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2

[생물학의 철학] Kitcher (2003), “Giving Darwin his Due” 요약 정리 (미완성)

      

[ Philip Kitcher (2003), “Giving Darwin his Due”, in J. Hodge and G. Radick (eds.) (2003), The Cambridge Companion to Darwin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399-420. ]

  

  

  I. Polar Perspectives

  II. Modest Implications

  III. Sociobiology’s Siren Song

  IV. Darwinian Epistemology

  V. Darwinian Ethics?

  VI. Darwinian Eugenics?

  VII. Darwin’s Due

  

  

  I. Polar Perspectives

  

■ 철학에서 다원주의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양 극단의 관점 [pp. 399-400]

- 관점(1): anti-naturalism

• 다원의 이론은 철학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함

• 인식론을 진술들 간의 논리적 관계로만 규정함

- 관점(2): hyper-naturalism

• 다원의 이론은 전통적인 철학적 문제들을 쉽게 해결해줄 수 있음

• 사실로부터 규범적 결과를 이끌어내려고 함.

- 키처는 anti-naturalism과 hyper-naturalism을 모두 비판하면서 다원이 철학의 영역에 끼친 영향을 정당하게 평가하고자 함.



  II. Modest Implications


400-401

- 철학적 문제에 적용될 수 있는 다원의 세 가지 기조(doctrines)

• 기조(1): 다양성

• 기조(2): 유전 가능한 변이

• 기조(3): 자연선택

-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선택


401-402

자연선택의 산물로서의 인간의 사고가 오래된 철학적 쟁점들을 어떻게 조명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은 다원주의와 철학적 논의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음.

다원은 반-본질주의자

다원은 종 내의 다양성을 강조함

(마이어는 다윈이 ‘typological thinking’을 ‘population thinking’로 교체했다고 함)


인간의 마음을 자연선택의 대상으로 봄으로써 인간의 인식과 감정의 중요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는 보는 것은 철학의 다른 영역에서도 자연선택이 설명 모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불러옴

 

402-403

다원주의에 기초하여 인식론과 윤리학을 세우고자 했던 시도들은 부분적인 성공을 거둠


 


  III. Sociobiology’s Siren Song


403-404

- 최근에 가장 활기를 띠는 분야는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자들의 기본적인 전략은 인간의 심리 본성을 자연선택에 의해 개개의 특정한 ‘모듈들’(modules)이 선택되어 온 것으로 설명하는 것.


404

- 이러한 전략에 대한 키처의 비판

비판(1): 인간에 자연선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간과하면서 자연선택의 중요성만 을 강조함 

비판(2): 다원주의는 반(反) 본질주의적 성격임에도 이들은 인간의 심리적 본성을 탐구하려 함.

비판(3): 수학적 모델링에 실패, 문화 전이의 효과를 무시함.

비판(4): 특정한 환경(수렵, 채집 환경)과 표현 형질들이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억측함.

 

404-405

- 코스미데스와 투비의 ‘사기꾼 탐지 모듈’

인간은 general-purpose logical faculty를 가진 것이 아니라 specific-purpose module을 가졌음.

이 모듈들이 자연선택


405

- C&T의 주장에 대한 키처의 비판

C&T는 사기꾼 탐지의 진화를 설명하는데 특정한 환경을 전제함.

C&T는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음.

그러나 자연선택 역할을 언급하는 순간 유전자에 대한 언급은 피할 수 없음.

결국 물리적 (protein level까지의) 설명을 해야 함

 

405-406

- C&T의 주장에 대한 경쟁 가설

인간에게는 general-purpose logical faculty가 존재함.

그러나 논리적 합리성은 친숙한 문제일수록 잘 작동함

- C&T는 ‘familiarity hypothesis’를 강조

여기에는 두 가지 버전이 있음

버전(1): 논리 내용의 친밀성 여부에 대한 것 (C&T의 관점)

버전(2): 논리적 형식의 친밀성 여부에 대한 것 (키처의 관점)


인간의 행동과 심리적 성향을 이해하는 데 자연선택의 관점을 적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가능함.

