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1

[국방TV] 순삭밀톡 - 고전 뒷담화 (임용한 박사, 김인호 박사)

     

[1] 전지적 사마천 시점! 과연, 뛰어난 통찰인가? 암호문의 세계인가?
  
[2] 왕위을 버리고 자연을 택한 백이-숙제 죽음의 전말?!
  
[3] 인력재벌(?) 맹상군, 무분별한 인재등용을 했다!?
  
[4] 오자병법의 명장 오기 - 춘추전국시대의 풍운아인가? 출세에 눈이 먼 파렴치한인가?
  
[5] 어서 와, 오기 있는 악마의 편집은 처음이지?
  
[6] 진시황이 탐낸 천재, 한비자! 그를 얻기 위해 전쟁까지!! ㅎㄷㄷ
  
[7] 건들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린... 선 넘은 한비자의 최후!
  
[8] 왕이 되기 위해 사촌을 죽이다! 춘추전국시대판 왕좌의 게임!
  
[9] 궁녀도 특전사(?)로 만드는 매직!(feat. 손자)
  
[10] [관우+제갈량]을 능가하는 전략가? 복수귀? 오자서 파헤치기
  
[11] 부차 vs 구천, 독한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와신상담
  
[12] 죽고 죽이는 비정한의 승부. 사기(史記) 와신상담 속 네버엔딩 복수혈전. 결말은?
  
[13] 사기(史記) 속 백미, 자객열전이 왔다! 전쟁에선 졌지만 땅따먹기(?)에선 이긴 조말!
  
[14] 집요함의 끝판왕! 의리 빼면 시체인 자객, 예양
  
[15] 백정 출신 ‘섭정’이 진짜 자객이 된 결정적 순간!
  
[16] 중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자객, 형가! 그가 진시황 암살을 실패한 이유는 ‘조말’ 때문이다?
  
[17] 중국판 정도전, 진나라를 초강국으로 만든 일등공신 ‘상앙’
  
[18] 법(法)만 따지다 제 발등 찍은 상앙 보고 사마천이 한 디스(Diss)!?
  
[19] 시대불문! 만국공통! 외국에서 살아남는 법!! (feat.감무)
  
[20] 훌륭한 관리(官吏)는 어떻게 고르는 걸까? 사마천 픽(pick) 최고의 관리 5인방!
  
[21] 최고위 관직을 세번이나 한 손숙오의 인기비결!
  
[22] 춘추시대, 약소국 ‘정나라’를 존재감 뿜뿜하게 만든 영웅 ‘자산’
  
[23] 채소가 맛있어서 본인 밭을 갈아엎는다고?? 청백리의 상징 ‘공의휴’
  
[24]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버지... 잡아? 풀어줘? 딜레마에 빠진 ‘석사’
  
[25] 무고한 사람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진나라 포청천, ‘이리’의 최후
  
[26] 풍전등화의 제나라를 구한 사마양저의 비책!
  
[27] 최고에서 곤두박질? 드라마틱한 인생, 사마양저
  
[28]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왕전 1] - 관록의 명장 ‘왕전’에게 도전장을 던진 젊은 패기의 ‘이신’, 진시황의 천하제일 장군은?
  
[29]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왕전 2] 부어라! 마셔라!? 싸워라!
  
[30] 혼란의 전국시대, 킹메이커 ‘위염’의 두 얼굴(1)
  
[31] 혼란의 전국시대, 킹메이커 ‘위염’의 두 얼굴(2)
  
[32]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백기 1] 진秦 천하통일의 주역 백기, 명장인가? 학살자인가?
  
[33]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백기 2] 진秦 천하통일의 주역 백기, 73전승 무패 명장의 쓰라린 최후
  
[34]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이목 1] 흉노족 킬러이자 밀당의 승부사, 이목
  
[35]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이목 2] 장수가 아무리 훌륭해도 군주가 모자라면?
  
