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10

[물리학] Murphy Jr (2022), “Limits to economic growth” 요약 정리 (미완성)


Thomas W. Murphy Jr (2022), “Limits to economic growth”, Nature Physics 18, pp. 844-847. ]


물리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는 언젠가 성장을 멈출 것이라는 추론


조명 효율은 이번 세기에 이론적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함.

이런 방식으로 물리적 한계에 대한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음.


물리적 자원은 언젠가 한계에 도달할 것이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비-물리적 요소가 100% 확보 가능해야 함.

현실적으로 70%만 확보 가능하다면, 경제 성장이 언젠가 멈출 것임.

(2022.10.18.)

2022/10/09

[과학기술학] Rappert (2001), “The Distribution and Resolution of the Ambiguities of Technology, or Why Bobby Can't Spray” 요약 정리 (미완성)

   
[ Brian Rappert, “The Distribution and Resolution of the Ambiguities of Technology, or Why Bobby Can't Spray,” SSS 31 (2001), 557-591. ]
  

  1. In Search of Capacities
  2. Non-lethal Weapons and Ambivalence
    2.1. What’s in a Name?
  3. The Performance of Ambiguity
  4. Chemical Incapacitant Sprays
  5. Discussion
    5.1. Technology and Responsibility
    5.2. Rethinking the Terms of Debate in S&TS
  
    
이 논문의 목적은 포스트 본질주의자 입장의 효용과 한계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브라이언 래퍼튼(Brian Rappert)은 기술의 본성을 둘러싼 모호성들에 주목한다.


  1. In Search of Capacities

래퍼튼은 기술의 인과역량(capacities of technology)에 대한 포스트 본질주의자의 견해를 소개하기 전에 실재론자(또는 본질주의자)와 상대주의자(또는 해석주의자)의 견해를 소개한다. 실재론자와 상대주의자는 기술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중립적인 도구라는 기존 견해에 의문을 제기한다. 두 입장의 차이점은 기술의 사회적 구성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다. 실재론자는 기술의 물리적인 구현 형태 이면에는 정치적으로 고의적인 의도가 담겨있다는 입장이다. 뉴욕 해안 고속도로의 고가도로의 높이가 낮은 이유에 대한 랜던 위너(Langdon Winner)의 분석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와 달리, 상대주의자들은 기술에 내재된 특정한 정치적 가치보다는 기술이 발전하고 구성되는 데 영향을 미친 우연적인 요소를 강조한다. 스티븐 울가(Steven Woolgar)와 케이스 그린트(Keith Grint) 같은 포스트 본질주의자들은 본질주의적 흔적이 남아있다는 이유로 사회구성주의 같은 구성주의적 접근을 비판한다. 울가와 그린트가 지적한 본질주의적 흔적은 기술에 본질적인 인과역량이 있다는 생각이다. 이들은 기술의 인과역량・실행・영향을 모두 우연적인 것으로 취급한다.
   

  2. Non-lethal Weapons and Ambivalence

래퍼튼이 포스트 본질주의의 효용으로 꼽는 것은 기술 분석과 비판에 대한 대안적 기초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실재론자들은 어떠한 사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냈다는 공로가 있지만 그러한 사실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는 나아가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포스트 본질주의는 어떤 기술의 어떤 버전이 어떤 환경에서 승리했으며 왜 승리했는지 체계적으로 이해하려고 한다. 포스트 본질주의가 다루는 쟁점들 중에는 기술에 대한 사회적 개입(social intervention)의 토대로서 기술에 대한 의도⋅설계⋅사용의 관계에 대한 특정한 서사 형식이 적절한지를 포함한다. 포스트 본질주의의 이러한 입장에 대하여 래퍼튼은, 사회적 관계의 우연성과 기술의 구성된 본성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들의 변형에 대한 질문도 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래퍼튼이 분석한 것은 비-살상 무기(non-lethal weapons)의 사례이다.
   

  3. The Performance of Ambiguity

살상 무기에 대한 본질주의자의 입장은 총은 본질적으로 다른 도구보다 위험하다는 것이다. 로버트 스피처(Robert Spitzer)는 칼처럼 비-폭력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와 달리 총은 더 위험하며 이는 총을 소유하는 개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위험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울가와 그린트는 무기의 인과역량은 총기 자체의 본성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서 발사하는 행동과 결과에 대한 해석의 범위를 고찰해야만 해당 인과역량을 알 수 있다고 반박한다. 무기의 설계와 확산은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총기 소유가 만연한 것은 그 자체로 총상과 상관관계가 아니고, 총을 발사하는 행동은 광범위한 사회적 관계들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포스트 본질주의의 해석 틀은 비-살상 무기에도 적용된다. 비-살상 무기에서 ‘비-살상’의 기준은 해당 무기를 누가 사용하느냐, 누구에게 사용하느냐, 어떤 환경에서 사용하느냐 등 어떤 선택지로 비교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4. Chemical Incapacitant Sprays

