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6

[강의계획서] 언어철학연습: 프레게의 퍼즐 (강진호, 2018년 1학기)



- 수업명: <언어철학연습: 프레게의 퍼즐>

- 2018년 1학기

-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

- 담당교수: 강진호

■ 세미나 주제

프레게의 퍼즐은 ‘샛별’과 ‘개밥바라기’처럼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이름들로 이루어져 있는 두 동일성 진술 “샛별=샛별”과 “샛별=개밥바라기”가 어떻게 서로 다른 인지적 의의(cognitive significance)를 가질 수 있는지에 관한 퍼즐로서, 프레게가 1892년 논문에서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이래 지금까지도 언어철학과 심리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논의되고 있다. 본 세미나에서는 프레게의 퍼즐에 관한 최근 연구에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두 가지 쟁점을 심층적으로 고찰한다. 첫째, 언어 표현이나 심리적 표상들의 지칭적 내용들뿐 아니라 이 내용들 간에 성립하는 의미론적 관계나 해당 언어표현/심리적 표상들 간에 성립하는 형식적 관계를 고려함으로써 프레게의 퍼즐을 해결하고자 하는 관계주의적 접근법을 살펴보고, 그 타당성 여부를 논의한다. 둘째, 1인칭 사고의 독특한 성격을 부정하고 이러한 사고와 관련하여 잘 알려진 퍼즐들이 사실은 프레게 퍼즐의 사례들에 지나지 않는다는 견해를 살펴보고, 그 타당성 여부를 논의한다.

■ 필수문헌

• Kit Fine (2007), Semantic Relationism (Wiley-Blackwell).

• Herman Cappelen & Josh Dever (2013), The Inessential Indexical (Oxford). [이하 ‘II’로 표시]

• 세미나 주제 관련 논문 [강의게시판에 PDF 파일 업로드]

■ 성적 평가 방법

(1) 요약비판문 제출 (총 8회, 24%)

- 분량: 각 1-2페이지 (한글폰트 10, 줄간격 160% 기준)

- 다음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취해 작성할 것.

(i) 지정된 문헌의 전체 내용 요약 및 간단한 논평 추가.

(ii) 지정된 문헌의 특정 부분의 내용을 요약하고 이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전개.

- 해당 주 수요일 자정까지 강의게시판에 요약비판문을 올릴 것. 늦게 제출할 경우 감점 처리.

- 요약비판문을 3회 이상 미제출할 경우 F 처리.

(2) 종합발표 1회 (16%)

- 분량: 3-4페이지 (한글 폰트 10, 줄간격 160% 기준)

- 계획하고 있는 기말논문의 핵심 내용에 대한 발표와 토론 진행.

- 발표자는 종합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주 자정까지 강의게시판에 발표문을 올릴 것. 늦게 제출할 경우 감점처리.

(3) 기말논문 (60%)

- 분량: 15-25페이지 (한글 폰트 10, 줄 간격 300% 기준)

- 6월 25일(월) 오후 5시까지 담당교수 연구실에 인쇄본을 제출하고 아울러 이메일로 논문 파일본을 보낼 것. 늦게 제출할 경우 감점 처리.

- 제출된 기말논문은 논평을 덧붙여 7월 9일(월)까지 제출자에게 돌려줄 예정임.

■ 수강생 참고사항


- 본 세미나의 원활한 이해를 위해서는 본교 철학과 학부 전공 수업인 <언어철학>을 수강하였거나 또는 그에 준하는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해당 배경 지식을 갖고 있지 않은 수강 희망자는 수강 전 담당교수와 면담하여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세미나 일정 (요약비판문 제출 대상 문헌은 ‘***’ 표시)

03월 08일(목) - 세미나 주제 소개

- Speaks (2015), “Theories of Meaning”,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Reimer & Michaelson (2014), “Referenc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03월 15일(목) - 프레게의 퍼즐과 뜻/지시체 구분, 러셀의 일단계 의미이론과 기술이론

- Frege (1892), “On Sense and Reference”

- Frege (1918), “Thought”

- Russell (1903), Principles of Mathematics, Ch.4

- Russell (1905), “On Denoting”

03월 22일(목) - 직접 지칭 이론과 프레게의 퍼즐

- Kripke (1980), Naming and Necessity, Lectures 1-2.

- Braun (2015), “Indexicals”.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 Kripke (1979), “A Puzzle about Belief”

- Salmon (1986), Frege’s Puzzle. “Introduction” & “Ch.8. Resolution of the Puzzles”

03월 29일(목) - 파인(Fine)의 의미론적 관계주의 (1)

- Fine (2007), Semantic Relationism, “Introduction”

- Fine (2007), Semantic Relationism, “Ch.1. Coordination among Variables”

- Fine (2007), Semantic Relationism, “Ch.2. Coordination within Language” ***

* 요약비판문 1 제출

04월 05일(목) - 파인(Fine)의 의미론적 관계주의 (2)

- Fine (2007), Semantic Relationism, “Ch.3. Coordination within Thought”

- Fine (2007), Semantic Relationism, “Ch.4. Coordination between Speakers” ***

* 요약비판문 2 제출

04월 12일(목) - 헥(Heck)의 형식적 관계주의

- Heck (2012), “Solving Frege’s Puzzle” ***

* 요약비판문 3 제출

04월 19일(목) - 관계주의에 대한 비판적 논의

- Soames (2010), “Coordination Problems” ***

- Fine (2010), “Comments on Scott Scoames ‘Coordination Problems’” ***

- Pickel & Rabern (2017), “Does Semantic Relationism Solve Frege’s Puzzle?”

- Almotahari (2013), “Flaws of Formal Relationism”

- Heck (2014), “In Defense of Formal Relationism”

* 요약비판문 4 제출

04월 26일(목) - 1인칭 사고의 특수성에 대한 옹호: 페리(Perry)와 루이스(Lewis)

- Perry (1979), “The Problem of the Essential Indexical” ***

- Lewis (1979), “Attitudes De Dicto and De Se”

* 요약비판문 5 제출

05월 03일(목) - 1인칭 사고의 특수성에 대한 비판: 카펠렌(Cappelen)과 데버(Dever) (1)

- Cappelen & Dever (2013), The Inessential Indexical, “1. Introductory Overview”

- Cappelen & Dever (2013), The Inessential Indexical, “2. Preliminaries: Language-Mind, Super Indexicals, and Opacity”

- Cappelen & Dever (2013), The Inessential Indexical, “3. Indexicality, the De Se, and Agency” ***

* 요약비판문 6 제출

05월 10일(목) - 1인칭 사고의 특수성에 대한 비판: 카펠렌(Cappelen)과 데버(Dever) (2)

- Cappelen & Dever (2013), The Inessential Indexical, “4. Indexicality, Opacity, and Fregeanism”

- Cappelen & Dever (2013), The Inessential Indexical, “5. Lewis on the De Se, Self-Ascription, and Centered Worlds” ***

* 요약비판문 7 제출

05월 17일(목) - 1인칭 사고에 대한 퍼즐은 프레게 퍼즐의 한 사례에 불과한가?

- Babb (2016), “The Essential Indexicality of Intentional Action” ***

- Morgan (2018), “Impersonal Intentions”

* 요약비판문 8 제출

05월 24일(목) - 기말논문 주제 면담

05월 31일(목) - 종합발표 (1)

06월 07일(목) - 종합발표 (2)

06월 14일(목) - 종합발표 (3)

06월 25일(월) - 기말논문 제출

07월 09일(월) - 기말논문 반환

(20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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