구실 정리를 돕고 나서



지난 주 금요일에 전 지도교수님을 만났다. 전 지도교수님 연구실에 가니 책은 없고 서류 상자만 몇 개 있었다. 책은 이사 업체를 불러서 모두 옮겼지만 업체를 부를 때까지 옮길 서류와 파쇄할 서류를 분류하지 못해서 서류를 옮기지 못한 것이다. 선생님은 작은 상자를 못 구해서 큰 상자에 서류를 넣었더니 두 사람이 들어야 할 정도로 무거워졌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선생님은 평소에 이런 일을 안 해보신 것 같다. 나는 서류 상자를 선생님 차로 옮기는 일과 몇몇 서류를 파쇄하는 일을 했다. 일을 하다 보니 저녁 시간이 되었다. 선생님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6동에서 나와 식당으로 향할 때 선생님이 물어보셨다. “요즈음도 화성에서 통학을 하나?” 나는 기숙사 리모델링하느라 1월 한 달 간 찜질방과 집을 오가며 지내다 2월부터 학부 동창의 집에 얹혀살고 있다. 매일 찜질방에서 지내면 몸이 상하고 매일 통학하면 하루에 통학 시간만 네 시간이 걸린다. 나는 화성에서 서울로 등교한 날은 근처 찜질방에서 하룻밤 자고 그 다음날 학교에 등교한 다음 화성 집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그렇게 일주일에 두 번 등교해서 4일 동안 연구실에서 지내는 생활을 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학부 동창은 기숙사 리모델링 끝날 때까지 한 달 간 같이 지내자고 했다. 내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은 선생님 석사 과정 때의 이야기를 하셨다.

선생님이 석사 과정에 입학했을 때는 학교가 황량했다고 한다. 지금은 건물도 많고 나무도 많지만 당시는 혜화동에 있던 학교를 옮긴지 얼마 안 되어서 텅 빈 골프장에 건물 몇 개 지어놓고 묘목 몇 그루 심어놓은 정도였다고 한다. 강남 개발 이전인데다 골프장은 대중교통과 별로 상관없는 곳이라 교통이 매우 불편해서 친구들하고 막걸리 한 잔 하려고 해도 한참을 걸어서 나가야 했다. 그렇게 걸어서 학교를 나가는데 그 때 그렇게 눈이 왔었다고 하셨다. 6동에서 내려와 3동을 지날 때 선생님은 3동을 가리켰다. 3동 4층에 있는 연구실을 네 명이 같이 썼다고 한다. 마침 3동 4층에 불이 켜져 있었다.

석사과정 때 선생님은 수유에 사셨다. 학교에 오는 데만 2시간가량 걸렸기 때문에, 연구실에서 책상을 붙여서 잠을 잘 때도 많았다고 한다. “그 때는 고생을 해도 그게 고생인 줄 모를 때였지.” 선생님은 그 옛날 친구들과 막걸리 마시러 갈 때 눈이 온 것처럼 눈이 와서이기도 하고 마침 내 숙소 이야기도 들어서 예전 생각이 났다고 하셨다. 말씀은 안 하셨지만, 아마도 학생으로 다녔던 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마치고 연구실을 정리하면서 든 감회도 있었을 것이다.

교수 식당에서 내가 물을 따르려고 하니 선생님은 “아니야. 내가 따르지”라고 말씀하셨다. 컵에 물을 따라 주시면서 “고생한 사람은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지”라고 하셨다.

(2019.02.20.)


2019/04/19

[과학사] Ragland (2017), ““Making Trials” in Sixteenth- and Early Seventeenth-Century European Academic Medicine” 요약 정리 (미완성)

   
[ Evan R. Ragland (2017), ““Making Trials” in Sixteenth- and Early Seventeenth-Century European Academic Medicine”, Isis 108(3), pp. 503-528. ]
  
  
  1. Sources from Ancient and Medieval Medicine: Method and Experimenta
  2. Medicinal, Natural Historical, and Chymical Trials from the Sixteenth Century
  3. Anatomical Trials from the Sixteenth and Early Seventeenth Centuries
  4. Conclusions and Suggestions
  
  
피터 디어는 “periculum facere”(“to make a trial”)라는 구가 16세기에 실험을 정교하게 설계할 때 사용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설명은 수학적 과학을 근세 과학 실험의 기초 토대로 여긴다. 이 논문에서 래글랜드는 “periculum facere” 구를 사용한 16세기 외과의사들의 작업을 탐구한다.
   
