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7

[강의계획서] 과학분야사: 제도와 문화로서의 생물학 (김기윤, 2005년 1학기)

- 수업명: <과학분야사: 제도와 문화로서의 생물학>

- 2005년 1학기

-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대학원 수업

- 담당 교수: 김기윤

■ 교과목 개요

제1부에서는 “생물학사”라는 것이 어떤 내용을 뜻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며 과학사 저널 속의 생물학사 논문들, 생물학 분야의 역사서들 그리고 저자들이 어떤 글들을 써서 발표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하여 생물학 분야사, 이 강좌, 그리고 수강생 자신의 정체성을 분석해본다.

제2부에서는 가장 많은 연구물들이 집적되어 있고 또 그 연구 성과들이 인정되고 있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생물학 분야사 연구의 성격을 살펴보면서 이 분야사 연구의 내용 및 형식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살펴본다. 이 변화에 따라서 이 분야의 연구 방법도 달라지고 있음에 주목하자. 1차 사료와 2차 사료의 성격과 무게도 달라지고 있다. 과학 이론과 이론의 배경이 되는 사상에 주목하는 전통적인 과학사상사가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과학의 실천으로 제도로 문화로 역사학자들의 관심이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염두에 두자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와 문화로서의 생물과학사가 수많은 다른 연구 주제들을 위해서도 유용한 역사적 분석틀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

강좌 후반부인 제3부에서는 중요한 분야들 중 몇을 선정하여 실제로 연구를 기획한다. “진화론과 사회,” “우생학에서 생명공학으로,” “영장류학에서 사회생물학으로, 그리고 “환경보존에서 보전으로” 등을 계획해 볼 수 있겠는데, 수강생 각자가 한 분야의 연구기획을 만들어 보아야 할 것이다. 수강생 자신의 기말 에세이(논문)는 이들 분야들 중의 내용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입장이나 방법론을 이용하거나 또는 자신이 선택한 다른 주제에 대한 글이 될 수도 있다. 요점은 다양한 연구 방법과 연구 주제들이 널려 있음을 인식하고 이들 방법론과 주제 등을 가능한 한 두루 살펴보고 나서 자신의 연구를 기획하며, 또 의미 있는 기획을 위한 전략을 구사해 보자는 것이다.

■ 세부 계획

제1부. 생물학 분야사 정체성에 관하여.

제0주 (개강 이전): 강의의 성격, 과학사의 성격, 생물학 분야사의 성격에 관하여.

1) Journal of the History of Biology;

2) Studies in the History and Philosophy of the Biological and Biomedical Sciences;

3) British Journal for the History of Science;

4) History of Science;

5) Isis, Osiris;

6) 기타 Science in Context, Zygon 등

여섯 가지 주요 저널들에서 무엇을 볼 수 있었는가? 그 곳에 실린 논문들의 성격은? 서평란에 소개된 책들의 성격은? 편집진들 특히 편집인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그들의 글을 따로 살펴 본 적이 있는가? 책은? 어떤 글? 어떤 책? 각 저널에 실린 논문들의 성격을 비교해 볼 수 있었는가? 특별히 눈에 띄었던 저널, 저자, 또는 흥미롭게 읽은 글이나 논문, 책, 또는 서평 등 중 일부를 소개해 보시오.

강의계획에서 제시된 내용이나 분야에 관해서도 살펴본 책이나 논문 등이 있으면 소개해 보시오. 그곳에서 제시된 내용 이외에도 방학 중 또는 지금까지 공부해 오던 중 관 심이 있어 섭렵해 본 자료나 분야에 대해서도 말해 보시오. 그에 관하여 앞으로 살펴보고 싶은 내용은 어떤 것들인지? 그러한 활동을 통하여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미 마음속에 있는지? 그런데, 하고픈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자료나 사료를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

그 여섯 저널 외에 당신이 가장 즐겨 읽는 저널 또는 신문 등을 두세 가지 소개해보시오. 어디서 그 저널들을 찾아 읽을 수 있는지(locate)? 왜 그 저널(들)을 즐기게 되었는지를 말할 수 있는지? 여섯 저널들에서 볼 수 있었던 과학사학자들의 관심의 변화 또는 관심의 폭의 확장 경향이 좀 더 일반적인 과학사학계의 흐름이라고 느낄 수 있었는지? 그렇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이 경향을 따라야 한다는 뜻인지?

두 저널 서평란을 섭렵하면서 흥미로운 서평들을 골라 보았다. 김기윤 “JHB 그리고 SHPBBS)의 서평들 중에서.” 이것이 당신이 생각했던 “생물학사”의 내용들인가?