[36]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염파 1] 문경지교의 시작-삼국지 황충의 롤모델 화끈마초 대장군 ‘염파’- 그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
  
[37] 춘추전국시대 명장열전 [염파 2] 조나라 히어로 원탑이 반역자가 된 진짜 이유? 다스베이더 염파
  
[38] 한방의 투자로 1만배 잭팟! - 투자란 이런 것, 춘추전국시대판 워렌버핏! 거상(巨商) [여불위1]
  
[39] 최고의 장사는 사람장사! 그러나 권력 끝판왕의 완전한 몰락! [여불위2]
  
[40] 초한전쟁의 서막! 천상천하 유아독존 [초한지1]
  
[41] 신이 되고 싶은 황제의 폭주 [초한지2]
  
[42] 조고, 절대 반지를 탐하다! 간신 조고가 쏘아 올린 후계자 전쟁 발발! [초한지3]
  
[43] 사슴인가 말인가?! 지록위마(指鹿爲馬) [초한지4]
  
[44] 인생한방 [항우 vs. 유방] 인생한량 [초한지5]
  
[45] 항우 vs. 유방 “다른 듯 같은!” 이상동몽(異床同夢) [초한지6]
  
[46] 만인지적 항우, 천하쟁패의 시작! 25세 패왕의 첫걸음 [초한지7]
 
[47] 거룩하게 파부침주(破釜沈舟)하라! 거록대전 [초한지8]
  
[48] 서초패왕 항우, 영웅인가 학살자인가 - 신안대학살 [초한지9]
   
[49] 항우와 유방의 운명이 바뀐 순간! 홍문지연(鴻門之宴) [초한지10]
  
[50] 앉아서 천리 서서 만리, 유방의 1급 참모 장량 [초한지11]
 
[51] 항우의 두뇌 범증 “우리는 잘못된 만남이었어!!” [초한지12]
 
[52] 전투 천재 항우! 3만으로 56만을 무찌르다 - 팽성대전 [초한지13]
 
[53] 공격천재 항우 vs 도망천재 유방 - 형양전투 [초한지14]
 
[54] 끼니도 해결 못 하던 동네 건달 한신! 천하 명장의 시작 [초한지15]
 
[55] 중위에서 대장으로 초고속 승진?! 유방의 원픽! 한신 [초한지16]
 
[56] 배수진의 꽃! 정형전투 ‘경이로운 한신’ [초한지17]
 
[57] 천재 전략가 한신! 전쟁의 신이 되다 [초한지18]
 
[58] 2인자? 실은 1인자! 유방에겐 너무 감동찬 소하 [초한지19]
 
[59] 진격의 팽월! “항우야 뒷통수 조심해~” [초한지20]

[60] 경포, 당신은 죄를 지어야 왕이 될 상이오~! [초한지21]
 
[61] 울트라 슈퍼 킹왕짱! 조참! 100개의 흉터와 장군의 길 [초한지22]
 
[62] 운명적 만남 비극적 결말, 유방과 노관 ‘배신의 칼춤’ [초한지23]
 
[63] ‘장비’가 생각나는 능력자, 유방의 원픽 ‘번쾌’ [초한지24]
 
[64] “나 기병대장 관영이야!” 반란군 싹-정리 끝! [초한지25]
  
[65] 광무산 전투의 시작은 독한 혀들의 ‘썰전’? [초한지26]
 
[66] 무너진 역발산 항우, 초한대전의 대단원 ‘해하전투’ [초한지27]
 
[67] 예쁘고 질투심 많은 여태후, 역사상 가장 잔혹한 복수 [초한지28]
 
[68] 초스피드 초한지 인간군상 총정리 [초한지29]
 
[69] 초한지 대단원 - 팽(烹)의 시대에서 신의를 외친다 [초한지30]
    
  
(2021.06.19.)
     

2021/04/30

[과학사] B. M. Hessen, 『뉴튼 역학의 사회경제적 근원』, 2장. “뉴턴 시대의 경제와 기술과 물리학” 요약 정리 (미완성)

   
[ B. M. Hessen, 『뉴튼 역학의 사회경제적 근원』, 이호섭 옮김 (2016, 북스힐)
2장. 뉴턴 시대의 경제와 기술과 물리학 ]
  
  
- 마르크스는 인류 역사의 시대를 사유재산 형성의 역사로 간주하고 가장 큰 시대 내의 세 가지 부수적인 시대로 구분함.
• 첫 번째 시기: 봉건제가 지배하는 시기
• 두 번째 시기: 봉건제가 붕괴하면서 시작됨. 상인 자본과 제조업이 출현하고 발전하는 시기.
• 세 번째 시기: 산업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시기. 대규모 산업이 나타나고 산업적 목적을 위해 자연의 힘을 사용하였으며 기계화가 이루어지고 노동이 세부적으로 분화됨.
- 이 세 시기 중 17세기 중반부터 18세기 말까지 지속된 두 번째 시기에 제조업이 출현하면서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금전적 관계는 노동자와 고용인의 관계를 바꾸는 요인이 됨. 주인과 십장(foremen)의 가부장적 관계는 산산이 부서지고 중산계급(bourgeoisie)이 양산되기 시작함. 뉴턴의 활동시기가 바로 이 시기.
- 헤센(Hessen)은 새롭게 발전하는 경제가 해결해야 했던 기술적인 문제는 무엇이고 그러한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과 물리적인 난제를 탐구함. 이를 위해 사회와 경제 제도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세 가지 영역을 조사함. 이는 교통수단, 산업, 군사업무임.