16세기 “경험”(experience)과 “실험”(experiment)에 대한 철학적 논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분석론 후서>(Posterior Analytics)에서 시작된다. 실험은 아리스토텔레스 식 전-근대 실험(premodern experience)의 이념에서 비롯된다. 디어는 16세기의 새로운 경험 개념을 일반적인 아리스토텔레스 식 경험 개념과 대조하여 근대 수학적 과학이 자연철학의 영역에 속할 때 사용된다고 한다.
  
디어의 경험, 실험, 수학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토마스 쿤의 1976년 논문에 대한 대응으로 읽을 수도 있다. 그 논문에서 쿤은 수학이 한 역할은 별로 없고 실험이 더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쿤과 디어가 모두 사용하는 (영국식) 실험 스타일은 로버트 보일의 실험 스타일을 말한다.
쿤은 수학적 과학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을 사용하는 것과 실험 과학에서 휴리스틱한 가치 때문에 사용한다는 이분법을 사용하는데, 래글랜드는 16세기 의학 실험은 이전 이론을 입증하거나 시험하는 것과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두 목적을 모두 지지한다고 논증한다.
  
실험에 대한 이전의 연구들은 중세 아랍과 라틴 광학에서 시작하여 프톨레마이오스의 경험적 시험 프로그램과 16세기 빈센초 갈릴레이의 시험을 비교하려는 시도로 이어진다. 중세 연금술에서 보일의 화학까지 연속성을 강조하며 자연 마술(natural magic)의 전통이 윌리엄 길버트와 프랜시스 베이컨의 실험을 포함한다. 이러한 이전 연구들은 르네상스 의학을 제외한다. 래글랜드는 개별 사건들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산출하고 보편적 지식에 대한 주장을 입증하는 개인적인 실험에서 나타나는 언어적 구성의 예를 분석하며 1인칭적 경험(first-person experience)의 인식적 중요성을 서술하는 증거를 탐구한다.


  1. Sources from Ancient and Medieval Medicine: Method and Experimenta
  
제프리 로이드(Geoffrey Lloyd)는 갈렌과 다른 외과의사들이 동등하게 여겨지는 이론들에 대한 중립적 심판자로서의 실험에 대한 이상을 가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갈렌과 다른 고대 외과의사들은 반대자들의 지위를 반-입증하기 위해 산 동물에 대해서도 억지스럽고 복잡한 실험(interventions)을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험에 “반복가능성”, 변수 통제 등을 끌어들였으나 여전히 고대 의학 시험에서 드물었고 결정적인 것이 아니었다. 에라시스트라투스(Erasistratus)의 맥박 설명에 대한 갈렌의 반박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갈렌과 그의 후계자들에 따르면 질병과 건강에 대한 숨은 원인에 대한 지각 가능한 것에서 합리적 추론을 하는 것은 경험이나 시험(peira)에 의해 입증되어야만 하며, 특히 약의 속성을 발견할 때, 정보를 전달하는 경험이나 시험만이 그 결과를 결정해야 한다. 즉, 시험(peira)만이 물질의 속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의학 시험에 대한 갈렌-아랍 식 모형은 방법론에 대한 논의의 주요한 근원을 제공했다. 아비첸나는 갈렌의 규칙들을 발전시켜 경험의 “오솔길”로부터 약의 의학적 속성에 대한 지식을 산출하는 일곱 가지 조건을 정교화했다.
약은 열이나 추위 같은 우연적인 질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약은 두 대조적인 질병에 시험해야 한다.
약을 시험할 때는 약한 병에 먼저 시험하고 점점 강한 병에 시험해야 한다.
약의 작용 기간을 기록해야 한다.(약의 영향을 관찰해야 한다, 약은 인체에 시험해야 한다 등.
  
