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2

[기출문제] (실천철학)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논문제출자격시험 (2011년-2020년)

   

■ 서양철학전공 논문제출자격시험 영역 구분

- <I 부문> 1 영역: 서양고중세철학

- <I 부문> 2 영역: 서양근대철학

- <II 부문> 1 영역: 이론철학 1

- <II 부문> 2 영역: 이론철학 2

- <II 부문> 3 영역: 실천철학

  

  

■ 2011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Rawls는 정의의 두 원칙에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조정한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점에서 그러한지 설명하라.


2. 윤리학에서 정당화(justification)와 동기화(motivation)는 나름의 과제와 역할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해명하라.

 

3. 마르크스의 시민사회에 대한 견해를 논의하시오.

 

4. 현대사회에서의 저항의 잠재력에 대한 하버마스의 견해를 논의하시오.

  


■ 2012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J. Rawls는 자연적 우연(능력)과 사회적 우연(지위) 즉 운(運)을 공유자산으로 보아야 분배적 정의의 문제가 해결된다고 본다. 이러한 생각이 정의의 두 원칙속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해명하시오.

 

2. I. Kant는 도덕적 행위에 앞서 정언적 명법과 관련하여 몇가지 자문해볼 것을 요구했으며 그중 하나인 “목적 왕국의 입법자로서 행위하라”고 했는데 그 내용을 논의하시오.

 

3. “[...] 역사의 지배자로서 사상, 이념 등을 추상하는 것, 그리고 이로써 이런 모든 개개의 사상들과 개념들을 역사 안에서 발전하는 개념의 ‘자기규정들’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마르크스에 의거해, 밑줄 친 사고가 형성되는 과정을 전개하시오.

 

4. “마르크스, 베버 등의 사회이론가들이 각각 자신의 방식으로 관심을 가졌던 기형들(Deformationen)은 생활세계의 합리화 일반으로도, 증가하는 체계복잡성 자체로도 소급되어서는 안 된다. 세계상의 세속화도 사회의 구조적 분화도 그 자체로 불가피한 병리적 부작용이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하버마스에 의거해, (가) 위 주장을 내용적으로 설명하고, (나) 그가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를 논하시오.



■ 2012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롤즈 정의론의 관점에서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체제는 어떻게 비판될 수 있는가?


2. 정의주의(emotivism)는 도덕판단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며 이는 윤리학에 어떤 문제를 제기하는가?


3. ‘역사는 개별 세대들의 연속과 다름없으며, 그 각각의 세대는 선행한 모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재료, 자본 및 생산력을 이용한다. [...] 그런데 이제 이것이 사변적으로 곡해되어 이후의 역사가 그 이전의 역사의 목적이 되어 버린다.’ (마르크스)

 

여기서 마르크스가 비판하고 있는 역사관의 특징을 마르크스의 역사관과 대비시켜 설명하되, 아래 논점을 포함하여 상론하시오.

1) ‘역사가 세계사로 전환’된 예를 관련시킨 구체적인 설명

2) ‘역사가 세계사로 전환됨’의 현실적, 실천적 의의.


4.  ‘생활세계의 상징적 구조들은 타당한 지식의 지속, 집단 연대의 안정화 그리고 책임능력이 있는 행위자들의 육성이라는 길을 통해 재생산된다. [...] 문화적 재생산, 사회통합 그리고 사회화의 과정 각각에 - 생활세계의 구조적 성분인 - 문화, 사회(Gesellschaft), 인격이 상응한다.’ (하버마스)

 

이 상응관계를 상론하되, 1) 문화적 재생산, 사회통합, 사회화, 문화, 사회, 인격 등의 개념 각각에 대한 설명과, 2) 상징적 구조의 재생산에 장애가 있을 때 발생하는 병리현상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여 논하시오.



■ 2013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메타윤리학에서 윤리적 자연주의/비자연주의의 구분과 윤리적 인지주의/비인지주의의 구분이 각각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설명하고, 두 구분간의 관계에 대해 논하시오.

      

2. 롤즈(Rawls)에 의하면 그가 제시하는 ‘공정으로서의 정의관’은 공리주의적 정의관과 어떻게 대비될 수 있고 어떠한 점에서 더 설득력 있는 정의관인가? A Theory of Justice에서의 롤즈의 논의를 토대로 답변을 작성하되, 특히 다음의 두 인용문에서 롤즈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시오.

  

(A) It is customary to think of utilitarianism as individualistic, and certainly there are good reasons for this. The utilitarians were strong defenders of liberty and freedom of thought, and they held that the good of society is constituted by the advantages enjoyed by individuals. Yet utilitarianism is not individualistic, at least when arrived at by the more natural course of reflection, in that, by conflating all systems of desires, it applies to society the principle of choice for one man.

 

(B) The fault of the utilitarian doctrine is that it mistakes impersonality for impartiality.

  

3. “이러한 - 철학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 ‘소외(Entfremdung)’는 물론 오직 두 가지 실제적(praktisch) 전제 하에서만 지양될 수 있다.”

   

<독일의 이데올로기>에서 거론되는 이 전제들을 그 근거를 설명하면서 논의하시오.

 

4. 아렌트에서 행위(action)의 “환원불가능성(irreversibility)”과 “예측불가능성(unpredictability)”의 근거를 설명하고, 행위의 이러한 특성에 대응하여 언급된 치유 수단을 논의하시오

 




■ 2013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무어(Moore)는 좋음(good)이 정의불가능한 단순 속성이라고 주장한다. 무어가 어떤 논증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옹호하는지 설명하고, 그의 논증을 비판적으로 평가하시오.

   

2. 롤즈(Rawls)는 원초적 입장에 있는 당사자들이 그가 제시한 정의의 두 원칙을 공리주의보다 더 선호할 것이라고 논증한다. 롤즈의 논증을 설명하고 그 타당성 여부를 비판적으로 평가하시오.

 

3. 마르크스는 공동체와 “공동체의 대용물”, 이를테면 “국가”를 구별한다. 이 구별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관련하여 공동체에서의 자유와 국가에서의 자유의 성격을 논하시오.

   

4. 아렌트에서 노동, 제작, 행위와 ‘세계’의 관계를 논의하시오.



■ 2014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다음 인용문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사고실험의 목적과 내용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 사고실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내리는 결론의 타당성 여부를 논하시오.

   

    I propose, then, that we grant that the fetus is a person from the moment of conception. How does the argument [against abortion] go from here? Something like this, I take it. Every person has a right to life. So the fetus has a right to life. No doubt the mother has a right to decide what shall happen in and to her body; everyone would grant that. But surely a person's right to life is stronger and more stringent than the mother's right to decide what happens in and to her body, and so outweighs it. So the fetus may not be killed; an abortion may not be performed.  

