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4
[한국 가요] 송창식
2015/06/02
[외국 음악] 영화 <헤드윅>(Hedwig) OST
Neil Patrick Harris - Wig In A Box
( www.youtube.com/watch?v=E5V7_PSD4Sc )
Neil Patrick Harris - The Origin of Love
( www.youtube.com/watch?v=VZtyFQQPnEs )
Neil Patrick Harris - Midnight Radio
( www.youtube.com/watch?v=rxqGzVHcfmk )
Neil Patrick Harris - Wicked Little Town
( www.youtube.com/watch?v=lEpuOTWATqA )
(2015.06.02.)
면접관은 왜 황당한 과제를 낼까?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요새 일부 기업에서는 면접장에서 지원자들에게 황당한 과제를 시킨다고 한다. 공 세 개를 주며 저글링 해보라고 하고, 에베레스트 산을 한국에 옮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고, 별 모양을 남기면서 달고나를 뜯어먹으라 하고, 훈민정음을 담보로 대출을 요구하는 고객을 대처하는 상황극을 시킨다고 한다.
이러한 면접은 특정 유형의 부적격자를 골라낼 수도 있겠다. 예를 들어, 저글링 해보라는 면접관한테 “작작 좀 해 미친놈들아”라면서 공을 집어던지는 미친놈, 말없이 달고나를 우적우적 씹어 먹는 반항아, “네팔을 군사력으로 점령하자”는 전쟁광이나 “사실 네팔도 우리 조상들의 활동무대였다”고 하는 환빠, 훈민정음을 담보로 대출해 달라는 고객한테 “꺼져, 이 미친놈아”라고 소리치는 다혈질은 이러한 면접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 면접의 원래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면접 보는 회사가 “우리는 스티브 잡스처럼 창의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한다든지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지 않는다”며 불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인내심을 요구하는 면접을 하면서 창의력을 요구하는 인재를 바라는 것은, 체력장으로 학생을 평가하면서 언어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바라는 것만큼이나 불합리하다.
실력으로 잘된 건지 운으로 잘된 건지 불분명한데도 자기가 현재 잘 나간다는 이유만으로 젊은 사람들한테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패기가 없네, 도전정신이 없네, 우리 때는 안 그랬네 어쩌네 불평하며, 인문학을 배워라, 고전을 읽어라, 자연과학이랑 통섭해라, 중동에 가라, 지구를 떠나거라 등 별 소리를 다 한다고 들었다. 이들이 사람 보는 눈이나 있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면접관은 늘 옳기 때문이다.
* 링크: [동아일보] 요즘 취업 면접장, 공 3개씩 주고 “저글링 해보세요”
( http://news.donga.com/3/all/20150323/70264629/1 )
(2015.04.02.)
2015/06/01
[한국 가요] 싸이 (PSY)
싸이 - 새
( www.youtube.com/watch?v=2pB0zurYJAc )
싸이 - 챔피언
( www.youtube.com/watch?v=QUasmJ5c928 )
싸이 - 반말합시다
( www.youtube.com/watch?v=IW5wimThtOQ )
싸이 - Right Now
( www.youtube.com/watch?v=UmHdefsaL6I )
싸이 - 강남 스타일
( www.youtube.com/watch?v=9bZkp7q19f0 )
싸이 - HANGOVER (feat. Snoop Dogg)
( www.youtube.com/watch?v=HkMNOlYcpHg )
(2023.11.25.)
2015/05/30
[외국 가요] 밥 딜런 (Bob Dylan)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예언한 알라딘 독자 구매평 성지순례
졸업하게 해주세요. 교수되게 해주세요. 결혼하게 해주세요. * 링크: [알라딘] 흰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소설 (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3220344 ) ...
-
<죽으면 되는 것이다> 짤은 『고우영 십팔사략』 10권 96쪽에 나온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송으로 이어지는 5대 10국 시대에서 후한이 망할 때 풍도가 유빈을 죽인 일을 그린 것이다. 907년 주전충이 당을 멸망시키고 후량(後粱...
-
대학원에는 학위를 받으면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주변 사람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논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지만 여전히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나누어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어떤 행동 유형이 관례로 자리 잡으면 그 자체로 관성을...
-
누군가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게 “문화 권력”이라는 수식어가 들러붙는다. “권력”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문화 권력”이라고 불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요새 잘 나간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용...
-
■ 일반각 반직선 OA가 고정되어 있고, 또 다른 반직선 OP가 점 O를 중심으로 회전한다면, - 고정된 반직선 OA는 ‘시초선’ - 회전하는 반직선 OP는 ‘동경’ 동경이 회전하는 방향은 두 가지 - 음의 방향: 시계 바늘이 도는 방향과 같은 방...
-
고등학교 사회탐구 <윤리와 사상>에서는 헤겔 변증법도 가르친다. 놀라운 일이다. 나는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헤겔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전혀 모르고, 다만 철학 전공자들을 괴롭혀온 나쁜 놈이라고만 알고 있다. 대학원도 철학과로 왔지만...
-
[ Paul Oppenheim and Hilary Putnam (1958), “Unity of Science as a Working Hypothesis”, Minnesota Studies in the Philosophy of Scien...
-
집 나갔던 수컷 고양이가 돌아왔다. 다섯 달만인가 싶다. 암컷 고양이는 주로 집에 있고 동네 마실을 다녀도 곧 집에 돌아오는데, 수컷 고양이는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고 특히 발정기가 되면 며칠씩 집에 안 돌아온다...
-
농협에서 <금융거래정보 등의 제공 사실 통보서>를 우리집에 보냈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아버지의 계좌 거래내역을 제공했다는 내용이었다. 검찰청에서는 왜 농협에 아버지의 계좌 거래내역 정보제공을 요구했는가? 몇 년 전, 아버지는 녹색 무슨 협...
-
越女詞 월 지방 처녀들 노래 其 1 長干吳兒女 장간에 사는 오 땅 아가씨 (장간오아녀) 眉目艶新月 눈썹과 눈이 초승달처럼 아름답네 (미목염신월) 屐上足如霜 나막신 신은 서리 같은 발 (극상족여상) 不着鴉...
-
2019년 5월 7일(화)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퇴근하고 집에 오다 보니 집 근처에 있는 밭에서 인부들이 포크래인으로 흄관을 묻고 있었다고 한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 인부들은 “농어촌공사의 허가를 받았다”고만 말하고는 서둘러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