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6

[IT] Bakshy et al. (2015), “Exposure to ideologically diverse news and opinion on Facebook” 요약 정리 (미완성)



[ Eytan Bakshy, Solomon Messing, Lada A. Adamic (2015), “Exposure to ideologically diverse news and opinion on Facebook”, Science, 348(6239): 1130-1132. ]

■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에 관한 논쟁을 다룬 논문

- ‘사람들은 페이스북에서 얼마나 사상적으로 다양한 뉴스와 의견을 접하는가(Exposure to ideologically diverse news and opinion on Facebook)’라는 논문 (2015년 5월, 미국의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림)

- 이 논문의 제1저자는 페이스북에 소속된 과학자

- 이 논문이 다루는 내용은 페이스북의 알고리듬을 둘러싼 논쟁

■ 메아리방 현상

- 메아리방(echo chamber) 현상: 어떤 집단의 구성원 사이에 특정한 정보가 돌면서 관점이 다른 외부 정보의 유입을 막아 그 집단의 구성원들이 왜곡된 관점을 갖게 되는 현상

- 페이스북의 알고리듬은 사용자의 페이스북 사용습관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게시물을 상단에 배치하고 싫어할만한 게시물을 밑으로 내린다.

- 메아리방의 장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자신과 생각이 비슷한 사람과 교류할 수 있다. 사용자는 그런 서비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를 통해 회사는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

- 메아리방의 단점: 온라인에서 의견의 다양성을 해친다.

■ 페이스북 알고리즘은 여론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논문의 주장: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정보를 선택하기 때문에 메아리방 효과가 일어나는 것일 뿐, 페이스북의 알고리듬은 이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반론: 사용자들이 게시물을 클릭하기 전에 이미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선별적으로 뉴스피드를 제공한다.

- 페이스북의 고민: 자신의 입장과 다른 글이 눈에 많이 띄면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사용자가 좋아하는 게시물만 보여주면 여론을 비정상적으로 형성한다는 윤리적인 비판을 받는다.

(2015.07.22.)


2015/07/23

[강의계획서] 서양근세철학연습: 라이프니츠 (이석재, 2015년 1학기)



- 수업명: <서양근세철학연습: 라이프니츠>

- 2015년 1학기

-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 담당교수: 이석재

■ 세미나 개요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m Leibniz)의 형이상학 체계에 등장하는 핵심 주장과 논변을 밀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 특히 라이프니츠의 인과실재론(causal realism)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살펴보고 어떤 해석이 적합할지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프니츠의 원전과 더불어 최근에 출판된 주요 이차 문헌을 주 교재로 읽을 예정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주제들에 대한 라이프니츠의 생각과 그의 생각에 대한 주석가들의 해석을 살펴보고자 한다:

(1) 변화 속에서의 정체성 문제와 반사실적 자기동일성 문제

(2) 실체, 힘, 그리고 인과에 대한 라이프니츠의 사유

(3) 라이프니츠의 ‘물체적 실체’(corporeal substance)과 물체적 대상에 대한 라이프니츠의 현상주의

■ 교재

일차문헌:

1. 라이프니츠, 형이상학 논고, 윤선구 옮김, 아카넷

2. Gottfried Wilhelm Leibniz, Philosophical Essays, trans. by Ariew and Garber, (Indianapolis: Hackett) [AG]

3. G..W. Leibniz, Philosophical Papers and Letters, tr. by L.E. Loemker [L]

4. G..W. Leibniz, Discourse on Metaphysics/Correspondence with Arnauld/Monadology, tr. by G.R. Montgomery (Open Court) [M]

5. G.W. Leibniz, Logical Papers, tr. & ed. by G.H.R. Parkinson (OUP, 1966) [P]

6. G.W. Leibniz, Theodicy, tr. by E.M. Huggard (Open Court); citations from pp.123-373 are by § no; others by p. no. [T]

이차문헌:

1. “Leibniz”,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http://plato.stanford.edu/entries/leibniz/ )

2. Robert Adams, Leibniz: Determinist, Theist, Idealist (Oxford) [Adams]

3. J.A. Cover & John O’Leary-Hawthorne, Substance & Individuation in Leibniz (CUP, 1999) [CH]

4. Nicholas Jolley, ed., The Cambridge Companion to Leibniz (CUP, 1995)

5. Donald Rutherford, Leibniz and the Rational Order of Nature (CUP, 1995)

6. R.C. Sleigh, Leibniz & Arnauld (Yale University Press, 1990) [Sleigh]

7. Daniel Garber, Leibniz: Body, Substance, Monad (Oxford, 2009)

8. 이외에 세부 강의 계획에 포함된 논문이 있으며, 수업을 진행하며 추가의 자료가 덧붙여질 수 있음.

■ 성적 평가 방법

1. 댓글(‘response paper’) 총 8회 (제2주부터 제11주 가운데 수강자가 여덟 가지 주제를 직접 선택; 20%): A4 용지 1장 이내 (줄 간격 300% 기준)

(1) ‘댓글’(‘response paper’)이란?: 그 주에 다루게 될 주 텍스트나 주석서를 읽고 나서 수강자가 스스로의 철학적 반응을 기술하거나 세미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에 대한 의문점이나 반론을 기술하는 짧은 글이다. 예를 들면, 주석서의 해석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이 될 수도 있고, 일차 문헌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적하여 왜 그 부분을 해석하기 어려운지 논증할 수도 있다. 또는 일차 문헌에 나타난 특정 argument를 정리하여 원저자가 그 논증에서 어떤 실수를 범하고 있는지를 지적할 수 있다. 또한 수업시간에 진행한 논의에 대한 논평이나 반응도 좋은 댓글이 될 수 있다. 댓글의 목적 중 하나는 기말 논문의 소재나 주제를 수월하게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2) 댓글은 세미나 전날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담당교수에게 .pdf 첨부파일의 형태로 이메일 전송한다.

