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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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5

[외국 음악] 레너드 스키너드 (Lynyrd Skynyrd)

     

Lynyrd Skynyrd - Free Bird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배경음악)
  
  
(2021.11.03.)
     

[과학철학] Thagard (1978), “Why Astrology Is a Pseudoscience” 요약 정리

   
[ Paul R. Thagard (1978), “Why Astrology Is a Pseudoscience”, PSA 1978, pp. 223-234. ]
  
  
■ 이 글의 목적 [p. 223]
- 많은 철학자들과 과학사가들은 점성술이 사이비과학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왜 사이비과학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일치하지 않음.
- 태가드가 제시한 사이비 과학을 구분하는 기준은 논리적인 특징만큼 사회적인 특징과 역사적인 특징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검증주의자와 반증주의자의 시도와 다름.

■ 점성술에 대한 소개 [pp. 223-224]
- 점성술은 하늘을 12구역으로 나누고 이를 황도 12궁(Zodiac)이라고 함.
• 점성술의 기원은 기원전 700년 칼데아(Chaldea). 이 때 황도 12궁이 만들어짐.
• 몇 세기 후 지금과 비슷한 형태가 됨.
• 알렉산더 대왕의 그리스 정복으로 그리스에 점성술이 전해졌고 이는 로마에 전해짐
- 점성술은 점차 체계화되어 프톨레마이오스의 <테트라비블로스>(Tetrabiblos)가 됨.
• 프톨레마이오스는 점성술을 천문학이나 지리학만큼 진지하게 다룸.
- 르네상스 시기에 근대 과학이 등장했으나 점성술이나 연금술 같은 신비주의도 활발했음.
• 17세기 지식인들과 일반인들 사이에 점성술은 인기가 있었음.
• 그러한 인기는 스위프트와 볼테르 같은 계몽주의자의 공격으로 18세기에 끝남.
- 1930년대가 되어서 점성술은 다시 엄청난 인기를 얻음.
-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별자리를 알며 달과 행성이 자기 삶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음.

■ 점성술에 대한 세 가지 비판 [pp. 224-225]
- Bart Bok, Lawrence Jerome, Paul Kurtz 등 영향력 있는 과학자 192명은 점성술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함.
- 이 성명의 주요 비판 지점
• 비판(1): 점성술이 마술적 세계관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는 점
• 비판(2): 영향을 미치기에는 태양이나 행성이 너무 멀다는 점(물리학적 토대가 없다)
• 비판(3): 점성술에 믿는 사람들은 위안을 얻기 위함이라는 점
- 세 가지 비판은 점성술이 사이비과학임을 보여주지 못함
- 반박(1): 기원은 과학적 지위와 무관함.
• 예) 화학의 기원은 연금술.
- 반박(2): 대중적 믿음의 심리적 이유도 점성술의 과학적 지위와 무관함.
• 예) 사람들은 좋은 이론을 적법하지 않은 이유로 믿는다.
- 반박(3): 물리적 기초의 결여는 이론을 비-과학적인 것으로 만들지 못함.
• 예) 베게너가 대륙이동설을 주장할 당시 메커니즘이 알려지지 않았음.
• 예) 흡연과 암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성립하지만 자세한 것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음.
- 따라서 위와 같은 이유는 (점성술을 비판하는 모종의 얘기는 될 수 있어도)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몰아내진 못함.

■ 검증가능성이나 반증가능성의 기준 [pp. 225-226]
- 검증가능성이나 반증가능성의 기준
• 관찰이 이론을 입증하거나 반증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면 그 이론은 검증가능함.
• 어떠한 이론이 검증가능하면 과학적임.
- 그러나 이미 에이어(A. J. Ayer)는 그 원리가 실패한다는 점을 보여줌.
• 대부분의 과학을 비-과학적인 것으로 몰아내거나, 반대로 아무것도 몰아내지 못한다는 것.
- 게다가 점성술은 모호하게 검증 가능함.
•  아주 정밀하지 않더라도 점성술은 어떠한 예측을 하며 우리는 그 관찰 결과를 가지고 이론을 평가할 수 있음.
• 고클랭(Michel Gauquelin)의 통계적 조사에 따르면, 점성술의 예측과 실제 관찰의 상관관계는 대부분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나지만, 점성술이 원리적으로 검증가능하다는 점은 유효하며, 검증가능성을 이유로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몰아낼 수는 없음.