갈렌의 방법론적 논의는 이후 의학과 철학에 알려졌다. 헤르만 랜달(Herman Randal)은 1200년대부터 갈릴레오의 실행까지 분석하여, 의학 교재는 갈렌의 <Ars medica>의 연장으로서 형성되었으며 분석, 종합, 분해라는 세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밝혔다. 갈렌은 인과적 의학 지식을 산출하고 입증할 때 이성과 경험의 독립성을 강조했는데, 이 영향으로 와괴의사들은 “이성과 경험”(ratio et experientia)이라는 구호를 17세기까지 가져간다. 외과의사들이 고대의 권위를 비판하고 방법론을 논의했지만, 우리는 그들의 시험에 대한 증거가 여전히 부족하다. 16세기 라틴어로 번역된 갈렌의 저작은 ‘experimenta’로서 설계된 절개를 기술하는데 이 때 “experimentum”과 “periculum”의 구분이 모호하다.


  2. Medicinal, Natural Historical, and Chymical Trials from the Sixteenth Century
  
16세기 저자들은 ‘시험하다’라는 의미로 “periculum facere”라는 구를 라틴어 문헌에서 인용한다.
(이 구는 키케로 그리고 푸블리우스 테렌티우스 아페르(Terence)와 티투스 마키우스 플라우투스(Plautus)의 희곡에서 유래한다.)
16세기 사전에서 이 단어는 증명, 시험, 위험(jeopardy)과 연결시키고 1600년대 철학적 문헌들에서 “periculum”은 교육적, 법적, 철학적 맥락에서 사용된다.
   
초기 예로 드는 것은 마르실리오 피치노(Marsilio Ficino)의 <Consilio>를 1518년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여기서 “I made a trial just in this present year [periculum feci]”의 다음에 기술하는 것이 “I made an experience [experientiam feci]”이다. 1481년에 출판된 원래 이탈리아어 판본에서 “Ho provata” 또는 “I tried/pruved”가 등장하는데 이는 앨리샤 랜킨이 말하듯, 16세기 치료사들은 조제법을 시험하고 약효에 대해 의사소통 할 때 “시험하고 반복하고 증언하는” 관행을 발전시킨 것을 보여준다.
  
외과의사이자 자연학자인 피에트로 안드레아 마티올리(Pietro Andrea Mattioli, 1501-1577)는 “산쥐”(mountain mice)와 이빨에 대한 1인칭적 주장을 했는데 래글랜드는 그 당시 독자들이 마티올리의 주장을 매우 몽상적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 1인칭적 주장 - “산쥐들은 손 같은 앞발을 사용하여 곰과 같은 방식으로 오른다. 토끼처럼 어금니가 네 개인데, 더 길고 날카로워서 더 사납게 자른다. 그리고 (나는 실제로 시험해보았고 확실히 증언할 수 있는데) 이빨을 자르면 어떻게 하룻밤 안에 다시 자라나는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마티올리는 자신의 주장을 1554년판 개인적 시험과 관련하여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마티올리는 자연사에서의 시험은 징조와 전조에 관한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예로 드는 것이 나무의 혹병(gall)이다. 고대에는 혹병에서 파리가 발생하면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며 어떤 벌레가 나오느냐에 따라 재앙의 종류도 달라진다고 하는데 마티올리의 시험, 즉 1인칭 경험에서 ‘모든’ 혹병 속에는 그런 벌레가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프란체스코 래디(Francesco Redi)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으나 혹병 2만 개를 절개했는데 마티올리는 그것에 비해 적은 1인칭 시험을 하고 일반화된 결론을 얻었다.
  
마티올리는 의학적 치료법에 관한 논의에서 “periculum facere”를 빈번하게 사용했고 때때로 “periculum facere”를 상대적으로 단순한 시험을 기술할 때 썼다. 이는 자신이 받아들인 디오스코리데스(Pedanius Dioscorides), 플리니, 갈렌의 치료법을 시험할 뿐 아니라 1인칭으로 그 치료법의 효능을 증언할 때 사용되었다.
  
