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5

[과학철학] H.I. Brown (1977), Ch 1 “The Origins of Logical Empiricism” 요약 정리 (미완성)


[ Harold I. Brown (1977), Perception, Theory and Commitment: The New Philosophy of Science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pp. 13-24.

H.I. 브라운, 「1장. 논리 경험주의의 기원」, 『새로운 과학철학』, 신중섭 옮김 (서광사, 1988), 19-32쪽. ]

1. 흄의 경험주의 (Humean Empiricism)

2. 논리주의 (Logicism)

3. 논리 실증주의: 비엔나 학파 (Logical Positivism, the Vienna Circle)

4. 논리 경험주의 (Logical Empiricism)

1. 흄의 경험주의 (Humean Empiricism)

19-20

인식론의 두 가지 중심 문제는 의미와 진리의 문제

논리경험주의자는 흄에게서 유래하는 고전적인 형식에 초점을 맞추어 이 문제에 접근함.

흄의 입장은 인상, 관념, 언어라는 세 가지 구분에 의해 명료하게 밝혀짐.

20

흄에게 의미의 기본 단위는 명사이며, 명사에 해당하는 관념이 존재할 때만 그 명사는 의미를 가지게 됨.

개인은 특정 명사에 해당하는 관념의 형성을 위해 필요한 인상을 경험했을 때만 그 명사의 의미를 알 수 있음.

경험할 수 없는 대상을 지칭하는 명사는 모두 무의미한 소리나 표시일 뿐임.

단 하나의 무의미한 명사라도 포함된 명제는 무의미한 사이비 명제

사이비 명제는 참도 아니고 거짓도 아님.

따라서 유의미한 언어의 영역은 경험가능한 영역으로 제한됨.

20-21

유의미한 명제는 관념들의 관계(relations of ideas)와 사실적 내용(matters of facts)으로 구분됨.

관념들의 관계에 대한 지식은 선험적

이 지식만이 흄이 인정하는 선험적 지식

관념들의 관계에 대한 참인 진술은 모두 필연적 참

그것에 대한 거짓인 진술은 모두 자기 모순임.

사실적 내용에 대한 진술은 경험된 세계에 관한 것이며, 그것의 진리치는 경험에 의해 결정됨.

2. 논리주의 (Logicism)

3. 논리 실증주의: 비엔나 학파 (Logical Positivism, the Vienna Circle)

28

의미의 검증 이론

우연적 명제는 그것이 경험적으로 검증될 수 있는 경우, 오직 그 경우에만 유의미함.

어떤 명제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결정할수 있는 경험적 방법이 있는 경우에만 유의미함.

30-31

명제

- 명제(1): 순수한 형식적인 명제인 항진 명제와 모순 명제

이러한 것들은 유의미하며, 그것들의 진리치는 형식에 의해 결정됨.

- 명제(2): 원자 명제

- 명제(3): 분자 명제

- 명제(4): 명제(1)-(3)에 속하지 않은 단어들의 결합, 즉 사이비 명제

인식적 내용이 없는 소리나 기호의 무의미한 결합에 불과함.

- 유의미한 명제의 진리치는 전적으로 관찰과 논리에 의해 결정됨.

4. 논리 경험주의 (Logical Empiricism)

31-32

논리경험주의는 논리실증주의의 온건한 변형

과학철학으로서 논리실증주의의 중대한 난점은 보편 명제로 정식화된 과학 법칙이 유한한 관찰 진술에 의해 결정적으로 검증될 수 없다고 하는 것

슐리크나 바이스만 등은 과학적 일반화는 결코 명제가 아니고, 우리로 하여금 관찰 진술에서 다른 관찰 진술의 추론을 가능하게 해주는 규칙이라고 주장함.

이로써 과학적 일반화가 무의미한 사이비 진술의 영역에 포함되는 것을 막으려고 함.

그러나 대부분의 실증주의자들은 엄밀한 의미의 검증 이론을 포기하는 대신 관찰과 실험에 의해 시험가능한 명제는 유의미하다는 입장을 유지함.

