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2023/11/11
[인공지능의 철학] Carter (2007), Ch 1 “Introduction” 요약 정리 (미완성)
[ Matt Carter (2007), Minds and Computers: An Introduction to the Philosophy of Artificial Intelligence (Edinburgh University Press), pp.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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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마음(minds), 컴퓨터(computers), 그리고 마음과 컴퓨터의 관계에 관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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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인공지능이 발전될 가능성은 충분히 진보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철학적 물음임.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알기 위해서 그와 관련된 문제에 답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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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인간 마음(human mind)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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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2): 컴퓨터는 무엇인가? (또는 기계학습은 무엇인가?)
(2023.11.30.)
2023/11/10
[외국 음악] 오스카 피터슨 (Oscar Peterson)
Oscar Peterson Trio - Jim
( www.youtube.com/watch?v=gxbybir_74o )
Oscar Peterson - Summertime
( www.youtube.com/watch?v=0Gps79awBLo )
Oscar Peterson Trio - Hymn To Freedom
( www.youtube.com/watch?v=Uy25C_s288g )
Oscar Peterson Trio - Nigerian Marketplace (Live)
( www.youtube.com/watch?v=mDHYgUiNxAo )
Oscar Peterson Trio - Salute to Bach Medley
( www.youtube.com/watch?v=H3I2kqpYfxk )
Oscar Peterson - C Jam Blues
( www.youtube.com/watch?v=PrEcT2Q51lw )
Oscar Peterson Trio - Sweet Georgia Brown
( www.youtube.com/watch?v=e6xTx5JDSns )
(2023.11.11.)
학위논문 계획을 투자 계획에 비유한다면
올해 학술대회에서 나와 같은 지도교수의 지도학생이었고 현재 미국 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유학생을 만났다. 어떻게 지내냐는 나의 물음에 유학생은 석사과정 때 하려다가 못 했던 화학철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 분은 원래 화학철학으로 석사학위논문을 쓰고 싶었으나 지도교수님이 허락하지 않아 하지 못했는데 어차피 이렇게 하게 될 것을 진작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가 경제학의 철학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나 그 분이 화학철학을 하겠다는 것이나 남들 안 하는 거를 맨땅에서 한다는 점에서 거기서 거기였다. 왜 지도교수님은 내가 경제학의 철학으로 석사학위논문을 쓰는 것은 허락하고 그 분이 화학철학으로 석사학위논문을 쓰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을까? 내가 보기에 둘의 차이는 견본을 가져갔는지 여부에서 갈린 것 같다. 나는 어쨌든 견본을 보여드렸고 그 분은 견본을 못 보여드렸다. 나는 이를 한 마디로 줄여서 말했다. “1000만 원을 투자받으려면 적어도 10만 원짜리는 보여주어야 하는 거죠. 그냥 투자해달라고 하면 투자를 안 하죠.” 그 분은 웃으면서 내가 상담 같은 거 하면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에 과학학과 대학원생들과 학위논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에 내가 1000만 원을 투자받으려면 적어도 10만 원짜리는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들은 과학정책 전공자가 이렇게 물었다. “그런데 대학원생으로서는 10만 원이면 가진 거 전부일 수도 있을 텐데 그걸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어렵지 않나요?” 맞는 말이다. 역시 과학정책 전공이라 접근법이 달랐다. 나는 사실대로 말했다. “사실은요, 일단 3만 원어치 정도만 하고 가져가요. 그러고 나서 [...]”
(2023.09.10.)
[외국 가요] 맥 드마르코 (Mac DeMarco)
Mac DeMarco - Heart To Heart ( www.youtube.com/watch?v=qBoQzo98EpQ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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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잘 나간다는 생각이 들 때쯤이면 그에게 “문화 권력”이라는 수식어가 들러붙는다. “권력”이라는 건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힘”을 말하는데 “문화 권력”이라고 불리는 건 그냥 그 사람이 요새 잘 나간다는 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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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면 되는 것이다> 짤은 『고우영 십팔사략』 10권 96쪽에 나온다. 후량-후당-후진-후한-후주-송으로 이어지는 5대 10국 시대에서 후한이 망할 때 풍도가 유빈을 죽인 일을 그린 것이다. 907년 주전충이 당을 멸망시키고 후량(後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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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는 학위를 받으면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주변 사람에게 주는 풍습이 있다. 예전과 달리 오늘날에는 논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공개되지만 여전히 학위 논문을 제본해서 나누어주는 풍습이 남아있다. 어떤 행동 유형이 관례로 자리 잡으면 그 자체로 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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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학생들이 교수를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강사를 ‘강사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하는데, 이 경우에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다. 부장을 ‘부장님’이라고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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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교수와의 첫 만남 - 지도교수: “네 이론은 무엇인가?” - 김정운: “선생님 이론을 배우러 왔습니다.” - 지도교수: “남의 이론을 요약하는 것으로 학위 논문을 쓸 수 없다. 네가 제시하고 싶은 이론의 방향을 생각해서 다시 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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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부에나 비스타 저널클럽>에서는 논문을 요약하는 대신 기말보고서 초안을 검토했다. 그 날 검토한 것은 <생물학의 철학> 수업에 제출해야 할 기말보고서 초안이었다. 본문에 ‘Tinbergen’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발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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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allen - In Your Light ( www.youtube.com/watch?v=Y77-HTAbaKw ) (20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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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에서 발표를 한다든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때는 이름과 함께 소속도 명시하게 되어 있다. 대체로, 학생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소속으로 표기하고, 강사나 교수는 일하고 있는 학교를 소속으로 표기한다. 강사들이 학회 때마다 소속이 계속 바뀌기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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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사회탐구 <윤리와 사상>에서는 헤겔 변증법도 가르친다. 놀라운 일이다. 나는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헤겔이 무슨 말을 했는지는 전혀 모르고, 다만 철학 전공자들을 괴롭혀온 나쁜 놈이라고만 알고 있다. 대학원도 철학과로 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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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XX - Intro [OCN 광고 음악] ( www.youtube.com/watch?v=xMV6l2y67rk ) (202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