그러나 그것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함



  IV. Darwinian Epistemology


407

- 많은 철학자들은 인간의 지식이 생명의 역사를 지배하는 원리의 추상적인 버전을 따른다고 생각함.

- 약한 형태: 인간의 지식은 역사적 과정(historical process), 역사적 산물임.

- 강한 형태: ‘진화 인식론’(evolutionary epistemology)

버전(1): Donald Campbell: 인간의 지식은 무작위로 생겨나고 경험에 의해 시험되는 발상들(ideas)의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함.

버전(2) Richard Dawkins: ‘밈’(meme)이라는 유전적 실재를 가정. 인간 지식의 성장을 meme의 확장으로 설명함


407-408

- 진화 인식론에 대한 키처의 비판

진화인식론에서 다원의 이론을 유비적으로 사용하려면 인간의 지성에 작용하는 자연선택의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함.

키처는 약한 형태 이상으로 나아가는 것을 비판함


409-410

키처는 다원의 아이디어를 인식론에 있어 도구적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함

다윈의 이론은 인간 지식의 이해에 역사적 시각을 제공해줌으로써 인간 지식에 대한 철학적 설명을 괴롭히던 ‘동시성의 질병’(disease of synchronism)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 

동시성은 역사주의(historicalism)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탈-역사적인 관점을 의미함.

 


  V. Darwinian Ethics?

 

411-412

진화론과 윤리학 사이의 관계에 관한 네 가지 유형

유형(1): 진화론은 새로운 도덕원리의 기반을 제공 

유형(2): 진화론은 특정한 메타윤리학을 지지함

예) 도덕적 판단은 참값을 가질 수 없음. 도덕 지식은 불가능함

유형(3): 인간의 진화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윤리와 사회의 역사를 추적하는 것과 관련

유형(4): 진화론으로부터 나온 kinship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도덕원리와 결합하여 새로운 도덕적 판단을 제공해줌


412-413

- 네 가지 유형에 대한 키처의 평가

사실에서 규범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다원의 이론에서 윤리적 공리를 추론하는 것은 어려움. 거칠게 평가해서 (1)과 (2)는 부당하고, (3)과 (4)는 근거가 있음

- (1)은 진화론을 전제로 삼고 이로부터 도덕 규범을 유도하려는 것

그러나 이를 부정하려는 것은 규범 윤리학과 메타 윤리학이 순수한 철학적 언어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기 쉬움 => 두 가지 경우 모두 부적절함 

- (2) (3)은 긴밀한 연관 관계가 있음: 인간사(史)를 추적하는 것은 메타윤리학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옴

예) G. E. Moore의 Principia Ethica -> 제한적으로 인정함


413-414

- 이타성의 문제에 대한 키처의 평가

진화론자들은 kin-selection. reciprocal altruism 모형으로 이타성 문제를 해결하려 함

그러나 자연선택이 허락하는 이타성은 여러 종류가 있음

영장류학자들은 심리적 이타주의의 진화를 이해하기 위한 모형이 비현실적임을 보임

침팬지와 보노보는 이타적 전략에 있어 큰 차이를 보임


414-

대안이 존재함

침팬지 사회를 이타적인 개체들과 이기적인 개체들의 투쟁의 장으로 보는 관정 투쟁으로 인한 사회구조의 붕괴와 재건의 반복 (제한된 규모의 사회구조만이 가능) 

더 큰 규모의 사회에서 살 수 있는 방향으로의 진화는 어떻게 가능한가? 