그러한 시험의 결과가 결정적인 필요는 없고 다만 그것들이 과학적 명제의 진위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를 제시해야만 함.

카르납의 “시험가능성과 의미”는 논리경험주의에 기초를 제공하는 논문

32

카르납은 검증 대신 “점차 증가하는 입증”이라는 말의 사용을 제안함.

“관찰가능한 술어”(observable predicate)라는 개념을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

이 개념을 사용하여 “입증가능한 문장”을 정의함.

논리경험주의자의 과학철학의 두 가지 중심 문제

문제(1): 과학 법칙과 그것을 입증하거나 입증하지 않는 관찰 진술 사이에 존재하는 입증의 관계에 대한 분석

문제(2): 과학적 용어가 어떻게 의미를 획득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

예) 전자, 엔트로피, 상태 함수 등 현대 물리학의 이론적인 용어

이러한 용어들은 관찰가능한 어떤 것도 지칭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됨.

(2023.04.14.)

2022/12/04

오산대학교 학생상담실 홍보 스티커



오산대학교 남자화장실에서 본 학생상담실 홍보 스티커다. 안 가면 안 될 것 같다.





(2022.10.04.)


2022/11/30

[한국 가요] 서문탁 (Seo Moon-Tak)

서문탁 - 사미인곡

www.youtube.com/watch?v=z6Zov1pnC0k )


서문탁 - 사슬

www.youtube.com/watch?v=DF0XIbtsnCQ )



(2022.12.01.)


전공과 결혼 생활



이번 과학학과 콜로키움에서는 문학 전공 선생님을 모시고 “근현대 한국 SF에 나타난 과학자의 상: 미친 과학자에서 메이커까지”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들었다. 내가 문학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으므로 강연을 듣고 대단한 감명을 받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치 있는 강연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다.








콜로키움이 끝나고 개강 파티를 했다. 개강 파티에 강연자 선생님도 같이 참석했고, 강연자 선생님과 몇 마디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강연자 선생님이 오늘 강연 어떻게 들었냐고 나에게 물어서 나는 대충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한국 SF에 등장하는 과학자 유형을 제시하셔서 제가 빠진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았는데 제가 아는 게 다 그 유형 안에 있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유형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니 문학 전공자들한테 까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답변을 듣고 강연자 선생님은 환한 표정으로 소리 내며 웃으면서 답했다. “철학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 봐요. 우리 남편도 철학하거든요? analytic한 philosophy를 하는데 우리 남편도 똑같이 말해요. ‘어쩜 문학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아무 근거 없이 말하냐?’ 그래요.” 강연자 선생님은 내가 까불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에서 근거 없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까불었다고 추측한 모양이다. 사실, 맞다.

문학 전공자 선생님의 남편이 분석철학 전공이라니. 문학 하는 사람들은 왜 아무 근거 없이 말하느냐고 대놓고 하면서도 문학 전공자와 연애하고 결혼하고, 또 결혼 생활을 오랜 기간 지속하는 것을 보면, 역시나 사랑에는 근거가 필요 없는 것인가?

생각해보면, 전 지도교수님도 전공은 과학철학인데 사모님은 영문과 교수였다. 전 지도교수님의 정년퇴임 때 다른 선생님께 들은 바에 근거하여 추측해보자면, 아무래도 두 분은 서로의 연구에 대해 거의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러든 말든, 나는 두 분이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들은 적이 있는데(면담 중이고 전 지도교수님이 사모님의 전화를 받아 잠시 통화했다), 노부부인데도 서로 존대말을 했고 꽤나 다정하게 대화하셨다.

내가 아는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서도, 배우자가 어떤 전공이고 어떤 연구를 하는지는 부부 생활에 거의 영향을 안 미치는 것 같았다. 나와 학부를 같이 다닌 사람 중에 남편이 대학원을 다니거나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두 명인데, 둘 다 남편이 뭘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자기 남편이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것 또는 학위를 취득했다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게 결혼 생활에 무슨 관계이겠는가? 두 부부 모두 잘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22.09.30.)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