■ 반증가능성 [p. 226]
- 점성술 예측의 모호성은 점성술의 반증을 불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보임.
• 포퍼에 따르면, 점성술은 반증불가능하므로 비-과학적.
- 그러나 뒤앙, 콰인, 라카토슈, 그리고 포퍼 본인까지도 반증의 난점을 지적함.
• 한 이론은 보조 가설을 도입하거나 수정을 통해 언제나 구제될 수 있으며, 관찰 진술이라고 명백한 것도 아님.
• 라카토슈: 이론 전체를 변경할 것이냐, 보조 가설을 교체할 것이냐는 자의적이며, 반증 때마다 이론 전체를 거부하는 것은 쓸 만한 이론의 싹을 자르는 일이 될 수도 있음.
- 반증은 더 나은 이론이 있을 때만 일어남.
• 그렇다면 반증가능성은 이론 교체의 문제일 뿐이다.
• 점성술은 원리적으로 다른 이론으로 교체 가능하므로 반증가능성은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거부할 아무런 기준도 제공하지 못함.
- 고클랭: 점성술의 예측은 통계적 규칙성이 거의 없지만 이는 점성술을 (완전히) 반증하지 못함.
• 점성술에게는 여러 길이 열려 있고, 대부분의 과학 이론도 대안 이론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반증에 저항함.
- 따라서 반증가능성 및 반증은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몰아내지 못함.

■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 [pp. 226-227]
- 점성술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
- 그렇다고 해서 점성술이 거짓이라거나 사이비과학으로 간주될 수 없음.
• 대부분의 과학 이론들에도 풀리지 않은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다.

■ 태거드의 구획 기준 [p. 227]
- 태거드의 구획 기준은 이론, 공동체, 역사적 맥락, 이 세 가지의 행렬로 구성됨.
- 행렬(1): 이론
• 구조, 예측, 설명, 문제 해결의 구조와 관련.
• 이전까지 구획 문제는 이론에 관한 것인데, 이는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특징짓는데 충분하지 않음.
- 행렬(2): 공동체 - 세 가지 질문이 중요함.
• 질문(1): 그 이론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그 이론이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착수하는가? 
• 질문(2): 그들은 이상 현상을 다루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자신들의 이론의 성공과 다른 이론을 비교하는가? 
• 질문(3): 그들은 그들의 이론을 입증하거나 반-입증하는 실제적인 시도를 하는가?
- 행렬(3): 역사적 맥락 - 두 요소가 중요함
• 요소(1):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설명하고 이상 현상을 다루는 이론에 대한 기록,
• 요소(2): 대안 이론의 이용가능성

■ 정식화 [pp. 227-228]
- 과학적이고자 하는 이론이나 분야는 다음의 경우 오직 그 경우에만 사이비 과학이다
• (1) 오랜 기간에 걸쳐 대안 이론에 비해 덜 진보적이었고 많은 미해결 문제들에 직면한다. 그러나,
• (2) 해당 공동체는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이론의 개선에는 별 노력을 보이지도 않고, 다른 이론에 비추어 자신의 이론을 평가하려고도 하지도 않으면서, 입증과 반-입증에 대해서는 선택적으로 고려한다.

■ 태거드가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간주하는 이유 [p. 228]
- 이유(1): 점성술은 극히 비진보적.
• 점성술은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이후 변화된 것도, 설명력에 추가된 것도 거의 없음.
- 이유(2): 춘분점 세차(precession of the equinoxes) 같은 문제가 뚜렷함.
- 이유(3): 개성과 행동에 관한 대안적인 이론이 존재함.
- 이유(4): 점성술 공동체는 일반적으로 점성술을 개선하거나 다른 이론과 비교하여 자신의 이론을 평가하는 데 관심이 없음.
 
