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4

[생물학의 철학] Rosenberg (2005), “Will Genomics Do More For Metaphysics than Locke?” 요약 정리 (미완성)

   
[ Alex Rosenberg (2005), “Will Genomics Do More For Metaphysics than Locke?”, in Peter Achinstein (ed.), Scientific Evidence: Philosophical Theories and Applications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pp. 185-206. ]
  

인간 본성에 대한 가장 큰 문제: 이타주의와 협동

해밀턴의 포괄적응도 이론: 이타행동이 진화생물학을 통해 설명될 수 있음을 보임. 그러나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 

왜?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의 현재 행동에 부합하는 설명일 뿐. 
“이타행동이 진화적 적응”임을 보이기 위해서는 이타행동의 유전적 기반(genes for altruism)과 그러한 유전자들이 선택 되는 것을 선호한 선택압의 역사를 밝혀야 함. 

유전체학(genomics)이 그러한 증거를 제시해 줄 것인가? 
유전체학: 생물의 유전체의 염기서열과 기능적 조직화를 비교, 계산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학문


집단유전학과 분자생물학의 결합: 염기서열 자료 분석

미토콘드리아 이브 가설 (Out of Africa hypothesis)
생물학적 아종으로서의 인종의 허구성  
네안데르탈인과 현대인의 관계  
태평양 제도로의 이주사
아나톨리아 농부 집단의 유럽 이주사  
가축화/작물화의 시기와 장소


협동의 유전적 바탕을 연구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협동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 서술할 것인가?  
협동성은 단일 형질인가? 아니면 여러 형질의 조합? 언어 능력, 마음 이론 등
협동성과 같은 복잡한 형질은 아마도 양적 형질일 것.
QT 연구는 멘델형질 연구에 비해 형질의 정량화가 어렵고 비유전적 요인이 많이 개입하며 상관관계 이상을 증명하기가 한층 어려움.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s syndrom)?

Microarray를 이용한 비교 유전체학과 분자유전학 연구

- 특정 조직/세포에서의 전체 유전자 발현을 손쉽게 비교 가능
: 침팬지와 정상 인간 및 일부 증후군 환자, 인간과 화석 호미닌 종들 사이의 비교?
- 발현량 및 서열이 차이나는 유전자들의 분화 시기 분포
: 몇 개의 군으로 나뉘고, 그것이 특정 환경변화 시점과 일치한다면? 
- 복잡해 보이는 행동 형질도 단일 유전자의 큰 영향 아래에 있을 가능성 충분함.
Fos B 유전자: (생쥐의 양육 행동 조절
FOXP2 유전자: (언어 유전자? 10만 년 전쯤부터
MIH 유전자: 유인원에 전반적으로 존재. 인간에게 약화. 턱뼈근육 약화
  
  
(2020.04.03.)
    

2020/02/23

남자는 부인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어른들 말씀

    
남자는 부인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맞기는 맞나 보다. 김의겸 대변인의 부인이 남편 모르게 10억 원을 대출받아서 25억 원이 넘는 재개발 부동산을 구입했다는데, 투자 차익이 8억 8천만 원이라고 한다. 나는 놀라움을 넘어 약간의 경외감까지도 느꼈다.

부동산 투자 잘못하면 알거지 된다. 대출 끼고 투자하다가 삐끗하면 빚더미에 앉고, 자기 돈으로 투자해도 잘못하면 돈이 묶인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 전문가도 아니고 결혼 뒤 30년 가까이 집 없이 전세 살던 사람이, 단 한 번의 투자로 그렇게 멋지게 성공한 것이다. 투자처를 알아보는 분석 능력, 부동산에 처음 투자하면서도 대출을 10억 원씩이나 땡기는 대범함, 이 모든 일을 남편 모르게 추진하는 결단력, 얼마나 대단한가. 부인이 이렇게 능력자인데, 김의겸 대변인은 기자하면서 부동산 투기 비판하는 칼럼이나 쓰고 부인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기자 생활 하는 동안 집 한 채 장만하지 못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김의겸 대변인의 동생도 흑석동 부동산을 구입했는데, 동생 부동산 구입도 동생 부인이 했다는 것이다.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제수씨는 일대 부동산 매물에 대해 잘 알만한 위치에 있”고 “제수씨가 동서들끼리 만나면서 흑석동에 집을 살 것을 권유”하여 김의겸 대변인과 동생이 비슷한 시기에 집을 사게 됐다는 것이다. 김의겸 대변인의 제수씨가 어떤 위치에 있어서 일대 부동산 매물을 잘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수씨도 능력자임에는 분명하다.
  
