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10

[과학철학] F. Suppe (1977), II. “Development of the Received View” 요약 정리 (미완성)

  
[ Suppe, F., The Structure of Scientific Theories, pp.16-36, 45-53 ]
  
  
  A. Correspondence Rules and Cognitive Significnce
  B. Interpretation of Theories: The Status of Theoretical Terms
  C. Logic of the Conditional
  D. Observational-Theoretical Distinction
  E. Final Version of the Received View
  F. Development of Science on the Received View: Theory Reduction


[p.16 #1]
- 초기 Received View는 비엔나 학파가 제시함
- Received View는 과학 이론을 수리 논리 L로 형식화된 공리적 이론이라고 봄.

(i) 이론은 1차 술어 논리 L로 형식화된다.
(ii) L의 비-논리적 용어(term)나 상수는 어휘(vocabularies)로 불리는 세 가지로 나뉜다.
  (a) (수학 용어를 포함하는) 논리 상수를 구성하는 논리 어휘
  (b) 관찰 용어를 구성하는 관찰 어휘 Vₒ
  (c) 이론 용어를 구성하는 이론 어휘 Vₜ
(iii) Vₒ는 직접 관찰가능한 물리적 대상이나 직접 관찰가능한 물리적 대상의 속성을 가리킨다고 해석된다.
(iv) Vₜ로부터 비-논리적 용어만을 가지는 이론적 가정 T의 집합이 있다.
(v) Vₜ의 용어들은 대응 규칙 C에 의해 Vₒ의 용어로 명확하게 정의된다. 즉, Vₜ의 모든 용어 F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따른다.
(x)(Fx≡Ox)
(‘Ox’는 Vₒ의 symbols만을 포함하는 L의 표현이고 가능한 논리 어휘)

- 모든 이론 용어는 유의미성의 검증 기준(verification criterion of meaningfulness)을 만족한다는 의미에서 인지적으로 유의미함.
- 가정 T의 집합은 이론의 이론적 법칙들의 집합이고, 대응 규칙의 집합 C는 현상에 대한 이론의 허용 가능한 응용을 규정함.
- 이론은 T와 C의 conjunction TC와 동일함

[p.17 #1]
- Received View는 수정과 발전을 겪으며, (i), (iii), (v)에서 수정됨.


  A. Correspondence Rules and Cognitive Significance

[p.17 #1]
- 대응 규칙의 세 기능: 이론 용어를 정의하기, 이론 용어의 인식적 유의미성 보장하기, 현상에 대한 이론의 허용 가능한 실험 과정을 구체화하기
예) 질량
- 대응 규칙의 세 기능은 대응 규칙의 형식과 관련됨

[p.18 #1]
- 대응 규칙은 이론 용어의 응용 가능성에 대한 관찰 조건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제시함
이론 용어는 인지적 유의미하다 iff 이론 용어는 관찰 어휘로 명시적으로 정의된다.
문장은 인지적으로 유의미하다 iff 비-논리적 용어가 인지적으로 유의미하다.
- 카르납은 관찰 용어로 성향적 용어를 명시적으로 정의할 수 없음을 지적함.
예) 대상 x는 깨지기 쉽다 iff 시간 t에 x가 세게 부딪친다면 x는 t에 부서진다는 조건을 만족시킨다.  Fx ≡ (t) (Sxt ⊃ Bxt)
- 정의에 따르면, 절대로 부딪치지 않는 대상은 속성 F를 가진다. 명시적 정의는 성향적 이론 용어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p.18 #2]
- 대응 규칙을 조작적으로 정의하는 방법 - 물리학자 브리지만(P. W. Bridgman)
“길이를 측정하는 조작(operations)이 고정될 때 길이 개념이 고정된다. [...] 개념은 조작의 대응 집합의 동의어다.”
- 문제: 물체의 질량을 결정하는 실험 절차는 하나 이상인데 질량 개념은 하나다.

