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3

[외국어] 6개월 만에 외국어를 익히는 방법 (Chris Lonsdale)



■ 다섯 가지 원칙 (Five principles)

(1) Focus on language content that’s relevant to you.

당신과 관련된 내용에 집중하라.

(2) Use your language as a tool to communicate from day one

첫날부터 그 외국어로 의사소통하라.

(3) When you first understand the message, you are unconsciously acquire the language. Comprehension is key.

메시지를 먼저 이해하면 그 언어를 무의식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해가 핵심이다.

(4) Physiological training speak.

많이 말하라.

(5) Psycho-physiological state matters. Be happy and relax.

육체적-심리적 상태가 중요하다. 편하고 즐거운 상태여야 한다.

■ 일곱 가지 행동 (Seven Actions)

(1) Listen a lot. Brain soaking.

많이 들어서 두뇌가 그 외국어에 푹 젖게 해야 한다.

(2) Focus on getting the meaning first. Use body language.

먼저 의미에 집중하라. 몸짓을 많이 쓰라.

(3) Start mixing

아는 단어를 활발히 응용해라. 명사 열 단어, 동사 열 단어, 형용사 열 단어면 1천 문장(10×10×10=1000)이 가능하다.

(4) Focus on the core. 3,000 words gives 98%.

가장 많이 쓰는 말에 집중하라. 3천 단어가 언어생활의 98%를 차지한다.

First~second week - the toolbox; “what is this”, “how do you say”, “I don’t Understand”, “you”, “that”, “me”, “hot”. Communicate like a baby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이게 뭐냐”, “어떻게 말하냐”, “모르겠다”, “너”, “저거”, “나”, “뜨겁다”처럼 도구상자가 될 말을 익혀라. 어린애처럼 말문을 열어라.

Third Week glue words ; but ,and, even though

셋째 주에 “그러나”, “그리고”, “비록” 같은, 이어주는 단어를 익혀라.

(5) Get a language parent who is kind and having interest in you

언어 학습을 지도해주는 부모 같은 사람을 구해라. 그 사람은 친절하고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야 한다.

Language parents Rules

말 부모에 적합한 사람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works to understand what you’re saying

당신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듣기 위해 노력한다.

does not correct mistakes

실수를 교정하지 않는다.

conforms understanding by using correct language

올바른 언어를 사용하면서 이해하였음을 보여준다.

uses words the learner knows

학습자가 배우는 어휘를 사용한다.

(6) Copy to face. Hear and feel and Look and observe.

말하는 입 모양을 보고 따라 하라.

(7) Direct connect to mental images. Not word to word

단어를 단어로 익히지 말고, 이미지로 떠올려라. 예를 들어 “fire”를 보면 “불”을 떠올리지 말고, 활활 타오르는 불을 떠올리며 익혀라.

* 링크: [TEDx] “How to learn any language in six months” (Chris Lonsdale)

( www.youtube.com/watch?v=d0yGdNEWdn0 )

(2016.06.01.)


2023/06/02

매화 품종마다 피는 시기가 약간 다르다



김난도 교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꽃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고 말했다. 좋은 말이기는 한데 별로 와 닿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꽃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고 했지 내가 어떤 꽃인지는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꽃이기는 한데 망초라고 하자. 여름에 피기야 하겠지만 피어봤자 망초 아닌가? 심지어 무화과라면 어쩔 것인가?

올해 집에서 핀 매화를 보면서 예전에 몰랐던 것을 하나 알게 되었다. 매화 품종에 따라 개화 시기가 약간씩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데, 다른 품종의 매화나무를 심기 전까지 미처 알지 못했다. 예전에 심은 매화나무는 한국 품종이고 최근에 심은 매화나무는 일본 품종이다. 한국 품종 매화나무가 꽃이 만개할 때 일본 품종 매화나무는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다.






혹시라도 내가 나중에 성공해서 젊은 사람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며 되도 않게 거들먹거리는 날이 온다면, 한 집에 심은 매화나무인데도 품종에 따라 개화 시기가 약간 다르더라는 이야기를 해야겠다.

(2023.04.02.)


2023/06/01

수선화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계속 욕을 하셨다. “아니, 이런 미친 년들이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자빠졌네. 무슨 놈의 봄이 가기 전에 꽃을 본다고, 지금 더워 죽겠는데.” 어머니는 왜 화가 났을까? 욕은 이어졌다. “철도 모르는 것들이 꽃 같은 소리를 하고 자빠졌어? 그 꽃이 봄에 피는 꽃인 줄 아나?”

나는 어머니 친구들이 꽃놀이 가서 찍은 사진을 단체 카톡방에 올린 줄 알았다. 친구들은 놀러 가는데 어머니는 집에서 밭에 거름을 나르고 있으니 화가 날 법도 하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머니의 친구들은 꽃 그림에 북한 필체로 유치한 문구를 쓴 그림 파일을 단체 카톡방에 올려놓았고, 어머니는 고-연령대 특유의 구린 미감에 화가 났던 것이었다. 차라리 관광지의 절경을 사진으로 찍었다면, 어머니는 (실제로는 화가 더 났더라도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화를 덜 냈을지도 모르겠는데, 가뜩이나 짜증이 난 상태에서 너무 구린 것을 보니 주저 없이 화를 냈던 모양이다.

어머니의 욕은 집에 와서도 이어졌다. “미친 것들이 뭐가 뭔지도 모르고. 우리 집에 핀 꽃이 더 예쁘지. ◯◯아, 저 꽃 이름이 뭐냐?”, “수선화 같은데요?”, “아, 맞다. 수선화.” 어머니는 화단에 핀 수선화를 사진으로 찍어 단체카톡방에 올리고 이렇게 답글을 달았다. “그래, 4월 15일에 보자 ㅎㅎ” 어머니는 미감을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2023.04.01.)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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