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이번 달 21일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한다고 하자, 어떤 단체가 광화문에 한글 현판을 달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한다. 내가 20대일 때도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자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 보다.
BTS 컴백 공연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되는 만큼 한글을 전면에 내세우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에 문화재의 역사성을 훼손할 수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이번 공연은 세계 190개국 생중계 되며, 약 50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화문 훈민정음체 한글현판 국민모임’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BTS 공연 당일 하루만이라도 한글 현판을 임시로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 단체는 “전 세계인이 공연을 통해 광화문을 보게 될 텐데, 한자 현판만으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충분히 드러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왜 한글 탈레반들은 ‘BTS’를 ‘ㅂㅌㅅㄴㄷ’으로 바꾸라고는 입도 뻥끗 못 하면서, 멀쩡한 광화문 현판에 시비를 거는 걸까? 이왕이면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도 ‘군대’라고 이름을 바꾸라고 하지 그러나?
* 링크: [조선비즈] BTS 공연 5000만명 보는데… 광화문 현판 “한글 걸자” vs “원형 지켜야” / 당신의 생각은
(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6/03/18/SXQ22JDGIVFCNOG2U4KRHEWN7Y/ )
(2026.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