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도랑에서 헤엄치는 쥐



오늘 점심밥을 먹고 도랑 주변을 걷고 있었는데, 무언가가 도랑으로 휙 뛰어들어 풍덩- 하는 소리가 났다. 처음에 개구리가 내 발소리에 놀라서 도랑으로 뛰어들었나 싶었는데, 이 날씨에 개구리가 돌아다닐 리 없었다. 뭔가 싶어서 보니 들쥐였다. 노란빛이 감도는 갈색 털이 난 들쥐였다. 쥐가 헤엄치는 것을 태어나서 처음 보았다.

가만히 보면 쥐는 귀여운 구석이 있다. 사람 사는 집에 들어와서 문제가 되는 것이지 들판에서 보면 놀랄 것도 없고 징그러울 것도 없다.

(2024.12.05.)


고양이집 안에 들어가 햇볕을 쬔 우리집 고양이

어디서 다른 고양이한테 얻어터지고 왔는지, 우리집 고양이가 약간 우울해 보였다. 상자로 고양이가 낮에 지낼 집을 만들어준 다음, 고양이를 끌어안고 둥개둥개를 해주었다. 몇 번 둥개둥개 할 때는 고양이가 가만히 있었는데, 잠시 후 고양이가 고개를 돌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