p.20 #1
- 대응 규칙의 두 가지 결함
(1) 이론을 1차 술어 논리 언어로 공리화한다면 성향적 이론 용어를 명시적으로 정의할 수 없다.
(2) 같은 이론적 속성을 측정하는 조작적 실험 절차는 이론적 속성과 실험 절차를 동일시하지 못한다.
- (1)의 결함을 피하는 두 가지 방법
(a) 성향을 명시적으로 정의할 필요가 없도록 대응 규칙을 완화한다.
(b) 가정적 조건문(subjunctive conditional)을 표현할 수 있는 양상 논리를 이용하여 이론을 공리화한다.
- (b)가 합리적이지만 당시에는 적합한 양상 논리가 없어서 시도하지 못하여 (a)를 따름
- (2)의 결함을 피하는 방법: 이론 용어의 응용 가능성에 대한 필요조건을 실험적 절차나 특정한 관찰 조건으로 만들지 않는 것

p.21 #1
- 카르납은 이러한 접근들을 대응 규칙의 결함을 피하는 데 이용하려 함.
- 카르납은 대응 규칙이 환원 문장(reduction sentences)이어야 한다고 함. 환원 문장은 이론 용어를 부분적으로 정의한 것.
- Q₃에 대한 bilateral reduction sentence는 ‘(x)~Q₁x’이 참이 아닐 때 다음과 같은 보편 문장이다.   Q₁ ⊃ (Q₂ ≡ Q₃)
- Q₃은 Vₜ의 용어이고, Q₁과 Q₂는 Vₒ나 그러한 용어들의 논리적 결합으로 된 용어.
예) (x)(t) [Sxt ⊃ (Bxt ≡ Fx)]
- 전건이 거짓이어도 후건이 참이므로, 명시적 정의의 결함을 피함.

p.22 #1
- 환원 문장은 양상 논리의 발전 없이도 가정적 조건문의 효과를 봄
- 그러나 이 또한 크게 유의미한 변화가 아님
- 환원 문장은 이론 용어의 의미를 완전히 정의하지 않고 부분적으로만 정의함.
예) (x)(t) [Txt ⊃ (Bxt ≡ Fx)]  (Tx: 어떤 대상을 강하게 비튼다)
   (x)(t) [Pxt ⊃ (Bxt ≡ Fx)]   (Px: 어떤 대상에 높은 주파수를 쏜다)
- 이러한 조건들은 ‘깨지기 쉬움’에 대한 필요조건이 아니다.

p.22 #2
- (v)를 (v′)으로 교체하여 환원 문장을 대응 규칙으로 허용할 때의 결함을 제거함

  (v′) Vₜ의 각 용어는 환원 문장에 의해 Vₒ 용어에 대한 부분적 해석으로 주어진다.

- (v′)를 도입하여 바뀐 인지적 유의미성의 기준: 경험적으로 유의미한 모든 용어는 관찰 용어에 기반하여 참인 환원 문장들의 연쇄를 통해 도입될 수 있어야만 한다.
- 이들 환원 문장은 분석적 문장이어야 함

p.23 #1
- (v′)의 결함: 과학의 모든 이론 용어가 환원 문장에 의해 소개되지 않는다.
예) 양자 역학의 Ψ 함수
- 헴펠의 진단: 

p.25 #1
- (v′)이 (v″)로 교체됨

(v″) 대응 규칙 C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는 해석 체계(interpretative system)를 구성한다.
  (a) 규칙의 집합 C는 유한해야만 한다.
  (b) C는 이론의 이론적 가정(공리)와 논리적으로 양립 가능해야만 한다.
  (c) C는 Vₒ나 Vₜ에 속하지 않는 비-논리적 용어를 포함하지 않는다.
  (d) C의 각 규칙은 적어도 Vₒ 용어 하나와 Vₜ 용어 하나를 본질적으로 포함한다.
  (e) C의 규칙은 TC가 인지적으로 유의미한 것이어야 한다.