김의겸 대변인 형제의 사례를 보면서, 나도 똑똑한 여자와 결혼하면 부인 말을 잘 듣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의겸 대변인과 달리, 나는 부인의 말을 고분고분하게 잘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그런데, 나는 결혼할 수 있을까?
  
  
* 링크(1): [SBS] 김의겸, 부동산 논란 하루 만에 사퇴… “아내가 했지만 내 탓”
   
* 링크(2): [서울신문] 김의겸 전 靑 대변인 건물 시세차익 8억 8000만원 올려
  
* 링크(3): [중앙일보] 김의겸 ‘동생도 흑석동 건물 매입’ 보도에 “제수씨 권유로 산 것”
  
  
(2019.12.23.)
     

2020/02/22

[과학사] 갈릴레오, 『대화』, 「첫째 날 대화」 요약 정리 (미완성)

   
[ 갈릴레오 갈릴레이, 『대화: 천동설과 지동설, 두 체계에 관하여』, 이무현 옮김 (사이언스북스, 2016). ]
  

■ 다른 물질에 대한 논쟁 
-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계에 두 개의 완전히 다른 물질들이 있다고 가정함.
• 하늘의 물질은 절대 변하지 않고 영원함.
• 지구의 기본 물질은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음.

■ 3은 완벽한 수이고 3차원은 완벽한 것
- 소요학파의 주장 
• 모든 것은 3으로 결정됨.
• 시작, 중간, 끝
• 3은 신에게 재물을 바칠 때 쓰는 수 
• 전부라는 말은 셋이 있을 때 씀.
- 소요학파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으며, 과학적 증명이 필요함.
• 살비아티의 3차원 증명 
• 이를 바탕으로 운동의 종류를 구분 

원 운동, 직선 운동
단순한 운동(선들 중에서 원과 직선이 가장 단순하기 때문에) → 단순물질(불, 흙) 
중심을 향해 움직임, 중심에서 멀어짐, 중심을 따라 돎.

원+직선 운동: 섞인 운동 → 여러 물질 

■ 반론
- 자연계의 물질들 중에서 움직이는 물질만을 언급
• cf.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을 ‘운동의 원리와 움직이지 않는 것의 원리’로 정의함.
- 단순한 운동이 자연스러운 운동이라면 어떤 방향으로 움직여도 자연스런 운동임.
- 섞인 운동은 불가능함
• 여러 물질로 구성된 물체는 그 중 가장 큰 성분을 구성하는 물질의 성질에 따라 움직임.
• 곧은 직선을 따라 움직이는 운동도 어떤 경우에는 단순하고 어떤 경우에는 섞인 운동이 됨.


속력에 대한 논쟁 (직선 운동의 불필요함 증명) 
어떤 물체가 정지해 있다가 움직이기 시작해 지구 중심을 향해 떨어질 때 그 물체는 어떤 속력보다 느린 모든 속력들의 단계를 거친다. 