■ 라카토슈・쿤과 태거드의 공통점과 차이점 [pp. 228-229]
- 라카토슈와의 공통점: 진보성을 중요하게 여긴 것에는 동의함.
- 라카토슈와의 차이점: 진보성만으로는 과학과 비-과학을 구분 짓는 데 부족함.
- 쿤이 패러다임 지배적인 퍼즐 풀이 활동의 부재를 이유로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여긴 것은 해석에 따라 반대할 수도 있고 동의할 수도 있음.
- 쿤과의 차이점
• 점성술이 사이비과학인 것은, 정상과학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더 진보적인 대안 이론이 있지만 점성술 지지자들이 “정상” 과학자들에 무비판적 태도를 취하기 때문.
- 쿤과의 공통점
• 그러나 춘분점 세차 같은 이론적 문제의 수준에서 보면, 점성술사는 패러다임이 가져다주는 이론적 문제 풀이에 대한 자신감이 없음.
• 과학은 패러다임으로 해결가능하다고 여기는 문제, 즉 퍼즐 풀이 활동의 특징을 갖춘 반면, 점성술은 해결가능한 문제를 가지지 않음.
• 점성술에서의 이론적 문제들은 대부분 개인의 능력과 책임을 벗어난 막막한 문제이기에, 그 이론을 개선할 어떠한 지침도 주지 못함.

■ 응용 [p. 229]
- 태거드의 기준은 점성술 외의 사이비과학에도 적용가능함. 이를 적용하면
• 마술이나 pyramidology 등의 활동은 사이비과학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반면, 현대의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은 위협받지 않음.
• 하지만 바이오리듬은 사이비과학으로 간주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를 대체할 대안 이론이 없기 때문.

■ 태거드의 구획 기준의 귀결, 함의, 중요성 [p. 229]
- 이론은 한 시점에서 과학적이다가 다른 시점에서는 사이비과학적일 수 있음.
• 현재 점성술은 사이비과학이지만, 고대나 르네상스 시기에는 과학적인 활동으로 간주되어야 함.
- 과학/사이비과학은 초-역사적 범주가 아니다.
• 합리성은 생각이 가진 항구적인 속성이 아님. 행동처럼, 생각은 한 시점에서 합리적이었다가 다른 시점에서는 비합리적일 수 있음.
• 역사적 시기에 따른 과학/비과학 구분의 상대화는 바람직한 귀결임.

■ 역사적 문제 [p. 229]
- 태거드의 기준에 따르면, 점성술은 현대적인 심리학이 나타난 19세기에서야 사이비과학으로 간주되는데, 이미 18세기 초부터 점성술은 과학자 공동체에서 배제되기 시작했음.
• 어떠한 이론은 그것이 사이비과학으로 판정되기 전에 이미 전망 없는 기획의 징후를 띨 수 있음.
• 예) 천문학 혁명과 뉴턴, 데카르트, 홉스의 메커니즘의 등장(새롭게 부상한 이론과의 양립불가능성 또는 설명방식 및 전제에서의 차이), 17세기 과학의 엄청난 성장(점성술의 지체와 대비됨).
- 이러한 상황은 점성술의 전망을 어둡게 한 좋은 이유를 제공하긴 하지만, 그것이 점성술을 사이비과학으로 간주하거나 점성술을 반박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는 못함.

■ 상대주의적 성격 [pp. 229-230]
- 태거드의 기준은 그 사회적 성격 때문에 일종의 문화적 상대주의를 제안하는 것일 수도.
• (i) 어떤 고립된 집단에서 대안 이론을 알지 못한 채 점성술을 수행하는 경우 그들에게 점성술은 과학적인가?
• (ii) 반대로 외계생명체에 의한 대안 이론이나 미래에 있을 대안 이론을 상정할 경우, 현재의 이론은 모두 사이비과학인가?
- (i)은 대안을 너무 좁게 봤고, (ii)는 대안을 너무 넓게 본 것임.
- “대안”은 이 세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임.
• 가정(1): 한 공동체가 접근할 수 있는 어떤 종류의 의사소통망이 있다.
• 가정(2): 대안을 찾을 책임이 개인과 공동체에 있다.
• 가정(2)가 합리성의 일반적 특성이며, 사이비과학이라는 판정을 피하기 위한 현실 도피를 배제하는 데 충분한 기준.

■ 결론 [p. 230]
- 태거드의 관심은 사회에 있음. 현대 사회는 두 가지 쌍둥이 문제에 직면함.
• 문제(1): 과학의 진보에 대한 공적인 관심 결여
• 문제(2): 과학과 기술에 의해 제기된 중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한 공적인 관심 결여.
- 두 가지 관심이 결여된 이유는 대중들 사이에 널리 퍼진 사이비과학과 신비주의 때문.
- 과학과 사이비과학의 차이를 해명하는 문제는, 진짜 과학에 대한 대중적 무시를 극복하기 위한 철학적 작업임.
  