[p.26 #1]
- (v″)의 가장 큰 어려움은 조건 (e)를 구체화하는 것임


  B. Interpretation of Theories: The Status of Theoretical Terms

p.27 #1
- 과학 이론 TC은 다음과 같은 공리 체계. T는 Lt로 형식화된 이론의 이론적 가정이거나 기본 법칙이고 C는 관찰 가능한 현상에 대한 T의 응용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대응 규칙.
- 이론이 C를 포함하는 것은 어떤 것이 나중에 관찰될지 예측하는 데 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 TC가 고전 역학 버전일 때

p.28 #1
- 이론 TC의 기능은 Vₒ로 표현할 수 있는 관찰 가능한 현상을 예측하고 설명하는 것임
TC가 관찰 현상들 사이의 다양한 법칙적 규칙성의 성립을 지지한다면, 수많은 Vo의 연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가능하다. O₁, O₂, ..., Oₙ이 Vₒ에 속할 때 O₁・O₂・...・Oₙ ⊃ O′
- 관찰 진술 조건문은 관찰 가능한 현상들의 규칙성에 관한 진술이고, 이러한 조건문은 그러한 규칙성에 대한 TC의 예측을 구성함
- Tₒ를 (Vₒ로부터 온 비-논리적 용어만을 가지는) 모든 관찰 진술에 대한 집합이고 TC의 타당한 귀결이라고 한다면, Tₒ는 TC의 모든 관찰 가능한 귀결을 구성한다.
- RC가 경험적으로 참이라면, Tₒ의 모든 관찰 진술들도 참인 것은 필연적임.

p.29 #1
Vₜ에 대한 두 가지 다른 해석이 가능함
(1) 실재론자 해석: 이론 용어는 실재를 지칭하지만 관찰 불가능한 물리적 존재자나 그 존재자의 속성을 지칭하지 않는다.
예) electron jump는 관찰 불가능한 대상인 전자의 움직임을 가리키며, 전자는 실제로 존재함.
(2) 도구주의자 해석: TC는 관찰 가능한 예측들에 대한 규칙들의 집합일 뿐. 즉, TC는 단순히 Tₒ를 구체화하는 것에 대한 규칙들의 집합일 뿐.

p.30 #1
- 도구주의자 해석의 문제점: 왜 이론 진술이 필수적인가?

p.30 #2
이론가의 딜레마도 발생

p.31 #1
이론가의 딜레마는 진짜 딜레마인가?

p.32 #1
TC 같은 것 없이 To를 정의하는 방법?

p.32 #2
Ramsey sentence

p.33 #1
그러한 시도들이 다 실패함. 그러나...

p.34 #1
도구주의자 해석이 이론 용어의 제거를 요구한 것이 아님
이론가의 딜레마에 대한 헴펠의 dissolution 

p.35 #1
실재론자의 문제는 이론적 존재자와 이론 용어의 의미를 해명하는 것

p.35 #2



  C. Logic of the Conditional

p.36 #1
실재론적 해석에서 Received View


  D. Observational-Theoretical Distinction

p.45 #1


p.46 #1
카르납의 입장

p.47 #1
카르납의 반박

p.47 #2
(iii)이 함축하는 것

p.48 #1
(iii)이 함축하는 것

p.49 #1


  E. Final Version of the Received View

p.50 #1
마지막 수정 버전

p.52 #1
최종 버전이 원래 버전과 다른 점

p.52 #2


  F. Development of Science on the Received View: Theory Reduction

p.53 #1


(2017.08.11.)
  

2021/09/09

사랑방에 들어와서 새끼를 낳은 화천이



화천이가 새끼 낳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서 새끼 낳을 집을 주말에 새로 만들어주었다. 현관문 앞에 화천이 집이 있지만 만든 지 오래되어서 더럽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화천이가 안 좋아할 것 같아서 창고 구석에 새로 만들어놓았다. 예전에도 신변의 위협을 느낀 화천이가 창고로 새끼들을 옮긴 것을 참고해서, 이번에는 사람이든 다른 고양이든 아무도 눈치 못 채도록 아예 창고에서 새끼를 낳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도 모를만한 곳에 새로 만든 집을 두었는데 화천이는 위치를 알아야 하니까 화천이를 두 손으로 들어서 창고 구석에 둔 집에 밀어넣었다. 한동안 그르릉거리면서 있더니 집 밖으로 나왔다. 혹시나 집어서 한 번 더 화천이를 들어서 새로 만든 집에 밀어넣었는데 또 한참 동안 그르릉거리면서 있더니 또 집 밖으로 나왔다. 마음에 안 든다는 건지 아직 새끼 낳을 때가 아니라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월요일에는 화천이가 사랑방에 뛰어 들어갔다. 문이 열린 틈을 타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방충망 문의 틈을 비집고 들어갔던 것이다. 새끼 낳을 때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배가 한참 불렀는데도 굳이 그 좁은 틈을 비집고 사랑방 안으로 들어갔다니, 화천이는 그렇게나 방에 들어가고 싶었던 모양이다. 원래 같으면 방에 들어가도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니고 놀 텐데, 이번에는 방에 들어가더니 소파와 뒤주 사이에 콕 들어가서는 불러도 나오지 않았다. 화요일에 기숙사에 갔다가 금요일인 오늘 집에 돌아와 보니 화천이가 사랑방 안에서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만든 집은 마음에 안 들었고, 애초부터 사람 사는 집 안에 들어가서 새끼를 낳을 마음이었던 모양이다.

