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화천이가 뱀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밖에서 먹는 것도 아니고 꼭 현관문 앞에서 먹고, 깨끗하게 다 먹는 것도 아니고 머리는 남겨놓고 몸통은 찢어발기어 놓고는, 아침이라고 밥 달라고 울어서, 어머니는 화천이한테 냅다 욕을 했다고 한다. 욕 먹어 마땅한 일이기는 한데, 욕을 먹는다고 해서 화천이가 알아들을까?
(2022.05.29.)
새벽에 화천이가 뱀을 잡아먹었다고 한다. 밖에서 먹는 것도 아니고 꼭 현관문 앞에서 먹고, 깨끗하게 다 먹는 것도 아니고 머리는 남겨놓고 몸통은 찢어발기어 놓고는, 아침이라고 밥 달라고 울어서, 어머니는 화천이한테 냅다 욕을 했다고 한다. 욕 먹어 마땅한 일이기는 한데, 욕을 먹는다고 해서 화천이가 알아들을까?
(2022.05.29.)
Olivia Newton-John - Xanadu
( www.youtube.com/watch?v=mX8Y_LUxIJo )
Olivia Newton-John - Let Me Be There
( www.youtube.com/watch?v=rR8hCFfvZPk )
(2022.08.04.)
요즈음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떤 사교육을 받을까? 내가 당사자에게 들은 것은 없지만,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이야기 정도로 간접적으로 들으니, 사교육을 많이 받는 것 같기는 하다. 누가 정확히 어떤 사교육을 받는지는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도 없으나, 주변 대학원생들 중 대부분은 최상위권 학생들이었으니, 그들 중 상당수는 사교육을 잘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인다. 사교육을 많이 받으면 인성이 비뚤어지고 사고력이 떨어지고 창의성이 파괴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사람들이 있는데, 막상 최상위권이었던 사람들을 보면 다들 똑똑하고 멀쩡하고 건강해 보인다.
사교육은 나쁜 것인가? 나쁘다면 왜 나쁜가? 사교육이 나쁘다면 다음 네 가지 중 하나에 속할 것이다.
첫 번째는 사교육을 하면 아이가 맛이 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맛이 갈까? 학교에서 수학 문제를 풀면 사고력이 늘어나고, 사교육에서 수학 문제를 풀면 사고력이 썩나?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 인성 교육이 되는데, 사교육에서 수업 들으면 인성이 파탄 나나? 사교육을 해서 아이가 맛이 갈 이유가 없다. 무리해서 많이 하면 맛이 가겠지만, 원래 뭐든 무리하면 맛이 가기 마련이다. 그렇게 따지면, 물도 많이 마시면 죽는다.
두 번째는 사교육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맛이 가지는 않는데 가정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는 투자 실패여서 나쁜 것이지 사교육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세 번째는 사교육을 한다고 해서 아이가 전혀 똑똑해지지는 않는데 안 똑똑한 아이를 똑똑한 아이로 보이게 만들어서 입시에서 역-선택이 발생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사교육에 문제가 있다면 이 부분이 제일 문제일 것인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마땅한 대책이 없을 것이다.
네 번째는 좋은 사교육은 정말로 효과가 있는데, 부자집의 똑똑한 자식들이 좋은 사교육을 받으면 정말로 똑똑해져서 빈부격차가 확대된다는 것이다. 빈부격차가 확대되는 것은 안 좋은 일인데, 그래도 사교육이 헛짓거리가 아니고 정말로 효과가 있어서 인적 자원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 아닌가? 빈부격차를 줄이자고 인적 자원의 증가를 막아야 하나?
내가 보기에 현실은 두 번째부터 네 번째 사이에 걸쳐 있는 것 같다. 두 번째는 돈 없는 집에 태어난 안 똑똑한 아이, 세 번째는 돈 있는 집에 태어난 안 똑똑한 아이, 네 번째는 돈 있는 집에 태어난 똑똑한 아이가 해당될 것이다. 돈 없는 집에 태어난 똑똑한 아이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그건 사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서 문제인 것이지 사교육을 받아서 문제인 것은 아니다.
두 번째부터 네 번째까지 모두 다루기 까다롭고 마땅한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 사교육 가지고 호들갑 떠는 시민단체가 첫 번째로 가는 것은 그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개소리의 길로 가는 것이다.
사교육을 받아서 맛이 간다면, 그리고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사교육 받은 아이와 비슷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이 있다면, 그러한 방법을 제시하면 될 것이다. 사교육의 허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교육 방식을 개발할 수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들은 무엇을 하는가? 그냥 헛소리를 한다.
