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5

[외국 가요] 막스 라베 (Max Raabe)

Max Raabe - Sex bomb

( www.youtube.com/watch?v=PdiaDpYlNiM )

(2015.05.28.)

[생물학] 생물학의 여섯 번째 혁명

   
- 영국의 수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이안 스튜어트(Ian Stewart) 교수는 『생명의 수학』이라는 책에서, 지금까지 생물학에 혁명적 사건이 다섯 번 있었고, 여섯 번째 혁명에서는 수학과 생물학이 본격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함.
  
- 생물학에 혁명적 진보를 가져왔던 다섯 가지 사건
(i) 현미경의 발명
(ii) 분류체계의 확립
(iii) 진화론
(iv) 유전학
(v) DNA 구조론
 
- 이 다섯 사건에 수학이 크게 기여함.
- 뇌와 신경세포의 문제를 포함하여 자연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칭구조를 규명하는 데 수학이 중요한 역할을 함.
예) 동역학이론, 카오스 이론, DNA 나선구조를 밝히는 매듭이론 등
    
- 영국의 물리학자 피터 맨스필드(Peter Mansfield)는 MRI 역문제의 수학적 방식을 규명함.
- 이 공로로 그는 영국 여왕에게 작위를 받고, 2003년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함.
- 이러한 이론적 작업 덕에 MRI를 사용할 수 있게 됨.
  
- 자기공명영상(MRI) 기법으로 인체는 보는 방법
(i) 빛 대신 강력한 자기장을 인체에 보낸다.
(ii) 겉을 투과해서 들어간 자기장이 인체 장기의 원자들에 영향을 주어 핵자기공명(NMR) 현상을 일으킨다.
(iii) 자기장이 휜다.
(iv) 장기의 모양과 재질에 따라 자기장이 다르게 휘기 때문에, 자기장이 휘는 모양을 측정하여 원래 어떤 모양이었을지 추정한다.
  
- 장기의 모양이 원인이고 자기장이 흰 모양은 결과다.
- 원인을 안다면 물리학적 분석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데,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결과뿐이다.
- 자기장이 흰 모양(결과)에서 그 결과를 야기한 원인(장기의 모양)을 추정해야 한다.
- 이는 ‘거꾸로 푸는 문제’라서 역문제(逆問題)라고 부른다.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수학 방정식을 만들고 풀어야 하는 난해한 수학 문제다.
- 영상의학의 진보는 하드웨어의 진보보다 수학 알고리즘의 진보와 더 관련이 있다.
  
- 구조와 패턴이 있는 모든 것은 수학의 범주에 드는데, 불확실성과 무작위성조차 이제는 수학의 대상에 포함된다.
 
 
* 링크: [세상을 바꾸는 수학] 생명과학의 여섯 번째 혁명이 다가온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210207)
  
  
(2015.11.25.)
    

2015/11/24

시민단체 이름 짓기

시민단체 이름을 이렇게 지으면 어떨까?

- 반핵을 주장하는 환경운동 단체 이름: <핵노답>(핵은 답이 아니다)

-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동물권 단체 이름: <개노답>(개고기 식용은 답이 아니다)

단체 이름을 이렇게 지으면 금방 각인될 것 같기는 한데, 활동가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소속을 밝히지 않으려 할 것 같다.

(2015.09.24.)

2015/11/23

[글쓰기] 글을 전개하는 방법(1) - 서술하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1. 한 문장에 한 메시지

- 한 문장이나 한 단락에서 한 가지 개념이나 한 가지 사실만 언급하는 게 좋음.

2. 군더더기 삭제

- 그 말이 없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으면 불필요한 말임.

3. 접속사 절제

- 독자나 청중은 맥락과 전체 흐름으로 이해함.

- 접속사는 글 쓰는 사람의 머릿속에만 있으면 됨.

4. 논리적 전개

- 논리가 명확하고 비약이 없어야 함.

- 좋은 표현보다 논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

5. 연역과 귀납

- 노무현 대통령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서두에 제시하고 이를 뒤에서 푸는 전개 방식을 선호했음.

- 김대중 대통령은 앞에 예시를 나열하고 뒤에서 이를 종합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을 선호했음.

6. 선택과 집중

7. 평면 vs. 입체

- 김대중 대통령은 첫째, 둘째, 셋째 하는 식으로 평면적이고 설명적인 서술 방식을 선호했음.

- 노무현 대통령은 입체적인 구성을 주문했음.

• “무엇이 필요하다고 죽 나열해놓고 하나씩 하나씩 설명한다든지, 받아치고 되친다든지 하는 입체 구조 없이 넘어가면 글이 밋밋해집니다.”

8. 이정표

- 어떤 주제에서 다음 주제로 넘어갈 때에는 반드시 무엇에 관해서 말하겠다고 알려주는 게 좋음.

• “무슨 말을 할지 예고하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말한 것을 중간에 요약해주고, 강력한 매듭을 지어주면 성공입니다.”(노무현 대통령)

9. 연결성

- 단락끼리 연결되어야 함.

- 연결이 어려우면 소제목을 달고 건너뛰는 게 좋음.

10. 단락의 일관성

- 일관성을 위해서는 논리성・통일성・완결성을 갖춰야 함.

11. 호흡의 일관성

- 글을 나눠서 쓰면 그때마다 새로운 생각을 보태어 내용이 더 풍성해질 수 있음.

- 그러나 단숨에 쓴 것처럼 일관성이 있어야 함.

12. 응집성

- 같은 메시지는 한 군데에 몰아서 글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해야 함.

13. 리듬 타기

- 자기 글의 리듬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귀로 들어봐야 알 수 있음.

- 소리 내서 읽었을 때 리듬이 안 맞으면 왠지 어색함.

14. 논박

- 글로 반박할 때는 상대방이 쓴 내용을 요약한 후, 그에 대해 조목조목 차분하게 반박함. 이렇게 하면 글에 긴장감이 생김.

15. 현장감

16. 근거 제시

- 신뢰도를 높이는 적절한 통계와 수치를 활용할 것.

- 예시와 사례, 일화도 설득력을 높임.

* 출처: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메디치, 2016), 106-114쪽.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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