    It sounds plausible. But now let me ask you to imagine this. You wake up in the morning and find yourself back to back in bed with an unconscious violinist. A famous unconscious violinist. He has been found to have a fatal kidney ailment, and the Society of Music Lovers has canvassed all the available medical records and found that you alone have the right blood type to help. They have therefore kidnapped you, and last night the violinist's circulatory system was plugged into yours, so that your kidneys can be used to extract poisons from his blood as well  as your own. The director of the hospital now tells you, "Look, we're sorry the Society of Music Lovers did this to you – we would never have permitted it if we had known. But still, they did it, and the violinist is now plugged into you. To unplug you would be to kill him. But never mind, it's only for nine months. By then he will have recovered from his ailment, and can safely be unplugged from you." Is it morally incumbent on you to accede to this situation? No doubt it would be very nice of you if you did, a great kindness. But do you have to accede to it? What if it were not nine months, but nine years? Or longer still? What if the director of the hospital says. "Tough luck, I agree, but now you've got to stay in bed, with the violinist plugged into you, for the rest of your life. Because remember this. All persons have a right to life, and violinists are persons. Granted you have a right to decide what happens in and to your body, but a person's right to life outweighs your right to decide what happens in and to your body. So you cannot ever be unplugged from him." I imagine you would regard this as outrageous, which suggests that something really is wrong with that plausible-sounding argument I mentioned a moment ago.


2. 롤즈(Rawls)가 제시하는 공정으로서의 정의관이 어떤 측면에서 평등주의적(egalitarian)이고 어떤 측면에서 불평등주의적인지 설명하고, 그의 정의관이 갖고 있는 불평등주의적인 측면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여부를 논하시오.

  

3. “지구 소외”와 “세계 소외”의 개념을 규정하면서 아래 구절이 의미하는 사태를 설명하시오.

 

“Compared with the earth alienation underlying the whole development of natural science in the modern age, the withdrawal from terrestrial proximity contained in the discovery of the globe as a whole and the world alienation produced in the twofold process of expropriation and wealth accumulation are of minor significance. At any event, while world alienation determined the course and the development of modern society, earth alienation became and has remained the hallmark of modern science.” (Hannah Arendt, The Human Condition, VI, 36. The Discovery of the Archimedean Point 중)


4. 분업의 ‘발달’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차원의 “모순들”을 마르크스에 의거해 체계적으로 서술해보시오.

 

 

■ 2014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다음은 Rawls의 정의 원리들, 특히 차등의 원칙the difference principle에 대한 Harsanyi의 반론 중 일부이다. 이에 대해 Rawls가 한 (또는 할 수 있는) 답변을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Suppose you live in New York City and are offered two jobs at the same time. One is a tedious and badly paid job in New York City itself, while the other is a very interesting and well paid job in Chicago. But the catch is that, if you wanted the Chicago job, you would have to take a plane from New York to Chicago (e.g., because this job would have to be taken up the very next day). Therefore there would be a very small but positive probability that you might be killed in a plane accident. [...] The maximin principle says that you must evaluate every policy available to you in terms of the worst possibility that can occur to you if you follow that particular policy. Therefore, you have to analyze the situation as follows. If you choose the New York job then the worst (and, indeed, the only) possible outcome will be that you will have a poor job but you will stay alive. … In contrast, if you choose the Chicago job then the worst possible outcome will be that you may die in a plane accident. Thus, the worst possible outcome in the first case would be much better than the worst possible outcome in the second case. Consequently, if you want to follow the maximin principle then you must choose the New York job. Indeed, you must not choose the Chicago job under any condition - however unlikely you might think a plane accident would be, and however strong your preference might be for the excellent Chicago job. Clearly, this is a highly irrational conclusion


2. 낙태는 태아로부터 가치있는 미래를 앗아가므로 성인을 죽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Marquis의 논변을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3. 아래 인용문이 서술하는 사태는 무엇에 관한 논의인가? 논의의 맥락과 함께 언급된 사태들을 근거를 들어 상론하되, ‘환상’의 근거에 대한 논의를 반드시 포함하시오.

   

“사법(Privatrecht)에서 현존하는 소유관계는 보편적 의지의 결과라고 언명된다. ‘ius utendi et abutendi’* 자체는 한편, 사적 소유가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이 되었다는 사실을 표명하고, 다른 한편, 마치 사적 소유 자체가 단순히 사적 의지, 즉 물건에 대한 자의적 처분에 근거한다는 환상을 표명한다.” (K. Marx, Die deutsche Ideologie, MEW 제3권, 63쪽)


*The right of using and consuming (also: abusing), i.e. of disposing of a thing at will

   

4. 아래 인용문이 서술하는 사태는 무엇에 관한 논의인가? 표현들에 유념하면서 언급된 차이를 상론하되, ‘achievement’와 관련된 논의를 반드시 포함하시오.


“This disclosure of ‘who’ in contradistinction to ‘what’ somebody is – his qualities, gifts, talents, andshortcomings, which he may display or hide – is implicit in everything somebody says and does. [...] Without the disclosure of the agent in the act, action loses its specific character and becomes one form of achievement among others.”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179-180쪽)

 

 

■ 2015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G. E. Moore의 아래 글에서 “good is nothing but the object of desire”이라는 입장에 대한 그의 논박을 풀어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시오.

 

    It may be true that all things which are good are also something else, just as it is true that all things which are yellow produce a certain kind of vibration in the light. And it is a fact, that Ethics aims at discovering what are those other properties belonging to all things which are good. But far too many philosophers have thought that when they named those other properties they were actually defining good; that these properties, in fact, were simply not ‘other,’ but absolutely and entirely the same with goodness. This view I propose to call the ‘naturalistic fallacy’ and of it I shall now endeavour to dispose.

   Let us consider what it is such philosophers say. And first it is to be noticed that they do not agree among themselves. They not only say that they are right as to what good is, but they endeavour to prove that other people who say that it is something else, are wrong. One, for instance, will affirm that good is pleasure, another, perhaps, that good is that which is desired; and each of these will argue eagerly to prove that other people who say that it is something else, are wrong. One, for instance, will affirm that good is pleasure, another, perhaps, that good is that which is desired; and each of these will argue eagerly to prove that the other is wrong. But how is that possible? One of them says that good is nothing but the object of desire, and at the same time tries to prove that it is not pleasure. But from his first assertion, that good just means the object of desire, one of two things must follow as regards his proof:

    (1) He may be trying to prove that the object of desire is not pleasure. But, if this be all, where is his Ethics? The position he is maintaining is merely a psychological one. Desire is something which occurs in our minds, and pleasure is something else which so occurs; and our would-be ethical philosopher is merely holding that the latter is not the object of the former. But what has that to do with the question in dispute? His opponent held the ethical proposition that pleasure was the good, and although he should prove a million times over the psychological proposition that pleasure is not the object of desire, he is no nearer proving his opponent to be wrong. [...]