제1주 (3월 7일)

여섯 저널 및 그 외의 저널에 지난 십여 년간 실린 논문들을 일별해 보고 그 곳에 실린 논문들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해 볼 것. 그들 중 한두 편을 골라서 소개해 볼 것 (학회 수상 논문, 흥미로운 논문, 매력적인 논문, 이상한 논문, [무?]의미한 논문 등). 저널의 성격이나 논문(들)의 내용 중 관찰한 점들을 1-2쪽 정도로 정리해 나누어주고 이야기할 것.

제2주 (3월 14일)

생물학의 역사 개론서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그 책들의 내용은 저자들 의 어떤 관심사를 보여주는가? 지금까지의 섭렵 중 눈길을 잡아 끈 연구자, 연구대상 인물, 또는 주제를 염두에 두고 단행본 한두 권을 일별 해 보라. 또는 연구논문 모음집을 한 권 골라 내용을 일별 해 보라. 그리고 한 권 또는 두세 권 이내로 대출하여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보라. 어떤 점이 당신의 눈길을 끌었으며, 이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내서 자신과 주변의 삶 또는 학계나 사회에 빛을 던져줄 수 있겠는가? 역시 1-2쪽 정도의 정리 또는 메모를 이용할 것. 메모보다는 작은 이야기나마 “글”을 만들어보려 노력할 것.

제2부: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생명과학을 중심으로 살펴 본 제도와 문화로서의 생물학.

제3주 (3월 21일): 젠더 매너 그리고 문화

* Paul White (2003), Thomas Huxley. Making the “Man of Science”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chs. 1, 2, 3.

제4주 (3월 28일): 종교의 연장으로서의 과학? 생물학과 사회.

* Paul White (2003), Thomas Huxley. Making the “Man of Science”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chs. 4, 5.

* Thomas Huxley, “Evolution and Ethics,” any edition.

제5주 (4월 4일): 정체성, 제도 그리고 문화

* Adrian Johns, “Identity, Practice, and Trust in Early Modern Natural Philosophy,” The Historical Journal 42-4 (1999), pp. 1125-1145.

* Adrian Desmond, “Redefining the X Axis: ‘Professionals,’ ‘Amateurs,’ and the Making of Mid-Victorian Biology - A Progress, Report,” Journal of the History of Biology 34 (2001), pp. 3-50; Following articles, Richard Bellon, “Joseph Dalton Hooker’s Ideals for a Professional Man of Science,” Ibid., pp. 51-82; John Waller, “Gentlemanly Men of Science: Sir Francis Galton and the Professionalization of the British Life-Sciences”, Ibid., pp. 83-114; Samuel J. M. M. Alberti, “Amateurs and Professionals in One County: Biology and Natural History in Late Victorian Yorkshire,” Ibid., pp. 115-147. 비슷한 분석을 미국이나 유럽국가 또는 중국 등으로 확장시킨 연구물을 주목할 수 있었는가?

제6주 (4월 11일): Victorian Science in Context.

생물학자들의 정체성과 생물학의 정체성에 관한 지난주의 글들을 좀 더 너른 맥락 에서 살펴보자. Victorian Science in Context, ed. Bernard Lightman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7)을 일별하고 게재된 논문들 중 한 편을 골라 소개해 보 라. 당신이 선택한 글은 어떤 통찰을 제공해 주었는가? 어떤 새로운 역사적 호기심을 일으켜 주었는가? 어떤 새로운 자료로 당신을 이끌어 주었는가? 다른 자료와 연결시켜 다른 주제에 빛을 던져줄 수는 없을까? 이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연구 주제로 의미 있는 글을 한 편 마련할 수 있을까? 학위 논문으로서는 어떨까? 물론 눈길을 끈 다른 논문이나 책, 주제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라.

제7주 (4월 18일): Comparative History, Entangled History, 또는 Crossed History의 꿈

Lynn K. Nyhart, “Teaching Community Via Biology in Late-Nineteenth-Century Germany,” Osiris 17 (2002) Science and Civil Society, ed. Lynn K. Nyhart and Thomas H. Broman, pp. 141-170; Two introductions by Kathrin Olesko and Thomas H. Broman, pp. vii-x, and pp. 1-21.

Philip J. Pauly, Biologists and the Promise of American Life: From Meriwether Lewis to Alfred Kinsey (Princeton: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0), ch. 7, “The Development of High School Biology,” in pp. 171-193. Or, Pauly, “The Development of High School Biology: New York City, 1900-1925,” in The Scientific Enterprise in America: Readings From Isis, ed. Ronald Numbers and Charles E. Rosenberg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96), pp. 160-186 [Isis 82 (1991): 662-688].