비-살상 무기의 인과역량에 대하여 래퍼튼은 비-살상 무기와 관련된 근본적인 모호함들(fundamental ambiguities)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비-살상 무기가 정당화되는 일반적인 맥락은 영구적 신체 손상을 주는 물리력을 사용하지 않고 질서를 유지하는 것인데 실제 구체적인 사례에서는 원래의 취지와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한다. 비-살상 무기 기술의 적법성과 관련된 모호함은 일반적인 주장과 구체적인 실행 사이의 이러한 긴장 관계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에 대하여 래퍼튼은 기술과 관련된 모호성을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가 아닌 분석의 주제로 논점을 바꿀 것을 주장한다. 즉, 비-살상 무기의 적법성을 보장하는 명확한 구분선을 제공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비-살상 무기의 적법성과 관련된 모호성이 어느 정도로 분포되어 있는지가 제도적인 적법성의 측면과 관계됨을 보여주는 것이다. 래퍼튼은 영국 경찰의 CS 스프레이 사용을 분석 사례로 사용한다. CS 스프레이는 가끔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무기들에 비해 안전하다. 경찰 당국은 CS 스프레이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여 경찰관이 스프레이를 올바로 사용하도록 준비 훈련(training provisions)을 시킨다. 경찰의 모니터링 시스템 활용은 합리적인 가정에 의존하는 신뢰 기반 시스템이고 스프레이 사용에 대한 비판 대상은 스프레이 성분이 아니라 경찰관의 행동이 된다. 이는 무력 사용의 수용가능성에 대한 기본적인 불일치가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적법성의 모호성이 어디에 분포하는가의 문제이다. 적법성의 분포에 따르면, 일선 경찰관들은 특정 상황에 대한 가장 좋은 대응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절차들로부터 편차(deviation)를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다.

   
  5. Discussion

비-살상 무기를 통해 래퍼튼이 보이고자 한 바는 기술의 인과역량들을 고정된 것으로 보거나 열려있는 것으로 보는 양극단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대안적인 분석의 근거를 찾는 것이며, 그러한 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기술과 관련된 적법성의 모호성의 분포를 분석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2019.10.19.)
    

2022/10/08

[기출문제] (이론철학 1)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논문제출자격시험 (2011년-

     
■ 서양철학전공 논문제출자격시험 영역 구분
- <I 부문> 1 영역: 서양고중세철학
- <I 부문> 2 영역: 서양근대철학
- <II 부문> 1 영역: 이론철학 1
- <II 부문> 2 영역: 이론철학 2
- <II 부문> 3 영역: 실천철학
  
  
■ 2011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다음 명제의 뜻을 설명하고 그것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면서 그에 대해 논하시오.

내재적 존재(das immanente Sein)는 그것이 존재하기 위하여 “그 어떤 ‘것’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절대적 존재(absolutes Sein)이다.

2. 존재물음의 존재론적 우위와 존재적 우위에 대해서 쓰시오.

3.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에 등장하는 생명의 개념을 상론하고, 그것의 독창성을 평가하시오.


■ 2012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명증(Evidenz)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이 “이성의 현상학”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논하시오.

2. 『존재와 시간』에서 수행되고 있는 ‘통속적 시간 개념의 기원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서술해 보시오.

3.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에 나오는 “통상적인 우리 인식의 메커니즘은 본성상 영화적이다”라는 명제를 자유롭게 논평하시오.


■ 2012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왜 지향성이 현상학의 중심주제가 되는지 설명하시오.

2.  『존재와 시간』에서 행해지고 있는 ‘통속적 시간의 연역’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3. 무(無) 개념에 대한 베르그손의 입장을 개괄하고 그에 대한 가능한 반대논변을 제시하시오.
  

■ 2013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다음 구절에 대해 논하시오. “현상학 전체를 포괄하는 주제는 지향성이다.”

2.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데카르트의 세계 개념을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가?

3.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에서 순수 기억은 어떻게 지각 이미지에 덧붙여지는가?


■ 2013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감각적 재료(sensuelle hyle)”와 “지향적 형상(intentionale morphe)”은 각각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하고 양자는 어떻게 구별되며 어떤 관계에 있는지, 더 나아가 양자의 구별에 토대를 두고 있는 지향성 개념의 한계는 무엇인지도 아울러 논하시오.

2.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세계내부적 존재자(물리적 자연)을 이론적으로 파악하는 태도의 발생과정을 어떤 식으로 분석하고 있는가?

3.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을 중심으로 물질과 기억의 관계를 논하시오.


■ 2014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이념들 I』에 나오는 지향성 개념에 대해 설명하고 그의 의의와 한계에 대해 논의하시오.