  교통수단

- 14세기 육상 운송 속도는 하루에 5-7마일 이하라서 해상・수상 운송이 주요한 부분을 담당함. 그러나 해상 운송에는 결함이 많았음.
- 당시 해상 운송 수단
• 배의 위치를 확인하는 안전한 방법이 없어서 해안 인근을 따라 항해했고 속도는 매우 늦었음.
• 나침반과 지도는 16세기 후반에야 널리 사용되었으나 이것도 위도와 경도를 결정해서 배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지식이 있을 때에야 활용될 수 있었음.
• 운하 발달: (i) 국제간 교역에 보조수단 (ii) 해상운송과 내륙 수로 체제를 연결
- 상인 자본이 발달하고 운송량이 늘어나면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함.
• 기술적인 문제: 배의 용적톤수와 속도의 증대, 배의 유동성,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위치결정수단, 내륙 수로와 해양을 연결하는 운하와 갑문의 건설 등
- 이러한 기술적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 유체정역학, 유체 역학, 천체역학과 인력이론과 같은 물리적인 조건이 필요했음.

  산업

- 중세 말엽(14-15세기)에 이미 광업은 거대 산업으로 발전함.
• 유럽에서 산업과 무역이 엄청나게 발달하면서 교환 수단이 많이 필요해지자 금・은 광산개발로 이어짐.
• 신대륙의 발견도 금이 모자랐기 때문이었다. 
• 전쟁 산업이 발달하면서 철과 구리 광산개발로 확대됨.
- 16세기에 접어들어 광업은 대규모 산업으로 발전하게 되고 더 이상 수공업 체계에 메이지 않아도 되면서 수공업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됨.
- 지하갱도를 만드는 일에는 상당한 수준의 기하학과 삼각법이 필요함. 15세기에 과학기술자들은 광산에서 일함.
- 광업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 광석을 깊은 곳에서 끄집어 올리는 방법, 광산의 통풍 방법, 물을 퍼내는 방법, 물 운반 장치 제작 등
- 이러한 기술적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단순한 역학적 기계장치, 유체 및 기체 정역학, 공기의 운동과 공기압축 등의 역학적 조건이 필요함.

  전쟁과 군수산업

- 중화포(heavy artillery)는 아라비아인들이 코르도바를 포위 공격하던 1280년에 처음 나타남.
- 화기(firearm)는 14세기에 아라비아인들에게서 스페인사람들에게로 건너감.
- 처음 만들어진 중화포는 다루기 힘들고 분리해서 옮길 수도 없었으며 소형 무기들도 엄청나게 무거웠음. 그렇지만 화기들은 포위공격 때뿐만 아니라 전함 위에서도 사용됨.
- 15세기에 이르러 화포의 기능이 향상됨.
• 돌로 된 포탄은 철로 대체됨
• 대포는 철과 구리를 사용해서 튼튼하게 주조됨.
• 포를 운송하는 것도 진일보하고 발사횟수도 늘어남.
- 1537년 타타글리아(Tartaglia)는 포탄을 45도 각도로 쏠 때 가장 멀리 날아감을 이론적으로 밝힘.
- 하트만(Hartmann)은 총포구경의 눈금을 창안함. 이는 총을 만드는데 규격을 제공하고 발포에서도 정돈된 이론적 원리와 경험적 법칙을 소개하는 길을 열어놓음.
- 1690년에 프랑스에서 첫 화포학교가 문을 열었음.
- 1697년에는 샌 레미(San-Remi)가 완벽한 화포 입문서를 처음으로 출판함.