언어능력의 획득: 지켜야 할 규범을 규정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 

친족 간에서만 기능하는 proto-morality에서 morality로의 발전에는 non-Darwinian force(cultural transmission. cultural selection)가 중요한 역할을 함

도덕성은 동정적인(sympathetic) 성향과 이기적인 성향 사이의 충들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하는 인간만이 가진 특성으로 볼 수 있음

그러나 이는 추측에 불과함. 여러 분야에서의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함


자연선택의 작용을 이용하여 심리적 기능이나 경향에 관한 주장을 하는 것은 항상 대안적인 설명에 취약성을 가짐

언제나 대안적인 설명이 존재함



  VI. Darwinian Eugenics?


416-417

우생학자들은 도덕적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다원의 아이디어를 적용함

현대판 우생학 프로그램 - 인간 게놈 프로젝트: pre-natal test를 가능하게 함.

몇 가지 경우에는 pre-natal test를 이용하는 것이 정당화 

(질병의 정도에 따라 달라짐)


417-418

과연 다윈의 이론은 우생학을 정당화시키는가?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은 아이들을 우생학적으로 간섭하는 것이 정당한가? 

- 일반적인 질병 개념: 신체의 기관이나 시스템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 질병의 객관적인 개념은 다원의 ‘기능’ 개념에 기반한 것

신체 기관의 기능은 그것이 선택된 이유(효과)로 정의됨 

- 그러나 이것은 도덕적 힘을 가지지는 못함

자연선택의 결과가 A라고 해서 우리의 목적이 A에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님


따라서 다윈의 이론은 우생학을 정당화하지 않음



  VII. Darwin’s Due


418-

철학은 인간 성취의 거대한 구조의 조각들을 짜맞추는 것임 (Wilfrid Sellars)

생명의 역사에 대한 다원의 설명은 이러한 구조의 매우 중요한 부분임

따라서 다원의 이론은 분명 철학적 문제와 상관관계가 있음

그러나 다원의 이론은 이전의 철학적 통찰들을 쓸모없게 만드는 것은 아님

단지 지금까지 던져진 어려운 학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제한적인 도움을 주는 정도임

 

다원의 이론이 철학에 아무런 영향을 이치지 못한다고 주장하거나 모든 철학적 문제에 답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다원의 이론이 진짜로 철학에 제공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과하는 것임

  

  

(2020.04.03.)

    

2020/08/21

널어놓은 마늘 사이에 누워있는 화천이

     

지난주에 마늘을 캤다. 장마 오기 전에 마늘을 캐야 한다는, 같은 동네에 사는 친척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어머니가 마늘을 캔 것인데, 일주일 넘게 비 한 방울 내리지 않았다. 어머니는 다 자라지도 않은 마늘을 캔 것을 후회했다. 친척 할머니는 장마 오기 전에 마늘을 캐야 한다고만 말했지 곧 장마가 온다고 말한 것은 아니었다.

 

마늘을 묶어서 줄에 매달기 전에 현관문 앞에 마늘을 깔아놓았다. 사람이 지나다닐 통로 하나만 마련해두고 현관문 앞을 마늘로 깔았다. 그랬더니 화천이가 통로 한가운데 누워서 낮잠을 잤다. 구석에서 낮잠을 자도 될 것 같은데 꼭 통로 한가운데서 잔다. 비키라고 해도 비키지 않고 발로 툭툭 밀어도 반응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이 멀리 돌아간다.

 

내가 어렸을 때 인도는 소가 길바닥에 누워있으면 사람이 돌아가는 이상한 나라라고 들었던 것 같다. 이제 우리 집은 통로에 고양이가 누워있으면 사람이 돌아가는 이상한 집이 되었다.

  

  

  

  

  

  

  

  

(2020.06.21.)

     

2020/08/20

[외국 가요] 라이오넬 리치 (Lionel Richie)



Lionel Richie - Hello

( www.youtube.com/watch?v=UE4xKS-oCtQ )

(2020.02.12.)


밀가루 폭발



어머니가 창고를 정리하고 있었다. 원래 나는 창고를 정리할 생각이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창고 정리를 거들게 되었다. 창고 구석에 버려야 할 것이 잔득 쌓여있었다. 나는 휴지나 나무조각 같은 것이나 밭둑에서 태우고 방에 다시 들어갈 생각이었다. 나도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창고 정리를 도울 형편이 안 되었다.