  
(2017.11.18.)
    

2017/11/04

4년 전 학부 수업에서 나를 보았다고 한 대학원생



철학과 대학원 수업에 들어갔다. 절반은 아는 사람이고 절반은 모르는 사람인데 내 옆에 앉은 모르는 사람이 나한테 말을 걸었다. 그 사람은 나를 <한국철학사> 수업에서 봤다고 했다. 내가 <한국철학사> 수업을 들은 건 2013년 1학기 때니까 4년 전이다. 수강 인원도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나를 기억한다니 약간 당황스러웠다. 내가 이 사람한테 무슨 나쁜 짓을 했더라. 기억이 안 났다.

내가 대학원 와서 <한국철학사> 학부 수업을 들은 것은 그 과목이 대학원 선수 과목이었기 때문이다. 학부 때 유학동양학부를 복수 전공해서 동양철학 수업을 36학점이나 들었는데 그 때 <한국철학사>를 안 듣는 바람에 대학원에 와서 <한국철학사> 수업을 다시 듣게 되었다. 학부 때도 <한국철학사> 수업이 있었지만 ‘한국에 철학이 어디 있어?’ 하고는 안 들었다가 결국은 듣게 된 것이다.

<한국철학사> 수업에서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서평 과제를 내주었다. 과제 때문에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이 너무 이상했다. 조선의 역사를 논리적으로 해명하겠다고 하면서 성리학 이론에 따라 조선 역사의 진행을 설명하려고 한 책인데, 포부에 비해 책을 너무 엉성하게 만들었다. 조선 성리학에 헤겔 철학도 접목하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망한 책이었다. 심지어 퇴고도 안 하고 쓴 것 같았다.

대학원 선수 과목은 A, B, C로 학점을 받는 것이 아니라 P/F이기 때문에 글을 예쁘게 써야 한다는 부담도 없었다. 분량 제한도 없어서 나는 A4용지 네 쪽에 걸쳐서 그 책이 왜 망했는지를 썼다. 내가 정확히 뭐라고 썼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지은이가 조선 역사 5백년을 논리적으로 서술하기 전에 10년 치 자기 일기부터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작업을 했다면 이런 과오를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는 식으로 빈정거리기도 했던 것 같다. 내가 빈정거리는 건 잘하니까. 다들 책의 의의와 비판점을 쓰는데 내가 그런 식으로 서평을 쓰니까 사람들이 좋아했다. 학점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못 했는데 그렇게 글을 써서 속이 시원하다는 사람도 있었다.

서평을 etL에 공개한 다음 무작위로 세 명씩 댓글을 다는 댓글 과제도 있었다. 다들 내 글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는데, 유독 한 사람이 내 글을 비판하고 그 책을 옹호하는 댓글을 달았다. 나는 그 댓글에 약간 긴 답글을 달았다. 어차피 댓글을 단 사람은 학부생이고 나는 대학원생이니까 다시 볼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답글을 달았다. 나는 댓글을 달면서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 학생의 인격을 모독하지도 않았고 그 학생의 엄마 아빠도 욕하지 않았고 그냥 네가 쓴 건 전부 다 틀렸다고만 길게 썼으니까. 그렇게 한 학기가 끝나고 다음 학기에 시작되었을 때 내가 있는 연구실에 들어온 대학원 신입생은 내 글에 댓글을 달았던 학부생이었다. 그 사람은 나를 가리키며 “어? 악플러다!”라고 했다. 세상이 좁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내 기억에 나는 <한국철학사> 수업에서 벽에 달린 시계나 강의실 앞에 있는 교탁처럼 아무 말도 안 하고 꼼짝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처음 본 사람이 어떻게 4년 전 학부 수업에서 나를 본 것을 기억하고 있었을까. 나는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저기, 제가 그 때 악플 같은 것을 달았었나요?” 그 사람은 그런 건 아니고 그냥 그 때 강의실에서 나를 봤다고 했다. 다행이다.

(2017.09.04.)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 ​ ​ ​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