    (2) The other alternative will scarcely be more welcome. It is that the discussion is after all a verbal one. When A says ‘Good means pleasant’ and B says ‘Good means desired,’ they may merely wish to assert that most people have used the word for what is pleasant and for what is desired respectively. And this is quite an interesting subject for discussion: only it is not a whit more an ethical discussion than the last was. Nor do I think that any exponent of naturalistic Ethics would be willing to allow that this was all he meant. They are all so anxious to persuade us that what they call the good is what we really ought to do. ‘Do, pray, act so, because the word “good” is generally used to denote actions of this nature’: such, on this view, would be the substance of their teaching. And in so far as they tell us how we ought to act, their teaching is truly ethical, as they mean it to be. But how perfectly absurd is the reason they would give for it! ‘You are to do this, because most people use a certain word to denote conduct such as this.’ ‘You are to say the thing which is not, because most people call it lying.’ That is an argument just as good! – My dear sirs, what we want to know from you as ethical teachers, is not how people use a word; it is not even, what kind of actions they approve, which the use of this word “good” may certainly imply: what we want to know is simply what is good.


2. Rawls가 정의에 대한 이론을 이상 이론(ideal theory)와 비이상 이론(nonideal theory)으로 나누는 기준을 설명하고, 『정의론』(A Theory of Justice)에서 다루는 비이상 이론적 주제들이 무엇인지 기술하라. 실제로 이상적이지 않은 사회에서 이상 이론을 전개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Rawls의 견해를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시오.


3. 아래 인용문의 내용을 ‘사회적(gesellschaftlich)’, ‘협력(Zusammenwirken)’, ‘결속하다(zusammenhalten)’ 그리고 ‘역사’와 같은 주제어의 연관에 초점을 두고 상론하시오.

 

‘욕구들과 생산양식에 의해 야기되고 또 인간들 자신만큼이나 오래된 이러한 인간들 상호간의 물질론적 관계(ein materialistischer Zusammenhang der Menschen untereinander)는 이미 처음부터 명백한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항상 새로운 형태들을 취하며 따라서 별도로 인간들을 결속한다는 그 어떤 정치적 또는 종교적 넌센스가 없이도 하나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Die deutsche Ideologie, MEW, 제3권, 30쪽)


4. 아렌트가 <인간의 조건(The Human Condition)>, 제1장 1절에서 제시하는 (1) “인간 조건(human condition)”과 “인간 본성(human nature)”의 구별을 상론하고, (2) “인간 본성”에 대해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논하시오. 



■ 2015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David Ross에 의하면 우리는 약속을 지키는 행위가 조건부로 옳다(prima facie right)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설명하고, Ross의 이러한 인식론적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2. John Rawls가 원초적 입장(original position)에 대한 아래와 같은 비판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야 할지 논하라.

 

[Suppose] that men and women in the original position would in fact choose Rawls’s two principles as being in their own best interest. Rawls seems to think that that fact would provide an argument in favor of these two principles as a standard of justice against which to test actual political institutions. But it is not immediately plain why this should be so. If a group contracted in advance that disputes amongst them would be settled in a particular way, the fact of that contract would be a powerful argument that such disputes should be settled in that way when they do arise. The contract would be an argument in itself, independent of the force of the reasons that might have led different people to enter the contract. Ordinarily, for example, each of the parties supposes that a contract he signs is in his own interest; but if someone has made a mistake in calculating his self-interest, the fact that he did contract is a strong reason for the fairness of holding him nevertheless to the bargain. Rawls does not suppose that any group ever entered into a social contract of the sort he describes. He argues only that if a group of rational men did find themselves in the predicament of the original position, they would contract for the two principles. His contract is hypothetical, and hypothetical contracts do not supply an independent argument for the fairness of enforcing their terms. A hypothetical contract is not simply a pale form of an actual contract; it is no contract at all. If, for example, I am playing a game, it may be that I would have agreed to any number of ground rules if I had been asked in advance of play. It does not follow that these rules may be enforced against me if I have not, in fact, agreed to them. There must be reasons, of course, why I would have agreed if asked in advance, and these may also be reasons why it is fair to enforce these rules against me even if I have not agreed. But my hypothetical agreement does not count as a reason, independent of these other reasons, for enforcing the rules against me, as my actual agreement would have. Suppose that you and I are playing poker and we find, in the middle of a hand, that the deck is one card short. You suggest that we throw the hand in, but I refuse because I know I am going to win and I want the money in the pot. You might say that I would certainly have agreed to that procedure had the possibility of the deck being short been raised in advance. But your point is not that I am somehow committed to throwing the hand in by an agreement I never made. Rather you use the device of a hypothetical agreement to make a point that might have been made without that device, which is that the solution recommended is so obviously fair and sensible that only someone with an immediate contrary interest could disagree. Your main argument is that your solution is fair and sensible, and the fact that I would have chosen it myself adds nothing of substance to that argument. If I am able to meet the main argument nothing remains, rising out of your claim that I would have agreed, to be answered or excused.


3. ‘역사에서 정신의 주도성(Oberherrlichkeit)을 입증하려는 모든 곡예는 결과적으로 세 가지 노력에 한정된다’는 마르크스의 주장을 밑줄 친 부분을 유념하면서 설명하고 논의하시오. (MEW, 제3권, 48-50쪽).

 

4. 아렌트의 다음 인용문에 제시된 주장의 근거를 다음 논점을 포함하여 논의하시오.

 

   i) 이 인용문이 관련된 특정한 논의의 맥락

   ii) 밑줄 친 부분에서 말하는 차이


“[...] if the human condition consists in man’s being a conditioned being for whom everything, given or man-made, immediately becomes a condition of his further existence, then man ‘adjusted’ himself to an environment of machines the moment he designed them. They certainly have become as inalienable a condition of our existence as tools and implements were in previous ages. [... But] The case of machines is entirely different.” (Hannah Arendt, The Human Condition, 20절; [ ]는 인용자에 의한 추가임)



■ 2016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Mary Anne Warren의 견해에 의하면 아래 논변이 범하고 있는 오류가 무엇인지 설명하라.


(1) It is wrong to kill innocent human beings.

(2) And fetuses are innocent human beings.

(3) So, it is wrong to kill fetuses.


2. 아래 글에서 Ayer가 어떤 행위의 도덕적 가치에 관한 의견 대립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설명하고, Ayer의 설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W]e hold that one really never does dispute about questions of value. This may seem, at first sight, to be a very paradoxical assertion. For we certainly do engage in disputes which are ordinarily regarded as disputes about questions of value. But, in all such cases, we find, if we consider the matter closely, that the dispute is not really about a question of value, but about a question of fact. When someone disagrees with us about the moral value of a certain action or type of action, we do admittedly resort to argument in order to win him over to our way of thinking. But we do not attempt to show by our arguments that he has the "wrong" ethical feeling towards a situation whose nature he has correctly apprehended. What we attempt to show is that he is mistaken about the facts of the case. We argue that he has misconceived the agent's motive: or that he has misjudged the effects of the action, or its probable effects in view of the agent’s knowledge; or that he has failed to take into account the special circumstances in which the agent was placed. Or else we employ more general arguments about the effects which actions of a certain type tend to produce, or the qualities which are usually manifested in their performance. We do this in the hope that we have only to get our opponent to agree with us about the nature of the empirical facts for him to adopt the same moral attitude towards them as we do. And as the people with whom we argue have generally received the same moral education as ourselves, and live in the same social order, our expectation is usually justified. But if our opponent happens to have undergone a different process of moral "conditioning" from ourselves, so that, even when he acknowledges all the facts, he still disagrees with us about the moral value of the actions under discussion, then we abandon the attempt to convince him by argument. We say that it is impossible to argue with him because he has a distorted or undeveloped moral sense; which signifies merely that he employs a different set of values from our own.