태울 것을 외발 수레에 싣고 창고를 나가려는데 창고 구석에 있는 종이 상자가 보였다. 하얀 가루가 들어있었다. 밀가루였다. 아버지가 화물을 운송하다가 밀가루 봉투를 파손해서 변상하고 담아왔다고 한다. 가져온 지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이물질도 섞여 있었고 쥐도 입을 댔는지 쥐똥 같은 것도 섞여 있었다. 어머니는 그냥 냅두라고 했지만 나는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하고 외발수레에 밀가루도 실었다.

태어나서 밀가루로 만든 요리를 태워본 적은 있어도 밀가루를 직접 불에 태워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밀가루도 불에 타겠거니 하고 가져온 것이다. 밭에 뿌리거나 근처 논에 뿌리면 거름이 될 것이다. 그런데 제분 공장에서 가끔씩 폭발사고가 일어난다. 밀가루를 잘 뿌리면 그냥 노릇노릇하게 타는 것이 아니라 불이 잘 붙지 않을까? 밀가루를 한 줌 쥐고 불에 뿌렸다.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한 줌을 더 뿌렸다. 작은 폭발이 일어났다. 한 줌을 더 뿌렸다. 동심이 살아나고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유치원에도 들어가기 전쯤이었나, 할머니가 나를 데리고 5일장에 가면 뻥튀기 장수 앞에 나를 세워두고 볼 일을 보고 오셨다고 한다. 할머니가 뻥튀기 장수와 친해서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뻥튀기 장수가 뻥튀기 기계를 가열하면 내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오- 오-” 하면서 기계를 보다가 뻥- 하고 터지는 소리만 나면 그렇게 박수치고 웃고 좋아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빵튀기 기계를 가열하면 또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오- 오-” 하면서 터지는 소리가 날 때까지 기계를 못 떠나고 있었던 것이다. 30년 전이라 기억나지 않는데 어쨌든 그랬다고 한다. 할머니가 장에서 볼 일 다 보고 올 때까지 나는 뻥튀기 장수 근처를 떠나지 않고 터지는 소리가 날 때마다 좋아했다고 한다.

30년 전 나는 뻥튀기 기계 앞에서 나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서른여섯에 하는 불장난이 이렇게 재미있으니 여섯 살짜리 눈에 뻥튀기 기계가 얼마나 재미있었을까.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밭둑으로 불이 번지고 있었다. 원래 옮겨 붙을 게 아니었는데 작은 폭발이 계속되면서 마른 풀에 불이 옮겨 붙었다. 건너편은 논이고 내가 서 있는 곳은 길이라서 불 붙을 것이 없었다. 밭둑에 깔려 있던 마른 풀에 붙었지만 올해 새로 난 파릇파릇한 불이 빽빽하게 있어서 조금 번지다 말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큰 문제가 생겼다. 한참 있어도 내가 돌아오지 않자 어머니가 밭둑에 나와서 불이 옮겨 붙는 광경을 본 것이다.

어머니는 화를 냈다. 도대체 불을 어떻게 놓아서 그런 것이냐, 엄마가 예전에 불 잘못 놓았다가 나무 태워먹어서 죽인 거 못 봤냐, 배수로 파이프 태워먹으려고 그러냐 등등. 나는 여름이고 산 풀도 많아서 불이 조금 번지다 말 거니까 괜찮다고 했다. 욕을 더 먹었다.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밭둑에 있는 풀을 베기로 했다. 집에 뛰어 들어가서 장화 신고 낫을 들고 나오는데 그 동안 불이 꺼져버렸다. 내 말이 맞았다. 그래서 나는 남은 밀가루를 한 줌씩 또 던졌다. 또 동심이 살아났다.

밀가루를 다 태우고 나서 창고 정리하는 어머니한테 가서 말했다. 거보라고, 내 말이 맞지 않냐고, 나는 엄마처럼 어설프게 불 놓다가 나무나 태워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다. 어머니는 그러면 밀가루는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다. 나는 고체 물질의 입자가 작아지면 표면적이 넓어져서 반응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미친 놈이라고 욕을 먹었다.