■ 살비아티의 증명(1)
-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물질들이 본성에 따라 움직이려고 하면, 반드시 원운동을 해야 함.
• 직선 운동을 하면 위치가 바뀌고 원래 위치에서 점점 멀어짐.
• 직선 움직임이 자연 원리에 맞는 운동이라면 처음에 자신에게 맞는 위치에 있지 않았음.
• 세상은 완전하고, 따라서 자리를 바꿀 수 없음.
- 어떤 물체가 움직이려는 본성이 있다면 어떤 특정한 곳을 향해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어야만 움직임.
•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다면 그 물체는 점점 빨라짐.
- 정지 상태에서 어떤 속력을 얻으려면 그보다 느린 속력, 그것보다 더 느린 속력을 거쳐야 함.
- 속력이 계속 빨라지는 것은 이 물체가 계속해서 움직일 때 일어나는 현상이고 목표지점이 있을 때 일어나고 가장 빠른 길을 택할 것.
• 그러므로 정지해 있는 물체에 어떤 속력을 주려고 하는 경우 직선운동을 하게 됨.
- 경사면으로 공을 굴리고 수직으로 떨어뜨렸을 때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이 빨리 떨어지지만 속도는 같다.(속도=거리/시간) 
- 무거운 물체가 정지해 있다가 움직일 때 어떤 속력을 얻으려면 그보다 느린 모든 속력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
• 경사를 극히 조금 세우면 공이 경사면을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얼마든지 길게 늘릴 수 있음.

■ 살비아티의 증명(2)
- 어떤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바뀔 때, 두 상태가 서로 가깝다면 두 상태가 완전히 동떨어진 것보다 바뀌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쉽게 일어남.
• 정지한 것은 가장 느린 상태이고, 이것들은 느린 정도가 무한대임.
• 공이 점점 느려져 멈추기까지 그 공은 더욱더 느린 상태를 거치게 되고, 한 뼘 움직이는데 천 년 정도의 속력인 상태도 거치게 됨.
• 공이 정지 상태에서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그 공이 올라올 때 거쳤던 느린 속력의 단계들을 거꾸로 밟아 올라감.


■ 다른 물질에 대한 구체적 논쟁
- 하늘의 물질들은 불변하고 땅의 물질들은 변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 증명
- 증명(1): 연역적 증명
• 어떤 것이 새로 생기거나 바뀌는 일은 반대되는 것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함.
• 반대되는 물질은 움직일 때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
• 원 운동은 그에 반대되는 운동이 없음(원운동은 다른 하나에 대해서만 반대 가능)
• 하늘에 있는 물체들은 원운동을 하기 때문에 반대되는 물질이 없음.
• 하늘의 물질은 불변함.
- 반론 
• 하늘의 물체들은 절대 생성되고 소멸되지 않으므로 그들은 반대되는 물체를 가짐.
• 반대되는 물체는 생성・소멸되는 물체를 말함.
• 그런데 반대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은 생성・소멸될 수 있음.
• 그러므로 하늘의 물체들은 생성・소멸됨.
- 증명(2): 귀납적 증명
• 지구의 물질들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하늘에 있는 물체들은 이런 일이 없음.(관찰, 증언, 기록에 의거)
• 하늘의 물체는 불변/땅의 물체는 계속 변화 => 둘은 서로 완전히 다름
• 어둡고 빛이 안 나는 물체 ↔ 밝게 빛나는 물체 
• 땅은 어둡고 빛이 없지만 하늘의 물체들은 밝고 빛남.
• 하늘과 땅의 물체는 서로 반대임.
- 반론 
• 하늘에 있는 물체는 변화가 없다는 주장에 관해 직접 눈으로 보거나 관찰할 수 있는 것만 믿는다면 중국이나 미국은 천체와 마찬가지.
• 그 곳의 변화를 본적이 없으니 거기에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해야 하는가?
• 게다가 달은 미국보다 수백 배 더 멀리 떨어져 있어서 관찰하기 더 힘듦.
- 재반론 
• 대홍수에 의한 지중해의 생성 과정과 같은 큰 변화가 달에도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큰 변화는 관찰 가능했을 것.
• 그러나 달에서는 그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므로 달은 불변.
- 재반론
• 대홍수 이전부터 지구에 생성・소멸의 과정이 있었던 것처럼 달에게도 그리한 큰 변화가 꼭 필요한 조건은 아님.