3. “포이어바흐가 물질론자(Materialist)인 한 역사는 그에게서 나타나지 않으며, 그가 역사를 고찰하는 한 그는 물질론자가 아니다. 그에게는 물질론과 역사는 완전히 분리된다.”(MEW, 제3권 45쪽)

* 포이어바흐의 철학에 대한 마르크스의 평가를 관련시켜 위 주장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시오. 


4. <Theoretically, the most brief and most fundamental version of the escape from action into rule occurs in the Statesman, where Plato opens a gulf between the two modes of action, archein and prattein (“beginning” and “achieving”), which according to Greek understanding were interconnected.>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제31절)

 

* 위 주장을 아래 논점을 포함하여 상론하시오.

 

가) 위 사상이 서구 정치철학에 끼친 영향

나) 지배



■ 2016학년도 2학기


1. 아래 지문에서 제기된 공리주의의 문제점을 풀어 설명하고, 이러한 비판에 대해 공리주의자들이 어떻게 응답할 수 있을지 Peter Railton의 입장을 참고하여 논하라.


Granted some empirical generalities of a kind which are the background to all problems of morality, utilitarianism’s fate is to itself from the scene. As we have seen, direct utilitarianism represents certainly a distinctive way of deciding moral questions, a way, however, which there is good reason to think, if generally employed, could lead to disaster; and some qualifications which Smart is disposed to put in seem to signal some recognition of that, and a comprehensible direse to leave the way open for utilitarianism to retire to a more indirect level, towards to the dimension of total assessment. But once that has started, there seems to be nothing to stop, and a lot to encourage, a movement by which it retires to the totally transcendental standpoint from which all it demands is that the world should be ordered for the best, and that those dispositions and habits of thought should exist in the world which are for the best, leaving it entirely open whether those are themselves of a distinctly utilitarian kind or not. If utilitarianism indeed gets to this point, and determines nothing of how thought in the world is conducted, demanding merely that the way in which it is conducted must be for the best, then I hold that utilitarianism has disappeared, and that the residual position is not worth calling utilitarianism.

 

2. 아래 지문에서 필자가 전개하고 있는 가치의 객관성에 대한 반대 논변을 설명하고, 이 논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논거를 들어 개진하시오.


If there were objective values, then they would be entities or qualities or relations of a very strange sort, utterly different from anything else in the universe. Correspondingly, if we were aware of them, it would have to be by some special faculty of moral perception or intuition, utterly different from our ordinary ways of knowing everything else.  These points were recognized by Moore when he spoke of nonnatural qualities, and by the intuitionists in their talk about a ‘faculty of moral intuition’. Intuitionism has long been out of favour, and it is indeed easy to point out its implausibilities. What is not so often stressed, but is more important, is that the central thesis of intuitionism is one to which any objectivist view of values is in the end committed: intuitionism merely makes unpalatably plain what other forms of objectivism wrap up. Of course the suggestion that moral judgements are made or moral problems solved by just sitting down and having an ethical intuition is a travesty of actual moral thinking. But, however complex the real process, it will require (if it is to yield authoritatively prescriptive conclusions) some input of this distinctive sort, either premisses or forms of argument or both. When we ask the awkward question, how we can be aware of this authoritative prescriptivity, of the truth of these distinctively ethical premisses or of the cogency of this distinctively ethical pattern of reasoning, none of our ordinary accounts of sensory perception or introspection or the framing and confirming of explanatory hypotheses or inference or logical construction or conceptual analysis, or any combination of these, will provide a satisfactory answer; ‘a special sort of intuition’ is a lame answer, but it is the one to which the clearheaded objectivist is compelled to resort.”


3. 아래 인용문에서 언급된 power, force, strength 개념들의 차이를 논하고, power에 관한 아렌트의 견해를 상론하시오.

   

Power is always, as we would say, a power potential and not an unchangeable, reliable entity like force or strength. (The Human Condition, 28절)


4. 하버마스는 법과 도덕의 관계를 해명하는 가운데 담론원칙을 도입할 이론적 필요성을 말하고,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권리들의 논리적 발생’의 단계적 재구성을 상론하시오.

   

결정적인 생각은 민주주의원칙이 담론원칙(Diskursprinzip)과 법형식(Rechtsform)의 교차[맞물림]에 힘입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차를 나는 단계적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는 의미에서 권리들의 논리적 발생으로 이해한다. 이 발생은 담론원리를 (법형식 자체를 구성하고 있는) 주관적 행위자유의 권리에 적용하는 데서 시작하여 정치적 자율성을 담론적으로 행사하기 위한 조건들을 법적으로 제도화하는 데서 끝나는데, 처음에는 추상적으로 정립되었던 사적 자율성이 바로 이 정치적 자율성에 의해서 (소급해서) 법적으로 형태를 갖출 수 있게 된다. (Faktizität und Geltung, 154쪽)



■ 2017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도덕의 본성과 도덕적 동기(moral motivation)에 대한 공리주의의 설명과 T. M. Scanlon의 계약론(contractualism)에 의한 설명을 비교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논거를 들어 개진하시오.


2. Rawls는 그가 ‘정의론(A theory of justice)’ 3부에서 설명한 안정성(stability)이 ‘정의론’의 이론 전체와 일관적이지 않다는 내적(internal)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적 자유주의(Political Liberalism)’에서 자신의 이론을 수정했다고 말한다. Rawls가 지적한 ‘정의론’의 내적 문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Rawls가 ‘정치적 자유주의’에서 도입한 개념들을 소개하라.


3. 마르크스의 노동 개념에 대한 아렌트의 비판을 상론하시오.

 

4. “민주주의에 대한 심의정치(deliberative Politik)의 절차는 전통적 민주주의 모델의 출발점이었던, 국가에 중심을 둔 사회 개념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다. 국가를 경제사회(Wirtschaftsgesellschaft)의 수호자로 파악하는 자유주의적인 개념화에 대해서도, 또한 마찬가지로 공화주의적인, 국가적으로 제도화된 인륜적 공동체 개념에 대해서도 차이가 생겨나는 것이다.”

   

하버마스의 이 지적을 시발점으로 삼아, 심의 민주주의 개념을 자유주의적 그리고 공화주의적 민주주의 개념과 대비하면서 상론하시오.