내 나이 서른여섯, 혼자 밭둑에서 불장난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어느 여성하고 불장난을 했으면 어머니한테 욕을 덜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2020.06.20.)


2020/08/19

[과학사] Kohler (2008), “Lab History: Reflections” 요약 정리 (미완성)

     

[ Robert E. Kohler (2008), “Lab History: Reflections”, Isis, 99(4): 761-768. ]


 

p. 761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연구자가 있기 때문에 실험실이 무시받는 주제라는 것을 들으면 놀랄 것

그러나 실험실사(lab history)는 없음.

1995년 Karin Knorr Cetina가 발표한 연구에서, 실험실이 문화가 반영되는 장소라고 함.


p. 763

1970-80년대에는 문화적인 연구소로서 근대적인 실험실이 만들어지는 것을 발굴하는 체계적인 시도를 함.

이러한 연구가 지속되지 않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음.


p. 764

역사가들은 실험실 생활의 관습(convention of laboratory life)이 다른 중요한 사회적 기관으로 구현되었는가를 궁금해하지 않았음.

좋은 소식은 이러한 초기 연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

갤리슨(Peter Galison)이 말했듯, 모든 시간과 공간에 걸친 단일한 실험실사는 없음. 매우 다양함.

콜러의 의견은, 절충점(middle ground)을 향할 필요가 있다는 것.

실험실사는 특정한 기간일 것.

콜러는 Andrew Cunningham과 Perry Williams의 과학에 대한 견해를 따를 것.

19세기의 근대성의 변화에 앞서는 것은 두 가지.


p. 765

실험실은 그 시대와 장소에 통합적인 부분이라서, 실험실사는 사회사(social history)에 필수적.

과학적 경력, 과학적 수련(?), 접근한 사회적, 도덕적 구조와 함께 하는, 객관성, 발견, 과학적 방법, 과학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문화적 재구성(??)

실험실은 근대의 이러한 망(matrix)의 모든 요소를 함축함.

새로운 것은 없음.

근대 사회가 탈근대사회로 변했는지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Paul Forman은 과학에서 근변족인 변화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가 맞다면, 근대의 표준적인 학술적 실험실은 문화적이기보다는 경제적.

실험실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쟁점은, 권위(authority). 인식적이고 사회적인 권위.

그리고 무엇이 실험실을 개신교나 자동차나 영어처럼 편재하고 다양하게 하는가? 어떻게 연구실이 독일 문화에서 세계로 퍼졌는가?


p. 766

권위와 전파에 대한 쟁점은 “비공간성”(placelessness)이라는 이상한 특징

그 이전에는 참을 만들어낸 것이 실험실의 특성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존재”였음.

그러나 비공간성이 근대 실험실을 만들었고 이것이 국지적 생산자(local maker)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 참을 인정하는 것이 됨. placeless는 퍼질 수 있음을 의미함.

비공간성은 사회적이거나 상징적인 속성. 계급이나 국가 정체성처럼,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처럼 부분적으로 변하면서 전해지기도 함.


p. 767

다른 쟁점은 인공적인 “성질”(artificial “nature”)

라투르(Bruno Latour)는, 근대적 실험실의 힘이 지식에 있다고 함.(??)

유럽, 특히 독일의 실험실, 최초의 실험실이 널리 퍼진 것은 그들이 근대적 삶에 관한 교육을 잘 했기 때문. 개념 때문이 아니라 국가에서 교육을 잘 시켰기 때문이다.

우리는 전체 사회들의 프렉탈이라는 점에서 실험실을 이해해옴. 

하나는 로버트 보일의 실험실을 Shapin이 분석한 것이다. Shapin은 사회적 논리가 실험실을 강화했다고 논증했다. 신사(gentleman)는 거짓 증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실험실 과학을 힘 있게 했다고 함.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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