어떤 시민단체에서는 수학 포기자를 줄이려면 수학 용어를 일상어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 근거는 무엇인가? 없다. 그냥 그럴 것 같다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런 주장을 한 본인은 기존 수학 용어로 배워서 멀쩡하게 명문대를 가놓고는 그딴 소리나 한다. 그들은 교과 범위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한다. 이 또한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공무원 시험의 시험 범위가 늘어나서 경쟁이 심해졌나?
그들은 왜 그럴까? 다음과 같이 소설을 써볼 수 있겠다. 그들은 아마도 자녀를 낳기 전부터 그런 이상한 활동을 시작했을 것이다. 교육에 대해 굉장히 이상한 생각을 가졌으나 자녀가 없었으니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없었을 것이고 그냥 이상한 말이나 하고 다녔을 것이다. 그러다 자녀를 낳았을 것이고, 자녀를 데리고 뭔가를 해보려고는 했을 것이다. 그러나 망상에 기반한 실험은 모두 실패할 수밖에 없다. 자녀는 점점 자라고 마땅한 대안이 없으니 자기 소득 수준에 맞는 사교육을 자녀에게 몰래 시켰을 것이다. 남들에게는 사교육시키지 말라고 하고 자기 자식에게는 사교육을 시키니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되지 않더라도 사교육을 걱정하지 않는 상황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해온 것이 있어서 쉽게 입장을 뒤집지는 못했을 것이고, 그래서 다들 굳건히 신념을 지키는 척하며 단체 내에서 경쟁적으로 이상한 주장을 했을 것이다. 아무런 현실성도 없고 경험적 근거도 없는 이야기가 자가발전하게 된 데는 그런 속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소설을 써 본다.
(2022.05.26.)
[ Uskali Mäki (2005), “Reglobalizing Realism by Going Local, or (How) Should Our Formulations of Scientific Realism be Informed about the Sciences?”, Erkenntnis 63, pp. 231-251. ]
1. From Global Realism (and Anti-Realism) to Local Realism
2. From Established to Possible Existence
3. From Truth Ascriptions to Truth Nomination
4. From Mind-Independent to Inquiry-Independent Existence
5. From Unobservables to Idealized Commonsensibles
6. Conclusion
1. From Global Realism (and Anti-Realism) to Local Realism
p.232
두 결과(실재론의 좁은 범위와 넓은 범위)는 과학적 실재론에 대한 다른 개념과 관련하여 다른 두 전략에 기반함
p.232
X에 대한 실재론은 두 요소로 구성: realism과 X
realism이 변하거나 X가 변하거나 둘 다 변하거나
the unit of science question and the contents of realism question
p.232
과학의 구성단위에 대한 질문(the unit of science question)
실재론자가 관심을 가질 과학의 구성요소는 과학 전체부터 성숙한 과학까지, 과학들의 집단들부터 특정한 학문이나 연구 분야까지 바뀔 수 있음
X에 대한 실재론
X가 바뀔 수 있다.
p.232
실재론의 내용에 대한 질문 (the contents of realism question)
실재론 그 자체가 변동 가능한 개념일 수도 있다.
이는 실재론이 다양한 형태로 열려 있다는 말
각 X의 특성에 의존하므로
이는 특정한 X에 대한 실재론 버전이 경험적인 문제가 된다는 것
p.233
과학적 실재론과 관련하여 가능한 태도들
- Global scientific realism: R(X)
모든 과학 또는 성숙한 과학에 대한 실재론적 해석
- Global scientific antirealism: AR(X)
- Global indifferentism or neutralism: ¬R(X)&¬AR(X)
- Singly local scientific realism (and antirealism): R(x1), AR(x2)
- Doubly local scientific realism (and antirealism): R1(x1), R2(x2), ... , ARk(xk), ...
p.233
두 질문과 대답은 서로 의존관계
p.234
singly local realism은 실재론의 내용을 고정하는 것에 기반한다.
weak local realism 버전: 이론 T의 믿음과 이론적으로 상정된 존재자가 정당화되는가에 대한 답변
the doubly local realism 버전: those units에 대한 일반적인 특성과 잠재력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하고 그러한 units의 actual performance에 대한 정보는 덜 필요함.
p.234
the doubly local realism
p.234
p.234
제거되어야 할 명백한 걱정거리 - doubly localist strategy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함
the contents of realism가 너무 flexible하면 안 되고 각 subject matter에 상대적이어도 안 된다는 것
p.235
- 매키의 첫 번째 대답
certain popular formulations of realism은 이미 discipline-relative라는 것
예) 이미 물리학에 맞게 설정되었음
- 매키의 두 번째 대답
어느 정도의 인정. 실재론의 국소적 버전은 general realist background intuitions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
좋은 소식은 실재론의 국소적 버전을 만드는 노력이 generic realism을 적절하게 형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준다는 것
p.235
논의를 진행하기 전에 분리해야 할 두 쟁점이 있음.
a unit of science에 대한 실재론자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한 실재론자가 되는 것을 정당화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매키의 local scientific realism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재론자나 반-실재론자의 태도가 unit에 따라 변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임.