 


■ 2017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 utilitarianism’s fate is to usher itself from the scene [...] there seems to be nothing to stop, and a lot to encourage, a movement by which it retires to the totally transcendental standpoint from which all it demands is that the world should be ordered for the best, and that those dispositions and habits of thought should exist in the world which are for the best, leaving it entirely open whether those are themselves of a distinctly utilitarian kind or not. If utilitarianism indeed gets to this point, and determines nothing of how thought in the world is conducted, demanding merely that the way in which it is conducted must be for the best, then I hold that utilitarianism has disappeared, and that the residual position is not worth calling utilitarianism.” (“A Critique of Utilitarianism”, pp. 134-5)


윌리엄스의 위와 같은 주장에 대한 레일턴의 반론을 설명하고 그 반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2. 배경적 정의(background justice)의 개념과 관련하여, 롤즈가 말한 사회의 기본구조(the basic structure)와 개인과 단체에 직접 적용되는 규칙 간의 제도적 분업(institutional division of labor)이 무엇인지 가능하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3. “The word ‘private’ in connection with property, even in terms of ancient political thought, immediately loses its privative character and much of its opposition to the public realm in general; property apparently possesses certain qualifications which, though lying in the private realm, were always thought to be of utmost importance to the political body.”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제8절) 


  위 제시문의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 입론의 의의를 논의하시오.

 

4. 민주주의 정치체제에 도입되어 있는, 최고재판소에 의한 헌법재판의 정당성에 대한 논쟁이 있다. 정치에 대한 자유주의적 입장과 대비해 공화주의적 입장은 입법과정에서의 심의적(deliberative) 구성요소의 의미를 분명히 하는 장점이 있다. 하버마스의 논의에 의거해, 헌법재판의 정당성에 대한 공화주의적 해석의 특징을 논하고, 이에 대한 하버마스의 비판을 상론하시오.

 

 

■ 2018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정치적 자유주의(Political Liberalism)』에서 판단의 부담(the burdens of judgment), 정당성의 자유주의적 원리(the liberal principle of legitimacy)의 의미 및 롤즈의 정치적 전환(political turn)과 관련한 이 두 개념의 이론적 역할을 설명하라.


2. 존 스튜어트 밀의 아래와 같은 공리주의에 대한 논변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유력한 반론(들)을 소개하고, 공리주의자들이 이에 맞서 어떻게 밀을 옹호할 수 있을지 제안해 보라.

 

The only proof capable of being given that an object is visible, is that people actually see it. The only proof that a sound is audible, is that people hear it: and so of the other sources of our experience. In like manner, I apprehend, the sole evidence it is possible to produce that anything is desirable, is that people do actually desire it. If the end which the utilitarian doctrine proposes to itself were not, in theory and in practice, acknowledged to be an end, nothing could ever convince any person that it was so. No reason can be given why the general happiness is desirable, except that each person, so far as he believes it to be attainable, desires his own happiness. This, however, being a fact, we have not only all the proof which the case admits of, but all which it is possible to require, that happiness is a good: that each person's happiness is a good to that person, and the general happiness, therefore, a good to the aggregate of all persons. Happiness has made out its title as one of the ends of conduct, and consequently one of the criteria of morality.



3. “In view of human reality and its phenomenal evidence, it is indeed as spurious to deny human freedom to act because the actor never remains the master of his acts as it is to maintain that human sovereignty is possible because of the incontestable fact of human freedom.”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32. The Process Character of Action 중)


이 인용문에서 언급되는 ‘freedom’과 ‘human sovereignty’의 관계를 아렌트의 논의를 따라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논하시오. 


4. 다음 인용문을 읽고, 아래 1), 2), 3)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여 논술하시오. 


우리는 헌법적 규범의 실정적 형태로 등장하는 기본권을 도덕적 권리의 단순한 모사로 이해해서는 안 되며, 정치적 자율성을 도덕적 자율성의 단순한 모사로 이해해서도 안 된다.㉮ [...] 도덕적 자율성과 공민의 자율성은 단지 탈관습적인 근거제시의 요구(Begründungsforderungen)만을 경제적으로 줄여서 표현하는 담론원칙(Diskursprinzip)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다. 정당화의 탈관습적 수준 자체도 그렇지만 담론원칙도 실천적 판단들의 불편부당성을 해명하기 때문에 분명 하나의 규범적 내용을 갖는다. 그러나 이런 규범적 내용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도덕과 법에 대해 아직 중립적인 추상적 수준에 위치해 있다.” (J. Habermas, III장, 1절 중) 


1) 밑줄 친 ㉮의 의미에 대한 논의

2) 담론원칙 D를 정식화하고, 타당성(Gültigkeit), 도덕성(Moralität), 정당성(Legitimität)의 차이에 유념하여 담론원칙 D의 의미와 의의에 대해 논의하기

3) 법과 도덕의 관계에 대한 논의



■ 2018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연못가를 지나다 물에 빠진 아이를 보았으면 옷이 더러워지더라도 뛰어들어 생명을 구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부유한 사람은 다른 나라의 기아 구제를 위해 멋진 옷이나 새 차를 사는 대신 그 돈을 기부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Peter Singer의 논변을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2. 도덕적 원리・사실이 과학적 원리·사실과 달리 관찰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Gilbert Harman의 논변을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3. ‘세계소외(world alienation)’와 ‘지구소외(earth alienation)’ 개념을 중심으로 아렌트의 근대성 이론을 상론하시오.

 

4. ‘오늘날의 판결에서는 적용의 조건들을 규정해둔 규칙들뿐만 아니라 원칙들도 사안이 되는 경우가 전형적이라고 본다면, 충돌들이 있을 수 있는 개연성은 크지만 그럼에도 이것이 법체계 자체의 심층에 있는 비일관성(Inkohärenz)을 드러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기는 어렵지 않다. 적용의 조건을 세세히 규정하고 있는 예외적인 규범들을 제외하면 모든 타당한 규범들은 말하자면 본래 불확정적(unbestimmt)이다.’ (Faktizität und Geltung, 264쪽 이하 참조)

  

위 지문에서 밑줄 친 작업을 규범의 정당화담론(Begründungdiskurs)과 적용담론(Anwendungsdiskurs)이라는 논증논리적(argumentationslogisch) 구별을 통해서 수행해 보시오.

 


■ 2019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동물해방의 윤리가 Leopold의 대지윤리(land ethic)와 이론적, 실천적으로 매우 다르다는 Callicott의 논변을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2.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의 질서정연한 사회(well-ordered society)에서는 정치적 정의관(a political conception of justice)이 “공지성 조건(publicity condition)”을 완전히 만족해야 한다는 롤즈의 논변을 설명하라.


3. (가)를 실마리로 (나)에 대한 연유를 아렌트에 따라 상론해 보시오.

