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

[중국사] 사마천 『사기』 권96 「장승상 열전」 요약 정리 (미완성)

      

[ 사마천, 『사기열전』, 김원중 옮김 (민음사, 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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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상 장창(張蒼)은 양무현(陽武縣) 출신
• 평소에 독서를 좋아하고 음률과 역법에 능했음.
- 진나라 때 어사(御史)가 되어 항상 주하(柱下, 궁전의 기둥 아래)에서 전국 각지에서 올라오는 문서와 책을 관리하다가 죄를 짓고 고향으로 도망침.
 
- 패공이 양무를 공략하고 지나갈 때 장창은 빈객으로 종군하여 남양(南陽)을 공격함.
- 장창은 죄를 지어 참수형에 받게 되었고, 형을 집행하기 위해 옷을 벗긴 후 참수대에 엎드리게 했는데 장대한 신체에 피부가 마치 박 속처럼 희었음.
• 왕릉(王陵)이 보고 참으로 아름다운 피부를 가진 선비라고 감탄하고 패공(沛公)에게 말하여 참수형을 면하게 함.
- 패공이 진나라를 공략하려 서진할 때 종군하여 무관(武關)을 지나 함양에 입성함.
- 패공은 한왕으로 책봉된 후 한중(漢中)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삼진(三秦)을 평정함.
- 그 무렵 진여(陳餘)가 상산왕(常山王) 장이(張耳)를 공격하자 장이는 패주하여 한나라에 귀의함.
• 한나라는 장창을 상산군 태수로 삼고 조나라를 치는 회음후(淮陰侯) 한신(韓信)을 따라가 진여를 사로잡음.
• 조나라가 평정되자 한왕은 장창을 대(代)의 재상으로 삼아 변방의 흉노를 막게 함.
• 얼마 후에 조나라 재상으로 임명되고 조왕으로 다시 책봉된 장이를 도움.
• 장이가 죽은 뒤 조왕의 자리를 그의 아들 장오(張敖)가 물려받자 장창은 그 아들을 돕다가 다시 벼슬을 옮겨 대나라 왕을 도움.
- 연왕 장도(臧荼)가 반란을 일으켜 고조가 친히 군사를 이끌고 진압할 때 장창은 대나라 재상의 신분으로 종군하여 장도를 치는데 공을 세움.
• 장창은 그 공으로 한 고조 6년에 북평후(北平侯)에 봉해지고 식읍 1200호를 받음.

- 계상(計上)으로 자리를 옮긴 지 한 달 만에 장창은 다시 열후(列侯)가 되어 4년 동안 주계(主計)의 일을 맡음.
• 승상 소하는 장창이 진나라 때 주하사(柱下史)의 직에 있으면서 전국의 도서, 재정, 민적에 통달했고 산학(算學)과 율력(律曆)에 능통했으므로 그로 하여금 열후로서 승상부에 근무하면서 군국의 재정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들을 관장하도록 함.
- 경포(黥布)가 모반하여 죽자 한 조정은 막내아들 유장(劉長)을 회남왕(淮南王)으로 봉하고 장창을 그의 상국으로 임명함.
• 14년 후에 직을 옮겨 어사대부가 됨.
- 주석
• 계상(計相): 전한 때 승상의 별칭이다. 승상은 군국(郡國)이 올리는 회계와 지방정부 관리들의 고과를 관장하는 권한을 가졌기 때문에 생긴 명칭.
• 주하사(柱下史): 주(周)와 진(秦) 왕조 때의 어사(御史)의 별칭. 직무가 언제나 궁전의 기둥 밑에서 시립하여 직무를 봤기 때문에 붙은 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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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창(周昌)은 패현(沛縣) 사람
- 주창은 그의 사촌형 주가(周苛)와 함께 진나라 때 사수군(泗水郡)의 사졸이 됨.
- 고조가 패현에서 일어나 사수군의 태수와 군감(軍監)을 공격할 때 주창과 주가는 사졸의 신분으로 패공을 따름.
• 패공(沛公)은 주창을 직지(職志)로 삼고, 주가를 객으로 삼음.
• 둘은 패공을 따라 관중(關中)으로 들어가 진나라를 이김.
• 패공이 한왕으로 책봉되자 주가는 어사대부(御史大夫), 주창은 중위(中尉)가 됨.
- 주석
• 직지(職志): 깃발을 관리하는 군졸
 
- 한 고조 4년(기원전 203년) 초패왕이 한왕을 형양(滎陽)에서 포위하여 사세가 위급하게 됨.
- 한왕은 몰래 탈출하면서 주가에게 형양성을 지키게 함.
• 초패왕이 형양성을 함락시키고 주가를 부하 장수로 삼기 위해 회유함.
• 주가는 오히려 한왕에게 항복하라고 초왕을 꾸짖음. 주가는 초왕이 항복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한왕의 포로가 될 것이라고 말함.
• 항우가 대노하여 주가를 가마솥에 삶아죽임.
- 한왕은 주가 대신 주창을 어사대부로 삼음.
• 주창은 언제나 고조의 뒤를 따라다니며 항우를 쳐부숨.
- 한 고조 6년(기원전 201년) 주창은 소하, 조참 등이 책봉될 때 분음후(汾陰侯)에 봉해졌고 주가(周苛)의 아들 주성(周成)은 주가의 공으로 고경후(高景侯)가 됨.
 
- 주창은 강직하고 바른말을 했기 때문에 소하와 조참 등 모든 신하가 그를 두려워함.
- 주창이 고조가 연회를 열었을 때 일을 상주하려고 연회석상에 들어감.
• 그때 고조는 곁에 척희(戚姬)를 끼고 있었기 때문에 주창은 뒤돌아 달아남.
• 고조가 뒤따라가 주창의 목덜미를 타고 올라가 물음. “나는 누구와 같은 임금이냐?” 
• 주창이 고개를 곧추세우고 말함. “폐하께서는 걸주(桀紂)와 같은 폭군이십니다.”
• 고조가 웃으며 지나갔지만 그 후로 고조는 주창을 더욱 꺼리게 됨.
 
- 고조가 태자를 폐하고 척희의 소생 여의(如意)를 세우려고 하자 대신들이 완강히 반대했으나 고조의 뜻을 꺾을 수 없었음.
• 고조는 유후(장량)의 계책으로 태자를 바꾸려는 생각을 잠시 접음.
• 주창이 조정에서 가장 강하게 반대했기 때문에 고조가 불러서 그 이유를 설명하라고 함.
• 주창은 원래 화가 나면 말을 더듬는 병이 있는 데다 주상의 명을 받자 더욱 화가 나서 말을 더듬으며 대답함. “소신은 원래 말주변이 좋지 않습니다만, 저는 폐하께서는 그와 같은 일은 기...기...기필코 행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폐하께서 비록 태자를 폐하신다고 해도 소신은 기...기...기필코 폐하의 령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 고조가 주창의 하는 말을 듣고 매우 기분이 좋아서 웃음.
• 고조와의 접견이 끝나자 동상(동쪽 쪽방)에서 대화를 엿들은 여태후가 달려 나와 주창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감사의 말을 함. “그대가 있는 힘을 다하여 간하지 않았다면 하마터면 태자가 폐출될 뻔했습니다.”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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