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7

[과학사] Pesic (2014), Ch 1 “Music and the Origins of Ancient Sci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Peter Pesic (2014), Music and the Making of Modern Science (The MIT Press), pp. 9-20. ]

9

음악이 근대 과학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것은 음악이 고대 그리스 철학의 주된 부분을 차지했기 때문

피타고라스는 모든 것이 숫자이고, 또 모든 것이 음악이라는 수라고 하여 음악 간의 연관성을 언급함.

플라톤은 음악과 기하학 천문학 등을 통합하는 교육을 통해 음악의 공명 관계를 드러냄.

9-10

피타고라스는 비밀도 많고 논란도 많은 역사적 인물

음의 높낮이를 수로 나타내고, 수와 우주를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다는 믿음

만물의 원리를 수에 두어, 세계를 비례에 기초한 조화로 보려는 피타고라스 학파를 창시

기하학, 음악, 천문학, 수론, 문법, 논리학, 수사학을 다룸

필롤라오스(Philolaus): “알려진 모든 것들은 수를 가진다. 어떤 것도 수 없이는 생각되거나 알려지는 것이 불가능하다.”

p. 11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이자 음악 이론가인 프톨레마이오스

p. 14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에 대한 필로라우스의 견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대부분 사람들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지만, 피타고라스 학파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 이들은 우주의 중심이 불이고, 지구는 많은 별들 중 하나이며, 중심을 도는 것이 낮과 밤을 만든다고 주장한다”고 피타고라스 학파를 언급함.

플라톤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지배하고 우주의 질서를 이루는 ‘조화’를 중시함

정신과 우주가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을 통해 우리가 조화로운 음악을 통해 감명을 받는 이유를 설명함

15-16

피타고라스는 대수학과 기하학의 차이를 명확히 밝힘.

일반적으로 기하학의 선은 어떤 수나 정수의 비로도 나타낼 수 없었음.

√2도 무한소수라는 점에서 짝수나 홀수로 분류될 수 없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음.

그리스 수학에서 “무리수”(irrational numbers)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으며, 수는 대체로 0이나 1을 배제한 자연수에 국한됨.

피타고라스 학파에서는 √2를 1과 2 이상을 연결해 주는 중간의 수 정도로 파악하려는 경향도 보임.

18

옥타브의 개념이나 음률의 완벽한 배분을 위해서는 무리수의 수 체계가 필요했고, 그리스 학자들은 조화 평균(harmonic mean)이라는 개념을 통해 기하학적인 비를 음률에 담는 방법을 창안함.

조화 평균은 산술 평균(arithmetic mean)과 기하 평균(geometric mean)의 융합이었고, 이 개념은 음악뿐만 아니라 천문학에서도 쓰이게 됨.

음악과 천문학은 수학 공식과 기하학적 경험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연결고리를 만듦.

소크라테스는 음악과 천문학 모두 감각적 경험을 통해 생각을 환기한다는 특징을 지녔다고 설명함.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이어받은 플라톤은 다소 급진적인 교육 정책을 제시함.

초반 문법, 수사학, 논리학의 세 가지 분야에 이어 더 고차원적인 교육인 수사학 기하학, 음악, 천문학 네 가지 분야를 공부해야 철학을 공부할 수 있다고 주장함.

이러한 네 분야의 융합적 교육에 대한 방향성은 18세기까지 이어졌고, 음악은 다른 학문들과 연계되어 교육됨.

(2023.07.29.)

2023/03/16

[참고 문헌] 과학철학 - 우드워드 (한국어 학술논문)

김성수 (2009), 「조종 인과론과 상위 인과의 문제」

김동현 (2008), 「인과의 조종가능성 이론과 반사실적 분석」

: 우드워드의 조종가능성 개념과 루이스의 반사실적 분석 개념은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함.

여영서 (2007), 「인과의 조종가능성 이론과 간섭」

(2023.09.03.)

2023/03/14

고양이에게서 감기가 옮았나

어느 날 새끼 고양이가 이상해 보여서 살펴보니, 코에는 콧물이 흐르고 이따금씩 기침을 했다.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다음 날인가 보니 새끼 고양이 눈에 눈곱이 많이 끼어서 한쪽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다. 화천이는 새끼 고양이의 눈을 핥아주지 않고 새끼 고양이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내가 화천이 대신 새끼 고양이의 눈에서 눈곱을 떼어주었다. 새끼 고양이는 여전히 콧물을 흘렸고 이따금 기침했고 이번에는 눈까지 충혈되어서 빨갰다. 고양이도 감기에 걸리나 싶었는데, 사람처럼 시름시름 아픈 것도 아니었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잘 돌아다녀서 병원에 데려가지는 않았다. 그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감기에 걸렸다. 나는 고양이를 손으로 만질 때마다 꼭 비누로 손을 씻는데, 그렇게 했는데도 감기에 걸렸다.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았을 때 나에게 기침과 재채기를 하기는 했다.

정말로 내가 새끼 고양이에게서 감기가 옮은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도 새끼 고양이처럼 코에는 콧물이 흐르고 이따금 기침했다. 며칠이 지나자 비강이 아프고 쓰라렸고 그 때문에 눈이 빨갛게 충혈되었다. 그러고 나니까 눈에 눈곱이 끼는데, 아마 내 팔목에 붙은 것이 손이 아니라 앞발이었다면 새끼 고양이가 그랬던 것처럼 눈곱 때문에 한쪽 눈을 못 떴을지도 모른다. 코로나19인가 해서 자가검사 키트로 검사해보았다. 코로나19는 아니었다.

집에 와서 보니, 새끼 고양이는 거의 다 나아서 말짱하게 뛰어놀고 있었다. 나도 며칠 전보다는 상태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시들시들하다. 내가 새끼 고양이보다 감기에 늦게 걸려서 그런 건지, 아니면 새끼 고양이보다 한참 늙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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