 

(가) “The shift from the ‘why’ and ‘what’ to the ‘how’ implies that the actual objects of knowledge can no longer be things or eternal motions but must be processes, and that the object of science therefore is no longer nature or the universe but the history [...]”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제42절)

(나) “[...] the modern age developed its unprecedented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the concept of history became dominant in modern philosophy [...]” (상동)


4. 하버마스는 홉스에서 헤겔을 거쳐 마르크스에 이르는 과정을 개관하면서 ‘근거가 확고하지 않은 이러한 역사철학적 구상은 그 배후의 역사목적론적(geschichtsteleologisch) 가정에 대한 비판이나 전체론적(holistisch) 사회관념에 대한 비판을 견뎌낼 수 없었다. 그러나 이론사적으로는 마르크스가 선호했던 엄밀히 객관화하는(objektivierend) 시각이 다양한 이론적 전통에서 성공적으로 관철되었다’고 기술한다. (J. Habermas, Faktizität und Geltung, 66쪽)

 

   이와 관련하여 하버마스가 근대 시민사회로부터 루만에 이르기까지의 ‘법의 위상’의 변화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상론해 보시오.

 


■ 2019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죽임(killing)과 죽게 함(letting die)의 도덕적 평가에 대한 아래 논변을 가능한 설득력 있게 해석하여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Is killing, in itself, worse than letting die? To investigate this issue, two cases may be considered that are exactly alike except that one involves killing whereas the other involves letting someone die. Then, it can be asked whether this difference makes any difference to the moral assessments. It is important that the cases be exactly alike, except for this one difference, since otherwise one cannot be confident that it is this difference and not some other that accounts for any variation in the assessments of the two cases. So, let us consider this pair of cases:

    In the first, Smith stands to gain a large inheritance if anything should happen to his six-year-old cousin. One evening while the child is taking his bath, Smith sneaks into the bathroom and drowns the child, and then arranges things so that it will look like an accident.

    In the second, Jones also stands to gain if anything should happen to his six-year-old cousin. Like Smith. Jones sneaks in planning to drown the child in his bath. However, just as he enters the bathroom Jones sees the child slip and hit his head, and fall face down in the water. Jones is delighted; he stands by, ready to push the child’s head back under if it is necessary, but it is not necessary. With only a little thrashing about, the child drowns all by himself, “accidentally,” as Jones watches and does nothing.

    Now Smith killed the child, whereas Jones “merely” let the child die. That is the only difference between them. Did either man behave better, from a moral point of view? If the difference between killing and letting die were in itself a morally important matter, one should say that Jones’s behavior was less reprehensible than Smith's. But does one really want to say that? I think not.



2. 기본적 자유들 중 정치적 자유(political liberties)만이 그 공정한 가치(fair value)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롤즈 주장의 의미와 그의 논변을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3. 아렌트의 아래와 같은 주장의 정치철학적 의미를 상론하되, tyranny, despotism, democracy 등의 정치체제와 관련된 논의를 포함하여 논하시오.

  

Exasperation with the threefold frustration of action – the unpredictability of its outcome, the irreversibility of the process, and the anonymity of its authors – is almost as old as recorded history [...] The remarkable monotony of the proposed solutions throughout our recorded history testifies to the elemental simplicity of the matter. Generally speaking, they always amount to seeking shelter from action’s calamities in an activity where one man, isolated from all others, remains master of his doings from the beginning to end. This attempt to replace acting with making is manifest in the whole body of argument against “democracy,” which, the more consistently and better reasoned it is, will turn into an argument against the essentials of politics.”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31절)


4. 법치국가적으로 조직화된 현대 사회에서 정치체계(das politische System)는 다수의 여타 부분체계들(Telisysteme)에 대해 “비대칭적 지위(asymetrische Stellung)”를 가진다. 정치체계의 특수한 위상과 역능 및 (이에 따른) 부하(負荷)에 대한 하버마스의 논의를 법, 권리, 정당성 등등의 논점들과 관련시켜 상론하시오. (J. Habermas, Faktizität und Geltung, VIII. III.)

 

 

■ 2020학년도 1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존 스튜어트 밀이 『공리주의(Utilitrianism)』에서 공리주의에 대한 아래 반론에 대해 어떻게 응답하는지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D]efenders of utility often find themselves called upon to reply to such objections as this – that there is not time, previous to action, for calculating and weighing the effects of any line of conduct on the general happiness.

2. 아래 글에서 필자의 입장에 대해 제기되는 반론이 무엇인지, 필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 각 설명하고, 필자의 응답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There is ... a celebrated argument against subjectivist theories which our theory does not escape. It has been pointed out by Moore that if ethical statements were simply statements about the speaker's feelings, it would be impossible to argue about questions of value. To take a typical example: if a man said that thrift was a virtue, and another replied that it was a vice, they would not, on this theory, be disputing with one another. One would be saying that he approved of thrift, and the other that he didn't; and there is no reason why both these statements should not be true. Now Moore held it to be obvious that we do dispute about questions of value, and accordingly concluded that the particular form of subjectivism which he was discussing was false.
    It is plain that the conclusion that it is impossible to dispute about questions of value follows from our theory also. For as we hold that such sentences as "Thrift is a virtue" and "Thrift is a vice" do not express propositions at all, we clearly cannot hold that they express incompatible propositions. We must therefore admit that if Moore's argument really refutes the ordinary subjectivist theory, it also refutes ours.

3. 
In 1957, an earth-born object made by man was launched into the universe, where for some weeks it circled the earth according to the same laws of gravitation that swing and keep in motion the celestial bodies—the sun, the moon, and the stars[...] This event, second in importance to no other, not even to the splitting of the atom[...] The immediate reaction, expressed on the spur of the moment, was relief about the first ‘step toward escape from men's imprisonment to the earth.’ (The Human Condition, Prologue) 

이 사건을 실마리로 하여, 아렌트가 말하는 “인간 조건 (the human condition)”이라는 개념을 설명하고, 그가 이어서 제시하는, 인간 조건에 관한 시대진단을 논의하시오. 
  
4.    
공동체는 자유롭고 평등한 법적 동료들(Rechtsgenossen)의 연합으로서, 권리들의 체계(System der Rechte)로써 구성된 것이며, 법치국가(Rechtsstaat)의 조직이란 궁극적으로 이러한 공동체의 정치적으로 자율적인 자기조직에 이바지해야 하는 것이다. (Faktizität und Geltung, IV. 법의 재구성(2): 법치국가의 원리들. III.)

이렇게 표명된 법치국가의 이념을 하버마스의 담론이론적(diskurstheoretisch) 관점에서 개진하되, 사회적 권력, 소통적 권력, 행정권력, 법과 같은 개념들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여 논하시오.
 
 
■ 2020학년도 2학기

※ 아래의 네 문제 중 세 문제를 골라 대답하시오.