(3) 제출 기한을 넘긴 댓글은 제출할 필요가 없다.

(4) 경우에 따라 담당 교수가 간단한 논평을 덧붙여 수강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

2. 기말 논문(80%): 20페이지 내외 (줄간격 300% 기준)

(1) 기말 논문의 주제를 선정하기 앞서 수강자는 담당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논문 주제를 상의할 수 있다.

(2) 기말 논문은 6월 9일(화) 오후 5시까지 담당 교수 연구실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논문은 담당 교수가 논평을 덧붙여 성적 제출 마감 후에 수강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세부 세미나 일정

1. 배경 논의: 신의 인과성과 자연물의 인과성

• Freddoso, A. “Medieval Aristotelianism and the Case against Secondary Causation in Nature” in Divine and Human Action: Essays in the Metaphysics of Theism, ed. by T. Morries, (Ithaca: Cornell Univ. Press, 1988).

• Freddoso, “God’s General Concurrence with Secondary Causes: Pitfalls and Prospects.” American Catholic Philosophical Quarterly LXVIII, no. 2 (1994): 131-156.

2. 자발성과 실체 내 인과성

- Primary Texts:

AG 117-38, 155-67, 171-86, 250-56; L #55

- Secondary:

Adams, pp. 378-86; Lee “Leibniz on Divine Concurrence”;

Don Rutherford “Leibniz on Spontaneity”;

Laurence Carlin “Leibniz on Final Causes”;

Jeff McDonough “Leibniz: Creation and Conservation and Concurrence”.

- Recommended: Adams, pp. 386-99; AG 105-111, 245-50, 312-20.

3. 라이프니츠의 기회원인론 비판과 인과 실재론

- Primary Texts:

AG 155-167, 149-155, 257-268, 138-145; L #60

- Secondary:

Sleigh “Leibniz on Malebranche on Causality”;

Sukjae Lee “Why Bundles of Modes are not Substances”;

Sukjae Lee “Toward a New Reading of Leibnizian Appetites: Appetites as Uneasiness”;

Julia von Bodelschwingh “Leibniz on Concurrence, Spontaneity, and Authorship”

4. 『형이상학논고』와 라이프니츠의 진리론

- Primary Texts:

AG 35-49 (§§1-16), 60-68 (§§30-37), 5-18, 30-34

- Secondary: Adams ch. 2

5. 반사실적 정체성(자기동일성)에 대한 라이프니츠와 아르노의 논쟁

- Primary Texts:

M 72-82, 88-101; AG 69-77; M 119-136, 142-145;

AG 77-78, M 172-174; AG 81-85

- Secondary:

Adams ch. 3; CH ch. 3

- Recommended Additional Reading:

Sleigh ch.4

6. Compossibility

- Secondary:

Messina & Rutherford “Leibniz on Compossibility”;

Koistinin & Repo “Compossibility and Being in the Same World in Leibniz’s Metaphysics”

7. 필연성과 우연성

- Primary Texts:

L # 9; AG 19-23, 28-30, 94-98; P 59-66, 76-78.

- Secondary: Adams, ch. 1

- Recommended:

AG 98-101, 111-117, 193-96;

Hooker 103-23 (Blumenfeld)

8. 『변신론』

- Primary Texts:

T pp.53-62 and §§ 1-10, 19-55, 65-75, 171-73, 227-37, 288-91, 302-305, 310-311, 319-20, 371-74, 380-417.

- Secondary:

Jolley, 382-410 (Blumenfeld); Rutherford, 7-67.

9. 단순실체와 물질

- Primary Texts:

AG 138-49, 206-225; L #52; M 135-136, 154-157;

AG 77-81, 85-90.

- Secondary:

Garber “Leibniz and the Foundations of Physics: The Middle Years”;

Adams, ch. 11;

Rutherford, “Leibniz as Idealist” (Oxford Studies in Early Modern Philosophy 4: 141-90)

- Recommended:

AG 49-55 (§§17-22); M 145-148, 174-80, 203-235; L ## 60, 61;

AG 257-68; Adams, ch. 12, esp. pp.375-377.

10. 현상주의와 물체의 존재론적 위상

- Primary Texts:

AG 55-60 (§§ 23-29), AG 225-30, 306-7; L #39

- Secondary:

Sam Levey, “Leibniz on Mathematics and the Actually Infinite Division of Matter”;

Adams, ch. 9; Garber ch. 7 “Leibnizian Phenomenalisms”

11. 물체적 실체

- Read:

AG 101-105, 167-171, 196-206; L #63

- Secondary:

Garber, ch. 9 “Monads, Bodies, and Corporeal Substances: the Endgame”;

Glenn Hartz, “Why Corporeal Substances Keep Popping Up in Leibniz’s Later Philosophy” (British Journal for the History of Philosophy 6/2: 193-208 (1998));

Adams, ch. 10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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