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규, 『이타적 인간의 출현』, 뿌리와이파리, 2009. ]
제1부. 죄수의 딜레마를 넘어서
제1장. 팔이 굽혀지지 않는데 밥을 어떻게 먹지?
제2장. 자백만이 살길이다!
제3장. 돕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다
제4장. 스미스 요원의 경고
제5장. 우리 마을에도 가로등을 달 수 있을까?
제6장. 암울한 이론, 따뜻한 현실
제7장. 유전자는 피보다 진하다
제8장.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제9장.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
제10장. 앙갚음의 미학
제11장. 끼리끼리 노는군
제12장. 가격과 신뢰는 비례한다?
제13장. 대화는 값싼 수다떨기에 불과한가?
제14장. 뭉쳐야 산다!
제15장. 평화의 그물망으로 욕심을 가두다
제16장. 안으로는 이타적이고, 밖으로는 배타적인
제17장. 당신의 이웃은 누구인가?
제18장. 새로운 여행의 시작
제2부. 이타적 인간, 세상을 가져라!
제19장. 돈이냐 정의냐
제20장. 정글로부터 얻은 교훈
제21장. 호의에는 호의로
제1장. 팔이 굽혀지지 않는데 밥을 어떻게 먹지?
[26쪽]
- 이타적 행위: 남들에게 해택을 주지만(사회적으로는 이익이 되지만) 정작 행위자 자신에게는 손해가 되는 행위
[27쪽]
우리 사회에 이타적인 동기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타적 협조행위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된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큰 수수께끼임.
제2장. 자백만이 살길이다!
■ [29-31쪽]
- 경기자: 두 명의 용의자 갑과 을
- 경기자들의 전략: 협의사실을 부인(용의자 간의 협조), 또는 혐의사실을 자백(배신)
- 보수
• (1) 두 용의자 모두 혐의사실을 부인하는 경우, 두 용의자 모두 징역 1년(-1)
• (2) 한 용의자는 자백하고 다른 용의자는 부인하는 경우, 자백한 용의자는 즉시 석방(0), 그리고 부인한 용의자는 징역 7년(-7)
• (3) 두 용의자 모두 자백하면, 두 용의자 모두 징역 5년(-5)
- 보수행렬(payoff matrix)
- 두 용의자 모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행동한다면, 둘 다 자백하게 되고 둘 다 5년형을 선고받게 될 것
■ 어떤 게임이 죄수의 딜레마 게임이 되기 위한 두 가지 조건 [33-34]
- 조건(1): 상대방을 ‘배신’하는 전략이 항상 우월 전략임.
- 조건(2): 모든 경기자가 ‘협조’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최적임.
• 두 경기자 모두 ‘배신’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유일한 내시 균형. 이 균형은 두 사람 모두에게 최악의 결과.
• 둘 다 ‘협조’를 선택한다면 두 사람 모두에게 더 좋은 상황을 가져올 수 있지만 이 상황은 균형이 아님.
제3장. 돕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다
제4장. 스미스 요원의 경고
■ 공유지의 비극 (Garrett Hardin 1968) [45-47]
- 목축이 주업인 어느 마을에 목초 공유지가 있다고 하자.
- 농부들이 공유지에 무제한으로 소들을 방목하면 풀이 자라는 속도보다 둘이 뜯어먹히는 속도가 빨라서 공유지의 풀이 모두 사라질 것임.
- 목초 공유지를 유지하려면 방목을 어느 정도는 절제해야 함.
• 농부 한 사람당 이틀에 한 번 꼴로만 소를 풀어놓을 수 있다거나, 한 번에 6시간 이내로 풀을 뜯는다는 식의 규제
제5장. 우리 마을에도 가로등을 달 수 있을까?
[54]
- 공공재(public goods): 어떤 재화나 서비스로부터 모든 사람이 동시에 혜택을 얻을 수 있고 특정한 사람들을 그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하지 못하게 막을 수 없는 재화나 서비스
• 예) 가로등이나 다리 등
- 비-경합성
- 비-배제성
상황 1. 에어컨 구입의 딜레마
제6장. 암울한 이론, 따뜻한 현실
[68]
- 꿀벌 사회
■ 침입자의 등장을 알리는 경계신호 체계를 가진 동물들 [68-70]
- 미어캣
- 북미 대륙의 프레디 도그(prairie dog)
- 몇몇 새들
- 몇몇 원숭이 집단
- 거피(guppy)
- 큰가시고기(stickleback)
■ 흡혈박쥐의 사례 [70]
- 하루 평균 성인 박쥐의 약 7%, 어린 박쥐의 약 40%는 사냥에 실패하여 제대로 피를 섭취하지 못함.
- 약 60시간 정도 굶으면 치명적인 상황에 처함.
- 굶주린 박쥐는 동료 박쥐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살아남.
• 하루 저녁을 배불리 먹은 박쥐는 그렇지 못한 박쥐에게 자신이 섭취한 피를 토해줌.
■ [70-71]
아프리카의 임팔라(implala)라는 영양은 서로 상대의 목을 긁어줌.
침팬지 사회에서 서로 털을 다듬어주는 행위와 먹이 공유 현상, 권력을 둘러싼 투쟁에서 연합 형성 등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