- 화포의 발전은 혁신적인 요새 축성에 견인차 역할을 함.
- 화포는 엄청난 공학적 기술을 필요로 함.
- 화포의 기술적 문제: 즉, 발포시 화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과정에 대한 연구와 개량, 최소한의 무게와 화기의 안정성, 알맞은 조준에 적응하기. 진공을 통과하는 포탄의 궤적, 공기 중을 통과하는 포탄의 궤적, 포탄이 날아갈 때 공기저항 의존도, 포탄의 궤도편향 문제 등
-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 가스의 압축과 확장, 반동현상 연구(작용-반작용 법칙), 물질의 저항과 내구성 시험, 중력의 영향 아래 자유낙하 하는 물체의 운동, 매질저항과 운동속도에 따른 저항의 의존도, 궤도 편향과 같은 물리적 조건

- 따라서 이 모든 것을 종합한다면 운송・산업・광업의 발달에 따라 제기되는 물리적 문제들이 ‘순수한 역학적 문제들’임을 알 수 있다.
- 헤센의 결론: 물리학의 요강(scheme)은 신흥 중산계급이 중심에 내세운 경제적・기술적 사업에 의해 주로 결정되었다. 다시 말해서 상인 자본시대에 생산력의 발달 때문에 과학은 일련의 실천적 사업에 놓였고 그 사업을 성취하기 위해 긴급히 요청되었다.

- 봉건제도의 학문적 중심인 중세 대학의 심장부에 있던 ‘공인 과학’(official science)은 이러한 사업을 성취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자연과학의 발전을 방해함.
- 아리스토텔레스 과학을 신봉하던 봉건제 대학은 갈릴레오, 데카르트가 발전시킨 새로운 과학에 맞서 싸움.
- 항해, 운하건설, 광업, 화기 제작, 요새 축성과 같은 사업에서 기술적인 문제들이 생기면서 막대한 기술적 지식과 광범위한 수학・물리학 연구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대학에서 배출되던 이들과 전혀 다른 형태의 노동자들이 필요하게 됨.
- 이러한 대학과학과 중산계급의 필요를 제공해주는 비대학 과학의 싸움은 중산계급과 봉건 제도 사이 계급투쟁에 있어서 이데올로기 영역을 반영해주는 것.
- 과학은 중산계급의 발달과 함께 융성함. 왜냐하면 중산계급이 과학을 필요로 하는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였음.
- 전문학교와 더불어 새 과학과 새로운 자연과학의 중심은 대학 밖의 과학협회들.
• 1650년에 세워진 시망떼의 플로렌틴 아카데미아(Florentine Academia del Cimente)에서는 실험을 통해 자연을 연구함.
• 1661년에 설립된 왕 립학회(Royal Society)에서는 보일, 후크, 뉴턴 등이 활동함.

- 뉴턴은 『프린키피아』 서문에서 다양한 기능들(crafts)을 논하기보다 자연에 대한 지침과 수학적 기초로 구성되어 있다고 적음.
- 그러나 헤센은 뉴튼의 책에서 다룬 지상계 현상에 대한 설명의 핵심은 ‘기술적인 문제들’(technical problems)로 구성되었다고 주장함.
-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증거
• 1669년 뉴튼이 친구인 아스톤(F. Aston)에게 보낸 편지. 이 편지에서 기술에 관한 뉴튼의 폭넓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 뉴튼은 어렸을 때부터 야금술 과정(metallurgical processes)에 관심이 많았다. 뉴튼은 1683년~1689년 사이 민트(Mint)에서 일하는 동안 아그리콜라(Agricola)의 금속에 관한 저작들을 수없이 연구함.
• 뉴튼은 경제적인 문제에도 관심이 많았음. 민트에서 가진 뉴튼의 기술적 활동을 연구한 뉴웰(L. Newell)은 재무장관에게 보낸 메모더미로부터 뉴튼이 단순히 돈을 주조하고 찍어내는 일만 하게 아니라 두 금속체제와 여러 나라에서 금과 은의 가치가 어떻게 다른지 적고 있다면서 이는 통화유통과 같은 경제적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함.
- 이러한 사실로부터 헤센은 뉴턴을 기술적이고 경제적인 지상의 관심사에서 떨어져 천상에 서있는 사람으로 본다거나 추상적 사고의 최고천(最高天)에서 날아다니는 인물로 묘사하는 전통은 맞지 않다고 강조함.
- 헤센은 『프린키피아』의 주 내용이 당시 경제와 기술의 필요에서 생겨난 물리적 논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주장함. 이러한 문제들 모두는 역학적인 문제들임.
  
  
(2018.10.22.)
   

[외국 가요]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Billie Holiday - I’m a fool to want you ( www.youtube.com/watch?v=qA4BXkF8Dfo ) ​ Billie Holiday - Blue Moon ( www.youtube.com/watch?v=y4b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