후자는 arguments such as that from success, from pessimistic induction, and from underdetermination을 포함한다.
p.235
매키의 전략은 그러한 비슷한 논증에 호소하지 않고 the contents를 바꾸는 것, 그렇게 실재론의 범위를 넓히는 것
p.235
표준적인 실재론 정의
current scientific theory
literally true description
inaccessible domains of nature
the early Boyd-Putnam formulation는 대표적인 예
p.236
많은 과학적 실재론에 대한 의견과 달리,
매키는 다른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함
매키는 실재론이 기본적으로 존재론적 입장이라고
의미론과 인식론이 중요하지만 실재론의 핵심을 구성하지 않음
p.236
매키의 전략
과학적 실재론에 대한 확립된 의미에 문제제기
넓은 의미 제시
2. From Established to Possible Existence
p.237
Devitt의 정의 중 두 가지 – most와 current
이 두 개념은 과학적 실재론이 경험적인 가설임을 함축함
current는 과학적 실재론이 time-indexed라는 걸 말함(at time t)
p.237
어떤 부분은 성공적이고 다른 부분은 그렇지 않다면?
Devitt의 정의는 과학을 집합적인 방식으로 다룬다.
이는 local variation의 가능성을 보지 못한다.
p.238
매키는 존재론적 논제로서의 과학적 실재론이 현재 과학에 대한 경험적 주장으로 정의되지 말아야 한다고 봄
p.238
매키의 생각은 존재에 대한 warranted claims를 하지 않고도 실재론자가 될 수 있다는 것
Y might exist or it does not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Y는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종류의 존재자
Y는 존재할 수 있고, Y가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은 현상 P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
p.238
그러한 약한 믿음을 가지는 과학자나 과학 공동체는 관찰되는 현상이 Y의 존재를 상정함으로써 설명될 것이라고 추측할 것이고 Y를 존재할 것으로 상정하는 것은 그 현상을 성공적으로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임.
이는 약한 믿음에 대한 과학적 실재론자의 태도이고, 이는 과학자들이 Y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믿는 것이 정당화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하고 시험하도록 할 것임.
핵심은 Y가 존재한다는 믿음 없이 Y에 대한 실재론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임.
p.238
과학의 구성단위와 관련하여, 어떤 분야에서는 강한 증거적 믿음이 유지될 수 있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특정 시점에서 약한 믿음이 유지될 수 있음.
매키는 두 유형의 믿음 모두 실재론자의 태도라고 말함.
플로지스톤이 존재할 수도 있고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에 관한 사실이 있음을 누군가 믿는다고 할 때, 그러한 믿음은 실재론자의 믿음임.
p.239
약한 의미의 실재론은 강한 버전의 방식처럼 과학적 성공의 정도, 증거적 보장의 강도, 발전의 단계 등에 의존하지 않음.
p.239
p.239
weak realism은 Y might exist라고 말함.
Y는 존재하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
strong realism은 Y exist라고 말함
매키가 weak realism을 선호하는 두 가지 이유
p.239
첫 번째 이유: 우리가 Y가 존재한다고 믿을 때 보장받는다고 느끼기 위해 Y는 그러한 ..
가능한한 순수한 존재론적인 존재론적 실재론의 형식을 가지려 한다면,
좋은 선택지는 존재의 가능성과 관련한 것에서 출발하는 것
: Y가 존재하는가 아닌가와 관련한 사실의 문제
이는 any degree of confidence와 다른 문제
p.240
두 번째 이유: 실재론이 인식론적으로 운 좋은 우연성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학문이나 분야는 다른 학문보다 존재론적으로 훨씬 더 가설적이고, 심지어는 연대기적으로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학문에 대해 실재론자이고 싶어 함.