Gregg Mitman, “When Nature is the Zoo: Vision and Power in the Art and Science of Natural History,” Osiris 11, (1996), Science in the Field, ed. Henrika Kuklick and Robert E. Kohler, pp. 117-143.

Robert A. Nye, “Medicine and Science as Masculine ‘Field of Honor’” Osiris 12 (1997), Women, Gender, and Science: New Directions, ed. Sally Gregory Kohlstedt and Helen Longino, pp. 60-79; Nye, “Teaching the History of Sexuality, in History of Science Society Newsletter (January 2005), pp. 12-13.

제8주 (4월 25일): 연구 분야 탐색 1

아래 리뷰로부터 흥미로운 논문이나 책을 선택해 찾아보자. 그리고 소개해 보자.

From Natural Philosophy to the Sciences: Writing the History of Nineteenth-Century Science, ed. David Cahan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3), ch. 1. “Introduction” by David Cahan, in pp. 3-15, ch. 2, “Biology” by Robert Richards, in pp. 16-48, ch. 3, “Scientific Medicine” by Michael Hagner, in pp. 49-87.

제9주 (5월 2일): 연구 분야 탐색 2

각 리뷰들은 어떠한 “새로운 감성”을 제공해 주는가? 또는 어떤 새로운 연구의제를 던져주는가? 정체성, 제도 및 문화로서의 생명과학, 사회 속의 과학 또는 “introduction”에서 말하고 있는 역사학 연구 경향의 특성들이 각 분야의 리뷰들에 드러나 있다고 보는가?

Science in the Twentieth Century, ed. John Krige & Dominique Pestre (Harwood Academic Publishers, 1997), “Introduction” by John Krige and Dominique Pestre, in pp. xxi-xxxv; ch. 5, “Crafting and Disciplining the Tropics: Plant Science in the French Colonies” by C. Bonneuil, in pp. 77-96; ch. 16, “From Eugenics to Genetic Manipulation” by D. J. Kevles, in pp. 301-318; ch. 21, “Neo-Darwinism and Natural History” by S. Kingsland, in pp. 417-438; ch. 25, “The Molecular Transformation of Twentieth-Century Biology” by P. G. Abir-Am, in pp. 495-524; ch. 35, “Biologists at Work: Experimental Practices in the Twentieth-Century Life Science” by J-P. Gaudilliere, in pp. 683-700.

제3부. 개별 주제들

제10주 (5월 9일): 환경사

환경사(Environmental History)라는 큰 주제 아래 개설되는 대학의 강의 계획서들을 살펴볼 것. 어떤 주제들 어떤 경향들이 눈에 띄는가? 우리에게 주는 함의는? 간단한 자신의 강의 계획을 구상해 볼 것. 또는 한 편의 연구 계획서를 구상해 볼 것. 그리고 소개할 것. 형식과 요구에 구애받지 말고 가능한 한 다양한 주제를 생각해 볼 것. (독서 과제, 김기윤, “환경사 연구노트”를 참조할 수 있음.) 이곳의 내용 중 일부를 확인・확장해도 좋지만, 이곳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내용을 개발하거나 새 논문이나 책 또는 그에 바탕한 연구 기획을 발굴하여 소개할 수도 있음,

제11주 (5월 16일): 진화와 윤리

우리가 읽은 헉슬리의 “진화와 윤리”를 염두에 두고 역시 연구노트를 만들어 보았다. (김기윤, “진화와 윤리 연구노트.”)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과학에 대한 지금까지의 독서 내용이나, 이 글에서 제시하는 문제점에서 연구 과제를 한 편 구상해 볼 것. 그 구상을 통하여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이전에 읽었던 논문들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을 염두에 두고 “의미 있는 글”이 되기 위한 조건을 생각해 보자. 또는 몇 사람이 시도했던 “사회다윈주의와 생물학 사이의 관계”나 “우생학으로부터 생명공학으로”와 같은 주제를 선택할 수도 있겠다. 제 8주나 9주의 탐색 주제들 역시 다시 한 번 살펴 볼 것.