1. 피터 스트로슨이 『Freedom and Resentment』에서 아래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하는지 설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What I have called the participant reactive attitudes are essentially natural human reactions to the good or. ill will or indifference of others towards us, as displayed in their attitudes and actions. The question we have to ask is: What effect would, or should, the acceptance of the truth of a general thesis of determinism have upon these reactive attitudes? More specifically, would, or should, the acceptance of the truth of the thesis lead to the decay or the repudiation of all such attitudes? Would, or should, it mean the end of gratitude, resentment, and forgiveness; of all reciprocated adult loves; of all the essentially personal antagonisms? ...
the participant attitude, and the personal reactive attitudes in general, tend to give place, and, it is judged. by the civilized, should give place, to objective attitudes, just in so far as the agent is seen as excluded from ordinary adult human relationships by deep-rooted. psychological abnormality – or simply by being a child. ... We can sometimes, and in part, I have remarked, look on the normal (those we rate as ‘normal’) in the objective way in which we have learned to look on certain classified cases of abnormality. And our question reduces to this: could, or should, the acceptance of the determinist thesis lead us always to look on everyone exclusively in this way? For this is the only condition worth considering under which the acceptance of determinism could lead to the decay or repudiation of participant reactive attitudes.

2. 롤즈 이론에서 두 가지 도덕적 능력(the two moral powers)의 의미를 시민들이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free and equal persons)이라는 생각과 연계하여 설명하라.

3.  근대에 일어난 ‘활동적 삶(vita activa)의 위계질서’의 전도와 관련하여 아렌트가 다음과 같이 주장하는 근거를 상론하시오.
 
Nothing perhaps indicates clearer the ultimate failure of homo faber to assert himself than the rapidity. with which the principle of utility, the very quintessence of his world view, was found wanting and was superseded by the principle of the ‘the greatest happiness of the greatest number’. (H. Arendt, The Human Condition, Ch. 43)
  
4. 성별에 따른 불평등을 지양하려는 시도들과 관련하여 위에서 “낡은 패러다임적 법이해”라고 지칭된 접근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하버마스가 제안하는 절차주의적 법이해에 따른 접근의 특징을 논의하시오.

[성별의 불평등 관련] 입법과 판결이 잘못된 분류들에 귀착하는 까닭은 그것이 [문제의] 맥락들을 도대체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맥락의 인지가 낡은 패러다임적 법이해에 의해 유도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1970년대 이후 급진적 페미니즘의 상이한 조류들을 연결하는 – 많거나 적게 – 표명되지 않은 논제이다. 급진적 페미니즘은 사회국가적인(sozialstaatlich) 평등정책에도 그리고 자유주의적 평등정책에도 공히 그 근저에 있는 전제, 즉 양성의 동등한 권리가 기존의 제도적 특 안에서, 그리고 남성에 의해 정의되고 지배되는 문화 속에서 달성될 수 있다는 그런 가정에 항변한다. (J. Habermas, Faktizität und Geltung, IX. II)
  
 
(2020.09.14.)
     

2021/10/01

[과학철학] Sargent (1996), “On the Use of Visualizations in the Practice of Science” 요약 정리 (미완성)

     

[ Pauline Sargent (1996), “On the Use of Visualizations in the Practice of Science”, Philosophy of Science 63, pp. S230-S238. ]
  
  
  1. Introduction
  2. An Hypothesis
  3. The Visualizations
  4. Conclusion
  
  
  1. Introduction

■ [p. S230]
- 신경과학에서 그림이나 시각화(visualization)의 중요성은 어떠한 신경과학 교과서나 학술지에서도 분명히 나타남.
- 저자의 질문: 이러한 시각화는 신경과학의 실행에서 어떻게 사용되는가?
• 신경과학을 하는 맥락에서 이러한 시각화가 표상하는 것은 무엇인가?
• 신경과학자와 그의 사례를 보는 사람에게, 특정한 이미지의 유의미한 표상적 힘은 무엇인가?
• 이러한 시각화를 사용하는 데 어떤 종류의 판단이 포함되는가?
- 이러한 질문의 결과로서 가설을 발전시킬 것.


  2. An Hypothesis

■ [pp. S230-]
- 표상에 관한 질문(무엇이 무엇을 표상하는가?)는 두 가지 직교하는 차원들(two orthogonal dimentions)을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음.
• 수직적 차원: 다이어그램에서 “이론이 표상하는 것은 무엇인가?”
• 수평적 차원: 다이어그램에서 “시각화가 표상하는 것은 무엇인가?”
- 시각화가 표상하는 것에 따라 신경과학에서 사용되는 시각화를 분류할 수 있음.
• (A) 실제, 구체적인 것들 (범주 #1와 #2)
• (B) 신경과학자의 머릿속과 신경과학 교과서에 있는 이론적 모형들 (범주 #4)
• (C) 둘의 어떠한 통합 (범주 #3)
- 사전트의 가설은, 모형이 표상하고자 의도하는 이론적 모형과 실제 대상 사이의 “작동하는 적합도”(working fit)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각화들의 수직 축(#1에서 #4로, #4에서 #1로)을 따라 일련의 전이들(transitions)에 대한 평가가 사용된다는 것.
 
■ [p. S231]
- 사전트가 제시하는 시각적 연쇄(visual chain)의 분석의 사례
- 제인 메인샤인(Jane Maienschein)은 에드먼드 비처 윌슨(Edmund Beecher Wilson)이 세포 발달(cell development)을 설명하며 그린 그림을 분석함.
• 메인샤인은 윌슨의 작업을 일련의 시각화라고 주장함.
• 사진에서 특정한 다이어그램적 그림들을 단순화하기 위한 향상된 사진으로의 움직임
• 이는 “자료를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이론을 표상하는 것으로” 이동하는 것
- 메인샤인은 이러한 움직임(표현 -> 표상)과 윌슨이 자신의 해석에 대한 자신감이 증가한 것을 관련지음.
• 이론에 대한 모형-이론적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진전은 (1) 윌슨의 이론적 모형과 (2) 실제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 사이의 적합도에 대한 윌슨의 자신감에서 따라나옴.
- 사전트의 비판: 메인샤인은 그림과 사진 사이의 양방향의 연속적인 전이를 보지 못함.
• 이론의 표상으로부터 데이터의 나타남의 연쇄의 역방향
- 더 좋은 과학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은 단순히 실제 대상(real stuff)의 “잡음”(noisiness)에서 “추상적 단순성”으로 나아가는 것 아니라, 실재의 완전성의 표현(presentation)과 좋은 이론적 모형의 표상(representation) 사이 오가며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것임.
 
[pp. S231-S232]
- 이 논문의 가설은, 뇌의 이론적 모형의 과학적 가치를 평가하는 작업을 하는 데 시각화들이 사용되는 특수한 방식이 있다는 것
• 이러한 사용은 비-명제적이고 시각적인 평가, 그리고 다른 시각화들 사이에서의 비교를 포함함.
• 여기서 비교는 이론적 모형과 실제 대상(real thing) 사이의 비교가 아니라 실제 대상의 시각적 표상과 이론적 모형의 시각적 표상 사이 비교임. 
- 신경과학에서 시각화의 사용은 실제 대상의 좋은 시각적 표상에 대한 창조, 이론적 모형의 좋은 시각적 표상에 대한 창조, 이론과 실재를 통합하는 좋은 시각적 표상에 대한 창조, 그리고 좋은 통합에 대한 시각적 평가 또는 이론과 실재 사이의 좋은 부합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표상의 이러한 축을 따르는 일련의 전이에 대한 간접적이고 수직적인 노력을 포함함.