■ 하늘이 변화했다는 증거
- 달의 궤도보다 먼 곳에서 혜성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을 관측
- 1572년과 1604년에 두 개의 새로운 별이 태어났음을 관측 
- 흑점의 존재
  
■ 소요학파의 반론
- 반론(1): 행성이다. 
• 정해진 궤도를 따라서 돌다가 해 앞으로 지날 때 검게 보이는 것.
• 이들의 수가 매우 많아서 가끔 한데 모이기도 하고 흩어지기도 함.
- 반론(2): 공기 중에 무언가 헛것이 생긴 것임.
- 반론(3): 망원경의 렌즈가 잘못되어 허상이 보이는 것임
- 반론(4): 여러 종류의 어두운 물체들이 모인 것이며 이 물체들은 해를 중심으로 돌고 있음 (심플리치오의 주된 견해)

■ 반론(4)에 대한 재반론
- 검은 점들이 해의 가운데에서 생기고, 사라질 때도 가장자리가 아닌 가운데에서 사라짐.
• 이것들이 새로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면, 이들은 움직여서 나타나는 것이니 가장 자리에서 생기고 가장자리에서 사라져야 함.
- 검은 점의 생김새가 바뀌는 것과 검은 점의 속력이 바뀌는 것을 관찰해 보면, 이것들이 해의 표면에 붙어 있음을 알 수 있음.
• 가장 자리에서 아주 느리게 움직이고 해의 가운데에서 빨리 움직임.
• 생김새가 중심에 있을 때와 비교해 가장 자리로 가면 아주 가늘어짐.
• 그러므로 흑점이 해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원을 그린다는 이론은 틀림.
- 똑같은 검은 점들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다음에 반드시 나타난다는 말도 확인된 바 없음.
- 아리스토텔레스는 “관측 결과는 이론이나 주장보다 더 우월하다”고 말했지만, 우리는 아리스토텔레스 시절보다 천체에 관해서 더 잘 관찰할 수 있고 더 잘 추론할 수 있을만한 근거가 있음.

■ 달과 지구의 공통점
- 공통점(1): 둥글다.
• 보기에 그렇다.
• 햇빛을 받는 모양을 보면 알 수 있음.
• 달은 해를 향한 곳부터 빛을 받기 시작해서 차차 이웃한 부분들도 빛을 받으며, 그래서 보름이 되면 전체 둥근 원이 다 빛을 다 받게 됨.
- 공통점(2): 지구와 마찬가지로 어둡고 불투명함.
• 불투명하기 때문에 햇빛을 받아서 반사할 수 있음.
• 달이 투명하다면 일식을 설명할 수 없음.
- 공통점(3): 구성 물질들이 조밀하고 단단함.
• 달의 표면에서 상당히 넓은 부분들이 고르지 않음.
- 공통점(4): 지구가 바다와 땅으로 나뉘듯이 달도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으로 구별 가능.
• 달에서 지구를 보면 바다는 어둡게, 육지는 밝게 보일 것임.
- 공통점(5): 달의 모양이 바뀌는 것과, 그 주기는 지구와 같다.
• 지구에서 달의 모양이 바뀌는 것을 관찰할 때 나타나는 일들은 달에서 지구를 관찰할 때 다 나타남. 다만, 이 둘의 순서가 바뀌어 나타남.
- 공통점(6): 지구가 햇빛을 못 받을 때 달이 지구를 비춰주듯이(햇빛을 반사함으로써) 지구도 달에게 빛이 필요할 때 햇빛을 반사해서 비춰줌
- 공통점(7): 달과 지구는 서로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서로 해를 끼치는 것도 마찬가지임. 
• 일식과 월식