3. From Truth Ascriptions to Truth Nomination
p.240
비슷한 유비적 고려를 참과 관련된 용어로 과학적 실재론의 형식에 적용할 수 있음
라우든은 비관적 귀납으로 실재론 공격
필로스는 과거 이론의 중요한 부분은 참이었고 이후 이론이 이를 이어받았다고 옹호
스탠포드는 여전히 과학이론의 특정한 부분이 참이라고 자신할 수는 없다고
여기서 비관적 귀납(pessimistic indiction)은 과학적 실재론이 현재 과학 이론의 참인 믿음을 정당화하는 주장이라는 점을 가정함
the pessimistic induction을 둘러싼 논쟁은 과학적 실재론을 현재 과학 이론에서 정당화된 믿음에 대한 주장으로 가정하는 것임
p.240
a weaker realism은 이러한 쟁점에서 괴롭지 않음
이는 실재론자의 태도를 어떤 이론이 참이거나 거짓일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임
p.241
truth nomination이 실재론에 충분하고 truth ascription은 실재론에 필수적이지 않음.
진리 후보자로서 이론의 지위는 실재론적 해석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실재론적 해석에 기반한다는 것임.
local realism은 truth nomination에서 truth로 이동하는 것을 합리화한다는 점에서 학문의 다른 위치에 대해 열려 있음.
p.241
경제학자는 truth ascription보다 truth nomination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도 있음.
예) 케인지안 대 통화주의자의 논쟁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재정 정책이 효과적인지 통화정책이 효과적인지를 두고 벌이는 이러한 논쟁에는, 논쟁의 상대방을 설득하기에 충분한 경험적 시험도 없을 뿐 아니라 이데올로기적인 고려도 개입함.
이러한 상황에서는 어떤 정책이 효과적인지에 관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제안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함.
p.241
이러한 제안은 과학적 실재론이 전제하는 것은 과학이 세계에 관한 참을 찾는다고 생각한다는 것과 관련
여기에는 인식론적 낙관주의와 관련
매키는 인식론적 낙관주의의 정도와 달성할 수 있는 정당화의 정도가 고정되지 않았다고 제안
p.242
truth maker
p.242
power of pessimistic induction의 상호 관계되는 두 한계
첫 번째, 논증의 목표물이 좁게 설정됨
하지만 truth nomination은 손상되지 않고 남음
p.242
두 번째, 실재론을 무너뜨리는 대신 실재론을 기반으로 함
pessimistic induction은 과학에 대한 first-order truths와 관련된 weak realism을 포함함.
p.243
pessimistic induction은 과학에 대한 second-order truths와 관련된 weak realism도 포함함.
4. From Mind-Independent to Inquiry-Independent Existence
p.243
- 가능한 존재에 대한 판단은 고려하는 대상의 유형의 본성에 대한 판단에 의존함.
: Y가 존재하는가는 Y의 본성에 의존함.
그러나 이는 무엇이 존재할 것인가에도 의존함.
p.243
Mind-independent existence은
물리학에 적합하고 심리학이나 사회과학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사회적 대상은 representation-independently하게 존재하지 않고
부분적으로는 표상으로 구성됨.
예) 돈과 결혼
self-referential representations은 사회적 실재의 본질적 구성성분 중 하나
p.243
사회적 실재는 mind-dependent and representation-dependent
두 가지 방법
한 가지는 마음 독립적인 것을 약화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후자는 매키의 방법인데 mind-independently를 science-independence로 교체하는 것
social actors의 minds와 representations는 social actors를 통하여 만들어지거나 유지되지만, 그러한 사회적 대상들이 반드시 사회과학자를 통한 사회 과학자들의 minds와 representations인 것은 아님.
p.244
그래서 사회적 실재는 사회적 행위자들(social actors)의 마음과 활동의 1차적인 표상(first-order representations)에 의존하지만 사회과학자들의 2차적인 표상(second-order representations)에 의존하지 않음.
the social world는 이론-독립적(theory-independently)이고 탐구-독립적(inquiry-independently)으로 존재함.
p.244
반박
예) 계량경제학에 대한 루카스의 비판
generic phenomena of “self-fulfilling” and “self-defeating” predictions.
경제 현상은 가장 좋은 경제 모형으로도 믿을만하게 예측할 수 없는데, 이는 경제 행위자들은 합리적인 예측을 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경제 모형을 토대로 인플레이션율이나 자산 가격의 예측하기 때문이라는 것.