16세기 후반 자연사에서 의학 시험은 계속된다. 울리세 알드로반디(Ulisse Aldrovandi, 1522-1605)는 학생들에게 의학 자료(materia medica)와 의학 시험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또 다른 주도적인 인물은 가브리엘 팔로피오(Gabriele Falloppio, 1523?-1562)인데 팔로디오는 매독(French disease)과 광천수에 대한 시험을 언급했다. 팔로피오는 <약제가 든 물과 광물질에 관하여>(On Medicated Waters and Minerals)라는 책에서 온천의 대중적 사용에 대한 논쟁에 개입했다. 지롤라모 사보나롤라(Michele Savonarola)는 팔로피오보다 한 세기 전에 기록을 남겼는데 팔로피오는 사보나롤라의 주장이 근거가 없으며, 팔로피오 자신은 적절한 시험을 할 수 없으므로 온천의 구성성분에 대한 지식에 대한 주장을 하지 않았다. 팔로피오에게 특정한 지식은 주장은 특정한 물에 대한 주장이라서 시험을 다른 사람의 주장을 거부할 때 사용했다.
   
팔로피오는 사보나롤라처럼 속은 사람과 거짓말(mendacium)을 구분하고 1인칭 시험과 그 사람의 기술로 반복 증명하는 것에 의한 지식을 신뢰했다. 
* 지식 - “우연히 경험에 의해 발견된 온천의 사용, 그리고 그 사용은 어떠한 근거(reason)에 의한 입증”
파두아 대학에서 약재(materia medica)를 가르칠 때 증류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팔로피오는 증류만이 외과의사들에게 광물을 확인하고 의학적 효능이 있는 물질을 모으거나 농축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증류를 통하여 자신의 주장을 하고 반대자들을 비판한 것이다. 팔로피오는 “periculum facere”를 어떠한 주장이나 물질에 대한 정교한 시험을 설계하는 데 사용하고 “experimentum facere”은 특정한 주장이나 논제 없이 수행하는 시험에 사용함했다. 이때 Experimenta는 혼합된 물질들을 점진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팔라피오의 책은 온천의 톡성에 대한 범주 이상이다. 첵 제목 페이지에 자신을 “외과의사이자 철학자”라고 선언했다. 팔라피오의 궁극적인 목표는 물에 대한 철학적 자연사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이고 인과적인 지식을 질병의 치료로 돌리는 것이고 그 방법은 관찰이다.
  
그러나 팔로피오와 마티올리의 시험들은 사변적인 자연철학의 필수 구성성분은 아니었다. 자연철학을 보편적인 참을 추구하고 시험들이 철학 체계와 정합적이게 되는 데 좋은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시험이나 일반화된 결론은 아리스토텔레스 식 학문(scientia)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였다. “원인들을 탐구하게 위한 예비로서의 지식”으로 받아들여진 자연사는 지식으로 받아들여졌다.
   
브라이언 오길비(Brian Ogilvie)가 지적했듯, 외과의사-자연학자들은 다양한 실험 개념을 적용했다. 초기 자연학자들은 “의학의 맥락”에서 작업했고 나중에는 철학적인 지위를 향상시켰다. 1490년대 플리니우스에 대한 논쟁부터 16세기까지 개별적 주장과 일반적 주장에 대한 논쟁은 의학 연구자와 자연적 개별자들을 시험하는 교사들을 이끌었는데 이는 17세기 혁신과도 비슷한 패턴이다.


  3. Anatomical Trials from the Sixteenth and Early Seventeenth Centuries
  
“periculum facere”는 1540년대부터 영향력 있는 해부학 저작들에 등장하며 베렌가리오 다 카르피(Jacopo Berengario da Carpi),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 팔로피오, 콜롬보(Realdo Colombo), 파브리시우스 아브 아쿠아펜덴테(Fabricius ab Acquapendente)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로저 프렌치는16세기 초반 베렌가리오 다 카르피가 감각 경험을 신뢰하여 논쟁이 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실험적 증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신장의 기능과 자궁에서 태아의 활동력에 관한 실험이 대표적인데 이 실험에서 베렌가리오는 자기 경험의 권위를 강조할 뿐 아니라 자기 실험의 단독성(singularity)과 역사성(historicity)도 강조했다. 베렌가리오의 실험은 일양적이지는 않았지만 경험한 것들을 서술하여 태아가 마지막달에 소변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일반적인 주장을 했다.
  