제12주 (5월 23일): 영장류학에서 사회 생물학으로,

* Donna Haraway, Primate Visions: Gender, Race, and Nature in the World of Modern Sciences (New York: Routledge, 1989), ch. 1, “Introduction: The Persistence of Vision,” ch. 2, “Primate Colonies and the Extraction of Value,” ch. 3, “Teddy Bear Patriarchy,” in pp. 1-58. 기타 해러웨이와 윌슨의 번역된 책들을 살펴둘 것. 영장류학과 사회생물학을 대상으로 한 가장 흥미로운 논의를 한 편 찾아서 지적해 볼 것. 왜 흥미로웠는가? 찾을 수 없었다면, 그 많은 문헌들의 어떤 점이 불만스러웠는지? SHPBBMS 등에서 이 주제를 다룬 글들이 기억난다면 소개해 보시오.

* 기말 에세이 제안서 작성을 위한 논의, 이 날 제안서 내용을 발표해도 좋음.

제13주 (5월 30일)

서너 편 이상의 “annotated bibliography”를 갖춘, 형식을 갖춘 기말 에 세이 작성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

제14주 (6월 6일): 현충일. 기말 에세이 작성.

제15주(6월 13일): 기말 논문 제출 및 모든 논문들에 대한 간략한 논평.

수업 48시간 전까지 제출된 각자의 기말 에세이(논문) 초고를 읽고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대한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논평을 두세 쪽 정도로 준비할 것.

(2018.10.27.)

2016/02/06

[경제학] A. Smith (1976), BOOK I, Ch 2 “Of the Principle which gives occasion to the Division of Labour” 요약 정리 (미완성)

     

[ Adam Smith (1976),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 edited by R.H. Campbell and A.S. Kinner as vol. I of The Glasgow Edition of the Works and Correspondence of Adam Smith (Oxford University Press), pp. 25-30.
  애덤 스미스, 「제2장. 분업을 일으키는 원리에 대하여」, 『국부론(상)』, 정해동・최호진 옮김 (범우사, 1992), 30-34쪽. ]
  
    
■ [§§ 1-2, 30-32쪽]
- 분업은 일반적인 부유함을 예견하고 의도한 어떤 지혜가 일으킨 것이 아님.
- 분업은 인간의 성향(propensity)으로부터 나온, 점진적이지만 필연적인 귀결
• 그 성향은 어떤 물품을 다른 물품과 거래하고 교역하고 교환하는 성향
- 이러한 성향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되지만 다른 동물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음.
• 예)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가 토끼 한 마리를 쫓는 일종의 협동동작은 발견되지만 이는 계약의 결과가 아니라 두 마리의 열정이 우연히 일으킨 결과
- 문명 사회에서 인간은 항상 많은 사람들의 협력과 원조가 필요하지만, 전 생애 동안 소수의 사람과 우정을 쌓는 것도 힘듦.
• 단순한 박애심에 의해서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것은 소용없음.
• 상대편의 자애심을 자극하여 자기의 이익이 되게 할 수 있고, 상대방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는 것이 자신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이 더 나음.
- 내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주면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거래에 담겨진 의미.
• 우리가 매일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과 양조장 주인, 그리고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한 그들의 고려 때문.
• 우리는 그들의 박애심이 아닌 그들의 자애심에 호소하며, 그들에게 우리의 필요가 아닌 그들의 유리함을 말함.

■ [§§ 3-5, 32-34쪽]
- 원래 분업을 일으킨 것도 이러한 교환하는 기질임.
• 자신의 노동생산물 중 자신의 소비를 초과하는 잉여부분 모두를 다른 사람의 노동생산물 중 자기가 필요로 하는 부분과 교환될 수 있다는 확실성은, 각자로 특정 직업에 종사하며 그 특정 직업에 적합한, 자신의 재능과 자질을 개발하게 만듦.
- 여러 개인들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의 차이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적음.
- 상이한 직업에 종사하는 성인들이 발휘하는 매우 상이한 재능은, 많은 경우 분업의 원인이라기보다는 분업의 결과임.
• 거래하고 교환하는 성향이 없다면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필요로 하는 모든 필수품과 편의품을 스스로 조달해야 했을 것.
• 그러면 모든 사람이 동일한 책임을 이행하고, 동일한 작업을 수행해야 했을 것.
• 그렇다면 재능의 큰 차이를 발생시키는 직업상의 차이는 존재할 수 없을 것.
- 교환하는 성향은 재능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형성시키듯이, 이러한 성향은 재능의 차이를 유용한 것으로 만듦.
• 인간들 사이에서는 가장 상이한 재능들이 상호간에 유용함.
• 각각의 재능에 의한 상이한 생산물들은 거래하고 교환하는 일반적인 천성에 의해 일종의 공동의 자원이 됨
• 각자는 이러한 공동의 자원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재능이 생산한 생산물 중 자기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마음대로 사서 가질 수 있음.
   
  
(2020.11.01.)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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