경제 현상을 예측하기 위한 경제 모형은 경제 행위자의 예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제 모형은 경제 현상에 개입한다는 것이 루카스 비판의 핵심임.
p.244
이에 대한 매키의 대응은 두 가지
첫 번째는 사적 이론들(private theories)라고 부르는 것
사회과학자들이 자기들만 알고 있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이 그 이론의 내용을 알 수 없음
p.245
두 번째는 우리가 공적 이론(public theories)라고 부르는 것
사회과학자들이 자기들끼리만 아는 것이 아니라 출판, 강연, 비판, 옹호 등을 하는 것
매키의 대응은 인과적 의존(causal dependence)과 개념적 의존(conceptual dependence)의 구분
어떤 사회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인과적 의미에서 사회과학 이론에 의존적일 수 있음.
: 사회적 행위자가 이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이러한 causal dependence는 conceptual dependence과 양립가능함.
: 인과적으로 이론-의존적인 사회 현상은 acting of theorising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
사회과학 이론의 second-order representations는 사회 현상을 구성하는 first-order representations이 아니며 first-order representations를 구성하지도 않음.
p.245
사소한 비판: 사회과학 그 자체는 사회 세계의 부분이고 다층적인 상호작용 일어난다고
그러나 사회과학이 사회적 실재를 만들어내는 힘을 과장하면 안 됨.
p.245
매키는 causal dependence와 conceptual dependence를 구분하고
social behaviour가 사회과학에 인과적으로 의존하는 경우가 있어도
social behaviour는 사회과학 이론에 개념적으로 독립적임을 제안함
이는 self-fulfilling and self-defeating predictions는
first-order facts와 second-order representations 사이의 의존에 대한 third-order representation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
일차와 이차는 삼차에 의존하지 않음을 보여줌
p.246
social world는 mind-independently하고 representation-independently하게 존재하지 않지만, conceptually inquiry-independently하고 theory-independently하게 존재함.
이는 local scientific realism의 목적과 관련
p.246
탐구-독립적(inquiry-independently)이고 이론-독립적(theory-independently)인
local이든 global이든 과학적 실재론의 형식에 적합하다.
5. From Unobservables to Idealized Commonsensibles
p.246
많은 과학적 실재론은 이론적 존재자나 관찰 불가능한 존재자를 상정함
p.246
그런데 관찰 불가능성의 이유는 달라질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함.
크기가 작거나 과거에 존재했었기 때문일 수도 있음.
터너(Turner)는 과학적 실재론에 대한 적절한 논증은 관찰 불가능성에 대한 특정한 근거에 의존한다고 지적함.
전자에 대한 실재론은 실험적 조작 가능성에 호소함으로써 옹호되는데
이는 공룡이나 other past unobservables 같은 경우와 다르다고 함
(이는 explanatory unification으로 설명됨)
p.247
p.247
manifest image와 scientific image에 대한 셀라스의 구분을 생각해 보자.
에딩턴의 두 책상
p.247
대부분의 사회과학은 현시적 이미지(manifest image) 또는 상식적 존재자들(commonsensibles)에 대한 연구임.
사회과학의 이론적 용어는 새로운 종류의 존재자를 도입하지 않음.
다른 말로, 사회과학에서 발생하는 radical ontological departure from the commonsense ontology는 없음.
p.248
commonsensibles는 우리가 일상에서 다루는 commonsense item
통속 물리학의 item, 통속 심리학의 item, institutional items
commonsensibles는 sense data와 다르고 전자와도 다름.
commonsensibles는 경험되는데 경험은 넓게 해석됨.
introspection, inference, interpretation, culturally established meanings을 포함함.
p.248
p.249
사회과학에서 일어나는 것은 선택, 이상화, 단순화, 추상화, 과학, 평균, 통합 등의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상식적 존재자들(commonsensibles)이 이론적으로 변형되는 것
decision theory와 미시경제학에서, 완전성(completeness), 맥락-독립성(context-independence), 이행성(transitivity) 같은 행위자 선호에 대한 이상화된 가정을 하여 이러한 generic notion을 모형화하는 시도를 함
문제가 되는 건 인과적으로 유관한 commonsensibles에 대한 선택과 이상화
p.249
실제 사회과학에서 주요 존재론적 쟁점은 그러한 것들의 존재가 아니라 그러한 것들의 causal role and relevance
예)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p.250
사회과학과 관련된 실재론에서 주요 쟁점은 인과 관계의 존재, 그리고 상식적 존재자(commonsensibles)를 이론적으로 변형한 인과적 가설의 참을 다루는 것임.
그러니까 여기서는 상정된 관찰 불가능한 존재자의 존재와 그러한 것에 대한 이론의 근사적 참이 아니다.
6. Conclusion
p.250
(2023.01.02.)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