베살리우스의 1543년 <파브리카>(Fabrica)의 마지막 책에서 갈렌의 생체해부 실험을 논의했다. 베살리우스는 갈대로 동맥의 부분을 교체하며 갈렌의 실험을 반복하고 갈렌과 같은 용어로 그 실험을 기술했다. <파브리카> 1판에서 베살리우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의견을 “시험함”(“tested” or “tried”)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2판에서 “periculum facere”를 사용했다. 같은 시험을 다른 용어로 기술한 것인데 베살리우스의 단일한 시험이 모든 동물에 사용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일반 이론을 거부할 인식론적 근거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베살리우스는 의학이 정교한 지식을 산출한다고 할 때 의학의 지위를 학문(scientia)이라고 강조했다.
  
콜롬보의 1559년 <해부학에 대하여>(De re anatomica)는 베살리우스의 <파브리카>에 대한 답변으로 쓴 것이다. 여기서 콜롬보는 여기서 “경험/실험에 의한 증명/입증”(experimento comprobare)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는 갈렌의 주장이 틀렸음을 보이기 위해 사용되었으며“periculum facere”도 사용되었다.
  
베살리우스와 팔로피오의 이후 세대 중에는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인 파브리시우스 아브 아쿠아펜덴테(Fabricius ab Acquapendente)가 있다. 파브리시우스는 파두아 대학에서 팔로피오에게서 배웠고 파브리우스의 제자 중에 윌리엄 하비(1578-1657)가 있었다. 하비는 1628년 『심장과 피의 운동에 대해서』(De motu cordis et sanguinis)에서 팔을 실로 묶는 실험을 기술했다. 여기서 하비는 “peiculum”보다는 “experimentum facere”를 “experiri”라는 형태로 썼는데, 어떠한 실험 내용을 가정법으로 쓰거나 관찰을 기술할 때도 하비는 experimenta를 시험(test)이라는 뜻으로 썼다.
  
하비 이후 “periculum facere”라는 구는 17세기에 많은 핵심 의학 저작물에서 어떠한 주장이나 현상을 시험한다는 의미로 나타난다. 로저 프렌치가 지적하듯, 이러한 것은 산토리오 산토리오(Santorio Santorio), 장 페크(jean pecquet), 토마스 바톨린(Thomas Bartholin), 알버트 카이퍼(Alber Kyper)에서도 볼 수 있다. 하비의 실험은 레이든과 옥스퍼드 등의 실험 프로그램에 촉매제가 되었다.


  4. Conclusions and Suggestions
  
16세기 학문적인 외과의사들은 어떤 대상이나 주장을 거부하거나 산출하거나 사실적 지식이나 이론적 지식을 보증하기 위해 1인칭 시험을 했다. 이러한 형태의 시험은 17세기 “베이컨 식” 과학에서 더 많이 나온다. 살펴보아야 할 점 중 하나는 의학의 영역에서 학문적 문화와 토착적(vernacular) 문화와 기예적(artisanal) 문화가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 논문에 등장한 증거는 증거는 문법적 태(mood)와 사람에 따라 바뀐다. 외과의사들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업에 등장하는 것에 가깝게 자신들의 작업에 정교한 처리를 했고, 체계적이거나 철학적인 스타일로 실험을 정교화했다. 그러나 그러한 실험들은 의학적이거나 철학화된 구성요소가 되지 못했다. 
  
르네상스 시기의 의학에서 실험은 고대 권위에 대한 지속적인 비판, 빈번한 논쟁, 기구 사용, 효용을 목적으로 하고, 증언을 사용하고, 현상을 산출하고, 이론의 예비적인 역사를 시험했다. 16세기의 의학적 배경은 17세기의 영국의 왕립 학회, 프랑스의 과학 아카데미(Académie des sciences), 독일의 Academy of Sciences Leopoldina에서의 의학적 실행가들을 설명한다.
  
  
(201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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