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m Sterelny (2003), Thought in a Hostile World: The Evolution of Human Cognition (Blackwell), pp. 99-. ]
6.1 Testing Theories of Human Evolution
6.2 From Cognitive Device to Evolutionary History
6.3 Making Progress
6.4 An Example: Tomasello’s Conjecture
6.5 Conclusions
6.1 Testing Theories of Human Evolution
6.2 From Cognitive Device to Evolutionary History
인간의 인지 능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진화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함.
인간의 인지 진화를 연구하기 위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순서를 취할 수 있음.
(a) 홍적세에 선조들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풀어야 했던 문제들을 고려함.
(사냥, 수렵 등을 통한 식량 찾기 등)
(b)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인지 메커니즘 이론을 개발함.
(c) 그러한 메커니즘이 발달과 행동 양상에서 유지될 수 있는 방법을 특수화함.
(d) (c)가 완성되면 그 메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는 발달 생물학적, 인지적, 사회 심리학적 실험 기술을 적용함.
스티렐리는 호미니드의 인지적 진화사를 재구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론들을 소개함.
개개 방법들은 호미니드 종의 특수성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지만, 다양한 방법론들을 함께 사용해 단순한 추측(conjecture)에서 가설(hypothesis)을 세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호미니드의 인지 진화의 넓은 이론적 틀을 세울 수 있음.
6.3 Making Progress
실험 심리학
대형 영장류의 인지적 baseline, 호미니드와 대형 영장류가 쪼개진 후 인간 진화의 차별적인 성질 등에 대해 중요한 사실들을 실험 심리학의 방법으로 재구성해 낼 수 있음.(chapter 7.5)
과제 분석(Task analysis)
호미니드의 특정 능력에 대해 정보적이고 계산적인 요구를 특수화하기 위해서 초기 호미니드의 언어 시나리오를 수립해야 함. 이 경우 언어에 대한 과제 분석이 수행됨.(chapter 10)
‘마음의 이론’(Theory of Mind)이 있어야 상징적 의미 체계가 가능함이 밝혀졌음.
그러나 언어의 경우 학습 이론이 엄격한 과제 분석으로 가능하지만, 다른 문제 풀이의 경우 문제 풀이가 특정 알고리즘에 의존적이며 환경이 잘 정의되기 힘들기 때문에 실제 세계 적용하기 어려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단계를 분절해야 하는데, 이 문제는 인공지능에서 프레임 문제, 또는 마음의 모듈성과 관련될 수 있을 것임.
과제 분석은 비-공식적이고 정성적 분석만이 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음.
모델링과 비교 생물학
적응주의의 방법론에서 사용되는 두 가지 방법은 모델링의 경우 독립적인 파라미터를 구할 수 없으며, 비교 생물학의 경우 사피엔스와 비교할 생물 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가지지만 여러 가지 중요한 예에서 사용될 수 있음.
예) 호미니드의 인지 진화에서 집단의 크기와 신피질(neocortex) 크기의 공진화에 대한 모델링
여기에는 민감한 다양한 파라미터들이 사용되는데 어떤 파라미터들은 고고학에서 얻을 수 있지만, 어떤 것들은 현대적 유비(analogy)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요한 파라미터에는 경험적 제약(constraint)이 요구됨.
고고학
호미니드 초기 진화사에서 고고학적, 고생물학적 기록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 기록들은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해 불확정성을 가짐.
예) 조리(cooking)가 초기 호미니드 적응에 결정적이었다는 랭햄(Wrangham)의 가설에 대해서, 결정적으로 불을 ‘조절’한 직접적인 고고학적 증거를 아직까지 찾지 못함.
(absence of evidence? evidence of absence?)
좀 더 최근의 진화사에 대해서도 생태학적, 인구 통계학적인 증거는 제한적임.
증거들이 풍부하다면, 이 사실들은 이데올로기적, 정치적, 문화적 사실들을 고정하거나 적어도 제약을 가할 수는 있을까?
이러한 제약들은 설명적인 것이 아니라, 인식론적으로 고려될 수밖에 없음.
종분화와 불연속성(Speciation and discontinuity)
인간 행동의 표현형이 특정 인지적 적응의 직접적 결과거나 새로운 적응이 종분화 사건에서 수립되었다면, 인간의 인지적 변화는 종분화 사건과 연결될 것임.
반면 진화적 변화가 종분화가 되는 지점이 아니라 연결고리 내에서 진행된다면 우리는 변화가 좀 더 점진적이며 다양한 지역에서 나타났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인간 행동의 경우 그 유일한 기원을 가지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서 점진적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에 변화가 단일한 종에서 나타나 다양한 지역으로 퍼진 것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임.
6.4 An Example: Tomasello’s Conjecture
토마셀로의 추측 – True imitation의 진화
토마셀로는 현대 인간 진화의 과정에서 true imitation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함.
True imitation은 기술의 축적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해주며, 성장된 기술은 다음 성장을 위한 플랫폼이 된다고 주장함.
true imitation는 어떤 경우에 호미니드 심리학의 중요한 부분이 될까?
구석기 전기의 도구의 사용은 변화보다는 지속(persistence)이 중요한 특징임.
이 때 호미니드의 도구 사용은 (극단적) 기술적 보수주의였음.
이는 초기 석기 문화에서 true imitation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보여줌.
고고학적인 증거들이 이를 뒷받침함.
이 시기 호미니드는 도구에 대한 제한된 이해만을 가졌음.
True imitation은 인지적으로 복잡하며, 추상적이고 기능적인 문제와 해답의 표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임.
True imitation의 장점: 시행착오를 통해 혼자 배울 수 없는 기술들을 빠르게 배우게 함.
단점: 신경학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 오류도 imitation 될 수 있다는 점.
토마셀로의 추측은 실험적인 탐구를 통해서 고대기술(paleotechnique)이 imitation과 문화적 고안 중 어떤 것을 필요로 했는지, 사회적으로 조정된 시행착오 학습에 의해 수행될 수 있었는지 등의 문제에 만족할 만한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임.
6.5 Conclusions
(202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