화천이가 무슨 마음으로 사랑방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다. 예전에 집 안에 며칠 살아보니 괜찮아서 아예 이번 참에 집에 눌러앉으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수컷 고양이 등 새끼를 위협할 만한 요소들을 사람이 막아줄 것이라고 믿어서 집에 들어와서 새끼를 낳은 것인지는 모르겠다. 털 있는 짐승이 사람과 같이 실내에서 사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갓 낳은 새끼를 쫓아낼 수 없어서 일단은 사랑방에서 지내게 하고 있다.






(2021.07.09.)


2021/09/08

[기타] 학부수업 시험 감독할 때 유의할 점

     

- 공지사항에 올릴 것

시험 일시와 장소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와야 한다고 할 것

 

- 시험 전에 챙길 것

출석부, 문제지, 시험 답안지, 시험지를 넣을 봉투, 필기도구 등


- 시험 

시험 감독할 때 화장실을 가지 않도록 식사 등을 조절할 것

커피 등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음.

간단히 먹을 것


- 담당 교수에게서 문제지를 받을 때 유출되지 않도록 신경 쓸 것



- 시험장에서 칠판에 써야 할 것

과목명, 시험 시간

재적인원, 결석, 응시

- 과목명과 시험 시간을 써야 하는 이유

학교나 교수 사정에 따라 강의실과 시험 장소가 있음. 칠판에 과목을 써놓으면 강의실 잘못 들어오는 학생이 곧바로 강의실을 나가게 할 수 있음.

학생들이 시험 시간을 물어보기 때문에 구두로 알리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써놓는 것이 좋음.

- 재적인원, 결석, 응시을 써야 하는 이유

재적인원, 결석, 응시는 대리 시험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가능성은 낮으나 한 사람이 두 사람치 시험 답안을 작성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 강의실 뒤에 걸려 있는 시계를 강의실 앞으로 가져올 것

시계를 뒤에 놓으면 학생들이 뒤를 돌아볼 수 있음. 이를 이용하여 부정행위를 할 가능성도 있음.


- 유의사항 알려주기

시험 시작되면 나갈 수 없으니 화장실 등을 미리 다녀오도록 함.

시험 시작 5분 전에는 책상 위에는 필기도구와 학생증만 남기고 모두 넣게 함.

시험지를 나누어준 다음에 문제를 살펴보게 함.

시험 문제를 한 문제씩 읽어주고 질문을 받음.

시험 중간에 질문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알려줌. 질문 내용이 부정행위와 관련될 수 있기 때문.

퇴실 후 다시 시험장에 들어올 수 없음을 알려줌.

부정행위를 하면 해당 수업에서는 F이고 교칙에 따라 처벌받는다고 안내함.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추가하거나 기타 문제가 있을 때 조용히 손을 들도록 함.


- 시험 시작 후

학생증을 모두 꺼내놓도록 함.

출석부의 사진과 학생증과 실제 학생의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인한 뒤 시험 답안지 감독자 확인란에 서명함.

서명하면서 시험지에 적힌 이름과 학생들의 이름이 같은지 확인함.(대리 시험을 막기 위한 것)


- 문제지와 답안지를 모두 제출하게 함.

이 부분은 선생님마다 다르므로, 둘 모두 회수할지를 미리 물어볼 것


 

시험 종료 후 미리 준비한 봉투에 시험 답안지를 담은 뒤 봉함.

 

 

* 출처: 개인 경험

 

 

(2021.11.14.)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 ​ ​ ​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