2. 『존재와 시간』에서 세계시간의 특성을 쓰고 세계시간에서 통속적 시간이 어떻게 발생되는지에 대해서 쓰시오.

3.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을 중심으로 지각의 메커니즘을 상세히 서술, 논평하시오.


■ 2014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후설은 『이념들 I』의 85절에서 “감각적 질료와 지향적 형상”에 대해 논의한 후 86절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기능(Funktion)의 관점은 현상학의 핵심적 관점이며, 그와 관련된 연구는 현상학의 영역 전체를 거의 포괄한다.”

이 문장에서 “기능”이 무엇을 뜻하는지 85절의 내용과 연관지어 설명하고, 또 후설이 왜 그와 관련된 연구가 현상학의 영역 전체를 거의 포괄한다고 주장하는지 설명한 후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2. 외부세계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철학적 시도에 대해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가 가하고 있는 비판에 대해 서술해 보시오.

3. 베르그손은 원뿔도식을 통해 무엇을 설명코자 했는가?


■ 2015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중립적 변양”(die Neutralitaetsmodifikation)에 대해 설명하고 그것이 현상학적 환원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논하시오.

2. 『존재와 시간』에서 양심분석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3.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에 나오는 8자형 주의 도식과 원뿔 도식을 이용하여 지각의 메커니즘을 상세히 서술, 논평하시오.


■ 2015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다음 구절에 들어 있는 여러 개념들을 설명하면서 그 뜻을 해명하고, 그 중에서 “휠레적인 계기”에 대한 규정이 타당한지 하는 점을 지향성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논하시오. 

“내실적인 계기로서의 휠레적인 체험요소와 노에시스적 요소, 비내실적인 체험계기로서의 노에마적 요소”(“Die hyletischen und noetischen Momente als reelle, die noematischen als nichtreelle Erlebnismomente”)

2. 『존재와 시간』에서 양심개념에 대해서 쓰시오.

3. 베르그손에게서 나의 지각은 내 신체 바깥에 있고 나의 정념은 나의 신체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런 이론의 독창성을 철학사의 문맥에서 평가하시오.


■ 2016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다음 구절의 내용을 설명하시오. 그리고 그에 대해 후설은 무엇을 근거로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 논하고 이러한 후설의 입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 보시오. “경험과 원본적으로 제시하는 직관을 경험주의적으로 동일시함”(die empiristische Identifikation von Erfahrung und originaer gebendem Akte)

2.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가 행하고 있는 공간 분석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3. 베르그손의 『물질과 기억』에서 순수 기억이 지각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논평하시오.


■ 2016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다음 구절이 지향성의 규정과 관련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그처럼 규정된 지향성 개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시오.  
  - “감각적 질료, 지향적 형상 (sensuelle Hyle, intentionale Morphe)”

2. 『존재와 시간』에서 하이데거는 근대철학의 자아개념을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가? 세상 사람으로서의 자기 개념과 본래적 자기 개념과 연관시켜 서술해 보시오.

3.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에 등장하는 첫 번째 시간의 종합과 두 번째 시간의 종합 각각을 약술하고 양자의 관계, 양자 각각의 한계를 논술하시오.


■ 2017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Husserl은 『이념들 I』에서 현상학적 환원의 정체를 해명하기 위하여 “자연적 태도의 일반정립”, “배제(Ausschaltung)”, “괄호치기(Einklammerung)”, “판단중지(Epoche)” 등의 개념을 사용한다. 이러한 개념들을 사용하여 현상학적 환원이 무엇인지 실제로 해명해 보시오.

2. “존재는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공허한 개념이므로 정의될 수 없다”는 전통적 존재개념에 대해서 하이데거는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가?

3. 들뢰즈가 유비의 존재론을 비판하고 일의성의 존재론을 옹호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 2017학년도 2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후설의 <이념들 I>의 24절에 나오는 “모든 원리 중의 원리”(Prinzip aller Prinzipien, principle of all principles)에 대해 논하시오.

2. 인간을 이성적 동물로 보는 전통적 견해를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가?

3. 들뢰즈의 초월론적 관념론에서 칸트의 초월론적 관념론은 어떻게 비판, 극복되는가? 『차이와 반복』 3장의 새로운 인식능력 이론이나 새로운 사유 개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논의하시오.


■ 2018학년도 1학기

※ 아래의 세 문제에 모두 대답하시오.

1. 명증(Evidenz)에 대해 설명하고 그를 토대로 명증과 이성(Vernunft)의 관계에 대해 논하시오.

2. 『존재와 시간』에서 ‘공존재(共存在, Mitsein)’ 개념의 내용과 그것이 근대 서양철학사에서 갖는 의의에 대해서 쓰시오.

3. 들뢰즈의 초월론적 경험론이 지닌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칸트의 초월론 철학과 비교하여 설명하시오.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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