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과학철학] Paul Churchland (1989), “On the Nature of Theories: A Neurocomputational Perspective” 요약 정리 (미완성)



[ Paul M. Churchland (1989), “On the Nature of Theories: A Neurocomputational Perspective”, in P. Churchland (1989), A Neurocomputational Perspective: The Nature of Mind and the Structure of Science (The MIT Press), pp. 153-196.

Paul M. Churchland (1989), “On the Nature of Theories: A Neurocomputational Perspective”, in C. W. Savage (ed.)(1989), The Nature of Theories, Minnesota Studies in the Philosophy of Science, vol. 14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pp. 59-101. ]

1. The Classical View of Theories

2. Problems and Alternative Approaches

3. Elementary Brainlike Networks

4. Representation and Learning in Brainlike Networks

5. Some Functional Properties of Brainlike Networks

6. How Faithfully Do These Networks Depict the Brain?

7. Computational Neuroscience: The Naturalization of Epistemology

8. Concluding Remarks

1. The Classical View of Theories

[p. 153]

- 이론에 대한 문장적 견해(sentential view)는 이론을 일차 술어 논리로 표현가능한 문장들 또는 명제들의 집합으로 보는 입장

- 학습의 본성과 합리성의 본성에 관한 문장적 견해의 설명

믿는 문장들의 전체 집합의 적절한 변화나 갱신을 형식적 규칙의 집합으로 기술

- 이론이 단지 문장들이라면, 이론의 궁극적 덕목은 참임.

153-154

- 처칠랜드는 고전적 접근에서 근본 가정과 상관 가정(correlative assumption)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게 됨.

154

최근 5년 동안, 이론적 발전과 인지 신경생물학과 연결주의 AI에서의 실험 결과

- 논문의 목적: 그러한 틀의 조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과학철학의 전통적 쟁점을 더 깊이 탐구하는 것

2. Problems and Alternative Approaches

154-155

- 문제(1): 학습에 대한 설명 실패

• 학습을 문장 체계나 명제적 태도의 규칙에 근거한 갱신으로 봄.

입증의 역설, 가설연역법적 설명

반증의 미결정성, 포퍼적 설명

카르납 등 베이지안 설명



2024/02/16

크리스마스 이브를 포항공대 방사광가속기 시설에서 보낸다면



지하철역에 가려고 마을버스를 탔다. 내가 앉은 좌석 옆에 애인 사이로 보이는 남녀가 손을 잡고 서 있었다. 남자가 이공계 쪽 대학원생이었던 모양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는 분한테 크리스마스 때 뭐 하실 거냐고 물었는데 그 분은 여자친구하고 같이 있을 건데 여자친구가 사람 많은 것을 안 좋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르겠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러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두 분이서 포항 가속기에 가보세요’라고 했어. 거기 엄청 넓고 사람도 없잖아.”

여기서 말하는 ‘포항 가속기’는 포항공대에 있는 입자가속기(방사광가속기)를 가리킨다.

“포항 가속기에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잖아. 허가받은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 때 거기 같이 가면 평생 기억에 남지 않겠어?”

여자친구가 거기 가서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평생 기억에 남기는 할 것이다. 그런데 남자의 말에 여자는 이렇게 답했다. “와, 진짜 평생 기억에 남겠다. 나도 가고 싶다.” 여자도 이공계 쪽 대학원생인지, 이공계는 아니고 그냥 호기심이 많은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나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포항공대 방사광가속기 시설에서 보낸다면 좋든 안 좋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거기에 어떻게 들어가지? 이미 나보다 어린 사람들이 이공계 쪽 신임 교수로 임용되는 상황이라 대학원생은 그보다도 한참 어리다. 이공계 대학원생을 꼬시는 건 글러먹었다. 그렇다고 교수를 꼬시겠는가? 이거나 저거나 다 글러먹은 것 같다.

(2023.12.16.)


2024/02/15

[한국 가요] 토이 (Toy)



토이 - 여전히 아름다운지

( www.youtube.com/watch?v=nuAiFzEkFZM )

토이 - 그럴 때마다

( www.youtube.com/watch?v=tkeBrLminr4 )

(2024.02.17.)


개구리가 올챙이적을 기억 못 하는 것



다른 학교 대학원생들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셨다.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나는 다른 대학원생들에게 중학생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해야지 어른의 관점에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나도 중학생이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대충 중학생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안 좋아하겠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내가 중학생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떠오르지 않았다. 내가 중학생이었던 것이 25년 쯤 전인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개구리 올챙이 적 기억 못 한다고 하는데, 이미 개구리가 되었는데 올챙이 적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정상 아니에요? 개구리가 되었는데 올챙이적을 기억하면 그건 일종의 트라우마 아닌가요?”

내 말에 데리다로 석사학위를 받은 분이 웃으면서 말했다. “프로이트 관점에서 보면 맞는 말이에요.”

(2023.12.15.)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 ​ ​ ​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