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라면을 끓이며』 냄비 사은품 논란

출판사 <문학동네>가 김훈의 산문집 『라면을 끓이며』의 예약판매를 진행하면서 양은냄비와 라면을 끼워주는 행사를 기획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비판받을 일인가? 왜 그렇게 비판받는가? 책을 사는데 양은냄비와 라면을 끼워주니 논란이 되는 것이다. 라면을 살 때 사은품으로 책을 끼워주었으면 그 정도로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나저나 김훈의 책 제목이 『라면을 끓이며』라서 라면을 끼워준다는 발상은 누가 했을까? 마광수 교수가 차기작을 <문학동네>에서 냈으면 좋겠다. 어떤 사은품을 줄지 기대된다.

* 링크: [news1] “김훈 책에 왜 냄비를 끼워”…문학동네 냄비 사은품 논란

( http://news1.kr/articles/?2446457 )

(2015.10.12.)

[강의계획서] 서양고대철학특강 (송유레, 2008년 2학기)

    

- 과목명: <서양고대철학특강>

- 2008년 2학기

- 서울대 철학과 학부 전공수업

- 담당교수: 송유레

■ 수업목표

<에우데모스 윤리학>은 <니코마코스 윤리학>과 더불어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을 대표하는 저서이지만, 오랫동안 부당하게도 소홀시 되어왔다. 본 강좌에서는 <에우데모스 윤리학>의 강독을 통해 서양 고대 윤리학의 핵심 주제인 ‘행복(eudaimonia)’과 ‘덕(arete)’에 접근하고, 주요 논점들을 현대 ‘덕 윤리학 (virtue ethics)’의 논의에 비추어 심층적으로 고찰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을 철학사에서 자리매기기를 시도한다.

■ 교재 및 참고문헌

- Aristotle's Eudemian Ethics Book I, II and VIII, trans. with a Commentary by Michael Woods, Oxford 1992 (2nd edition)

- Virtue Ethics, ed. by Roger Crisp and Michael Slote, Oxford 1997

■ 강의계획

1주

- 강좌 연구 목적 및 방법

-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저작

- <에우데모스 윤리학> 입문

2주

- 제1권 1장-3장: 행복의 본성과 조건

3주

- 제1권 4장-6장: 행복한 삶의 방식; 탐구 방법

4주

- 제1권 7장-8장: 인간적 행복과 최고선

5주

- 제2권 1장-2장: 덕의 규정, 지성의 덕과 품성의 덕

6주

- 제2권 3장-5장: 품성의 덕과 쾌락과 고통

7주

- 제2권 6장-9장: 행위 이론 I: 행위의 원리-자발성과 비자발성

8주

- 논문 계획 에세이 쓰기 & 자율 학습

9주

- 제2권 10장-11장: 행위 이론 II: 의도적 선택과 목표

10주

- 제8권 1장-3장: 행복과 관상. 니코마코스 윤리학 10권 6장-9장 비교

11주

- 현대의 '덕 윤리학' 입문 - After Virtue?

12주

- G. E. M. Anscombe, “Modern Moral Philosophy”, in: Virtue Ethics ch. 1, pp. 26-44.

13주

- Philippa Foot, “Virtue and Vices”, ch. 8, pp. 163-177.

14주

- John McDowell, "Virtue and Reason“, ch. 7, pp. 143-162.

15주

- Iris Murdoch, “The Sovereignty of Good over other Concepts”, ch. 5, pp. 99-117.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