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어놓고 카르페디엠 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날씨가 습하면 화천이는 신발장 위로 올라가서 쉰다. 신발장 위에 깔아놓은 장판이 나무 바닥이나 골판지보다 덜 눅눅하기 때문이다.
신발장 위의 공간이 좁으니까, 화천이는 누울 자리를 마련하려고 내 슬리퍼를 바닥으로 밀어냈다. 무엇이 문제겠는가? 자기 신발도 아닌데.
(2019.09.09.)
내가 읽은 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대충 기억에 얼마 전까지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 임용연령 평균은 47.6세였다. 박사학위를 27살에 받는다고 치면 20년, 35살에 받아도 10여 년의 일시적인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인문계열의 조교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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