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18

[강의계획서] 형이상학 (한성일, 2015년 1학기)



- 수업명: <형이상학>

- 2015년 1학기

- 서울대 철학과 학부 전공수업

- 담당교수: 한성일

■ 개요

이 수업에서 우리는 분석적 전통에서 주요하게 다뤄왔던 형이상학의 주요 주제들을 다룰 것이다. 우리가 포괄할 주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아래의 후보 주제들 가운데에서 8개에서 10개 정도가 될 것이다.

(1) 대상과 속성: 속성의 본성은 무엇이고 속성과 개체의 관계는 무엇인가?

(2) 가능성과 필연성: 가능성과 필연성의 본성은 무엇인가? 양상진술의 의미는 어떻게 이해되는가?

(3) 시간과 공간: 시간과 공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독립적 실체인가? 아니면 다른 어떤 것인가? 시간은 실재하는가?

(4) 인과관계: 인과관계의 본성은 무엇인가? 일반적 규칙성을 통해 환원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가?

(5) 변화와 지속: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 가운데에 대상이 지속하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6) 물리적 이룸(constitution): 물리적 대상을 이루는 물질과 그 대상 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7) 대상의 구성(composition): 대상과 그것을 구성하는 부분간의 관계는 무엇인가? 언제 부분들이 모여 대상을 구성하게 되는가?

(8) 개인의 동일성: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같은 사람이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9) 자유의지: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는가?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10) 일원론과 다원론: 이 세계는 진정한 개체는 하나인가 여럿인가?

(11) 왜 아무 것도 없지 않고 무엇인가 존재하는가?

수업은 대개 다음과 같이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각 주제에 대해 우선 본 강사가 처음 하루 개괄적 강의를 하고, 주제에 대한 개괄 강의 이후에는 보다 주제를 좁혀 특정 논문들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이 수업에서는 모든 수험생들이 형이상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고 가정한다. 따라서 본 강사의 강의는 기초적인 개념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을 포함할 것이다.

■ 교재

수업의 순서에 따라 읽어갈 특정 교재가 있지는 않으나 아래의 도서들은 참조할 만하다. 실제로 그 가운데의 몇몇 장들은 우리 수업에서 읽을 계획이다. 아울러 주제를 좁힌 논의를 전개할 때는 관련 논문을 읽을 것이고 관련 논문은 ETL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교재 및 논문은 한글 번역이 있을 경우 원칙적으로 한글 번역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이고 부득이 없는 경우에는 원문을 사용할 것이다.

- E. Conee and T. Sider 2005, Riddles of Existence, Oxford University Press.

- Peter van Inwagen 2009, Metaphysics, 3rd Edition, Westview Press.

- E. J. Lowe 2002, A Survey of Metaphysics, Oxford University Press.

- R. Gale (ed.) 2002, The Blackwell Guide to Metaphysics, Blackwell Publishing.

- T. Sider, J. Hawthone, and D. Zimmerman 2008, Contemporary Debates in Metaphysics, Blackwell Publishing.

■ 성적 평가 방법

(1) 강의 출석과 토론 참여 (10%)

- 지각 2회는 결석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토론 참여를 통해 수업에 기여했다고 판단될 경우 기본 점수에서 추가적으로 가산점이 부여될 수 있다.

(2) 중간고사 (15%)

(3) 중간논문 (15%): 아래 한글 줄 간격 300% 기준으로 A4 용지 4-5매

(4) 기말고사 (30%)

(5) 기말논문 (30%): 아래 한글 줄 간격 300% 기준으로 A4 용지 7-8매

(6) 참고사항

- 본 강의에서는 모든 수강생이 철학적 용어 및 개념에 익숙하지 않다고 가정할 것이다. 따라서 관련 배경지식 및 수강경험은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필수로 요구되지는 않는다.

- 부여된 성적에 대해 의문이 있는 수강생은 담당교수에게 정당하게 성적 산출에 대한 근거를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정당한 근거와 별도의 사안과 관련해선, 성적 산출에 대한 결정은 담당교수의 고유 권한이다. 따라서 성적 산출에 대한 근거에 대한 문의 이외에, 부여된 성적에 대한 문의 및 면담은 허용하지 않는다. (성적 산출 근거에 대한 문의 이외에 부여된 성적을 높이거나 혹은 낮추고자 하는 문의는 허용하지 않는다.)

■ 세부 강의 일정

* 구체적 세부 강의 일정은 추후 공고

(2015.11.12.)


2015/12/16

새끼 돼지에게 모유를 먹이는 장면의 유래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새끼 돼지에게 모유를 먹이는 장면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는 『세설신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세설신어』에 나오는 원문은 다음과 같다.

“무제[사마염]가 한 번은 왕무자[왕제]의 집에 행차하니 왕무자가 술과 음식을 대접했다. 모두 유리그릇을 사용했으며 시녀 백여 명이 모두 화려한 비단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서 두 손으로 음식을 받쳐 들었다. 음식 중에 찐 새끼돼지 고기가 통통하고 맛이 좋아 보통의 돼지고기 맛과 달랐다. 무제가 이상히 여겨 물으니 왕무자는 사람의 젖을 새끼 돼지에게 먹였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듣자 무제는 매우 불쾌하여 식사가 끝나기도 전에 그냥 가버렸다. 이는 왕개나 석숭도 미처 알지 못한 일이었다.”

* 링크: [조선일보] ‘육룡이 나르샤’ 새끼 돼지에 젖 물리는 장면에 ‘충격’… “갑분 어머니도 이것 때문에” 이방원 분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6/2015100601136.html )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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