■ 반론
- 반론(1): 지구와 마찬가지로 어둡고 불투명하다에 관해 
• 이 달이 불투명한 건 맞지만 어둡지는 않다.
• 초생달일 때 햇빛을 받아 빛나는 부분이 아닌 월면의 다른 부분에서 빛이 나는 것은 달이 직접 빛을 내는 것임.
• 지구에서 반사된 빛이 아님(∵ 지구는 어두워서 햇빛을 반사할 수 없다)
- 반론(2): 지구가 바다와 땅으로 나뉘듯이 달도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으로 구별 가능하다에 관해
• 멀리서 볼 때 지구의 밝고 어두운 부분은 반대가 될 것.
• 물은 투명하고 고르기 때문에 표면에서 빛을 반사해서 밝게 보일 것이고, 땅은 불투명하고 거치니까 빛을 반사하지 못해 어둡게 보일 것임.
- 반론(3): 지구도 달에게 빛이 필요할 때 햇빛을 반사해서 비추어준다는 것에 관하여
• 지구는 어둡고 불투명해서 햇빛을 반사할 수 없음.

■ 달에 관한 논쟁
- 달처럼 빛을 반사하려면, 빛을 반사하는 표면은 거울처럼 매끄럽고 윤이 나야하는가, 아니면 거칠고 울퉁불퉁하고 잘 닦지도 않은 것이어야 하는가.
- 거울 실험
• 거울과 벽 중에서 햇빛을 받았을 때 더 밝은 것은 벽임.
• 거울이 빛을 직접 반사하는 부분에서만 거울이 벽보다 훨씬 밝음.
• 그러나 벽이 반사하는 부분은 사방으로 퍼져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거울보다 더 밝음.
• 달이 빛을 반사하는 원리는 벽과 흡사함.
• 볼록 거울이 빛을 반사하는 원리
- 거친 표면의 달이 밝게 보이는 이유
• 벽의 거친 표면은 수없이 많은 조그마한 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갖 종류의 기울기로 놓임.
• 거친 물체 위로 빛이 내리쬐면, 그와 마주보고 있는 장소에서는 어느 곳이든 물체의 표면의 무수히 많은 조그마한 면에서 반사된 빛을 받게 됨.
• 광원으로부터 빛을 받는 물체와 마주보며 놓인 면은 모든 곳에 반사된 빛이 와 닿으므로 밝게 됨.
• 광원으로부터 빛을 받는 물체는 어느 곳에서 보든 밝게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 달의 표면은 매끄럽지 않고 거칠기 때문에 햇빛을 사방으로 반사하고,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정도로 밝게 보임.
- 표면이 불규칙할수록 빛을 더 강하게 반사하는 까닭
• 빛은 어떤 면의 수직으로 내리쬘수록 더 많은 빛을 받음.
• 달의 표면이 높은 산들로 덮여 있다고 가정하면(표면이 불규칙하면) 산봉우리나 산마루는 완벽한 공모양일 때의 표면과 비교해 높이 솟아있기 때문에 햇빛을 받는 면이 덜 기울어져 있게 됨.
• 다른 부분에 비해 더 밝아 보임.

■ 지구가 달처럼 햇빛을 밝게 반사하는 이유 
- 낮이나 밤이나 달의 밝기는 같은데 밤에 주변이 어둡기 때문에 더 밝아 보임.
- 지구의 밝기와 달의 밝기를 올바르게 비교하려면 낮에 보이는 달빛과 지구의 빛을 비교해야함.
• 예) 낮의 구름과 밤의 구름
- 초생달에서 희미하게 보이는 부분이 지구에서 반사된 빛이다.
• 행성들이 그들의 움직임과 빛을 비추는 것으로 지구에 영향을 끼친다면 역으로 지구도 그들에게 빛으로 혹은 움직임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음.

■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한 소크라테스가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다?
- 인간의 지식의 정도는 두 가지가 있음.
• 지식의 넓이
• 지식의 깊이
- 지식의 넓이는 일일이 셀 수 없으며 그중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적기 때문에 0이나 마찬가지임.
- 지식의 깊이는 실제로 사람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 여럿 있음.
• 이런 것들은 수학에서 나옴.
• 이런 지식은 신의 지식과 동등함.
• 사람의 지식으로도 필요한 것을 모두 이해하므로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음.

■ 사람의 지혜야말로 신이 만든 가장 위대한 작품임
  
  
(2020.04.30.)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 ​ ​ ​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