  3. The Visualizations

■ [pp. SS232
- 사전트의 가설을 시험하는 첫 단계는, 뇌의 시각화에 대한 특정한 집합을 찾고, 그것을 실제 대상에서 이론적 모형까지 표상의 축을 따라, 네 범주로 분류하는 것.(다이어그램을 볼 것)


- 사전트의 예는 패트리샤 스미스 처칠랜드가 사용한 시각화 자료들 분석에서 가져옴.

■ [pp. S233-S234]
- 범주 #1: 뇌 그 자체에 대한 표현들
- 그리세머(Griesemer)는 표본(좋은 사례로써 수집된 실제 대상)은 “물질적 대상의 개입된 체계가 이론적 모형들로서 기능하는, 생물학에서의 물질적 모형 제작(material model-building)”으로 통합될 수 있다고 주장함.
- 그러나 대상 자체(예를 들어 새 표본)는 새에 대한 이론이 표상하는 것보다는 실제 새를 표상하기 위해 사용됨.
- 실제 대상에 대한 표현을 실재 그 자체와 혼동하면 안 됨.
- 사전트는, 항상 어떠한 인지적 구조를 부여함.
• 과학의 실행에서 그러한 표현의 사용은 실재를 표상하는 것임.
• 그러나 우리는 특정한 표현이 이러한 표상적 임무에 더 좋거나 나쁜지를 판단함.
• 과학적 실행에서 어떤 것이 직접적으로 관찰한 실재라고 생각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음.

■ 범주 #2 [pp. S234-S235]
- 범주 #2: 사진이나 전자 현미경 이미지 같은 기술적으로 발전된 관찰 기술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들
- 사례: 뇌의 시상 영역(sagittal section) 사진
• 뇌 조직은 “하얀 물질(미엘린)을 어둡게 보이게 하고 회색 부분(세포 부분)을 밝게 보이도록 염색”됨.
• 이론에서 특정하고 한정된 부분이 우리의 관찰에 의해 확인됨.
• 그러나 실행에서, 이론의 이러한 응용가능성이 우리의 관찰력만 향상시키는 것은 희망에 불과함.
• 염색이 다른 구역을 칠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구역을 중요하게 보이게 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실재를 왜곡할 수 있음.
•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의 인식하는 하에서, 사진의 사용은 실제 대상을 보여주는 것임.
- 사진은 제한되어 표현된 실제 해부학적 특징들을 표상하고 이론 발전에 영감을 불어넣음.
- 사례: 전자 현미경 사진
• 이 사진도 실제 해부학적 특징을 표상하기 위해 이용되지만, 이 기술은 사진보다는 덜 직접적임.
• 일반인이 시냅스 “보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지도과 훈련이 필요하더라도, 이미지를 사용하는 맥락에서 이미지는 실제 대상을 표상하는 것으로 이용됨.
 
■ [p. S235]
- 범주 #2/3: 경계선 이미지들
- 사례: 운동 뉴런의 표면의 시냅스 신경종말구(synaptic end bulbs)에 대한 그림(?)
- 이러한 것이 사진에 매우 가깝게 기반하더라도, 확실히 사진보다는 그림에 더 가까움.
• 이미지에 단어들을 배치하는것만 이론 표현에 대한 축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님.
• 주변 조직들로부터 뉴런을 시각적으로 분리하는 것과 다양한 이름이 붙은 그림들 사이의 구분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 이미지를 원래의 사진보다 그 연쇄를 따라 더 움직이게 함.
- 이러한 특징은 사전트가 만든 범주들의 경계가 모호함을 보여줌.
• 사전트의 가설에 따르면 범주들 사이의 겹침이나 섞임은 잘 확립되고 잘 작동하는 이론적 모형을 지시함.

■ [pp. S235-S236]
- 범주 #3: 범주 #1의 관찰들로부터 나온 그림이나 범주 #2의 뇌 사진으로부터의 그림
- 도식적 드로잉과 현미경, 사진 등에 기반한 도식적 드로잉.
- 이는 실제 대상의 표상과 이론의 표상이 통합된 예. 
• 윌슨의 드로잉이 이를 잘 보여줌.
- 이러한 그림들은 실제 대상과 잘 정합적인 이론의 표현과 표상의 유사성에 기반하여 평가됨.
 
■ [pp. S236-S237
- 범주 #3/4: 경계선 이미지
- 사례: 소뇌 피질에 대한 회로 다이어그램
- 처칠랜드: “소뇌에 대한 기초 구조적 지식은 도식적인 배선 다이어그램을 구성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 “소뇌 뉴런들의 ‘배선 다이어그램’은 투입과 산출 사이의 연결을 도식적인 방식으로 기술하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다이어그램은 도식적인 한두 개의 뉴런과 연결을 나타내는 반면, 사실은 세포 수천 개가 배열되어 있다. 즉, 네트워크의 광대한 평행적 본성은, 그래픽적 편의를 위해, 억제된다.”
- 주어진 어떠한 “그림”은 그 자체로 시각적 표상들의 연쇄 안에서 간극(gap)을 가지는 것이 아님.
- 그러나 그래픽 제약들(graphic constraints)은 실재이고, 사전트의 가설이 맞다면 과학적 판단은 새로운 종류의 시각화 도구와 가능성을 필요로 함.

■ [pp. S237-S237]
- 범주 #4: 이론적 모형의 다이어그램이나 도표적 그림
- 처칠랜드가 언급한 “뇌 기능에 대한 텐서 네트워크 이론”
• 시각화는 매우 정보적임.
• vector-to-vector transformer로서 신경망에 대한 표현
• 위에서 언급한 그림들과 달리, 실제 대상에 대한 시각화를 시도하지 않음.
• 다이어그램은 이론을 묘사하는 데만 사용됨.
• 이러한 것들의 가치는 잘 정합적인 이론적 모형들의 표현하는 것에 있음.
- 사전트 가설의 관점에서 본다면, 필요한 것은 시각적 다리의 창조임.
• 소뇌의 기능과 구조의 표상의 특정한 간극들에 다리를 놓을 시각화가 필요함.
 

  4. Conclusion

■ [pp. S237-238]
- 사전트가 제시한 두 축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시각화들(표상들) 사이의 비교가 특정한 부분의 실재를 표상하는 것으로서의 특정한 이론적 모형의 정당성을 평가하는 과정임. 
- 과학적 실행은 시각적 표상과 이것이 표상하고자 하는 실재 사이의 직접적 비교들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님.
- 시각화의 과정은 과학적 실행에 깊숙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의 유용성은 잘못 이해되고 있음.
- 이는 더 큰 맥락에서 과학에서의 실재론 문제에 함축을 가질 것임.
- 남은 질문은 어떻게 신경과학자들이 유사성을 “보기”를 배우고 시각화에서의 “시각적 전이의 연속성”을 학습했는가임.
  
  
(2021.10.25.)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